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돌면 항상 아랫동내를 거쳐서 여기저기를 많이 돌아다녔지만 여기에 하루에 일과를 자세히 적어온 세월이 발써 삼년하고도 6개월째 접어 들었다.처음 2년여 정도는 비교적 그날에 흔적을 성의껏 기록으로 남겼으나 그후로는 쓰다말다 혹은 여러날을 빼먹기도 하였다. 사실 남길만한 밑천이 바닥났기 때문이다.글의 배경과 소재가 부모산, 아랫동내 부근 정도니 때때로 타지에 갔다온 내용들이 전부이다보니 대가리 굴려도 표현 할만한 내용들이 한정적일수 밖에없었고 때로는 빈약한 소재로 고민이 될정도였다.그렇다고 취미로 시작한 글쓰기를 내팽게칠 마음은 생각도 해 본적도 없지만 사실 요즘은 쫓기는 심정이다. 그리고 별로 신통한 내용도 아닌것을 지금까지도 화면을 열어주시는 몇몇분들에게 감사를 드림니다. 오늘아침, 어제 복대시장에서 사온 피조개로(16개) 양념발라 아침 대신으로 먹었다. 거의 내주먹 반만하였는데 다 먹고나니 배가 불렀다. 더불어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까페에 올렸지만 이미 몇일전부터 사진이 첨가된 영상은 접수가 되질 않았다. 기계가 한번씩 아무런 이유도없이 속을 썪일땐 확 던져버리고 싶을때도 있었는데 내 기계만 그런가 ? 혹자들도 이런 경우를 겪는지 자못 궁금할때도 생기더라. 그리고 열두시반 집을나서 곧바로 대로로 내려갔다. 강서 집에서 시계탑까지 소요시간은 더하기 빼기 한시간 안팎이다.그리고 도청부근에 새로 지은 대원 칸타빌 신축 아파트 (내부는 분양이 됐는지 알순 없지만 아파트 주위를 삥돌아 만들어논 상가는 그데로 비어있더라.내가 보기에는 그곳이 차들로 항상 북쩍거리는 협소한 지역이 아니던가? 왠지 소음 , 공해, 교통 혼잡으로 주거지로는 좀 !!!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저 내 생각이다.) 좌측으로 돌아 용담동 이면 고갯길 동부교회를 지나 산성도로 입구 용담동 e 편안세상 아파트까지 (여기까지 한시간 이십분 소요) 총 두시간 이십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언덕따라 올라 동부종점을 거쳐서 하천도로를 내려와 대로건너 분평동쪽으로 쭉 걸었다. 수곡동 대로에서 다시 왼쪽도로를 잠시걸어 올라 남부정류장을 거치고 이,비,에스도로에서 삼성전자 수리센타길을 건너서 산남동을 지나 구룡터널을 지나 개신동 홈푸러스 전 사잇도로를 따라서 복대시장 난전 시장까지 왔다. 휴식겸사해서 장구경 좀하다가 청양고추 이천원치 구입해서 가방에넣고 살구천을 올라 증안초등학교 이면도로를 타고 현대병원 지나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오늘아침 신문에 아파트입구 무심천마트에서 전단지 한장이 신문에 끼여왔었다. 그중에 싸게 살수있는것은 바나나 였었는데 한송이에 일천구백팔십원이더라 !! 상윤이가 바나나 킬러거든 !! 세송이와, 내 간식으로 오징어 땅콩볼 한묶음 (3개) 이천구백팔십원, 상윤이꺼 고래밥 (2통) 천이백원, 청결콩나물 한봉지 이천원. 그렇게 쓰레기 봉투에 담아 집에오니 오후 다섯시반이 살짝 넘었더라!!오늘도 한잔 ! 생각이 나긴했지만 목, 금요일 마시지 않았으니 내친김에 오늘 내일까지 간에게 포상 휴가를 주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