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남간정사를 가고싶었다.
우암송시열 선생의 정자이기도 하고 학교이기도 했던 곳.....
대전 가는 김에 인근 한밭수목원을 가기로 했다. 50분 정도 걸렸다 국도로.....
동원 서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규모가 엄청 컸고 각종 꽃이 만발해 있고
조성된지 오래되어서 나무들이 제법 컸고 가운데 호수도 아주 보기 좋았다.
곳곳에 벤치가 있어 쉬기 좋았고 넉넉히 3시간 정도면 두 곳을 샅샅이 둘러 볼 수 있었다.
주차도 3시간까지는 무료였다.
충분한 산책을 마치고 우암사적공원으로 갔다. 20여분 걸렸다.
점심식사는 공원 앞의 "산"이란 식당에서 부대찌개로 먹었는데 관광지 치고는 가성비도
좋고 맛도 우수했다...
새로지은 건물 몇 동과 가장 아래 남간정사를 기쁜 마음으로 보았다.
아름다운 4칸 집에 아래에 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는 큰 버드나무가 심어진 섬이 있었다.
2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 보고 26분을 달려가 상소동 휴양림으로 갔다.
입구에 캠핑장이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었고....
아주 좋은 외곽 산책로가 있고 가운데로 지압길이 아주 길게 있었다.
빠짐없이 천천히 걸어 보았다. 2-3시간 정도....공기도 좋고 숲속 산책길이 너무 좋아
다시 또 오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