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 닭똥인가, 달걀인가 (글 - 연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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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차 스님이 처음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여러 불교 단체를 순회하며 법회를 열었다.
어느날 저녁 법문을 마친 후 스님은 당당하게 보이는 한 영국인 부인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그 부인은 다년간 불교심리학 아비담마 책에 나온 89가지 의식의 분류 방법에 따라 마음의 복합적인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을 연구한 사람이었다.
"불교심리학 체계 가운데 이해하기 어려운 몇 가지 측면을 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앞으로 공부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게 말이지요."
불법은 우리에게 놓아버리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처음에 사람들은 자연히 법의 원리에 매달린다. 지혜로운 이들은 이러한 원리를 받아 들여 삶의 본질을 찾는 도구로 쓴다.
영국인 부인이 자기 마음을 닦아 이익되게 하려고 하지는 않고 지적인 개념에 사로잡혀 있음을 간파한 스님은 즉시 대답했다.
"부인, 당신은 집 마당에 암탉을 키우는데 달걀은 줍지 않고 닭똥만 주으려고 쫓아 다니는 사람과 다름이 없소."
( 고요한 숲속의 연못, 아잔차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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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계염불만일기도 4300일 회향일>입니다. 회주스님의 법문과 위패영가 소전의식이 있습니다. 점심공양도 제공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내일은 <지계염불만일기도 4400일 입재일> 입니다.
# 오늘 저녁 6시 30분, 회주스님의 <자비명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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