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델 팬클럽.. 가수 팬클럽...영화배우, 탤런트 팬클럽....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연예인 의 팬클럽은 봤어도...
고작..ㅡ_ㅡ;; 학교에 다니고 얼굴 잘생겼다고 소문난 일명
학교의 꽃돌이 라고 불리우는 사람의 팬클럽이 있다니....
“강민경!!! 난...고작 학교에 다니는 그런 꽃미남 이 팬클럽이 있다는 것
자체도 이해가 안 되는데.. 그 팬클럽에 들어서 활동을 하겠다고..? “
“그래!! 니가 얼굴을 못 봐서 그래... 하긴.. 넌 워낙 특이 체질 이라서
봐도 싫다고 하겠지만...말이다.. “
내 이름은 하예은... 올해 고 2로써 지극히 평범한 소녀이다..
다른..사람과 약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면.. 꽃미남 들이 내눈엔..
절대!! 절대!! 잘생겨 보이지 않는 다는 말이다....
방금 내 옆에서 말한 내 친구는 강민경 이다..
나와는 정 반대로 꽃미남 들을 무지 좋아하며 팬클럽 까지 든 소녀다.ㅡㅡ;;;
흠흠..미쳤지..미쳤어.....
적어도 이주일 아저씨나 심형래 아저씨나.. 강호동 오빠처럼 생겨야
잘 생긴 거지..!! 암...
(ㅡ_ㅡ;;; 취양이... 쫌... 많이... 독특한 소녀다....)
"내가 특이 한게 아니야!! 쫌.. 유별 난 거지.... “
“유별난거나 특이 한거나... 그게 그거지뭐... 야..!! 옆에서 떠들지만 말고
나 플카 만드는 거나 도와줘!! “
그렇다... 위의 말처럼 내 친구뇬인 민경뇬은 지금 그 꽃돌이를 응원
하겠다고... 플카를 만들고 있는 것 이다..
“내가..미쳤냐..ㅡㅡ;;;; 정말 이해가 안되... 그냥 얼굴이 잘생긴 사람들이
뭐가 좋다고... “
나는 입으로 꿍얼 꿍얼 대고 있었는데.....
“뭐???!!! 야!!! 예은!! 너 지금 그냥 얼굴이 잘 생긴 인간들 이라고 햇엉..???
똑똑히 들어!! 우리 학교인 강진고 뿐만 아니라 서울에 있는 거의 모든
학교를 석권한 서울대표 공식 꽃미남 들 이라고!! 그 이름도 찬란한
유은세, 은성현, 류시우, 고요한 !!! 각 학교 마다 그들을 추종하는
팬클럽들이 있다고!! 우리는 같이 학교 다니는걸 광명으로 알아야해!!
팬클럽 이름하여 천지 창조!! 라고!! 회원수가 왠만한 가수 못지 않아!!
이래도 얼.굴.만 잘생긴 인간들 이냐...? “
“ㅎㅎ;;;;; 아니야.... 아니지!! 암암... ”
이렇게 극도로 흥분한 민경이 앞에서 꼬투리 잡는 말을 한번더 했다간
오늘 무사히 집에 들어가긴 커녕 죽지 않으면 다행이다..ㅡㅡ;;;
내 친구뇬 이지만... 무서분 뇬 이다..ㅡㅡ;;;;
나는 플카를 만드냐고 정신이 없는 민경 뇬을 뒤로 하고 우리집인
아파트로 향했다...
나는 거리를 걸으며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주변이 빛이 나고 있었다....
나는 그 빛의 근원지를 찾아서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는데.....
내 눈에 포착 된건... 꽃미남 4인방 이었다....
어디 학교 인지는 거리가 껌껌해서 모르겠지만..아무튼..
교복 같은걸 입고 있었다....
뭐야..ㅡ_ㅡ;;; 강호동 오빠나 이주일 아저씨 인줄 알았자너..쳇...
나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가던길을 계속 가고 있었다...
그런데...
“탁!! ”
누가 내 어깨를 잡아서 나를 돌려 세웠다...
알고 봤더니.... 내 어깨를 잡아 돌려 세운건.. 아까 본 그 4명들 이었다..
