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서초동 촛불시위'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깃발 없는 집회" - 조대원 "'서초동 촛불시위' 숫자는 큰 의미 없어.. 지지층의 뜻일 뿐" - 조대원 "여당이 키운 윤석열, 위기의식 느낄 정도로 거물 돼" - 정청래 "조국이 아닌 어떤 누구라도 검찰개혁해야, 그러나 조국 장관이 가장 깊은 이해 갖고 있어" - 조대원 "눈치 안 보고 수사하는 윤석열, 文 대통령 사람 보는 안목 있어" - 정청래 "손학규와 유승민, 한 배 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 프로그램 :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
■ 출연자 : 정청래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정 당협위원장
◎ 진행자 > 우리 시대 최고의 정치논객 모시고 정치권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 정치정조준> 오늘도 변함 없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자유한국당 조대원 고양정 당협위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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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시 불붙은 촛불과 광장정치
◎ 정청래 > 저는 현장에 있었습니다.
◎ 진행자 > 네, 화면으로 봤습니다.
◎ 정청래 > 6시 반경에 도착하려고 마포에서 5시에 출발했는데 차가 일단 막히고
◎ 진행자 > 전철 타지 않고 차로 가셨어요?
◎ 정청래 > 성모병원 옆에 있는 호텔이 있어요. 거기서 내려서 뛰었어요. 그래서 누에다리까지는 그냥 갔는데 거기서부터는 못 가겠더라고요.
◎ 진행자 > 대검찰청 앞쪽으로 있는 누에다리 말씀하시는 거죠?
◎ 정청래 > 누에다리까지 그냥 갔는데 못 가고 결국 인도는 못 가겠더라고요.
◎ 진행자 > 사람이 엄청 많아서.
◎ 정청래 > 그래서 2016년 제 기억으로 11월 말때 제 기억으로 촛불 제일 많이 모였는데 제가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압사 위험을 느낄 정도로 움직이지도 않고 거기서 누구 하나 넘어지면 굉장히 큰 사고 나겠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런 사고들이 있죠.
◎ 정청래 > 누에다리 밑에부터 인도까지는 그랬어요. 그래서 이제 앉아 있는 분들 있잖아요. 할 수 없이 제가 발언을 해야 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이제 뭐
◎ 진행자 > 발언시간 맞춰 가시느라고 힘드셨군요.
◎ 정청래 > 그래서 거기까지 가는데 30분 걸리더라고요. 무대까지.
◎ 진행자 > 그래서 몇 시까지 계셨어요?
◎ 정청래 > 저는 10시 좀 넘어서 왔어요.
◎ 진행자 > 위원장님은 토요일 날 어떤 일정으로
◎ 정청래 > 저는 간만에 가족들하고 오붓하게 식사도 하고 의원님 대기실에서 보니까 예전에 꼭 우리 모습 보는 것 같은데 늘 지지율 10% 대 하면서 사과나 하고 코너로 몰리다가 우리 지지층들 모아놓고 장외집회 하니까 업되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사실 장외집회하면
◎ 조대원 > 그게 다 여론인 듯이 보이고 그래서 상당히 업돼가지고 우리 지도부도 그렇게 하다 오버도 하고 그러던데 그 모습 보는 것 같아서 좀 흐뭇합니다.
◎ 정청래 > 저는 절제와 자제를 미덕으로 삼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이번 서초동 촛불시위의 특징을 제가 보니까 가본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느껴보니까 다른 그 집회와 완전히 달랐어요. 깃발이 없었어요. 어느 시민단체조차 조직화돼서 나온 게 없어요. 그래서 깃발이 없는 집회였다. 또 하나는 지도부가 없는 집회, 이게 뭐냐 하면 1인 미디어 <시사타파>라는 데가 있어요. 거기 구독자가 23만 명인데 거기서 그 1인 미디어 이모씨가 주창을 한 거예요. 이게. 그래서 원래는 한일무역 전쟁 때 대통령 품위 있게 싸워라, 우리가 개처럼 싸우겠다,
◎ 진행자 >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 정청래 >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그래서 개싸움국민운동본부를 그때 만든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회원이 한 2만 5000명 이렇게 되는데 그분들이 중심돼서 다 만든 거예요. 운영진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자기들도 예상 못한 거예요. 10만 명 나오면 많이 나온다하고서 누에다리 쪽으로 서초 경찰서 쪽으로 무대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뒤쪽이 한 10배는 더 많았던 거예요.
◎ 진행자 > 더 많았죠.
◎ 정청래 > 제가 연설하는 것도 대부분 8, 90%는 못 듣고 갔어요. 앞에 있는 분들은 있고. 그래서 지도부가 없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스피커가 준비가 안 된 거예요. 길거리에. 그리고 행진을 못한 시위였어요.
◎ 진행자 > 사람이 많으니까 행진 자체가 안 됐다고 하죠.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보이고 싶은 것만 보고 싶겠지만 조직 동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뭐 총동원 명령 내렸다는데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십시오. 그러면 국민들이 더 화가 나서 더 많이 나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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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그렇습니까? 이제 곧 여론조사기관에서 윤석열 총장 이름 넣어서 할 수도 있겠군요.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총장 입장.
◎ 정청래 >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이 스스로 성찰을 해봐라 라고 메시지를 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1시간 반만에 바로 반박 메시지를 냈어요. 저는 그때
◎ 진행자 > 지난 주 말씀하시는 거죠?
◎ 정청래 > 검찰개혁 핵심이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안이잖아요.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반대죠. 검찰개혁안이 있는 게 아니고 조대원 위원장이 못 읽어봤다니까 제가 말씀드리면 공수처는 반대예요. 그런데 그래서 제가 여러 방송에 토론할 때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들한테 이렇게 얘기합니다. 공수처의 수사대상은 자유한국당은 현역 국회의원밖에 없어요. 나머지 다는 문재인 정부의 차관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 검사, 판사,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 고위직 공무원들과 국회의원이에요. 자유한국당이 오히려 주장해야 되는 거예요. 공무원들이 비리 이런 거 봐주면 안 된다, 지금의 검찰을 못 믿기 때문에 툭하면 특검 주장하지 않습니까? 특검보다 더 큰 역할 하는 게 공수처예요. 자유한국당은 왜 반대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돼요. 수사대상의 90%는 다 여권인사들이에요.
◎ 진행자 > 여권에 불리한 구조로 짜여 있다 법안이.
◎ 정청래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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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움직이는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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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 얘기를 하나 해보고 넘어가죠. 여론조사 관련해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해서 47.3이 나왔고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내려서 50.2% 과반 넘었습니다. 여전히. 부정평가가 여전히 많은 건 사실인데 약간 반등을 한 것 같아요. 이건 어떻게 읽고 계세요? 위원장님.
첫댓글검찰 총창이 위기의식이 느낄 만큼 광대한 촛불집회 였습니다.촛불을 의식한 검찰은 문재인대통령님의 지시를 따를수 밖에....특수부도 몇 곳만 남아 있습니다. 촛불은 반드시 이깁니다, 조국을 구하고 검찰개혁은 이루도록 전진 할 것입니다. 정청래의원님 속 시원한 평론 최고 입니다.
첫댓글 검찰 총창이 위기의식이 느낄 만큼 광대한 촛불집회 였습니다.촛불을 의식한 검찰은 문재인대통령님의 지시를 따를수 밖에....특수부도 몇 곳만 남아 있습니다. 촛불은 반드시 이깁니다, 조국을 구하고 검찰개혁은 이루도록 전진 할 것입니다. 정청래의원님 속 시원한 평론 최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