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공격할 것인가!
미래 하드웨어의 핵심은 로봇이다, 로봇 스마트 디바이스가 된다. 겉으로는 말이나 행동이 사람과 구별이 안 될 정도의 로봇을 안드로이드(인조인간)라 한다. 지능과 감정을 가진 로봇이 상용화되면 가족의 개념도 바뀐다. 2040년 이후는 자기복제형 로봇도 가능해진다. 섹스로봇은 결혼 못한 청년, 부부 생활이 원만치 못한 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성생활을 보조할 수 있다. 로봇혁명은 기계가 완전 자율성, 자기 통제력을 획득하고 인공피조물의 모양새도 탈피해가는 시기다. 로봇공학은 인간 중심으로 돌아갔던 사회의 근본적 성격을 바꾸게 될 것이다.
나노는 10의 -9승의 크기를 나타내는 물리량의 접두사다. 2020년부터 나도 혁명이 일어나면서 나노 산업은 본 괘도에 오른다. 2035년 이후 나노 산업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 나노 영역에는 색깔의 변화가 일어난다. 노란색의 금이 빨간색으로 변한다. 은은 표면적이 증대되어 세척력을 갖는다. 금속이나 합금은 결정의 집합체인데 예로 탄소가 강철의 100배가 넘는 강도를 보이고, 축구공 모양으로 조합을 하면 다이아몬드보다 강도가 강한 ‘플러랜’이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나노 기술은 새로운 기술과 구조를 생산할 수 있고 IT와 BT의 기술을 극복하고 나노는 건강, 가정용품, 전자, 컴퓨터, 음식 등 영역에서 한 주당 3~4개의 제품이 등장하는 추세다. 1나노미터는 십억 분의 1미터로, 지구의 지름을 1미터로 가정하고 상대 비교를 하면 지구의 축구공이 1나노미터에 해당한다. 다행히 한국의 나노 공학 수준은 세계의 5위 안에 든다.
소재분야에 일어나는 혁신의 하나가 ‘그레핀’이다 그래핀은 육각형으로 배열된 탄소가 연결돼 벌집모양의 평면 구조를 이루는 물질로 원자 한 층 정도 두께의 얇고 투명한 소재다. 그래핀은 반도체에 사용되는 실리콘보다 전기전도성이 100배 뛰어나며, 구리보다 100배 빠른 전류 속도를 내는 꿈의 신소재이다.
소프트웨어가 미래 산업을 완성한다. 미래 디바이스 똑똑함의 완성은 AI다. AI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개념은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신경망 전문 시스템이다. 알고니즘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판단의 순서)다. 절차를 알려주는 푸로그래머가 절차(알고리즘)을 알려주면 컴퓨터가 정확하게 연산을 한다.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기계가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하는 것이 기계학습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한국의 로봇기술이 선진국의 63.3% 수준으로 분석한다. 이 정도면 선진국과 6.6년의 시간차가 난다. 자동차는 선진국의 70.6% 섬유의류는 73.4% 수준이다. 로봇이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면 홈 네트워크 환경도 만들어진다. 어학기능과 게임기능을 연결한 대화형 로봇이 아이의 교육대상이 된다. 아이 입장에서는 컴퓨터를 하는 것보다 재미있게 어학에 몰입하고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사교육 교사와 학원은 앞으로 일류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어야 살아남는다. 로봇의 OS와 플랫폼을 장악한 기업이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생태계를 좌우할 힘을 갖게 된다.
미래 산업 전쟁에서 승리하는 전략으로 대담하게 도전할 영역을 구체화한 다음 빨리 선택해야 한다. 대담한 선택은 3가지다. 첫째는 버릴 것과 프리리엄 세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위대한 금융과 투자기회를 잡아야 한다. 예로 1931년 미국의 대공항 시 JP모건은 초대형 기업인 퍼스트네셔널뱅크 등 은행 14개, 생명사 4개, GE와 AT&T등 전기 전화 가스 공기업 8개, 등을 손에 쥐었다. 당시 살았던 ‘벤저민 로스’라는 변호사가 쓴 일기를 보면 내용은 이렇다.
1931년 7월 30일; “온갖 신문과 잡지들은 지금처럼 할인된 가격에 주식, 부동산을 살 기회가 없다는 기사로 도배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도 돈이 없다는 것이다.
