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영)을 팔아 처분해 육적 부강을 사는 자들은 짐승.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피조물들의 생성소멸과 아울러 모든 생물들의 생사화복을 좌우하는 유일한 실세(實勢)이십니다.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은 영원불멸의 부권(父權)으로 만물들과 만민들을 통치하실 뿐, 에덴 동산의 들짐승 뱀(사단) 같은 사기꾼(세몰이꾼)들의 거짓된 선전선동에 의해 조성된 그 어떠한 천하의 대세(大勢)라도 반드시 소멸시키어 그 실상(실세)를 들춰내어 심판하시는 영원무궁한 왕이십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양심을 통해 각 사람의 선악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만물의 생성소멸과 만민의 생사화복을 좌우하는 실세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세몰이꾼들은 거짓된 선전선동으로 육적인 부강만이 세상의 대세라고 우깁니다.
사기꾼 사단이 조작하고 있는 천하의 대세란, 세몰이꾼 악인들이 만드는 우상 같은 가짜 하나님이며 거짓된 아비(밀랍인형)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육신이 살았어도 죽었어도 결코 속일 수 없는 명명백백한 영혼의 양심을 저마다 주셔서 무슨 일에든 양심에 알고 있는 것은 다 실토해 하나님께 선악을 심판받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대세론자들은 양심이니 하나님이니 하는 것은 육신의 육감(肉感)으로 감지될 수 없는 거짓된 헛것이라고 또 거짓말합니다. 그리고는 양심을 속여 팔아 거짓된 자를 진실하다고 우기어 거짓말을 하며, 그 거짓말을 곧이 듣는 자들의 숫자가 많은 것을 세상의 대세라고 하여 존중해 섬깁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마태복음 10:28~30) 하심 같이, 하나님만이 만물과 만민의 생성소멸과 생사화복을 관장할 수 있을 뿐, 거짓된 세몰이꾼들이 만든 대세로는 참새 한 마리라도 하나님의 결제를 받지 않고 제 임의대로 땅에 떨어뜨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런 실세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대세의 향방에만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은 자신의 말이 바로 자기 몸의 주인된 영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영혼의 도구 노릇만 하는 육신의 육감(肉感)이 확인할 수 있는 몸둥아리만 강건하면 그것이 인생의 성공으로 취급해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 형상의 코에다 생기를 불어 넣어 생동케 하셨고, 이렇게 생동하는 사람들에게 최종적으로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는 영혼(말)을 가르쳐 주셔서 자신의 말씀을 지키는 일로 사람들을 영생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천지 창조의 주인되신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어느 사람이든지 무시해 거역하면, 그 죄악의 형벌로 그 사람의 영혼육 모두가 지옥 불못에 던져져 고통당합니다.
그러나 온 인류는 아직도 자신들의 실체가 영(말)이 아니고 짐승들처럼 육신의 몸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짜 자기 자신은 육신의 몸둥이가 아니라 입을 통하여 심중의 의사를 표현하는 말, 곧 그 사람의 뜻과 정신과 사상이 되는 영혼이 참된 그 사람의 주인입니다. 어떤 청년에게 다섯명의 여자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여자는 그 청년의 얼굴이 잘나서 좋아하고, 또 한 여자는 그의 건장한 체구를 보고 좋아하고, 또 한 여자는 그의 부유한 재산을 보고 좋아하고, 또 한 처녀는 그의 지위와 명성 높은 것을 좋아하고, 또 한 처녀는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의 신상에 중대한 일이 닥쳤을 때, 이 다섯 여자 친구들 중 누구를 붙들고 그와 중대한 일을 의논하고 또 귀중품과 집 열쇠까지 맡기려 하겠습니까?
이 청년이 아무리 자기 얼굴이 잘나서 따르는 여자라도 자기 얼굴의 주인된 영혼, 곧 자기 심령의 꿈과 뜻과 의지와 이상과 이성( 理性)의 사유(思惟)에서 발현되는 말(영)을 듣기 싫어하고 따르지 않는다면? 그리고 아무리 그 청년의 체구와 재산과 지위와 명성을 존중해 따르는 여자들이라 하여도 그 청년의 입에서 나오는 말(영)에 대해서는 고리타분하게 여겨 무관심하고 따르지 않고 순종치 않는다면? 이 청년이 자기 신상(영혼)에 어떤 중대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에 누구를 붙들고 상의 할 수 있겠으며 또 무엇을 지시하고 무엇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얼굴과 체구와 재산과 지위와 명성은 사랑할 수는 있어도 당신의 그 고리타분한 뜻과 사상(생각과 마음)에서 나오는 말만큼은 도저히 듣고 따를 수가 없습니다."라는 이 네 처녀들, 그러나 그 청년의 모든 형체와 소유물들보다 건전한 뜻과 사상(생각과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좋아해 항상 그와 대화하길 기뻐하고 또 그의 고명한 뜻과 이상에서 나오는 말을 사랑해 그의 지시라면, 어느 누구의 말보다 소중히 여기고 두렵게 여기고 기꺼히 따르는 다섯째 처녀에게는 반드시 위급하고 중대한 일을 의논하게 되며, 또 자신의 실체인 영혼(심령)과 영혼의 도구들인 몸과 재산마저 모두 맡겨 영원히 함께 하려 할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장 위급하고 중대한 일이 있을 때, 누구를 찾아 그와 상의하고 귀중한 일(직분)들과 물건들을 맡기느냐에 따라 그 사람과의 사랑의 밀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청년이 자신의 말 잘듣는 여자 친구를 가장 진실한 여자 친구로서 반려자로서 결정해, "너야말로 진짜 진짜 진짜 나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자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로 이 순간 이런 선언이 나왔을 때, 이 청년 또한 자기 몸의 주인과 실체(진짜)가 무엇임을 동시에 선언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얼굴도 체구도 재산도 지위도 명예도 참된 자기 자신이 아니요, 오직 자신의 뜻과 생각에서 나온 말만이 참된 자기 자신이라는 걸 만천하에 선언하고 있습니다.
