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정맥8차팀 한남정맥 졸업산행을 시작합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한남정맥산행을 하여야하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한다. 우리가 진행하여야 할 산행에는 별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막상 비가 얼마나 내릴지 알 수가 없어서 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산행 버스에 오른다.
산행전에 제발 집중호우는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지만 예보와는 달리 이른 시간에 내리는 비에 조금은 당황을 하였고 이틀내내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한 후덥지근한 날씨때문에 땀깨나 흘린 산행이었다.
참석자 : 갈밭지부장님, 무념무상님, 뛰어갈거다님, 민정님, mind님, 청죽님, 도이리닷님, 병민이님, joon 9명
산행날자 및 시간 : 2019년 07월 20일 04시 20분 ~ 2019년 07월 21일 11시 00분 (30시간 40분)
산행거리 : 80km (팀원평균 85km)
산행 코스 : 목감초등학교 ~ 운흥산 ~ 양지산 ~ 성주산 ~ 거마산 ~ 만월산 ~ 백운공원 ~ 호봉산 ~ 원적산 ~ 계양산 ~ 가현산 ~ 수안산 ~ 대곶초등학교 ~ 문수산 ~ 보구곶리
아직 이른 아침이고 하늘이 흐려서 헤드렌턴을 켜고 목감초등학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봉우리인 운흥산에 도착합니다.
운흥산에서 도이리닷님
김해사는 병민이님과 민정님의 알바로 인하여 운흥산 정상에서 30분을 기다립니다.
해맑은 표정으로 단체사진도 찍고
길마산을 지나가고...
아침부터 계속하여 내리는 비로인해 마땅히 쉴곳을 찾지못합니다. 4시간여를 걸어서 산행시작한지 15키로 지점에 있는 대야교차로의 고가도로 하부에 앉아서 비도 피하고 먹거리도 챙겨먹습니다. 남들이 보면 왠지 불쌍하게 보이는 상황이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여우고개 지나는 길에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우의를 준비하지 않은 뛰어대장은 이틀 내내 비를 맞고 산행을 하였고....
하우고개 방향으로 쭈욱.....
하우고개 가는 출렁다리에서 무념무상님, 도이리닷님, 민정님
성주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해충기피재 자동분사기를 이용해 몸에 해충기피제를 뿌리고 있는 mind님
성주산 정상입니다. 먼저와서 쉬고있는 팀원들과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mind님
내려오는 길에 공수부대 유격장이 있어 한번 올라가봅니다. 30년도 더 지난 옜추억을 되살리면서....
요즘은 유격훈련도 제대로 하지않나 봅니다. 유격장을 칡넝쿨이 휘감고 있습니다.
11시를 넘어서면서 비도 그치고 날이 개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바람으로 인해 시야가 선명한게 아주좋네요.
백운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무념무상님이 사준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잠시휴식도 취하고.... 무상님 아이스크림 잘먹었습니다.
백운공원 뒷편에 우리차량이 점심식사를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희야고문님표 오이냉국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희야고문님 오이냉국 잘먹었습니다.
원적봉 가는 길에 족보에도 없는 호봉산을 지납니다. 높은 습기로 인해 땀이 줄줄 흐릅니다.
원적산에 도착합니다.
원적산 한쪽모서리에서 쉬었다 갑니다. 바람이 너무나 시원하게 불어서 그냥 움직이기가 싫네요.
더운 여름날에는 이렇게 시원한데서 한숨자고 걷는게 최곤데...
천마산 올라가기전 길옆 편의점에서 캔맥주한잔을 병민이님이 돌립니다. 이에 뒤질세라 갈밭지부장님 아이스크림도 한개식 돌리네요. 두분 맥주와 아이스크림 잘먹었습니다.
천마산 오름길에 정자에서 쉬고 있는 무한도전 정맥팀을 만납니다. 편히 쉴수 있는 여건이 부럽기만 합니다. 우리는 부산에서 올라오는 시간과 내려가는 시간이 6시간 이상이라 맘편히 쉴수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산행길에 멀리 인천바닷가가 보입니다. 희미하게 인천신공항이 들어선 영종도도 보이고....
날이 더우니 조금 쉴만한곳이 나오면 어김없이 쉬어갑니다.
천마산 위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옆에 있는 천마산 정상표지도 그냥 보낼수 없어서...
중구봉 가는 길에 정자에서 쉬고 있는데 무한 도전팀이 지나갑니다.
