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족 ?��?��, 강림, ?��류재건최고회?�� ??본영
<<복구 모드>>
사막의 작은 모래들은 항상 기계에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인류는 수천년째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사막행성인 K'로족 행성, 강림, 인류재건최고회의 대본영
원시적인 모래벽돌로 지어진 건물과 인류의 신기술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공존하는 이 사막 한복판에 세워진 도시는 인류재건최고회의가 K'로족 행성을 점령한 후 최초로 건설한 '강림'이라는 도시이다.
이 도시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의 최상층에 있는 회의실에는 인류재건최고회의의 우주군과 방위군의 주요 장성들 대부분이 모여서 버섯차(버섯차는 담배, 술과 더불어 인류재건최고회의에서 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호식품이다.)를 마시며 가볍게 잡담을 하고 있었고 인간식 정장을 차려입은 이즈트란 종족 집사 몇 명이 버섯차를 따라주고 있었다.
이들은 이즈트란 종족 중에서 가장 엘리트 교육을 받을 이들이지만 아마도 동족들 대다수에게는 배신자라고 질타받고 있을 것이다.
인류재건최고회의는 엔셀 왕국과의 전쟁을 앞두고 대본영을 K'로족 행성으로 옮겼다.
처음부터 K'로족 행성을 점령한 이유가 이즈트란 종족과의 전쟁을 위한 전초기지 목적이 컸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럼 이것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60개월 후에는 각자 어깨에 십자가를 한두개씩 더 달고 있겠군요."
"페자글리아 원수께서는 더이상 십자가가 늘어날 수 없으니 어쩌십니까? 허허허."
"각하께서는 인류를 위해 봉사한 모든 군인들에게 그 봉사에 합당한 상을 내리십니다, 발레티 제독. 십자가가 늘어나는 것 말고도 페자글리아 원수께 각하께서 주실 수 있는 상은 많습니다."
"흠, 당신이 너무 인류를 위해 헌신한 나머지 부하린 광장 스크린타워에 새겨진 당신의 이름을 읽을 일은 없으면 좋겠군요. 당신 이름은 발음하기 너무 어려우니까."
"말 조심하세요, 발레티 제독. 그 탑에 이름이 새겨지는 것은 인류재건최고회의의 모든 군인들에게 각하께서 내려주실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이고 노동자들은 누리지 못하는 영예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작전 회의가 종료된 후 페자글리아 원수는 우주군 함대를 크라쉬 성계로 향하는 하이퍼레인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
나는 페자글리아 원수의 기함으로 내 의식을 이동시켰다.
기함이 피격되면 죽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구경을 목적으로 이어가는 목숨이니 그게 두려워서 여기 처박혀 있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또 거긴 모래 때문에 고장날?��?��?��?��
크라쉬 성계의 항성 기지에는 조잡한 레이저 포대 몇 대 외의 무장이 전무했고 이 레이저 포대들이 전부 파괴되자 항성 기지는 항복 의사를 전한다.
우주군 육전대는 항성 기지에 진입하여 내부의 엔셀 종족 상주 인원 50여명을 제압하고 항성 기지를 접수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생포 명령이 지켜지지 않고 육전대원들이 엔셀 종족 포로들을 전부 처형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연구 부서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육전대 장교 3명은 전역 후 노동자로 재배치되는 조치가 취해졌고 엔셀 종족의 사체들은 연구를 위해 K'로족으로 보내졌다.
항성 기지 점령 1개월 후 드디어 요격을 위해 엔셀 함대가 등장한다.
"용맹한 인류재건최고회의 우주군 장병들! 제군들의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그 영광을 즐겨라! 인류 만세!"
약 2주 간의 전투가 끝난 후 화력의 열세를 체감한 엔셀 함대는 즉시 퇴각한다.
우주군은 구축함 1척, 초계함 1척이 격파되었고 적의 초계함이 5척 격파되었다.
우주군은 잔해 조사를 위한 탐사선을 대본영에 요청한 뒤 이동할 준비를 한다.
우주군이 다음으로 이동한 쿠마 성계는 엔셀 왕국이 비교적 최근에 개척한 사막행성인 미륵-부-칼프 행성이 위치한 곳이다.
쿠마 성계의 항성기지는 비교적 잘 무장되어 있었고 갓 건조된 구축함 2척이 저항했지만 이들을 모두 제압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공병대의 보고입니다. 항성 기지의 수리 시설과 건조 도크는 조금만 수리하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고 여기서 함선을 건조할 수도 있을 것 같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해결되었군. 이 전쟁은 이겼다. 놈들의 허리를 꺾었어."
카노푸스 성계 쪽에서 엔셀 함대가 쿠마 탈환을 위해 공격해왔다.
그러나 이들은 쉽게 제압되었다.
