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9일 일요일 172차 53선지식
오늘은 충남 부여 고란사와 서동요 테마파크를 향해 출발~~
시월 인데 아침공기는 겨울 같은 느낌이다.
가을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는데, 단풍도 물들어야 하고,
벼도 과일들도 더 익어야 하고...
아직은 추위는 이르다는 생각에 옷은 가볍게 입고 나왔다.
출발지점인 반월당 SK 아파트 앞에 버스는 벌써 도착해 있었다.
함께 할 동문 법우들과 지인들이 한분 한분 도착해 서로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44명의 인원파악이 끝나고 버스는 출발했다.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려 첫 휴게소인 칠곡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휴게소 출발하며 차중예불이 시작되었다.
임동명포교사의 집전으로 차중예불를 여법하게 하였다.
그리고 다선 정종국 단장님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부처님께 올리는 감사의 박수,기사님과 그 가족들를 위한 감사의박수,
우리모두를 위한 감사의 박수를 하며, 가을 분위기를 내셨다.
소임을 맡은 일정소개 오희수, 사찰안내 조미숙,안전담당 김영호
재무 최영옥 의 순서로 소임에 맞는 인사를 하고,
순서가 좀 바뀌어 대웅 고문님의 인사 말씀을 듣고, 진성고문님의 인사말씀,
포교사회 혜림회장님의 인사 말씀을 들었다.
모든분들이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말씀에 그러한 열정과 애정이
묻어 나오는 것 같다.
다음은 다선정 박순선법우의 진행으로 회원소개 순서이다.
오늘은 앞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원명심, 김정한 그리고 오랜만에 참석하신 법등 최동식..
법등법우 본인의 암투병 이야기를 꺼내셨다.
"암은 나를 살리기위해 내몸에 들어온 친구"라는 말씀이
귀에 쏙 들어왔다.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세지 같은 말씀
같았다. 모든걸 긍정으로 받아 들이라는 말씀
매일 매일 감사하고 감사하며 살아 가다보면 법등법우 처럼 암도
저절로 치유 되어진다고 하였다.
하루빨리 말끔히 치유되어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메모리 한계로 다는 기록이 어렵다.
그리고 그뒤에 이어서 다른 분들도 자신이 겪었던 속내를 끄집어
내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 같은 분위기의 회원 소개는 또 처음인 듯 하다.
이렇게 끄집어낸 속내들이 모두 눈녹듯 녹아
치유되어지고 소멸되어 행복의 기운으로 가득 차기를
마음속으로 빌어 보았다.
마음에 작은 울림이 있는 그런 회원소개 였다.
10시20분쯤 고란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40여분 걸어가야 고란사 절이라고 하였다
별도 차량운행이 어렵다고 하여 모두들 도보로 가야 했다.
길도 좋았고 공원처럼 되어 있어 걸어 가는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이야기하며 걷다보니 벌써 고란사 절이다.
작은 규모의 사찰이다 .
예전에 53선지식에서 왔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배를 타고 왔었다. 많이 더운 날씨였고,
비가 온 뒤여서 돌이랑 나무뿌리들이 좀 미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법당뒤 고란정에서 물 한잔을 마시면 3년은 젊어진다는 약수를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법당에 들어 갔다.
이곳 극락보전에서 108대 참회를 한다.
준비해온 공양물을 정성껏 상단에 올리고, 자리를 잡아 법회 준비를 하였다.
오조 서상호 법우의 사회로 법당에서의 법회도 여법하게 진행되었다.
법등 최동식법우의 발원문2 낭독을 시작으로 108대참회를 다함께 하였다.
시원한 날씨로 인해 땀도 별루 나지 않고 법회는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다.
법회를 마치고 기념촬영도 하고, 기와불사도 하고...
돌아 갈때는 배를 타고 간다고 하여 모두 선착장으로 향했다.
배를 타고 간다고 하니 모두들 기뻐하며 즐거워 하였다.
백마강 고란사 선착장,
강위에 떠있는 선착장 주변으로 물고기들이 엄청 많았다.
정말 물 반 고기 반 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기다리다 배가 도착해 황포돛단배 한대에 44명 모두가 탓다.
뱃머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유난스레 하늘은 높고 가을 햇살이 따뜻하고 해맑게 느껴 졌다.
너무나 평화롭고 아늑하니 좋아,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새삼 가져본다.
저 멀리 3천 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도 보인다. 잠시나마 원혼들에게 극락왕생을
빌며.. 짧은 뱃길에 아쉬움을 남기고, 구드래 선착장에 도착해 버스를 기다려 다음행선지인
엄가네곰탕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서동요테마파크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은 잠속으로 빠졌다.
서동요테마파크,
마침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중이라 조용하게 촬영하는 것도 잠시 구경하고...
옛 도성안을 그대로 표현해 만들어 놓은 드라마 촬영 하는 곳이였다.
모두버스에 올랐다.
대구를 향해 출발 잠시 모두 쉬다가
즐거운 노래시간도 가져 보았다.
김천휴게소에 들러 집행부에서 준비해온 국수공양을 맛있게 하고 7시가 조금 지나
대구반월당에 도착했다.
하루를 많은 법우들과 웃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아쉬운 이별의 시간이 왔지만
다음달에 또 반갑게 만나길 약속하며 모두들 행복한 마음 가득 안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오늘도 좋은 날씨와,
함께 하여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어 인생이 더 아름답고 빛이 나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_()_
172차 53선지식을 다녀와서 반야심 기록 남김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마하반야바라밀 _()_ 마하반야바라밀_()_
첫댓글 새록새록 되살아 나는 하루을 느껴봅니다.
따뜻함과 푸근함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잘일고 갑니다.
멋져요!
덕분에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_()_
감동적인 글 감사드립니다 고란사 두번 다녀온것 같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 _()_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 _()_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사정상 못간 고란사 다녀온듯 고란정 물마신기억도 되살아나고 ~~감사합니다
대불동문의 보석이십니다
감사합니다. _()_ 다음에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_()_
고란사 갈때마다 새로운 느김을주네요 울 미인도반 수고했서용.^^
덕분에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 _()_
고란정 물맛보다 훨씬 상큼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