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련 손상과 재활치료
- 대구 사랑모아 신경통증클리닉 의원-
얼마전 국내의 언론기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운동이 골프라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와 같이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지만 골프과 과련된 손상된 치료와 예방에 대해서는 국내의 골퍼들과 의료인들 사이에 그리 관심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스포츠 손상의 측면에서 볼 때 골프 관련 손상 우험도는 중증도이며 지나친 골프 연습이나 라운드 그리고 기술적 결함이 동반된 과사용은 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외 유연성의 부족, 근력의 불균형, 컨디션 조절의 실패,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운동과 정리 운동의 부족 그리고 정신 및 심리적인 문제도 골프 관련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골프 관련 손ㄴ상은 위급한 상황이나 응급처리를 필요로 하는 심각한 부상은 거의 없기 때문에 가볍게 여길 수 있어 상당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연습이나 라운도를 강행하기 때문에 2차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과 이것으로 인해 증상의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골프 관련 손상의 유병률에 대해서는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25%, 많게는 62%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프로골퍼의 경우 많게는 89%까지 보고한 경우도 있다. 국내의 경우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골프관련 손상의 유병룰이 평균 50%라고 가정한다면 약 60여만명 정도의 골퍼가 크고 작은 손상을 받아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이에 골프 관련 손상의 원인, 치료 그리고 예방에 대해서 몇자 적으려 한다.
골프 관련 손상의 원인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연습시 적당한 휴식없이 같은 자세를 잡고 스윙응 반복하는 과사용(over use)과 기술적 결함(technical error)이 주된 원인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손상은 대개 과사용과 기술적 경함이 동반되어 있는 반면 프로골퍼들은 기술적 결함보다 과사용이 더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골퍼는 최대한의 경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복적인 연습과 라운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근력과 지구력이 부적절한 경우와 스트레칭 포함한 준비운동이 부족한 경우 근육, 힘줄, 인대 연조직의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아마추러 골퍼가 준비 없이 공을 치는 연습에만 몰두할 경우 근육의 피로와 동일 근육에 집중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결국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골프 스윙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흉곽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공을 치는 충격이 직집 늑골에 전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초보자들에게서 늑골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글럽을 잡은 손에서는 유구골(hamate)의 선상골절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외에 골퍼 서로간의 부주의로 클럽에 희한 사고, 공에 맞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ㄷ. 또한 카트 운전 미숙이나. 부주의로 인한 카트 전복사고, 골프 코스에서 미끄러짐으로 인한 골절이나 인대, 힘줄 파열을 비롯하여 고르지 않은 페어웨이나 러프지역에서 공을 치레 될 경우 땅을 떄리거나 나무뿌리, 돌 등을 때려 이떄 강력한 충격이 고스란히 클럽을 쥔 손목과 팔꿈치에 전해져 인대의 이완, 건초염, 근막염, 골절이나 근육 및 건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더운 날씨로 일한 일사병, 낙뢰 등의 자연재해 그리고 시니어에서 심장 이상으로 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고가 있을 수 있으나 역시 골프를 하는 동안 손상이 가장 많이 흔히 일어나는 떄는 공을 치기 위한 연속적인 스윙동작을 할 때이다.
특히 완성되지 않는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는 주니어 골프선수들이 하루에 몇 천개의 공을 치는 연습에만 주력하는 것인 자칫 미완성된 근골격계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연습환경 부분을 보면 국내 대도시의 야외 연습장을 예로 들면 시간 제한을 하는 곳이 많아 잠시도 쉬지 않고 공만 치게 되는 겨우 단시간 내에 과사용으로 인한 빈도가 높아져 연습장에서의 근골격계 손상이 라운드시에 발생하는 손상보다 상대적으로 많다.
골프 스윙을 보면 송을 치기 위한 준비자세 클럽을 뒤고각 하는 후방스윙(back swing), 클럽 가속을 포함해서 볼 임팩트 직전까지의 전방스윙(forward swing), 공이 맞는 순간의 임팩트(impact), 그리고 공을 치고 휘도르는 마지막 스윙(Follow swing)으로 구성된다. 스윙의 각 단계에서 각기 특정한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게 된다. 골프스윙 중 일어나는 손상은 50% 정도가 공을 때리는 순간, 즉 임팩트 순간에 일어난다.
골프 관련 손상부위의 해부학적 분포는 프로와 아마추어,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가장 흔한 손상부위 3곳을 들자면 클럽을 잡은 목표방향(aiming side)의 손의 손목과 바깥쪽 그리고 허리 부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