병민이님은 정자에서 쉬고 있는 산행객들에게 정맥산행에 대하여 장구한 설명을 합니다.
설명을 들은 산행객 왈 오늘 지리공부 잘했다고하시네요...ㅋ
중구봉에서 뛰어갈거다대장과 병민이님, mind님
계양산이 지척입니다.
계양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쉬고 있던 무한도전 정맥팀과 단체 사진도 찍고....
계양산 정상에서 푹 쉽니다. 오랜만에 신발도 벗고.....
멀리에 있는 북한산이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 조망은 정맥길중에 최고인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안보이는곳이 없네요.
요런 봉우리도 지나갑니다.
세자봉 지나서 가현산 오르기전에 있는 묘**이라는 사찰앞 입니다.
불상의 형태가 독특해서 그냥 찍었습니다...ㅎ
가현산 정상입니다. 모기때문에 쉴수가 없어서 그냥 바길을 재촉합니다.
상주산도 지나고...
한동안 조용했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수안산도 지나갑니다.
문수산 오름길 입니다. 운무에 가려 문수산은 보이지않네요. 비는 계속 오락가락합니다.
400도 안되는 문수산 오름길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습기도 많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이어서 그런것같네요.
joon입니다.
청죽님
민정님
병민이님
문수산에서 내려가는 길에 바랍이 불어 구름에 가려져 있던 주변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화대교쪽이 먼저 보이기 시작하고....
북한으로 이어진 바닷길도 보입니다.
바닷물과 합류되는 한강도 보이고....
저 멀리 북한땅도 조금씩 보입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인 보구곶리입니다.
비와 땀에 절어서 냄새가 많이나는 몸을 씻기위해 가까운곳에 있는 목욕탕으로 향해서 씻고, 가까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비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탓에 많이 지친 몸을 버스에 싣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하산주는 뛰어갈거다대장님이 쏘시네요. 뛰어대장님 하산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담에도 또 부탁합니다. ㅎㅎ
다음 산행인 금북정맥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다들 수고많았습니다.
첫댓글 후덥지급한 날씨에 수고 많으셨고 한남정맥 무탈완주 축하드립니다
청죽님도 한남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힘든 산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고 다음 금북정맥 산행때 보도록하겟습니다.
궂은 날씨에 수고많았어요
함께 못한 아쉬움을 편안한 글로 대리 만족합니다
고문님표 오이냉국 맛이 최고였습니다.
함께하지는 못하였지만 항상 옆에 계시는것처럼 마음이 든든하였습니다.
다음 정맥길에서 뵐께요.
희야고문님은 지원만하셨나보네요??
어디 아프신건 아니것죠??
위쪽은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다보니
차츰차츰 산길보다는
도로를 많이 걷게 되는것 같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조만간 정맥도 거의 마무리 지어가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희야 고문님은 남편분의 건강관계로 갑작스럽게 불참하게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고하네요.
9정맥중에 한남정맥길이 가장많은 개발이 이루어졌고 군부대때문에 도로를 걷는일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특히 군부대옆을 지날때가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9차팀도 힘들고 더운 낙동길 힘내시고 몰운대까지 안산즐산을 기원합니다.
아~~
그랬군요
후덥지근한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후덥지근한날 다들 수고했습니다
엄살왕에서 수다왕까지...ㅎㅎ
덥고 힘든 날씨에 병민이님이 있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귀가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정맥길 산행하느라 수고하셨고 맥주 잘마셨습니다.
날씨도 안 좋은데 수고많으셨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나름 걸을만한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덥지도 춥지도 않았기에....ㅎㅎ
9차 정맥팀 화이팅입니다.
요즘은 대남방송 안하던가요?내가문수산에 갈땐 대남방송으로 시꺼러웠었는데 ㅎㅎ
아참 문수산 밑에 바보도사님 살고계신데 ㅎㅎ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대남방송은 아마도 없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너무 조용하던데요...ㅎ
바보도사님이 살고계신지는 아무도 몰랐나봅니다.
그냥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비안오는 금북졸업길에는 놀러 오셔야지요?
좋지않은 날씨에 무탈한 한남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한걸음 해야하는데 정기산행일정 등 여건이
되지않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어지는 금북길 잘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북 및 한남길에 보여주신 성의만으로도 넘치는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명지산 지부산행을 이 계절에 맞게 재미있게 하고 오셨더군요.
화목하고 즐거운 수도권지부 화이팅입니다.