1932년 8월 9일; 나는 평상시 여유 자금을 모아 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제야 깨달았다. 만약 2,500달러돈을 이번 불황기에 적절하게 투자를 했다면 내 인생 나머지를 위한 훌륭한 보험이 되었을 것이다.
1932년 9월 7일; 만약 이번 불황기에 최우량 주식을 사 3년을 보유할 사람이 있다면 그는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말이 절실하게 와 닿는다.
1933년 6월6일; 1달러 주식을 단 10센트에 살 기회는 이미 지나갔다. 그런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이 슬프기만 하다
라고 쓰여 있다.
현재 유동성을 확보할 수단은 부동산을 안사는 것이다. 가장 유동성이 떨어지는 것이 부동산이다. 금융위기가 오면 부동산은 매매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가격도 크게 하락한다. 2016년은 부동산을 유동자산으로 바꿀 마지막 기회다. 현금으로 유동화 시킨 돈은 강달러에 배팅하라. 금융위기는 부체의 위기이므로 소비 침체가 수반되고, 금융비가 상승한다. 내수침체와 금융비용 상승은 곧바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 모든 과정이 일시에 일어나지는 않는다. 외국자본이 한국에서 빠질 때 달러로 바꿔나간다. 수출위주 국가와 비기축국,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주식과 달러의 가지는 정확히 반대로 움직인다.
1~2년 정도는 한국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기 힘들다. 기회보다 위기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유럽주식에 투자를 해야 한다. 한국 부동산보다 미국과 유럽의 부동산에 투자가치가 크다. 이런 것은 장기투자이기 때문에 단기 투자는 무용지물이다. 빚을 내 투자를 하는 경우는 장기 투자의 독이다. 최소 2~3년 묻어둘 자금으로 달러에 투자하라. 한국이 부체 디레버리징(청산)을 할 경우 외국 자금은 돈을 뺌과 동시에 금융위기나 외환위기 가능성을 퍼트릴 것이다.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시장에 먹힐 것이다. 글로벌 거대 금융의 이런 행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부족한 달러 조달은 국외서 빌려 오느냐?와 국내에서 조달하느냐? 두 방법이다. 국민들이 달러 보유액을 늘려 놓으면 국외에서 불리한 이자로 들여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민의 외화보유액이 늘면 그만큼 외환위기를 낮출 수 있다. 국가가 이런 행위를 하면 환율조작국이란 오해를 받지만 깬 국민과 기업이 달러를 산다면 아무런 부담이 없다. 개인과 기업, 금융권과 정부 차원에서도 중요한 대비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보다 빨리 나와야 한다. 외국인 보다 늦으면 그들은 주식을 팔아서 수익을 남기고 다시 달러로 바꿔서 이득을 본다.
한국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혁신 제품은 한글, 거북선, 이순신의 해상 전술, 첨성대 등이다. 미래예측을 통해 기회가 언제 올지, 언제 시장이 형성될지를 간파하고 미래에 먹을거리가 되고 무기가 될 만한 기술과 회사를 선제적으로 사들이는 과감한 배팅을 하는 것도 전략이다.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테슬라’를 전격적으로 인수하는 대담한 전략도 있다.
