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0 대구산장 카페에 가입한 나는.. 오랜시간 등업을 기다리며 접속중이었다..글도 못보게하고..재빠른 등업이 안되어서 불만인 체 늦은 밤 지인의 커피 가게에 들렸다.. 입구를 들어서는데 한 테이블에 여섯 분이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커피 선'을 자주방문하는 나인데...쩝~ 첨 뵙는 분들이었다^^*
나는 이 날 그저 100g의 원두 구입을 위해 갔던 것이다...
'커피 선'사장님과 커피 콩 한 알을 가지고 여러 대화로 장난하다...그 한 알의 커피콩을 탁자에 놓았는데, 순간 사진에 담고 싶어 차에서 카메라를 가져와 한 컷 찍었다.
그리고 이어 사장님과의 찍기놀이~~'커피 선'사장님도 한 컷^^*
훈남이죠?? ^^*
내가 시끄럽게 장난하다보니.. 테이블의 여섯 손님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넘 시끄러웠나??' 생각하면 바라보는 순간.. 헐~대구산장의 파랑 리본이 내 눈에 '확~'들어오는것이다.
내가 얼마나 시끄럽게 따졌는지.. 여섯 분 모두 첨보는 사람인 나를 이상하게 생각 하셨을 것이다...ㅋㅋ
지금 기억나는 대화로는..
"여기..나 오늘 가입했는데.."
"그래요? 여기 회장님 계신데.."
회장님---> "이름이??"
"'김수현'요~~운영진들 다 나와계셔서 등업 안되는거 아니에요?? 이때까지 접속했다가 지쳐서 나왔어요"
"내일 식사모임에 나오세요"
"저 내일 약속있어요"
"글 보고싶어요..등업 좀 해주세요"
내가 넘 떠들어서 여섯 분 들은 나를 기억 해 줄 지도 모른다..
헌데 난 남성4/여성2 이것 뿐...(이것도 맞나?? @.@)얼굴이 기억 안난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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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연&인연&필연&악연]은 연결 된 것이다.
그날 밤 집에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고, 담 날 접속중에도 세상에 이런일도 있구나..싶었다.
2009.03.31 선약 후 집에 오는길에 회장님께 문자를드렸다.
"지금 참석 가능 한가요??" 답장은...없더라~~
우리집을 100M 앞에 두고 회장님께 전화가 왔다..."오세요"하시기에 가던 길 돌려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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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 하고 있었다 말했다... 날 안주삼아 맛난 술을 드시다니.. 욱~하는 맘에 턴 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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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라'에서 즐거운 얘기로 시간 보내고 집에 돌아왔다.
[우연&인연&필연&악연]은 또 다시 연결 된 것이다.
2009.04.03 글쓰기 권한도 없고. 주말 산행 참석이 어려운 나는 금요일 야.산행에 참석하였다.
첫 만남의 자리에 함께 있었던 종혜씨와 둘이서~~ 앞산번개에 참석^^*
육교 위 에서 한발 한발 가까이 가는데..남자들만 한 보따리 풀어놓은듯~~ㅋㄷ
즐거운 산행과 저녁식사(완전 풀~코스)에서 즐거웠고 놀라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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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내 기억이 10점 만점에 7점이라면..
담 부턴 더 좋은 기억을 담고 내려와,내 자신에게도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주고싶은 욕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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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연&필연&악연]은 이렇게 이어졌다.
주말엔 따로 시간 여유가 없어 야.산행을 왔다는 내 말에... 회장님이 번개에 황매산 답사 공지가 있다고 하셔서..
다음날 나는 황매산 답사를 신청했다.
2009.04.07 황매봉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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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가입 후 10일째!!
짧고도 긴..길고도 짧은 내 이야기를 정리 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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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관심과 격려 나눠 주시고 ... 또... 저와 웃고 화내고 함께 귀한 시간 나눠주신...
내가 그대들이라 부를 수 있는 분 들...저의 [우연&인연&필연&악연]이야기 속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주세요
에공~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분이 그분~~~??? ㅎㅎㅎ
응...^^
글 이쁘네요....
