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9 주일낮설교 / 청주,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히 4:14-16 /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예수님 (2)!!
(♡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오늘 말씀
큰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고, “같이 고난을 당하며, 실질적으로 돕는” 분이십니다.
많은 분들의 간증 속에서 하나님은 “내가 너를 안다, 너의 고통을 안다, 나도 그와 함께, 그곳에 있었다, 내가 그 대신 복수할 것이다”는 등등의 말씀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 일본배의 문제
배는 일본이 잘 만들었고, 일본과 중국의 배들이 좋고 많이 만들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배들이 최고로 잘 만들어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배는 여러 문제들을 낳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1) 바람에 약한 문제 - 수에즈운하는 수심 22m, 폭 200m인데, 2021년 3월 23일에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좌초되어 11일 만에 해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400m 길이의 배가 시속 74km의 강풍을 맞고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이 배는 일본의 이마바리 조선주식회사에서 건조한 최고의 화물선 중 하나이며 총 톤수 22만 4천 톤의 큰 배입니다.
수에즈운하 사건으로 인해 세계물동량에 비상이 걸리고, 손해배상만 수조~수십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수에즈운하를 지나기 위해 450척의 배가 대기 중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2) 파도에 약한 문제 - 일본의 ‘원 에이퍼스’호가 중국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가던 중 강풍과 파도를 만나 기울어 싣고 있던 위험물질의 화물이 쏟아져 내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3) 건조 능력 약한 문제 - 일본 쯔네이시 조선 제작한 파나마선적의 3만 9천 톤 ‘크림슨 폴라리스’ 벌크선(포장하지 않은 화물 운송)이 일본 해안에서 후방이 깨져 배가 두 동강나서 기름 유출
- 그런데 하나님도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약한 자들을 그냥 내버려 두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약한 자들의 고통, 약한 자들의 눈물, 약한 자들의 절규와 기도를 절대 외면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 남유다 왕국의 아사 왕 이야기
대하 14장을 보면, 아사 왕은 종교개혁을 한 왕 중 하나인데,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
당시 군인으로 나갈 숫자가 48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 명과 병거 300대를 거느리고 쳐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나서는 아사 왕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대하 14:11)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 결국 적들을 다 죽이고 살아남은 자가 거의 없는 완벽한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얻은 전략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큰 부자가 되었죠.
(렘 2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 그런데 그렇게 하니 심판으로 나라까지 망함.
만일 의인 아벨이 죽어 그 피가 땅에 흐른 것을 하나님도 모른 척한다면 누가 하나님을 믿겠습니까?
만일 요셉과 다윗과 욥이 고난을 받고 고통의 나날들을 보낸 것을 하나님도 모른 척한다면 누가 하나님을 믿겠습니까?
만일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가 고난과 고통을 받을 때 하나님도 모른 척한다면 누가 하나님을 믿겠습니까?
(예) 19C에 활동한 영적 지도자인 찰스 스펄전 목사(C.H. Spurgeon)는 모든 일에 믿음으로 주님을 꼭 이용하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두운 형편에 이르게 되면 빛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태양으로 사용하라.
또한 당신의 인생 항로의 갈 길을 잃어버리거든 주님을 인도자로 삼으라. 그는 당신을 인도해 주실 것이다.
주님은 당신이 구하는 바로 그것이요 장소는 모든 곳이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간섭 없이는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예) T.A. 헤그레 이야기
T.A. 헤그레 선교사는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 (브라질의 중간 우측 위치) 라는 도시에 그의 출판사를 하나 갖고 있었기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그곳에 들려 여러 상황을 알아보며 또 근처의 선교 단체들을 방문하곤 했습니다.
어느 해 헤그레는 서부 브라질에서 동부 벨로 호리젠테로 가고자 할 때 비행기가 떠나기 겨우 몇 분전에야 공항에 도착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표가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표 직원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표를 끊어 줄 수 없겠노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헤그레는 그 비행기에 좌석이 남아 있었음을 알고 있었고 또 자신도 볼 일을 위해서는 꼭 그 비행기를 타야만 했지만 어떻게 할 수 없기에 그 자리를 물러나와 의자에 앉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기대하지 않았던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즉 공항이 안개에 싸여 비행기 이륙이 늦어지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순간 헤그레는 자신이 기도드리기 전에 그의 사정을 너무도 잘 아시는 주께서 기이한 방법으로 간섭하심을 느끼고 흥분된 마음으로 다시 매표창구로 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비행기 탈시간이 충분히 있으니 표를 끊어 달라고 부탁하자 그 직원은 하는 수 없이 비행기 표를 내 주었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헤그레가 비행기 승강구에 다다르자 안개는 씻은 듯이 걷히고 비행기는 곧장 이륙하게 되었습니다.
(예) 명강사인 김창옥 교수의 책 중 감동받은 글귀는
“촬영만큼 중요한 편집이 남아 있다”는 것.
- 우리는 우리의 삶을 촬영하는 것처럼 살아가지만 이 삶을 조각조각 편집하여 역사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연약한 삶을 새롭게 편집하시는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예) 재미 사업가인 백영중 이야기 - 나는 정직과 성실로 미국을 정복했다
재미 사업가인 백영중이라고 하는 분은, 현재 미국의 '강철왕'이라고 별명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그가 쓴 책이 <나는 정직과 성실로 미국을 정복했다>라고 것입니다. 원제목은 <노우 머니 노우 잉글리쉬(No Money No English)>입니다.
그는 패코스틱이라고 하는 회사의 회장인데, 철골 아이빔(I-beam)을 생산 판매해서 연 매출액이 2억 불입니다. 경량철골 관계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큰 회사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이 백영중 회장은 평북 선천에서 났고, 홀홀단신 혼자서 월남을 해 가지고 남한에서 살아보려고 하다가 잘 안 돼서 그는 미국으로 갑니다. 가서 고생을 많이 해서 자수성가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를 주어서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것을 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너무 고달프고 어려울 때, 식당에서 일을 할 때, 그 어려운 가운데서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북에서 쫓겨나 남에서 못 살고, 미국까지 왔는데 이 이상 더 물러설 수 없다.' 오직 정직과 성실로 살자. 노 머니 노 잉글리시(No Money No English), 돈도 없고 영어도 못해요. 그런데 회장이 되었어요.”
배고프고 힘들고 어려운 때에 간절히 드린 기도가 응답이 된 것입니다.
(예) 미국에서 중시하는 이력서는? (머니투데이 참고)
미국의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벌, 학점, 교육수준 같은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 열정, 호감이 가는 성격, 기개(씩씩한 기상과 꿋꿋한 절개), 단체생활 능력, 문제해결력, 리더십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억만장자인 켄 란곤 홈디포 공동창업자는 "세상을 경영하는 것은 C학점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 약한 자들이 귀한 일을 해낸다!!
- 왜 예수님의 제자들은 못 배운 어부들이 많고, 제일 문제가 많다는 세리가 있고, 혁명을 꿈꾸는 열혈당 출신이 있고 그럴까요?
이런 연약하고 못 배운 자들, 비천한 자들을 모아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일에 쓸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고전 1장)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 42:11, 시 43:5)
⇒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동정하고 “같이 고난을 당하며, 실질적으로 돕는” 분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의지하고 소망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