“우리한테 싸인받고 싶은데..우리가 그냥 무시할까봐 포기하고 그냥
포기하고 그냥 가는 거지...? 여기.. 가져가!! “
그 4명중 어떤 한 명이 나한테 그런말을 하더니..수첩에서 싸인 같은걸
뜯어 주고선 길을 걸어 갔다....
뭐니... 깬다...(장근석 버전...ㅋㅋ ) 이래서 미남들은 안돼!!
다 왕자병 말기 들이란 말이야... 이건.. 뭐... 내일 학교에서 민경이나
줘야 겠다..
민경뇬...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겠군...
그렇게 나는 집에 들어 왔다..
-501호-
“언니.. 나왔어... ”
“응!.. 민경이네 갔다가 오는거야..? ”
“엉...ㅡㅡ ”
“근데..그 꾸리꾸리 한 표정은 뭐냐..? ”
“아니..오다가 쫌 이상한 애들을 만나서 ”
“ㅋㅋ 보나마나 꽃미남 들 이겠지...? ”
“.............. ” (☜사실이라 부정하지 않는다...)
그렇게 언니는 무슨 급한 일이 있는지 방으로 드렁 갔고..나는
TV를 켰다... 마침 TV 에서는 “실제상황 일요일!! Y맨을 찾아라!! ” 가 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내가 좋아하는 강호동 오빠가 나온다..
그래서 나는 눈에 불을 켜서..+ㅁ+ 눈으로 TV를 보고 있었는데...
“띵동..띵동.. ”
누가 우리집 벨을 눌렀다..
뭐야...ㅡ_ㅡ^ 늦은 시각에... 쫌 있으면 가겠지머.....
그렇게 나는 그 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TV 시청을 하고 있었다...
TV 소리 때문인가...? 그 벨을 누르던 그 사람은 끝가지 안 가고
우리집 벨을 눌러 댔다...
“야!! 예은아!! 나가봐!! 시끄러워 죽겠어!! ”
“엉..ㅡ_ㅡ;; ”
나는 할수 없이 TV 시청을 뒤로 하고 문으로 향했다...
아니 말야... 도대체 어떤 넘 이기에 늦으 시각에 이렇게 벨을
눌러 대는 거야!! ㅡㅡ
나는 문을 딱 열었다.....
“ㅡ_ㅡ^ 문 존나 늦게 연다..... ”
내가 문을 열자마자 그 넘은 험한말을 했고..곧 이어서 자기가 들고있던
떡을 나에게 건내 주었다....
“ㅡㅡ 502호 새로 이사왔.................. 어...? 저 프로그램 재미 있는데..
이거 보자!! “
그렇게 말한 그 넘은 마치 자기집 인양 들어와서 호동오빠가
나오는 TV를 보기 시작 했다...
나는 그 넘을 유심히 쳐다 봤다... 그 넘은 다름아닌.. 아까 나에게
자기 싸인을 줬던...그 왕자병 그 넘 이었다......ㅡㅡ;;;;
아까.. 같았으면... 내가 아작을 냈겠지만... 뭐... 호동오빠가 나오는 프로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봐주기로 하지..뭐...
나는 그렇게 그 넘과 같이 쇼파에 앉아서 호동오빠가 나오는
TV를 시청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시청하고 있었는데......
“아!! 내가 뭐하고 있냐..ㅡㅡ;;;; 야!! 저 떡 돈 들여서 한거니깐..
꼭 다 쳐먹어라... “
쳐...쳐먹어...??!!
그 넘은 그렇게 말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2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뛰고 있다..
ㅡ_ㅡ;; 언니라는 작자가 나를 붙잡고 오이 마사지 를 해달라고
조르면서 나를 학교에 안 보냈기 때문이다..ㅡㅡ;;
이런 제길쓴..ㅡ_ㅡ+++
그렇게 나는 지각을 하지 않게 학교까지 광뇬이 처럼 머리를 휘날리며
뛰고 또 뛰었다...
-학교-
내가 학교에 도착 했을때...학교 교문에서 학주샘이나 선도부원들을
찾아 볼수 없었으며, 아침부터 이상하게 학생들이 시끄러 웠다...
