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淸水玉蓮潭 청수옥연담
산지: 화사도
규격: 12 × 8 × 4
소장자: 박찬남
위 문양석은 맑은 물이 가득 차 있는
옥 같은 연못을 말합니다
풀빛이 감도는 녹색 계열의 모암은
모래밭에서 파도가 만들어 낸 작품으로
둥글게 마모가 잘되었고 돌 속에는
깨끗한 물이 샘솟아 나와 푸른색을
토해내고 있으며 상하로 대칭을 이루며
그려진 연잎에는 옥구슬이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데
넓은 잎에는 한 아름 물이 고여있고
청개구리 가족들은 일광욕을 즐기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은 양평의
두물머리에 있는 세미원을 그려놓은 것
같고 마치 우리들을 동화 속의 마을로
안내하는 듯합니다
더러운 연못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우는
모습이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들의 기품과 잘 맞았기 때문에 연꽃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연꽃의
둥글고 원만한 모양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저절로 온화해지고 삶의 기쁨도
찾아오지요.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좋은모함에 큰저수지에 연잎이 떠있고 붕어 잉어들이 때지어 다니고 시골풍경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