한국으로 다시 나가 몇년간 일을 할려던 계획을 접고..
이곳에 남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등등으로
몸과 마음이 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대저동으로 처소를 옮기게 하여..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
연단을 하게 하셨고.. 기도를 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저에게 어떤 비젼을 주시기 위해.. 계획하시는지?
이제 담달이면 미국에 온지 3년이 됩니다.
10년이 넘어도 정착을 못하는 가정들을 봅니다만.. 저희는 아내와 아이들 모두..
잘 적응을 하고 모두들 주어진 환경속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민 1세대들이 거의 육체적노동에 가까운 직장들을 많이 잡지만.. 다행이
정승미집사는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고.. 버들이도 취직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준엽이는 이제 11학년이니깐.. 1년반정도면 대학진학을 할것이고..
얼마전부터 한국레스토랑에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이도 어였한 숙녀가 다 되었습니다.
준엽.지원이는 운전면허를 따서 부모가 동승을 하면 운전을 할수 있어서..
가끔 운전을 시키는데.. 준엽.지원이 각각 차를 사줄려면.. 어디가나 부모 등골을 휘나봅니다.
오늘은 문득 한국생각도 나고..
카페에 오랜만에 들아와서 몇달동안의 글을 읽어보니..
보고 싶은 분도 많고..새로운 분들도 보입니다.
저희 사는곳은 조금은 소도시지만.. 한인교회가 몇군데 있습니다.
저희가 출석하는 교회는 약 600명정도 성도가 있습니다.
이민교회이다보니.. 신앙적으로 절실한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인원이 많다보니..
가족처럼 지냈던 도도리교회의 생활이 그립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뵐때까지 주안에서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미국 알라바마주의 어번에서 차정한집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