참..이상하게도 들떠있는 학생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
ㅡㅡ;;; 학교에서 축제 하나..?
암튼 내가 이 학교를 2년간 다니면서 지각한 시간에 이렇게
당당히 교실까지 들어가 본건 아마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2-6-
"야!! 민경~~ 나왔어... "
"웅..>_< "
나는 민경이 옆에 가방을 내리고 민경이를 쳐다 봤다...
ㅡ_ㅡ;; 민경뇬은 실성한 뇬 같이 실실대며 웃어대고 있었다...
"야.... ㅡ_ㅡ 왜 그렇게 실실대면서 웃어...? 무슨 기분
좋은일 이라도 있어..? "
"오늘 우리 꽃미남 4인방이 학교에 오시잖니~~ "
"뭐야..ㅡ_ㅡ;; 그것 땜에 그래..?? 별것두 아닌거 가지구.. "
"ㅡ_ㅡ 뭐냐..그 떨떠름 하고 못 마땅 하다는 그 표정은....
반년만의 등교 라고!! 내가 오늘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한바터면 이 플카 뺏길뻔 했어...아까 팬클럽 회장언니가
소지품 검사 하라고 해서..쳇.. "
민경이는 그러면서 나한테 어제 힘들게 만든 플카를 보여줬다..
『시우뎃구튀어』 요 것이 민갱뇬의 플카였다....
그래..ㅡㅡ;;; 뎃구 튀어라 튀어... 튀는 김에 다 데리고 튀지...그르냐..
"어이고..어련 하시 겠어... "
"진짜 라니깐 그러네!! 우리 꽃돌이 4인방이 누구냐...ㅋㅋ
과묵함 속의 카리스마 고요한, 강진고의 kind boy 류시우,
귀염댕이 유은세, 학교짱 이며 동시에 꽃미남 4인방인 은성현!!>_<
모든 이들의 우상이 될만 하지!! ㅡ_ㅡ++ 네가 이상한 거야!! "
"ㅡ_ㅡ;;; 아무튼 난 관심 없어.. "
나는 들떠있는 민갱뇬은 뒤로하고 수업준비를 하였다..
반 아이들 전체가 모두 떠들썩 해져 있었다..
아아~~ ㅡ_ㅡ;; 호동오빠나 심형래 아저씨는 공연 안 하시나..?
"아!!! "
나는 문득 어제 그 왕자병 놈이 뜯어준 그 싸인이 생각이 났다..
약간 구겨지기는 했지만.. 그대로 꽃미남을 지지리도 좋아하는
민갱뇬 이기에 주면 분명히 좋아 할꺼다...
뭐..어차피 나는 필요 없으니깐...ㅋ
"야!! 민갱!! 내가 선물 하나줄까..? "
"무슨 선물...? "
나는 가방에서 어제 받은 그 약간 구겨진 그 싸인종이를 민경이
에게 건네 주었다...
"꺄아아아아~~>_< "
그 싸인을 본 민경이는 갑자기 소리를 질렀고..반 애들과 나는
놀라서 민경이를 쳐다 봤다..
ㅡㅡ;; 야...민갱... 왜...왜그래...?
"야!!>_< 이거 꽃미남 4인방들의 싸인 이잖아!! 4명꺼 다!! "
민경이가 방금 그 말을 크게 말하자 들은 애들은 민경이 한테
몰려 들었다...
-0-;;;; 뭣 땜시 저런 종이 한장에 목숨들을 거는지...
정말..ㅡㅡ;;;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가만.... 가만...어제 그 왕자병이 나에게 저걸 줬으니깐..그 왕자병 과
그 패거리 들이 3명이 우리 학교의 꽃미남 들이고...
왕자병이 어제 502호로 이사.................
"!!!!!!!!!!!!!!!!!"
"야~~>_< 예은!! 이거 어디서 구했어...? 이거 함부로 못
구하는 건데~~?! "
함부로 안 주는 거라고...?? ㅡ_ㅡ;; 그냥 푹 뜯어서 주드만 뭘..ㅡㅡ;;
"그냥... 어떻게 하다 보니깐... "
"쫌 덜 꾸기지 그랬냐~~^0^ 뭐...구한게 어디여~~ㅋㅋ
꽃미남 4인방이 우리집 옆에 살면 오죽 좋아~~~ 떡도 돌리고..ㅋ "
떡....ㅡㅡ;;;;;; 옆집........
