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출에 따른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주택 공급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권정복 삼척시의원은 16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위에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는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불안감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산도시인 도계에 신축 예정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8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사업 착수는 물론
시행사인 LH와 업무협약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당초 삼척시가 건설사업비의 10%를 분담한다는 지침에 대해
LH 측이 시비 분담률을 30%까지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조만간 협의하겠다는 것이 시의 답변이다.
도계LH2단지 임대아파트는 10년간 임대 후 2026년 분양할
계획이지만 임대인들 사이에서는 정주의식보다는 이주를 원하고 있다.
광산기업체에서 제공하는 사택문화에 익숙한 주민들은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없고 여가 및 문화생활이 더 좋은 환경으로 이주할 의사가 많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매년 광산업체들의 감산·감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주택공급 등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인구유출을 해소할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삼척시 전체 및 도계읍 인구수는 2018년 6만9,115명과 1만1,421명이며,
2019년 6만7,971명과 1만892명, 지난해 6만5,939명과 1만44명으로 집계됐고,
현재 도계읍 인구수는 9,695명으로 줄었다.
첫댓글 대책없는 행정으로 본다
아무리 지적해 보아도
메아리만 되 돌아 올뿐이다
폐광대책비를 장기적 사업으로
이용하여 다른 산업을 확장해야 한다.
천년향기님
동게읍 에 관한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