이후로도 수 차례에 걸쳐 카노푸스 혹은 비노 성계 쪽에서 엔셀 함대가 쿠마 탈환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우주군은 오히려 쿠마의 건조 도크를 이용해서 점점 전력이 늘어나고 있었고 반복된 축차 투입으로 엔셀 왕국의 가용 병력은 크게 줄어든 것 같았다.
엔셀 왕국의 중심에 위치한 쿠마 성계가 점령되어서 엔셀 함대들은 아주 먼 거리를 수십 개월에 걸쳐서 우회하지 않는 이상 카노푸스 쪽 함대와 비노 쪽 함대가 합류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승기는 자연스럽게 인류재건최고회의 쪽으로 기운다.
국가 붕괴의 위기를 맞은 엔셀 왕국과 신성 짬 제국이 불가침조약을 맺었다는 첩보가 들어왔다.
그러나 신성 짬 제국이 직접 전쟁에 개입하는 것에는 소극적이라는 첩보 또한 같이 입수되었기에 이는 오히려 희소식이었다.
즉 엔셀 왕국을 분할 점령할 일 없이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는 것만을 의미했다.
전선이 안정화되자 드디어 방위군이 투입되어 무려 900만명의 대병력이 미륵-부-칼프 행성에 상륙한다.
엔셀 수비군은 고작 100만 규모로 추정되었고 제공권도 장악된 상태였기에 당연히 이길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보고드립니다. 방위군이 미륵-부-칼프 행성 점령에 성공했습니다. 엔셀 행성 장관은 공식적으로 항복 의사를 전달했고잔존 수비군은 대부분 무장해제되었습니다. 극소수의 병력이 동부 산악지대나 서부 동굴지대에 숨어들어 게릴라 활동을하고 있지만 그 수는 수천 이하로 추정됩니다."
"노고 많았습니다, 오노반조 대장. 아군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생각보다 매우 심각합니다. 먼저 상륙한 3군단은 병력의 40%를 상실하여 즉시 재편을 위해 조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상륙 24시간 만에 70만명의 전사자가 발생했습니다. 제공권 장악이 없었다면 전면 퇴각을 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처참한 결과군요. 왜 그렇게 피해가 늘어났습니까?"
"엔셀 종족은 개체 하나하나의 전투력이 인간의 10배에 달한다고 판단됩니다. 보고받으셨다시피 놈들은 키가 4미터가 넘고 강력한 집게팔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보병들은 놈들과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놈들은 별다른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고 머리나 흉부 이외의 곳에 전자기소총에 피격되어도 생존할 수 있으며 무기가 없는 개체가 강화갑옷을 착용한 보병을 집게팔로 두동강을 내버렸다는 보고도 들어왔습니다. 간신히 점령에는 성공했지만 방위군 전반에 적에 대한 공포감과 패배주의가 퍼지고 있습니다."
"우려스럽군요. 민간 개체들의 동향은 어떻습니까?"
"그 부분은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행성 장관이 항복한 후로 유의미한 저항은 전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민간 개체들은 전투가 진행 중일 때에도 수비군에 협조하거나 방위군에 저항하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그저 전투 상황을 무시한 채 생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일개미들처럼 단순한 놈들입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방위군이 추가적인 행성 점령에 나서는 것은 무리겠군요.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추가병력이 매우 많이 필요합니다. 최소 2000만 명의 육상 전투병력과 상륙 전 최소 24개월의 궤도 폭격이 없으면 잘 방어된 놈들의 주요 행성을 점령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단기간 내에 그렇게 많은 병력을 모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노동자 징집을 허가해주십시오. 그 방법이라도 쓰지 않으면 점령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미륵-부-칼프 행성이 점령되자 우주군은 페자글리아 원수의 블로힌 함대와 발레티 제독의 야신 함대로 나뉘어 각각 카노푸스 성계와 비노 성계의 항성 기지를 점령했다.
지속된 축차 투입으로 엔셀 왕국의 우주 전력은 거의 소진되어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항성 기지는 점령될 수 있었다.
이제 엔셀 왕국의 가용 항성 기지는 헤제 성계의 단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승기는 완벽하게 인류재건최고회의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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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한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엣지로 써보자마자 이 사단이 난 걸 보면 엣지가 원흉인 듯 싶군요
첫댓글 .........어어어?
작성자님 제4우주공용어↔한국어 번역을 안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개념 연대기ㅋㅋㅋㅋ
죄송합니다 학식이 짧아서
으잉 글씨 깨졌네
복구해서 다시 올릴게요
꾪븿���� 踰⑤씪!! 꾪븿.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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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각
이...건....
무려 말머리까지...
글 전체가 번역전 원본으로 올리셨네 여기서 인증을 .
실은 다닐로프의 인간언어로 번역 전 생각이라 카더라
흥미롭군요
모국어로 적으셨군요
아니 세상엨ㅋㅋㅋㅋㅋ
외계인도 하는 갓겜!
옆렶꽦뒜뀠!!
벨라티아니고 발레티아닌가ㅇ..
어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폭주
저세상 연대기 크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