민갱뇬을 우리집에 데리고 오는걸 자제 해야 겠군.....
"야~~>_< 예은!! 뭐 먹고 싶은거 없어..? "
"그냥..빵이랑 음료수가 쫌 땡기네..ㅋ "
"ㅋㅋㅋ 그럼... 먼저 매점에 가 있어... ㅋ 나도 곧 따라갈께.."
"ㅇㅋ "
았싸..~~ 저 싸인보담 먹는게 훨 좋치..ㅋㅋ
먹는게 남는거래 잖아...
그렇게 난 매점 문 앞에서 민갱뇬을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뒤에서 사람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 봤는데..
뒤에는 이쁘장 하게 생긴 남자애 하나가 와 있었다...
ㅡㅡ;;; 이름표도 안 달았구먼...
"ㅡ_ㅡ;;; 뭐야.... "
"응..? "
"너 뭐냐구... "
"나..? 인간인데.... 그냥..심심해 보이길래... "
"안 심심해.... 정말... 이래서 학교 오기가 싫다니깐.. 피곤해...
야... 뭐 해주면 갈래..? "
"엉..?? -0- "
지금 이넘 시키가 무슨 말을 하는 거여..?
"정말 작업 거는 방법도 여러가지 구만.. ㅋㅋ 어이~~ 레이디~~ ㅋ
안아줘..? 뭐 싸인해줘...? 귀찮게 하지 말고 빨리 말만해... "
레...레이디...??? 꾸에에에에엑!!! -0- 닭살돋아!!!!
"예은아~~~~ "
그렇게 나는 닭살에 몸부림 치고 있는데... 내 친구 민갱뇬이
나를 불렀다...
"ㅋ 레이디... 그럼 다음에 봐~~ "
그 넘은 그렇게 말을 하고 저번의 왕자병 처럼 수첩 같은 곳에서
뭘 뜯어서 나한테 주고 손을 흔들며 바람 같이 사라졌다...ㅡㅡ;;;;
"야... 이런 곳에서....뭐하는.... 어...???
너 싸인 또 있었어..?? >_< 누구랑 거래하냐..?? 캬~~
싸인도 너무 멋있어~~~ 저기~~ 예은~~~ ㅋㅋ 나 이거 가져두돼..? "
민갱뇬은 너무 가지고 싶다는 얼굴로 날 쳐다 봤다..
"그래..ㅋㅋ 대신..먹을것 더..ㅇㅋ..? "
"ㅋㅋ 그래... 아마..꽃미남 4인방이 음반을 내면.. 이런
음반 불황기에 100만 장 이라는 밀리언 셀러를 기록 할꺼야..ㅋㅋ "
"ㅡㅡ;;;;; "
그렇게 우리는 매점에서 가서 카스테라, 초코빵, 꽈배기 랑
음료수 2개를 사들고 반으로 돌아 왔다...
#3
-2-6-
"캬하하하하~~>_< 집에 가자마자 코팅 해야지~~ "
"코팅..?? ㅡ_ㅡ;;;; "
민갱... 무슨 돈이 그럼 남아 도냐..?? 그럴돈 있으면 차라리 나나 주지....
"야!!! 꽃미남 4인방이 방근 5반 고실에 입실했데!! "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반 여자애 한명이 우리반에 와서
소리쳤다...
ㅡㅡ;; 아... 그 애들이 5반 이었군....
"야~~ 야~~ 예은~!!! 우리 있다가 쉬는 시간에 싸진 받으러... "
"싫어!! 너 5반갈 생각 하지도마!! 그리고 내가 싸인 구하기 힘든걸로
2개 줬자나!! 그걸로 만족해!! "
"ㅠ0ㅠ "
그렇게 수업은 술렁 거림 속에 시작 되었고.... 수업 도중에 계속 민갱뇬은
가고 싶다는 듯한 눈으로 날 애처롭게 쳐다 봤다.....
ㅡㅡ;;; 그렇게도 꽃미남 4인방이 좋단 말이냐...