좋은 인연 이어가자구요~ 반가워요!^^
수현씨...그날의 여자분 1인이 바로 저랍니다....^^ 그날은 제친구(다른 여자분)이랑 저녁을 먹고 (수현씨는 첨봤겠지만 거기가 울집동네라서 한번씩 차마시러 간답니다....) 요즘 필꽂힌 핸드드립커피 마시러 가자구 친구꼬셔서 갔었구요...거기서 시한님 불렀는데 같이 있던 회장님이랑 푸른군(혼자 앞산야산다녀와서 붙음)이랑 같이 왔던거예요...그래서 6명이 아니라 다섯..ㅋㅋ( 커피 선에는 커피향이 좋아서 한번씩 가는데 지금도 생각나욤 커피향...그립다...)
그렇군요~~~저의 그 날 기억이 흐릿해요~~ ㅋㄷㅋㄷ 핸드드립커피 산 만큼이나 매력있습니다...생두를 로스팅 하여 갈아내리면 향도 다 다르고...저도 핸드드립커피 배운지 일년정도 밖에...기회 되면 제가 한 잔 내려드릴께요~~~^^*
근데 우리끼리 넘 시끄러워서 사실은 우리가 예의없을까 걱정했는데 서로 큰소리였다고 생각했나봐요...ㅋ 그날 나오는데 수현씨가 어 여기 나도 가입했는데 한마디에....제가 여기 회장님이예요...했었는데 우리도 집으로 오면서 참...대구가 좁은건가? 아님 대구산장이 이렇게 컸나 생각했었어요.... 이것도 인연인가요???? 야산만 시간난다니 당분간 야산서는 보기 힘들듯하고 우리 첨 봤었던 거기서 한번씩 볼수 있기를...... ^^
은아님과의 인연을 기대 해 봅니다....저는 은아님 얼굴이 기억안나요..먼저 인사 해 주시길~
난 알아요 ㅋㅋ 자주보는데,,, ㅡ,.ㅡ;;
어제 커피선에 다시 갔었습니다....10시 좀 넘은 시간에 시한님 야산 혼자 가뿔고 일욜 마실 커피 얼려둔다고 사러 갔었는데.....아주 조용한 때라서...환하게 웃으시던 사장님 혼자 계시던데요??? ㅎㅎㅎ 거기서 드립커피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거의 12시가 다된 시간에 집에 왔다는....커피가 그렇게 종류가 많구 로스팅에 따라..또 종류에 따라 .....물의 양에 따라...끝까지 내리느냐 아니냐에 따라....정말 놀라웠어요....사장님께 사정사정해서 융드립 커피 한잔 마셨는데...정말 둥글둥글 하다는 그 맛이..커피를 모르는 저도 차이를 느낄 정도.. .그래서 저두 집에서 해볼려구..드립퍼랑 서버랑 기본도구 질렀다는...ㅋ
좋은시간 가지셨네요... 잘 지르셨어요~~~ ^^* 드립 포터에따라도 많는 차이가 있데요^^* 저도 또 사고픈거 하나생겨서 돈 모으고있어요~~ㅋㄷㅋㄷ
수현씨 드립커피 내려준다는거 잊지마세욤...기대 만땅하고 있을께요....^^ 근데...저두 막상 얼굴봐서는 기억이.....@.@
아이쿠 ~~~ㅋㅋㅋ 언니 수고햇아여 ^^
나..고생 했어요... 나이들면 기억력 떨어지는거 알죠?? 깜빡깜빡 하는거...이 글 쓴다고 고생했어요~~~~~~ㅋㅋ~~~^^*
만들어가는 [우연&인연&필연&악연]이 되이소~
함께 만들어가요~
음~~~[우연&인연&필연&악연]....참 좋은 말이네요^^ 커피콩은 마크로로 찍으셨음 좋았을텐데....=3=3=3
철영님~~~ 인물사진 평은요?? 한 말씀씩 해 주시는거 이젠 기다리게되네요~~ ㅋㄷㅋㄷ 수업합시다~~^^* 1회 40분이상,수업 후 제 머리속에 남는것 있을 때 까지~~~@.@
인물 사진 평은 남자여서 패~~쑤 합니다^^
이제서야 이글을 보게 되네요~^^ 참 반가운 분이라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저는 어느순간 부턴가,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아니,,,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생겼습니다,양은냄비 처럼,금방 끓고,금새 식어버리는 우리들의 인연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이죠,뚝배기처럼 늦게 끓고,오래가는 우리들의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나이들어서 힌머리가 날때쯤,,,,이 인연이 추억으로 남아,이야기 할수 있길 바래 봅니다,^^ [우연&인연&필연&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