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감하는 날!
미국생활한지 25년! 늘 바쁘던 직장 생활에서 일을 쉬고 나를위한 시간을 누리며
산행을 하기로 한것은 처음! 설레이고~결정하고 나니 얼마나 잘했는지~
가보지못한 7렉~! 가을의 절경이 아름다운 뉴욕과 뉴저지의 경계선인 이곳을 와보니 너무 좋았고
함께 해주시는 고마운 산악회 분들에게 점심을 준비하겠다고 연락드리고
김밥도 사가니 밥도 준비하지 마시고 편히들 오시라했다
혼자 준비하려 마음을 먹었기에
일회용 용품들과 집기들도 준비하고 소스와 풋고추 썰어서 챙기고
다음날 일찍 전철타고 한인 마트로가서
삼겹살과 자반꽁치 맛살전~커피와 필요한 용품들을 샀다
그런데 언니들이 된장찌게랑~김치들을 준비해오셔서 더욱 푸짐해졌고
비올듯 흐린날씨와 호숫가의 바람과
시즌이 아니라고 차콜을 살수없어서 서로 나무들을 주워와서 불을 피우고
언니가 사온 고구마도 구워먹었다
돌아오는 저녁은 노래방도 가서 갑자기 2차로 오븟한 망년회가 되어버렸고
함께못한 김언니와 임선생님이 아쉬운 마음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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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서 한인마트에서 벗꽃나무를 팔고있고~ㅎㅎ
쌀쌀한 날씨에 더욱 환상적인 풍경~!!
군데 군데 눈이 있어서 신기신기!!ㅎㅎ
대장님과 박언니는 지팡이도 필요없이~ㅎㅎ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런나무!!!!!
하늘.....
폭신폭신 낙엽!!!!
다들 분주한 말일에 산에 가자고!!
ㅎㅎ
그래서온 산행이라 더욱 즐거운 우설~~
와~~~~~!! ㅎㅎ
자반꽁치는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는~~
먹다가 모자르면 짜증나는 우설....ㅎㅎ
남으면 필요한 사람 싸주는거 좋아하는 성격탓도 있지만
손이 적은거 보다 푸짐한게 좋은거 아닌가??ㅎㅎㅎ
양이 적은데 먹으라 하면 난 손도 안댄다!!ㅎㅎ
박언니가 준비한 된장찌게~!
추워서 맛있었다~
차콜이 없어서 산에서 내려오면서
주워온 나뭇가지로~ㅎㅎ
먼저들 드시라고 연기에 눈물 줄줄 흘리며 고기를 굽는데
쌈을 싸주시는 이쁜 한언니~~ㅎㅎ
추운 산에서 고기를 구워먹자니 복잡할거라 걱정들 하시는데~
난 별거 아니라고~ㅎㅎㅎ
이렇게 한해의 마지막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연기 때문에 하도 울어서 살이 빠졌을거라 했다!!ㅋ
호일에 싸서 구운 고구마~달달한 단맛!
6명이서 고기 2팩하고 꽁치를 먹으니 배부르다는데
다들 맛있는 항정살 삼겹살 이라며 마져 다 구워먹었다!ㅎㅎ
고소 고소~
세라가 혼자 다 부담했다고
다들 노래방으로 가서 두시간만 보내며 가자고!ㅎㅎ
박언니~대장님~ 즐거웠어요!
진짜 오랜만에 노래방~!
이렇게 여럿이 파티하듯 같이들 오는게 아마도 10년도 더 된듯하다!ㅎㅎ
심수봉 노래를 좋아하는 우설~ㅎㅎ
가수출신 이신가요?
착한 우리 한언니!! 왜 우시나요??
진짜 가수지망생??ㅎㅎ
깜짝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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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두모여서 파티하는 망년회 산행을 하였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많은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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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븐레이크의 가을 경치가 끝내주는건 알았지만
겨울도 사진으로 보니까 참 좋으네요.
우설님 사진 솜씨때문인 듯~
섬기며 기뻐하는 우설님의 모습도 경치못지 않게 아름다워요~
섬김 속에서 더욱 놀라운 축복 누리시기를..
갈수록 건강해 지고.. 참 좋아요~~
Happy New Year!!!
와우 재밌겠다
경치도 멋있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설님이
더욱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