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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2806281
작년에 초등학생 4명이 억대값 람보르기니 자동차에 소화기 및 장난질을 해서 자동차가 거의 완파 수준까지간 사건 기억하세요?
수리비만 1억 가까이 되서 화제가 된 사건이었는데 그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저도 궁금했는데 마침 재판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간단히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1. 2012년 6월 어느날 광주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지하에 주차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한대.
2. 가해자인 11살 먹은 초등학생 4명이 지하주차장에서 놀다가 주차된 람보르기니 발견.
3. 4명은 람보르기니 차량을 향해 소화기 발사-ㅅ- 람보르기니 차량 외부 전체가 소화기 분말액으로 뒤덮임..
(초등학생들 나중에 조사에서 람보르기니가 <장난감 같아서> 소화기 뿌렸다고 대답함)
4. 이후 초등학생 4명은 차위에 올라감
5. cctv를 통해 확인한 아파트 경비원이 차주에게 연락
6. 차주 멘붕. 그리고 차량에 설치한 블랙박스를 통해 차에 소화기 뿌리고 발로 밟은 초등학생 4명 확인
7. 학교 찾아가서 초등학생 4명 확인후 학부모 소환
8. 수리비만 무려 1억 5~6천만원 나옴
피해상황)
외관 부품은 물론이거니와, 가해자 초등학생들이 소화기를 차에 뿌린후에 차위에 올라타는 바람에 엔진에 이상이 생김
람보르기니는 엔진이 차량 뒤에 있는데 거기에 소화기를 뿌려서 엔진에 점액성분 스며듦 -> 그 이후 거기에 올라타서 충격으로 엔진 고장
9. 더이상 차 작동이 안되니 람보르기니 차주가 그냥 저 람보르기니 초등학생들 가지고 자기한테 새 차 사달라고 함
10. 새 차는 못사주겠다고 합의안됨 ("애들이 그런거니 돈 많은 분이 봐달라" 항소) -> 재판으로 넘어감.... 당연히 1심에서 람보르기니 차주 승소
11. 1심 승소한 람보르기니 차주가 보살이라 한 사람당 3천만원 요구
(원래 이런 사건의 경우 차를 물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차 보상해줄때까지 피해자가 타고 다닐 차 렌트비용까지 대 줘야 함)
12. 초등학생측 3천만원은 너무 비싸다고 항소함;;;; 람보르기니 차주 참다참다 결국 화가 끝까지 남
13. 빡친 차주 람보르기니 고객지원팀 법무팀에 지원요청
14. 람보르기니측에서 고객 차 수리해주고
15. 이제 람보르기니 법무팀에서 고객 대신 재판 들어감. 합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무조건 새 차 가격 받아낼듯
16. 참고로 새차가격 5억. 3천만원이 1억2500만원으로 불어나는 기적이 일어날지 관심집중
아직까지 재판 관련 그 이후 이야기는 기사에 뜨진 않았지만 인터넷에 차주와 관계된 사람이 사건경과를 업로드 해주어서 현재 이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장난에 부모님들 등골만 휘겠네요...
첫댓글 우와................
무심코 던질 돌에 개구리 가족까지 다죽게 생겼네요...
가족들도 불쌍하지만 다른사람의 기물을 파손하는 것을 모른다는 건 가족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기남학생의 의견에 일정부분에 동감합니다. 자동차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거 같아요
저도 가족들이 물어주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좀 안타깝네요
아이들의 작은 장난에 온 집안이 휘청하게 생겼네요...
주인입장에선정말 어이가없겠네요....
굉장히 스케일이 큰 초등학생일세....
합의금액을 깎으려다 오히려 더 내게 생겼네요...ㅜ
이거진짜 처음에 합의를 봤었어야 했는데
근데 그자식에 그부모인거 같더라구요 너는 부자니까 이해해달라 돈 좀만 받아라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본거같은데
두입장 다 난감한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