2020년 이후는 에너지 혁명의 승자가 누가 되는가 싸움이다. 지구온난화가 줄 뜻밖의 선물은 북극의 광물을 비롯한 지하자원을 개발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금 은 니켈 철광석 구리 우라늄 다이아몬드 희토류 등 수천조 달러어치가 묻혔다. 석유와 천연가스와 메탄얼음도 풍부하다. 알레스카를 소유한 미국의 지위는 점점 더 강력해지고, 캐나다와 러시아도 새로운 부상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2016년 현재 지구는 북극 빙하와 영구동토층 얼음도 녹고 있다,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방출되어 온난화를 부추긴다. 지구의 기후 왜곡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그로 인한 기후의 대격변이 일어나고, 유럽과 북미지역은 엄청난 추위가 엄습할 것이라는 국가 안전보장상의 경고를 미 국방성이 발표했다. 21세기 말 경, 지구 전역에 엄청난 추위와 거대한 눈 폭풍이 몰려드는 ‘슈퍼 스톰’이 실제 발생하면 농업과 어업을 초토화되고, 그로인한 식량부족이 악화될 것이다. 바다와 육지의 교통도 불안하여 수출입에 문제가 생기면 전쟁과 테러 약탈이 발생하고 정부 전복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여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국, 방글라데시, 태국, 일본, 뉴욕 등의 해안도시가 위험에 빠진다. 우리나라 목포, 부산, 인천 등도 위험하다. 블루 골드의 시대가 도래 한다. 즉 물이 석유보다 값비싼 자원이 된다. 만약 핵전쟁이 발발하면, 전쟁초기에 약10억 명이 사망할 것이다. 그래서 핵전쟁도 불사하는 시점은 인구 10억 명이 죽는 것도 불사할 만한 이유가 동장할 때다 즉 3차 대전이 일어날 시기는 예측하기가 쉽다. 사람은 식량이 없어 굶어도 최대 40일은 산다. 그러나 물은 3일을 못 마시면 죽는다. 식량은 대체재가 있다. 그러나 물은 대체재가 마땅치 않다. 따라서 3차 대전이 일어난다면 원인은 물 때문일 것이다.
2007년 물 부족 인구는 이미 10억 명이 넘었다. 식수오염으로 매일 영아들이 6,000명이 죽는다. 2015년에 30~40억 명이 물 부족에 시달린다. 인구가 최대 120~140억 명이 되면, 핵전쟁으로 10억 명이 죽는 것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사람이 물로 인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물을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온다. 물 전쟁이 시작되면 3개의 화약고가 만들어진다. 아시아 나머지는 아프리카와 중동이다. 2007년 기준 아시아 인구는 41억 명이다. 인구의 60%이나, 물 보유는 36%다. 남미는 인구 6%에 물은 36%를 가지고 있다.
티베트를 둘러싼 돌발사태는 물에 기인한다. 티베트는 황하의 50%,양쯔 강의 25%, 메콩 강의15%를 공급한다. 티베트에서 발원한 설산의 빙하의 물이 아시아 10대 강의 젖줄 역할을 한다. 빙설이 다 녹으면 3차 대전의 화약고가 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 21세기는 블루 골드 즉 물의 시대로 물은 석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가 미래의 산유국이다, 바닷속에도 해양 심층수라는 먹을 수 있는 물이 엄청나다. 물로 인한 3차 대전을 막으려면 모든 기술과 자원을 써 연구 개발해야 한다. 지금 인류는 물 부족 재앙이 가져올 두 가지의 미래 가능성을 앞둔 기로에 서있다. 모두가 공명하는 3차 대전이냐? 아니면 새로운 접근을 통해 인류전체가 공존할 인류 문명을 건설하느냐?
종자전쟁, 즉 농업과학 기술은 종자전쟁에서 패하면 ‘신약개발’의 교두보를 잃는다. 유전공학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유전공학은 양날의 검이다. 물건은 잘못 만들면 버리지만 생명체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인간이 먹는 것은 부작용이 발생하면 뒷 세대로 치명적인 위험이 닥친다. 유전자 조작 식물은 인체에 유해를 끼치고, 유전자 면역체계를 교란하거나 생태계의 교란 원인이다. 유전자 조작 감자를 먹은 쥐가 신장이 작아지고, 면역체계 붕괴로 죽었다. 유전자 조작 슈퍼 연어는 성장이 빠르고 크기가 일반 연어의 36배이나, 머리에 기형이 생기고 물체가 기형으로 변하고 헤엄도 못치고 빨리 죽었다.
기술의 발달은 천국과 지옥,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했다. 철도와 자동차 등장 때, IT기술이 나타났을 때, 혁신적인 금융기술이 등장 시 항상 버블을 동반했다. 미래는 기술발전 만큼 위기가 반복될 것이고, 물리적 국경, 경제적 국경, 문화 국경이 빠르게 무너지는 시대를 지나고 있다. 앞으로는 산업의 경계, 가상과 현실의 경계, 언어의 경계, 지구 안과 밖의 경계가 차례로 무너져 내릴 것이다. 세계통합의 속도도 빨라지는 선순환이 되지만, 부작용도 경제위기의 규모도 커질 것이다.
2018.11.25.
2030 대담한 도전
최윤식 著
지식노마드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