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앙상블 연습 마치고 걸어서 집에 오는 길.
원래 기웃기웃거리는 걸 좋아하는데
부평역과 부원중학교 사이에서 못보던 석조물을 발견했어요.
"어? 이게 뭐지?"
인천지역 노동조합 협의회 터.
2020년 12월에 세워졌는데
이제서 발견했네요.
인천은 노동조합운동이 일찍 일어났다고 알고 있어요.
인천 토박이지만 인천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 같아 몇 년전에는 골목여행도 쫓아다녔지요.
노동운동사에 대해 자세히 들었는데 머릿속이 까맣네요.
날씨 따뜻해지면 열심히 쫓아다니며 공부하고 싶어요^^
첫댓글 저런 석조물을 세우는 것에 대한 기준이 있겠지요?
사람들마다 이건 중요한 거야 주장한다고 다 만들어선 안 될 테니까요.
새삼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시스템이 참 복잡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세우기 전에 엄청 많은 회의를 거쳤을 거라고 생각....
인천지역 노동운동이 대단했다고 하더라구요. 방직 공장 등도 많고.
인천에 살면서 인천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