제길롱....
나는 민갱 뇬에게 안 된다는 눈빛을 막 쏘아 주었다....
쉬는시간은 그렇게 다가왔고.... 쉬는 시간에 애들은 다 5반 교실에
몰려 들어가서 교실에 붙어 있는 인간들을 찾아 볼수 없었다...
"야!!! 제발 가자!!! "
"ㅡ_ㅡ 안돼.... "
"씨!! 너무해!! "
민갱뇬은 울상을 지어 보였다....
"민갱!! "
"웅...? "
"가서 싸인 받고와!! 나 잠시 매점에 댕겨 올테니깐... "
"정말..?? "
"ㅡ_ㅡ 그래.... 대신 오늘 하루 뿐이다!! "
민갱뇬은 좋아라 하면서 플랜카드와 싸인 좋이를 가지고 5반으로 달려 갔고..
나는 매점으로 향했다...
-매점-
매점에 문을열고 들어가니.... 그 꽃미남 4인방이 빵을 먹고 있었다..
"어...?? 레이디~~~ "
"어..? 옆집~~~ "
레에디는 아까 그넘이 한말 이고.. 옆집은 어제의 그 왕자병 놈이 한
말이었다....
"ㅡㅡ;;;어... 안녕.... "
"ㅋㅋ 우리 들 얼굴 보고 싶어서 왔어....? "
나를 레이디라 칭했던 그 넘이 말했다....
내가 미쳤냐...? 니네가 호동오빠도 아닌데.....
"ㅋㅋㅋ 시우녀석이 쫌 그래.. 하긴... 우리가 좀 잘생겼냐..? "
시우...? 시우라면... 아침에 민갱뇬이 말해준 그 kind boy.. 라던...
그 시우...??? 꾸에에에엑!!! 저게 무슨 kind boy 냐..?
전형적인 카사노바 지!!!
하여간... 다들 왕자병 이야... 만약 이 모습을 민경이가 봤다면..
그 맑고 순수했던 이미기작 팍팍 깨지는 순간이겠지...
아쉽군.....
"ㅋㅋ 저 레이디의 뻑간 표정을 봐라... "
"이건 뻑간 게 아니라 어이없어서 그런거다... "
"어....? "
그 왕자병 놈이 나를 황당하다는 얼굴로 쳐다 봤다,...
"니눈엔 우리가 안 잘생겨 보여...? "
"응... 절대로... "
"ㅋㅋ 나.. 너 같은 애들 수업이 많이 봤고.. 많이 넘어 왔어...그러니깐
그런 안 멋있어 보인다느니 그런 수작은 씨도 안 먹혀... "
"ㅡㅡ;;; 진짜 어이없구만... 진짜 아니라니깐 그러네.... 아!!
야..그러면..너... 너네 싫다는 여자애 넘어 오게 한적 있어..? "
"어...? "
"너.. 니네 싫다는 애들 봤어...? "
"아니.. "
"그럼... 니네 싫다는 애들 넘어오게 한적 있어..? "
"아니... "
"ㅋㅋ 뭐야.. 난 그런 케이스 야.. 니네가 아무리 잘랐다고 우겨도
난 안 넘아가!!! "
"ㅡ_ㅡ^ 너 지금 말 다했냐...? "
"어!!! "
나는 열받은 듯한 그 왕자병 넘의 얼굴을 보았다...
쳇..!! 저 사진을 학교에 뿌려야 하는데.... 아쉽군....
"야!! 요한!! 그만먹고...성현이좀 말려!! 이놈의 승부욕 또 나와써!! "
"ㅡㅡ;;;; "
난 그렇게 시끄러워진 매점을 나올려고 했는데..
"야!! 너 이름 가르쳐 주고가!!! "
뒤에서 그 왕자병 놈이 소리쳤다..
"하예은... "
"하예은...?!! ㅡ_ㅡ^ 너!! 내 성질 건드렸어!! 내가 너 한달안에
넘어 오게 한다!! "
"맘대로~~~ "
난 그렇게 매점을 나왔고...매점 안에서는 바락하는 그 왕자병
넘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엇다...