즉 청년의 얼굴과 몸둥이와 재산과 지위와 명예 같은 것들은 모두 그의 한낱 외형에 불과한 소유물들에 불과하지만, 그 청년의 입에서 나온 말만은 그의 진정하고도 참된 본 형상이고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다섯째 처녀가 청년의 말을 사랑해 따를 때에 그를 보고, "너야말로 진짜 진짜 진짜 나를 사랑한 아름다운 여자다"라고 단정한 것이 바로 청년 자신의 본체와 진실도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영)'이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실체와 실세는 그의 얼굴도 몸도 재산도 직위도 명예도 아니고, 오직 그의 입(뜻, 생각, 마음)에서 나온 말, 곧 영혼만이 참된 그의 형상이요 실체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참된 형상 또한 자기 육신의 육감(肉感)에 의해 감지되는 육체나 천태만상의 소유물들이 아니라, 오직 그 입(뜻, 생각, 마음)에서 나오는 말, 곧 영만이 참된 자기 자신이란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 6:63)고 하시며, 영이 되는 자신의 피와 살(말)을 사람들이 먹어야만(실행하여야만) 영생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예수님)의 참된 형상 또한 인간 육신의 육감(肉感)에 의해 감지될 수 있는 외형이 아니기 때문에 눈에만 보이는 하나님, 손에만 잡히는 예수님을 찾아 만나려고 헛되이 온 우주만물을 뒤적이며 찾아 헤매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형질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태어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그 어느 것들보다 존중해 사랑하고 지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깊고 높고 넓은 뜻을 경시하는 죄악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영혼의 도구에 불과한 육신의 육감(肉感)만 자신의 전부(대표)로 존중하는 짓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해 거역한 죗벌이 참혹한 지옥 형벌이라는 것을 예수님이 아시기 때문에 저들의 죗값을 대신 치르시고 다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은공을 사람들이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육신의 육감(肉感)이 확인할 수 있는 것들만 존중해 그것으로 육신의 행복만 찾아 즐기려 합니다.
이런 무지무식한 인간 육신의 육감에 의해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거짓된 것들을 실세, 곧 대세(大勢)로 추앙해 섬깁니다. 그러나 이런 거짓에 속지 않고 양심이 비춰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수해 지키는 일이 실세입니다. 이런 실세를 이길 수 있는 거짓된 대세는 천지 중에 있을 수 없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한복음 1:1) 하신 말씀이 바로 만물과 만민을 통치해 다스리시는 실세입니다. 이 실세에 의해 탄생된 피조물이 온 우주에 가득하여 각양각색의 대세(형체)들을 만들어 행세하여도 하나님은 그것들을 티끌만큼도 존중해 주지 않습니다.
영혼과 육신으로 합성된 사람의 주인(실세)도 오직 자신의 말(영혼)일 뿐, 무지막지한 흙으로 만든 육신이 아무리 부국강병을 이룩해 세상의 대세인냥 행세하여도 마치 폭풍 앞에 촛불 신세와도 같습니다. 폭풍 앞에 촛불 신세와도 같은 이런 대세는 에덴동산의 들짐승 뱀(사단)이 자신의 말(영)을 팔아 처분한 값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을 매수해 그들의 후손된 사람들이 지금도 자신들이 내 뱉은 말(영)을 팔아 처분한 값으로 육신을 호강시키려 합니다. 차라리 몸(육신)을 파는 창기가 될지언정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자신의 말(영)을 팔아 육신을 호강시키는 행위는 마치 죽은 시체나 고깃덩이가 되어 사악한 마귀들의 발들이 되는 짓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인식할 수 있는 영(말)을 지니고 탄생된 영물(천사, 사람)들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난 근본 목적은, 오직 영혼육(靈魂肉) 모두가 하나님과 하나되는 일입니다. 이런 통일을 이룩하지 않고 오직 흙으로 빚어진 무지한 육신의 도구만 위해 자신의 실체가 되는 말(영)을 팔아 처분해 소모시키는 그 죄악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파렴치범들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취급되며, 또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어떤 육적인 통일도 이룩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이런 실세를 지닌 사람들은 세상에서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경쓸 것 없고, 오직 기존의 알려진 유명인들의 대세(大勢)로 천하를 주름잡고자 합니다. '실세자 예수'에 기록된 말씀으로 참된 이 세상의 실세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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