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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데레사 효과'를 알고 있나요? 데레사 효과는 인종과 국적 그리고 종교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의 '어머니'로 평생을 살아온 마더데레사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서 유래한 말인데요. 봉사와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고, 우리 몸도 영향을 받아 신체 내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물질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더데레사가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곳에서 그녀를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이유는 자신의 삶을 조건 없이 진정한 나눔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마더데레사는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알바니아 소녀에서 가난하고 병든 자들의 어머니로 거듭난 마더데레사의 나눔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나눔의 시작, 하얀 사리를 입은 마더데레사
마더데레사를 생각하면 평생을 입었던 흰색 사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이 흰색 사리는 마더데레사의 상징이자 누군가를 위해 나눔의 삶을 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평범한 수녀의 삶을 살던 마더데레사는 어느 날 황량한 거리의 수많은 난민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길에서 태어나 가난을 이유로 버림받고, 길 위에서 고통 속에 생을 마감하는 인도 콜카타 빈민굴의 난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마더데레사는 고민 끝에 자신의 검은 수녀복에서 인도에서 가장 미천한 여성이 입기도 하는 흰색 사리로 갈아입고, 인도 난민 곁에서 가장 친근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이 결심은 60년간의 나눔 활동을 해온 마더데레사의 시작이 됩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선생님으로, 아픈 사람에게는 간병인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에게는 어머니가 되어 준 마더데레사는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합니다. 상금을 받은 그녀는 '이 돈이면 빵을 몇 개나 살 수 있나요?'라 말해 누구보다도 난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나눔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 마더데레사의 나눔을 담은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
마더데레사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친구 '셀레스테 반 엑셈' 신부를 포함한 사제들과 약 60년간 주고받은 편지 내용을 기초로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인이 존경하는 마더데레사 수녀이기에 더 세심한 제작이 필요했던 걸까요. 10년이라는 긴 영화 제작 기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한 마더데레사의 헌신 뒤에 숨겨진 고통과 외로움까지 현실적으로 재연하고 있어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에피소드 하나를 알려 드릴게요. 풍토병이나 바이러스를 겪은 제작진들이 있었던 반면 마더데레사를 연기한 줄리엣 스티븐슨은 신기할 만큼 한 번도 병에 걸리거나 힘든 일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마더데레사의 삶을 연기한 주인공인 이면에, 실제 봉사활동을 하면서 '데레사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된 것은 아닐까요?
8월 2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로 마더데레사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헐벗고 굶주린 사람이 많다는 것은 내가 충분히 나누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더데레사(1910~1997)
오 아름다와 동영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후 방문하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음성 꽃동네는 어떤 곳인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밥 동냥을 해서 18명의 병든 다른 노숙인을 먹여 살리는 최귀동(1990년 선종) 할아버지를 보고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임을 깨달았다. 부엌 다섯 칸짜리 사랑의 집을 짓고 그해 11월 노숙자들이 입주했다.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있다. 천사의 집에서 임종의 집까지 살고 있다. ‘꽃동네는 세계로, 세계는 꽃동네’의 꿈을 일구고 있다. 가정과 사회, 국가와 인류의 참된 행복의 길을 가르치고 있다. 봉사자 1만여 명의 헌신 봉사로 운영하고 있다. 접목해 2000년부터 해마다 음성품바축제를 열고 있다. 봉사와 사랑을 전하는 인물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꽃동네 인곡자애병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오 신부는 8월 꽃동네 회지에서 "우리 꽃동네는 교황님께서 언젠가는 꽃동네를 방문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고 준비하며 기다렸다"며
"꽃동네에 베드로의 후계자이신 하느님의 종 공경하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꽃동네에 오시는 건 하느님의 특별한 섭리요 은총이 아닐 수 없다"고 벅찬 가슴을 표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후 충북 음성군 꽃동네를 방문, 낙태된 아이들을 기억하는 태아동산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음성=CBS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교황은 평신도 지도자 150여명과 만나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인간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 자체였는데, 교황을 직접 뵙고 나니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주님 내게 사랑 듬뿍 주시니 난 정말 행복해요
주님 사랑 안에서 늘 헹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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