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기술의 한계로 역주행하는 자발광TV
그동안 TV의 발전은, 화질 향상과 화면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대변해 왔다. 헌데, 최근 이러한 TV의 변화에 역주행하는 것이 있다. 바로 OLED TV다. 원래 OLED TV 시발은, 3색(R/G/B)의 OLED가 발광해서 스스로 빛과 색상을 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LG전자가 상용화한 OLED TV는, 단색의 White OLED가 빛을 내면, LCD TV처럼 RGB컬러필터가 색상을 구현하는 것이 바로 지금의 OLED TV다. 사실상 기술적으로는 퇴보한 것이 바로 W-OLED TV다.
어디 이뿐인가? 그동안 TV시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를 시도하고, 디지털은 SD TV를 시발로 해서, HDTV→4K TV→8K TV로 발전해 가고 있다. 또한 사이즈도 30인치대를 전후로 시작해서, 40→50→60→70→80→90인치 순으로 화면이 커지고 있다.
헌데, OLED TV는, 8K OLED TV가 3년전에 출시가 되었지만, 4K OLED TV에 비해 4배이상 비싼 가격과 4배이상 높은 소비전력으로, 대중화는 안 되고 있다. 또한 사이즈도 사실상 80인치대 이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헌데 더 큰 문제는, 8K OLED TV의 비싼 가격과 높은 소비전력, 80인치대 이상을 만들지 못하는 문제는, 공정을 개선하고, 기술을 보완한다고 해서 해소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자발광 OLED TV가 갖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개선이 안 된다는 것이다.
해서 OLED TV는, 게임을 빙자해서, 2020년에 48인치 OLED TV에 이어, 2022년에는 42인치 OLED TV를 새롭게 내 놓는 것이, OLED TV의 신기술이다. 기술에 이어 사이즈까지 역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새롭게 OLED TV를 출시한다고 하는 삼성도, 2022년에 55"/65" 4K QD-OLED TV를 내 놓아, 변화되는 TV시장엔 전혀 대응을 못해, 삼성도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OLED TV가 출시 된지도 언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OLED TV의 기술 개선은 거의 없고, 버닝 문제는 아직도 해소하지 못하였다. 당장은 TV시장이 아직 4K TV 중심이여서, 4K OLED TV로 그런대로 가고 있지만(77" 500만원 83" 천만원), 4K OLED TV보다 저렴한 75" 8K LCD TV 200만원 전후, 85" 8K LCD TV가 500만원 전후까지 떨어지고 있어, 4K OLED TV가 지속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패널별 특장점
구분 | 1개의 LED가 수천화소를 밝힌다. | 스스로 빛을 내지만, 색상은 RGB컬러필터로 구현한다. | 스스로 빛을 내고, 스스로 색을 구현한다(진정한 자발광). |
LCD | LGD OLED | 삼성D OLED | JOLED OLED | Micro LED |
공정 | 증착방식 | 증착방식 | 증착방식(?)/프린팅방식(?)-공개X | 프린팅방식 | 모듈 이식 |
발광 소자 (화소비) | LED/Mini LED (1:1,000~) | 단색 White OLED (1:1) | 단색 Blue OLED (1:1) | 3색(R/G/B) OLED (3:1) | 3색(R/G/B) Micro LED (3:1) |
색 구현 | RGB컬러필터 | RGB컬러필터 | QD-RGB컬러필터 | X | X |
버닝 | 거의X | O | 거의X | O | 거의X |
특장점 | *4K:W/B-OLED보다 3~5배 저렴 *8K:W/B-OLED보다 10배 내외 저렴 *W/B-OLED랑 화질차이 크지 않다. | *두 제품 발광소자만 다를 뿐, 기술적으론 거의 같은 OLED *75"~/8K로 가기엔 한계가 있어, 4K ~65"까지가 한계다. | *진정한 자발광 OLED *W/B-OLED보다 2배~ 고가 *55"~/8K 생산 난제 | *진정한 자발광 Micro LED *아직은 억대 가격이라 비현실적 *100"이내 4K/8K 제작 난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