꽃매산^^
제가찍은 겁니다ㅎ
산도 아인기 산행세를 해서 귀가차서 ㅋ
이제는 쫌은 힘든 구간이 되겠죠
혹서기의 금북ㅠ ᆢ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끝장을 봐야죠
불끈💪힘내고 ᆢ 달려가야죠~
금북정맥구간이 좀 힘들거 같습니다. 더위와 모기와 잡풀과의 싸움이 우리를 많이 피곤하게 할것 같습니다. 끝날때까지 부지런히 달려가야겠죠. 한남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민정님 한남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많이 힘들었지만 민정님 말대로 다들 장거리로 단련된 몸이라서 인내심이 이런 한계는 거뜬히 극복하는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남졸업축하 합니다
많이도 걸으셨네요
힘찬발걸음 응원합니다
10월에 정맥길을 마무리 할때까지 계속 이렇게 걸어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남정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정맥길 무탈한 발걸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졸업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차정맥팀도 무탈한 걸음 이어가시길 바라며 청년대대로의 이미지도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해가 나지 않아도 습도가 높아 보여 더 더워보입니다.
긴거리 날씨의 방해에도 즐거운 발걸음 이어가셨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서산 금북길 한 귀퉁이에서 몇주 놀다가 왔는데
나중에 지나시겠군요 ㅎㅎ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기에 습도때문에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가본곳보다 안가본곳이 많다는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행복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산이 많이 있다는 의미니까요. 시간되면 두건님 트랙보고 따라가기해서 다녀야겠어요...ㅎ
날씨가 제일큰 변수인것 같습니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어느계절... 어떤 날씨에 가느냐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달라지네요.
어쩌면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아랫지방 보다 태풍피해가 적어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었으니.
한남정맥 무사히 마무리 하심을 진심 축하드리고
편안한 금북길도 무탈히 이어가시길 빕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맥8차팀은 날씨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벌써 여러번을 남부지방에서는 비가오는데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면 비가 오지않거나 산행이 끊날때 쯤에 비가 내리더군요.
이번 산행일에도 비를 맞으며 부산에서 출발하였지만 많은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이 아닌 적당히 오락가락하면서 비를 뿌리는 중부지방이었기에 무사히 한남정맥산행을 마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9차정맥팀도 더운 여름날 힘든산행이 예고되는 낙동길 무탈히 걸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습도가 높아서 땀을 넘 많이 흘리고 나니 지쳐서 졸음 때문에 밤새 비틀비틀 하면서 걸었네요
병민이님께서 졸고있는 저 넘어질까봐 저 데리고 간다고 수고 많이 하셨네요~감사합니다^^
이번구간도 몇 번이나 중탈하고 싶었는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부산지부 최고의 왕엄살답게 또 엄살을.....ㅎㅎ
후덥지근한 날시가 땀을 많이 흘리게 만들었고 그로인하여 졸음이 쏟아지게 만들더군요.
나도 졸음때문에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한남정맥졸업을 축하드리며 다음구간인 금북길에서 뵙겠습니다.
끈적끈적 한날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겁게
겁게 마무리
계양산 정상에서 만남 반가웠습니다..
한남금북에서도 간혹 만나며
걸은 기억이 있네요 ^^
남은 정맥구간도 안전하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트랭글에 올라온 트랙과 산행시그널을 보면서 누굴까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것 같군요.....ㅎ
한남금북길을 처음 걸을때 청죽님이 오늘 무한도전팀이 우리하고 같은 코스로 정맥산행을 한다라고 했을때는
출발 시간이 달라서 볼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안가서 여러분들을 만났고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산행을하고
맛있는 음식도 얻어먹었는데 이제는 다른길로 갈라지게되어 아쉽습니다.
남은 한북구간 마루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한북길을 마지막으로 정맥졸업하는 날에도 우리는 금북길을 걷고있겠죠.
미리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생각보다 습한 날씨에 고생좀했네요~
얼마남지않은 정맥길도 홧팅입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엄살은...ㅎㅎ
200고지 정도인 산인데 습기와 태양이 힘들게했지만
여름이니까 어쩔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앞으로의 산행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남정맥졸업 축하하고 금북에서 봅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것 잊지않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쁘신 얼굴만큼 마음도 예쁜것 같습니다. 남은 한북정맥길 무탈히 산행하시고 졸업축하도 미리할게요. 9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한남졸업 축하드립니다.
습도 높고, 날은 덥고, 바람은 세게 불어 제끼고....
쉽지않은 날씨에 졸업산행 하시느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한남졸업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