#4
"야..... 뭔 매점에서 이렇게 늦게와....? "
"아...그냥... 근데... 넌 일찍 와 있다...? "
"아...ㅡ_ㅡ 꽃미남 들이 어디 갔데....쳇..그래서 뭐
점심 시간에 싸인 받으러 오래자너... 자기들이 무슨 식구들도 아니고..
천지 창조 회장언니 친구들 이면 다야..? "
하긴...ㅡ_ㅡ 나랑 매점에서 떠뜰었는데... 반에 있을리 만무 하지...
"ㅋㅋ 그래... 야..근데... 꽃미남 4인방의 라이벌 같은거 없어...? "
"ㅡ_ㅡ 너...그 멋있고 잘란 꽃미남 4인방의 라이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존재 한다고 생각해...?? ㅡ_ㅡ^ 라이벌은 아니고... 그냥 요세
쫌 주목 받는 애들이 있긴 있어.."
호오~~ 있구나.. ㅋㅋ 궁금하군
"누군데...? "
"한성고의 신비한, 강진우, 하이얀 그 3명이지...
그 중에 우리 성현 오빠와 같이 학교의 짱이며 꽃미남에 속하는
신비한이 으뜸이라 할수 있지... 근데..우리 학교 꽃돌이랑 별로
사이 안 좋데... 그래서 나도 시러... "
"아... ㅋㅋ 그 3명중에 호동오빠 닮은 사람 있어...? "
"ㅡ_ㅡ 강호동을 닮았으면 꽃미남 이란 소리 듣겠냐..?? "
"쳇..!! 우리 호동오빠가 뭐 어쨋다고 그래..??!! 싸가지 만빵인
은성현 보단 훨 좋다..! "
"야..??!! 예은!! 너 지금 싸가리라 그랬냥...??? "
그날... 나는 학교가 끝날때까지 말한번 잘못했다가 죽을뻔 했다..ㅡ_ㅡ;;
다음부턴 그냥 속으로 해야 겠어....
이런 민갱뇬과 잘 지내는 내가 대견 스럽다.....장하지..암암...
그렇게 오늘 하루도 물 건너 갔다....^0^
-다음날-
"으아아아악-0- "
역시 전날과 같이 지각을 앞둔 시간에 일어났다...
"언니!!! 나좀 깨워주지!!!! "
"나도 방금 일어 났어....ㅡ_ㅡ 야..동생아.. 그보다.. 나 요세
피부가 말이 아니야.... 오이 마사지좀 해주고 가..."
"아!! 진짜... 깬다!!!! "
나는 오이 마사지를 해달라고 붙잡는 언니를 놔두고 얼른 아파트를
나왔다....
ㅡ_ㅡ;;;; 지각시간이 다 돼서 어떻게 갈지도 막막한데.... 엉..?
마사지를 해달라니...
집에서 마사지를 하다가 가면..아마도 난 오늘 학주에게 매 찜질을
당해야 할 것이오..ㅡ_ㅡ
그렇게 난 학교를 향해 막 뛸려고 하는데...
빵빵.....
옆에서 어떤 외제차... 진하게 썬텐을 한 외제차가 빵빵 거리는걸
들을수 있었다.....?!
"나...?? -0- "
나는 어리둥절 해서 그 차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 차에 창문이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다...
나는 그 창문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꾸엑...-0-
그 창문안에서는 은성현!!그 싸가지 왕자병 놈이 읭크를 하면서
있었다....!!
"야~~ 하예은.... 지각 시간이지...?? 타..!! "
그렇게 해서 저는 얼떨결에 그 차에 타게 되었 습니다...
"야... 은성현...나 왜 태워주는 거야....?? "
"ㅋㅋ 어제 말했잖아.. 너 한달안에 넘어 오게 한다고...."
"ㅡ_ㅡ;;; "
뭐냐...겨우 그것땜시 ...? 난 장난으로 한말 이었는데..
"야...됐어.... 니가 이겼어.... "
"그런거 필요없어...!!! 내가 넘어 너 넘어오게 할꺼야!! "
"그래..ㅡ_ㅡ;;; 네 맘대로 해라 해.... "
그렇게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고... 내 옆에는 귀엽게 생긴 남자애 하나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저기.... 이름이 뭐야..? "
"^0^ 유은세.... "
은세라... 학교에서 귀염댕이라고 불린다는 그 은세인가..??
