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는 김준호
발표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자신이 적은 것을 그대로 읽고 하는 발표, 크게 이야기하며 하는 발표, 그리고 오늘 이야기 해주신 발표 방법 등 여러 발표가 있다. 그러나 그저 읽는 발표나 말만 크게 하는 발표들은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듣게 만들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이 듣고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발표는 무엇일까? 바로 오늘 채우는 쌤이 설명하신 내용대로 하면 청중을 집중시키기 쉽다. 처음에는 청중을 첫 문장으로 집중시켜야 한다.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을 통해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통해서 첫 문장을 강렬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초반부터 끌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말을 듣기 쉽게 이야기하며 우물우물 이야기하면 안 된다. 제스처를 또한 섞어준다면 더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세 또한 중요하다. 말도 크고 사람들이 듣기 쉽게 이야기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기세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사람들이 초반부터 후반까지 잘 집중해 들어준다. 처음에는 이렇게 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발표 이후에 자기가 자기 자신의 발표를 피드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이 모여 좋은 발표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연구하는 정재훈
우리들의 우아한 함성, 우아함이 다시 돌아왔다. 작년 우아함 때는 발표 준비가 미숙해서 불만족스러웠는데 이번에 다시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번 주제는 행복, 갈등극복, 변화 이렇게 세 가지이다. 듣기만 해도 고민되는 주제들인데, 나는 행복에 꽂혔다. 이번 주에 읽은 책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에서도 행복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행복에 꽂힌 것 같다. 스피치에 앞서 채우는 님이 스피치 팁들을 전수해 주셨다.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 것은 ‘기세’와 ‘강렬함’이다. 먼저 기세는 오늘 강의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키워드이다. 기세 있는 발표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세 있는 말로 학생과 이야기하는 과외교사의 장면이 나오는데, 내가 직접 듣는 게 아닌데도 괜히 긴장하고, 그 눈빛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 장면을 통해 기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강렬함은 항상 말하거나 발표할 때 느끼고 신경 쓰는 부분이다. 말의 처음과 끝, 그리고 중요한 부분의 강렬함을 주면 발표나 말의 주제가 상대에게 정확히 전해질 수 있다. 그래서 강렬함에 중요성을 느꼈다. 다음 주면 스피치가 시작되는데, 이번에 좋은 주제를 선정해서 강렬하고 기세 있는 주제를 던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담대한 고이든
채우는 님이 2분 스피치가 예정되어있음을 알려주셨다. 2분 스피치란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골라 그에 대해 2분 동안 스피치 하는 것이다. 이번 스피치의 키워드는 행복, 갈등극복, 변화 이 세 가지였는데 나는 변화된 사람이 되고자, 또 그 변화를 공유하고자 변화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라는 주제로 발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채우는 님은 이번 2분 스피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발표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해 주셨다.
발표는 기세다. 채우는 님의 스피치 강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사실 강의를 통해 듣지 않아도 알고 있었던 부분이다. 항상 기세 좋게 발표하려고 해도 가장 안 되는 부분 중 하나이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이번 채우는 님의 2분 스피치 발표 강의는 발표하는 데 있어서 가이드 라인을 다시 잡아주는 기회였던 것 같다.
앞으로 발표하게 될 순간이 많이 찾아오갰지만 그때마다 오늘 들었던 내용을 떠올리며 기세 좋게 발표해야겠다.
도와주는 정예은
기세 좋은 2분 스피치에 관해 채우는 정은미 선생님께서 강의해 주셨다. 행복, 갈등극복, 변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나왔다. 나는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행복이란’ 이라는 제목을 지었다. 채우는 선생님께서는 발표는 기세다 라고 하셨다. 눈빛, 제스처, 윗입술과 아래턱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하신 게 가장 인상깊었다. 세 가지 모두 나에게 어렵기 때문이다. 발표 중 짧게라도 눈을 맞추고 목소리를 웅얼거리지 않고 크게 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채우는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발표는 기세다’라는 것을 기억해 작년보다 나은 발표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기뻐하는 김담희
작년 이맘때쯤 ‘우아함’으로 2분 스피치를 했었다. 그땐 스피치를 한다는게 부끄럽기도 했고, 정확한 방법도 모르고 했었는데, 오늘 ‘기세좋은 2분 스피치를 위한 안내서’라는 채우는 선생님의 기세 가득한 발표를 듣고 발표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사실 내가 제일 못하는 것도 기세로 발표를 하는 것인데, 일단 내용이 완벽히 정리되지 않으면 대본을 보며 움츠러들게 된다.
기세를 가진 눈빛, 제스처, 입모양부터 스피치가 달라진다. <기생충>에 나오는 최우식의 과외씬에서 시험은 ‘기세’라고 말하며 다혜와 눈을 맞추고 손으로 맥박을 잡으며 말을 하는 것이 우리가 기세 있는 스피치를 하기 위한 자세와 동일하다. 이렇게 전달한 문징은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강렬하고, 반복하며 그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발표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 같다.
나도 이번에는 기세로 각인하는 2분 스피치를 하기 위해 행복을 주제로 삶의 작은 행복에 집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슬기로운 민시은
또 2분 스피치다. 글을 쓰고 발표하는 것보다 스피치는 더 떨린다. 글은 앉은 자리에서 써서 곧바로 발표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만 스피치는 보다 완성도있게 준비해가는 시간이 주어져서 그런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한 번 스피치를 해봐서인지 이번 스피치 강의에서 무슨 말씀을 더 해주실지 궁금했다. 눈을 마주치고 제스처를 사용하며 발표하라는 것은 사실 이미 자주 들은 이야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채우는 선생님이 강의를 하실 때에는 아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처음 듣는 것처럼 강하게 각인되었다. 또 평소에 영화 드라마 보듯이 봤다면 그냥 넘어갔을 장면, 2분도 채 안 되는 씬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면서 배우들 역시 그 대사를 전달하기 위해 이렇게나 사소한 부분도 신경 쓰리라는 것을 느꼈다.
2분 스피치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도움이 될 강의였다. 만약 나라면 1분 30초 만에 학부모와 학생의 마음을 흔들 수 있었을까? 삶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갈등을 극복하고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일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좋은 연습이 될 것 같다. 이번에는 기세 좋게 작년보다 더 잘해봐야겠다.
소망하는 민시야
2분스피치가 다시 돌아왔다. 저번에 했던 2분스피치를 떠올리면 너무 긴장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강의로 준비하는 만큼,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채우는 선생님은 발표는 기세라고 하셨다. 그 예시로 기생충의 최우식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영화에서 최우식은 1분 30초 만에 사람을 사로잡았다. 그 영상 하나에는 오늘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내용이 다 있었다. 특히 첫 문장을 질문으로 하고 마지막 문장을 간단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말로 끝내 분위기를 장악했다. 나도 여기에서처럼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잘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말을 하는 속도와 제스처로 더 강렬한 기억을 만들었다. 제스처는 모르겠지만 말을 하는 속도를 다르게 하면 집중이 잘 되기에, 나도 그분 스피치를 할 때 말의 속도를 다르게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이번 2분스피치의 주제는 행복, 갈등극복, 변화이다. 나는 그분 스피치의 주제를 행복으로 하고 싶다. 학교에서도 행복에 대해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주제는 잘 모르겠지만 ' 행복'을 키워드로 하여 저번보다 더 멋진 2분 스피치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