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소개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이 적은 사람이라면 그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을 아프리카의 변방 앙골라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행 티켓을 획득하며 세계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나미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제국주의의 광풍이 몰아치던 19세기 말, 포르투갈의 지배하에 종속되어 1975년 독립을 이루기까지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식민지의 국가로서 보내야만 했다. 독립을 이룬 후에도 자국 내의 정치적 갈등으로 1995년 까지 내전이 이어지며 혼란한 국내 정세는 계속 이어졌다. 1997년 4월 국민통일정부를 수립하고 2002년 완전 휴전협정이 이루어지면서 안정적인 국가운영의 괘도에 올라섰다. 우리나라와는 1994년 12월에 외교관계를 체결했다.
▶ 대표팀 감독 루이스 디 올리베이라 곤잘레스 DE OLIVEIRA GONCALVES Luis
▶ 대표팀 특징 대부분 다른 아프리카 나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앙골라의 많은 선수들은 자국의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외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비율은 대표팀구성원의 절반정도로서 과거 식민지 종속 국가였던 포르투갈에서 뛰는 선수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번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는 6승3무1패로 승점 21점을 기록, 나이지리아와 동률을 이루었지만 나이지리아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며 극적으로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 FIFA 순위 62위
▶ 선호하는 전략전술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심을 두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간다. 이는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10경기 동안 앙골라가 기록한 골 득실이 12득점 6실점 이라는 점에서 드러난다. 비록 공격력은 강하지 않으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골차 승부에 유독 강한 모습을 선보인다.
▶ 선호하는 플레이 시스템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경기에 나서지만 중앙 미드필더들의 수비가담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며 때로는 6명의 수비라인이 형성되기도 한다. 공격은 팀의 주장이자 카타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크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포르투갈 리그 FC Varzim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멘도자와 피구에이레도가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 강점과 장점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응집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게 유명한 선수는 없지만 대표팀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정도로 국민들의 지지가 대단하고 선수들 역시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팀을 구성하는데 헌신하고 있다.
▶ 약점과 단점 처녀출전하는 여느 다른 팀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겠지만 국제무대에 대한 경험부족은 앙골라에게 있어 가장 큰 단점이 될 듯하다. 더구나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경우 유럽 쪽에 많은 선수들이 진출해 있는 반면 앙골라는 자국리그의 선수들이 유난히 많아 그러한 단점이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탄탄한 수비에 비해서 공격진의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 공격전략 경기를 장악하기 보다는 최전방 공격진들의 순간적인 패스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1선에서 2선으로 내주는 패스를 통해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자주 구사한다.
▶ 수비전략 최후방 포백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진에서의 활발한 수비가담이 돋보인다. 개인 기량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자기 진영에서의 활발한 협력수비와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을 호락호락하게 허용하지 않는다.
√ 프로필 앙골라를 대표하는 주전 공격수로 월드컵 예선 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섰다. 특히 르완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79분 승리를 결정짓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앙골라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약 아크와의 골이 없었으면 앙골라는 월드컵 본선의 기쁨을 나이지리아에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94-95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포르투갈의 벤피카에 입단했지만 첫 시즌 단 두경기 출전에 그치며 이듬해 알베르카로 팀을 옮겼다. 이 후 97-98시즌 까지 세 시즌동안 포르투갈 수페르리가에서 13골을 기록한 뒤 98년 카타르리그로 이적했다. 현재 소속되어 있는 카타르 SC에는 01년부터 활약해 왔으며 지금까지 팀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 장점 앙골라 팀의 주장으로서 여러 선수들을 하나로 엮어내는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중요한 순간 마다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서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알토란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 단점 28살의 축구선수로서는 전성기에 다다른 나이를 가졌지만 큰 무대에 대한 경험부족이 결정적인 단점이다. 팀의 주장인 아크와가 경기에서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부진할 경우 팀 전체가 같이 흔들리게 될 수도 있다.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7.5점
▶ 주앙 히카르도 Joao Ricardo √ 생년월일 1970년 01월 07일 √ 신장
√ 체중
√ 소속 포르티모넨스 √ 포지션 GK √ 수상경력 없음 √ 프로필 앙골라의 최후방을 책임지는 노장 골키퍼, 이번 월드컵 예선 10경기 동안 앙골라의 골문을 지키며 5실점이라는 좋은 방어력을 선보였다. 93/94시즌 포르투갈의 아카데미카에 진출하며 10년 동안 포르투갈에서 활약해 왔다. 04-05시즌 모레이렌스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은퇴를 결심했으나 대표팀 감독인 올리베이라의 요청에 의해서 월드컵 까지 활약하게 되었다. 현재 포르투갈 3부 리그에 있는 포르티모넨스와 1년간의 단기계약을 한 상태이다. √ 장점 문전 앞에서의 차분함과 침착함이 돋보이고 수비를 리딩하며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단점 많은 경험에 비해서 순발력과 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