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모든 것을 끄집어 올려 정체를 밝혀 하나씩 제거해가주시는 요즘 아마도 구정물을 드러내는 막바지에 임했다는 듯이 나는 사망의영, 죽음의 영과 싸워 승리했다.
내 안에서 주님과 마주했던 나의 모습과 오늘 새벽예배의 말씀에 연합이 있었다.
늘 그랬지만 오늘은 분명 주님 내게 말씀 하셨다.
새벽예배를 준비하기 전 한부본 쇼츠가 눈에 띄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 오뚜기처럼 항상 일어난다. 오뚜기의 믿음은 믿음이 있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맞다. 나는 믿음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뚜기처럼 쓰러진 듯 해도 다시 일어난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오전에 있는 기도모임에서 많은 나눔이 있었다.
각자의 기도 안에서 마주한 하나님께 얻은 귀한 메세지와 다양한 각국을 기도하는 분들이라 기도를 통해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간접적으로 목도하며 나의 하나님에 대한 자랑 컨테스트마냥 주님을 드높이며 영광돌리기에 바빴다.
모든 고난과 고통, 아픔은 주님으로부터 아니라 리워야단, 악어 즉 사단이다. 욥기의 41장을 쉬운성경, 한글성경, 개역개정, 영어버젼 등 다양하게 번역해서 묵상한 내용을 한 자매님이 나눈다.
그렇다. 주님으로부터 아니야. 주님은 나를 지키시는 자야. 알면서도 늘 상기시켜야 실족이라는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는다.
겸손은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향하는 것.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라는 메세지가 너무 귀하게 다가왔다.감사는 모든것의 마스터키 등등 귀한 나눔이 이어졌다.
모임을 마치고 차를 한잔 마시는데 주시는 말씀.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요 몇일 힘든건 나로부터가 아니야 저 리워야단 마귀야라고 나 정말 안타까웠다... 하시는 듯한 말씀으로 들려진다.
주님~ 그럼요~ 주님은 저에게 항상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이신데요. 제가 속아서는 안되지요.
오늘도 운동을 나가려고 채비를 하던 중, 주님은 내게 현진영의 환상속에 아직 그대가 있네~ 이 구절을 자꾸 떠올리게 하셨다.
즐겨 부르던 노래도 아니거니와(나는 HOT세대라 현진영은 그냥 아재가수다) 가사도 잘 알지 못하는데 자꾸 그 곡이 떠오른다.
운동을 나가기 전에 나는 가사를 찾아보았다.
개그코드가 탁월하신 주님은 또 이렇게 나를 웃게 하신다.
주님은 내게 말씀으로도 이야기를 전하시지만 때로는 이렇게 유쾌하게 나의 심령에 감동을 주시기도 하신다.
세상적인 언어가 아닌 영의 언어로 가사를 음미해 본다.
주님을 알던 첫 사랑의 그 모습을 회복하길 바라며 응원하는 주님의 긍정적인 생명파가 내게 공명이 된다.
주님을 위한 노래와 찬양을 하리~ 주님 만나는 기도를 쉬지 않으리~ 주님과 행위를 함께 하는 영원한 주님의 사랑이 되리~
주님을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내 환상 속의 그대 우리 첫 만남은 Drama 넌 무결점 여신이었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넌
(다큐멘터리) 현실 그 자체야
(그땐) 숨소리까지 이쁘고 (그땐) 목소린 항상 기쁘고 (그땐)
한여름에도 피부가 뽀송뽀송 해 많이 받았어 질투도
(이젠)영화보다 코골고 (이젠) 내 앞에서 코 파고 (이젠) 너에 대한 나의 환상은 와르르르 무너지는 도미노
YOU! 내 환상 속에서 날 두근거리게 하던 넌 어디 있니 널 보고 싶어 Hey you!
내 환상 속에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난 널 기다려 아직도 기다려
되게 예쁜 척 하며 (파스타도) 한 가닥씩 먹었었던 너
닭 발을 양손에 쥐고 (청소기처럼) 흡입하고 있어
(그땐) 찰랑이는 생머리고 (그땐) 청순한 건 덤이고 (그땐) 때때로 내 심장을 요동치게 했지
그 잘록한 허리로 (이젠) 맨날 같은 머리고 (이젠)잘 안감아 머리도
(이젠) 너에 대한 나의 환상은 와르르르 무너지는 도미노
YOU! 내 환상 속에서 날 두근거리게 하던 넌 어디 있니 널 보고 싶어 Hey you!
내 환상 속에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난 널 기다려 아직도 기다려
술은 너무 써서 입에 대기조차 싫어 라던 너 너에게는 소주가 물이야?
뭐 먹을 땐 손 가리고 새침하게 얘기하던 너 웃지마 이층 이빨에 불이야. 아 무리야 더는 못 참겠어 귀엽다 귀엽다 받아주니 한다는게 나만 보면 넌 하품이야 널 보면 감탄사만 나왔었는데 지금 나오는 건 한숨이야
아무리 편해도 난 남자친구야 날 어떻게 생각해? 내가 니 식구야?
널 보고 싶어 내 맘을 떨리게 설레게 한
YOU! 내 환상 속에서 날 두근거리게 하던 넌 어디 있니 널 보고 싶어 Hey you!
내 환상 속에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난 널 기다려 아직도 기다려
첫댓글 주님과 동행하시면서 많이 행복해하시는 우리 전도사님 보니까 너무 좋네요
목사님께서 새벽설교에서 이사야 역할극까지 해주시며 열성으로 말씀을 먹여 주시니 좋습니다.
음악과 연기로 풍부한 설교가 저의 영을 더욱 풍족하게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것이 마귀의 일인지 분별하며 넘어지지 않는 모습이 귀하시네요
오뚜기처럼 날마다 다시 일어나며 승리의 나팔을 부는 분이 되실 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 제가 분별을 야무지게 한거네요 아멘아멘
오직 믿음으로! 사랑하는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