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마다 가족과 친정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명절에 친정을 다녀 오면서 아직도 멀고도
험한 길, 가슴 아픈 현실에 마음이 먹먹합니다.
어렸을 때 모든 6남매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산 길과 오솔길을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위에 언니와 밑에 여동생이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여동생에게 예수님 믿고 구원 받아야 한다. 라고
전하면
"나도 믿어, 오고 갈 때 차에서 찬송을 듣고
설교를 듣는다." 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동생은 자기 나름대로
종교생활를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친정 교회다가 100만원 정도의 기부를
합니다.
본인은 헌금이라
하겠지요....
이번에도 했나 봅니다.
아부지께서 말씀하시기를
"니 동생이 이번에도 100만원을 햇는데 연말
정산 때문에 영수증을 뗐는데
목사님이 300만원 햇다고 써 줬단다."..
하시면서 자랑인지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는 순간....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구 아부지요.. 도데체 무슨 그런 일이
있어요...
그걸 좋다고 받아가는 딸을 나무라지 않고 그냥
두셨어요..
그리고 아부지는 알면서 어떻게 가만히
계셨어요..
그리고 거짓으로 써주는 목사님은 어떤
분이세요????
아직도 이런 분이 계시다니,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나요....
이건 도둑질입니다. "
"야야. 목사님도 다 기도하고 써 주신
걸거다..."
"아이구 아부지요..
하나님 한테 물어 보세요. 잘 했다
하실는지요..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죄가 뭔지도
모르고, 죄를 무서워 하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살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아부지는 분명히 지옥갑니다.
아부지는 연세가 높아서 더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이 오늘 부를지, 내일
부를지.........준비하셔야지요..
구더기도 죽지 않는 지옥에서 백년 천년이 아닌
영원히 뜨거운 불에서 고통 받는 지옥에서 어떻게 하시려고 그래요...
엄마도 똑 같아요...진심으로 회개하셔야
해요...
회개하고는 또 같은 죄를 지으면
안돼요..
하지만 사람이라 단 번에 해결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해야
해요..그리고 말씀을 읽으셔야 해요.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거든요..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 달라고...
시험에 들지 않게 도와 주세요 하고 기도 하셔야
해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고 성경에
있어요...
아부지도 잘 아시잖아요.
예수님은 항상 나무에서 열매를 찾으셨어요.
열매가 없으면 불어 던져 넣는다 하셧잖아요..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아요..
성령님이 내 마음 속에 있다는 증거가 뭔지
아세요..??
물론 신유, 방언, 귀신을 쫓아내는 것도
맞지만, 이런 것은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성령의 능력과
나타나심입니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인내하고, 자비, 양선,
이내, 충성, 온유, 절재... 이런 것이 진정한 성령의 능력이고 열매입니다."
"야야.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만 살 수
있나"
"아부지요.. 절대로 목사님과 교인들 욕하고
비난하고 정죄하지 마세요.."
비난하고 판단하면 내가 비난 받고,
정죄 받아요..,
아부지 옆에 녹음기가 계속 틀여져 있어요.
아부지의 말이 다 녹음되고 있어요..
하나님 앞에 서면 아부지가 한 말들이 다
나타납니다.
그들의 잘못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지, 그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면 그건 하나님 자리에 앉는 무서운 교만의 죄를 짓는 것이예요..
원수 갚은 것은 하나님께 맡기면 돼요..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래요..
형제와 화목하고 거룩함이 있어야 하나님을 볼 수
있대요..
아부지가 엄마 한테도 다른 사람 말하시면
안돼요..
저도 이 때까지 착실한 십일조, 봉사로 교회를
다녔지만 달라진게 없었어요..
하지만 2년 전 부터 하나님을 찾고, 갈망하며,
말씀 듣고, 퇴근 후 밤 마다 기도생활하면서 죄를 알게 되고, 죄가 무서워졌어요.
김서방이 유공자라서 병원 약을 공짜로 받아
오는데 이전에는 내 것을 남편 이름으로 받아 먹었었요.. 지금은 절대로 그렇게 안해요..
돈 십원 하나 내 것이 아니면 눈길도 안
줍니다. 죄인걸 알기
때문에 그래요...
내가 죄를 지으면 가슴을 치며 아파해야 해요..
내 모습을 보면 울어야 해요. 죄를 무서워해야 해요.
주님은 죄의 어떤 모양이라도 닮지 말라고
했어요..
마음은 소원인데 나는 할 수 없어요.. 못하니까
기도하셔야 해요..
주님.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세요.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해 주세요..
애통하면서요. 울면서요, 도와 주세요
하고요...
엄마, 아부지는
"사람이 니 같이 어떻게 살 수
있니??"
하시면서 신기한 듯 쳐다
보십니다..
"아니예요. 저도 아직 멀었어요. 이제
시작이예요..
아부지요..
예수님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주무시기 전에 꼭
기도하세요..
예수님이 도와 주실
거예요....."
친정을 나서기 전 늙으신 아부지를 꼭 껴안고
등을 두드려 드렸습니다.
주님... 우리들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미]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벧전]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벧전]3: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3: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벧전]3: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벧전]3: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