ㅋㅋ 말한대로 정말 귀엽네... >_<
(꽃미남은 싫어 하지만... 귀여운건 좋아 한다...)
"어이..캔디... 은세는 맘에 들어....? "
캐...캔디.....?? 저번에 날 레이디라 칭하더니..이번엔 캔디냐..??
다음엔 또 뭐라 부를지..참...
"그게..아니라... 그냥... 나 귀여운거 진짜 좋아 하거든.. ㅋㅋ
앤 귀엽자너... "
내가 이 말을 하자....성현놈이...
">_< 나도 귀여워...? "
성현놈이 내 말을 듣고선 자기도 한껏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ㅡ_ㅡ;;; 안 어울려..... "
"쳇...."
ㅋㅋ 그래도 쪼오끔 귀여웠다.....
그렇게 차 밖으로 우리 학교의 풍경이 보였고..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보였다....
으...ㅡ_ㅡ;; 나 안보이겠지..?? 보이면 아마도 팬클럽 들에게 맞아
죽을 지도 몰라....
그렇게 그 차는 유유히 운동장을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야..ㅡ_ㅡ 차 태워줘서 고맙다...은혜는 잊지 않으마..ㅋ "
"ㅋㅋ 그래라... "
난 그렇게 허겁지겁 차에서 내려 우리반으로 향했다..
-2-6-
내가 숨을 고리고 2-6반의 뒷문을 열었을때... 민갱뇬을 포함하여
우리반 여자애들 모두가 술렁거림에 휩싸여 있었다...
아침부터 무슨 일이래...? 뭐... 보나마나 꽃미남들 일 이겠지만...
난 그렇게 교실문을 닫고...조심스럽게 민경이 옆에 앉았다..
"야.... 민경... 애들이 왜 이렇게 수근 거리는 거야....? "
"꾸에에에엑!!! -0- 오늘 아침에..우리 꽃미남 들이 차를 타고
왔는데...그 차안에 여자가 타고 있엇다 잖아!!
그래서 우리 학교 여자 애들과 팬클럽 들이 모두 비상이야..."
"커억..ㅡㅡ;;;; "
짓게.....정말.... 검게...안보일 정도로 썬텐을 했는데...
그래도 내가 보였단 말이야...???
"누...누군지는 모...모르고...? "
나는 노심초사 해서 은근슬쩍 민경이에게 물었다...
"응..! 그냥 교복만 봤데..ㅡ_ㅡ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 이었을 꺼야..
짜증나..씨!!! "
허허..엄청난 미모의 소유자라... 뭐...그런소리 들으니 꽤나 기분은
좋다만...
오늘 하루..매우 불안 불안 하고......
으...ㅡ_ㅡ 느 낌이 안 좋아... 꼭 뭔가 일이 터질것 같다.......
#5
"야... 예은아.... "
"응....? "
"나 오늘 기분도 우울한뎁 니네집 놀러 갈께... 니네 언니도 볼겸.. "
"집...??!!! "
집 이라 하믄... 안돼는데..ㅠ-ㅠ 지금은 그 은성현 놈 때문에
우리집이 위험에 노출 되어 있단 말이다...
그 놈들이 언제 우리집에 와 있을지 모라..ㅡ_ㅡ;;; 그럼 난
지금 까지 안 밝혔단 죄로 민경 뇬에게 죽겠지..
"응... 뭘 그렇게 놀라고 그러냐.... ㅋㅋ 가도 돼지..? "
"안돼..!! 요새... 언니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너한테
히스테리를 부릴지도 몰라..!! "
"그래...?? 그럼...뭐 할수 없지...근데..왜 그렇게 흥분을 하고 그러냐.."
"하하;;;; 흥분은 무슨... 야...우리 쉬는 시간에 도서실 갈까..? "
"왜...? "
"왜라니..ㅡ_ㅡ;;; 국어 선생님이 오늘 국어 시간에 책읽고 독후감
쓰기 한다고 하셨잖아.. 내신에 들어 간다고.."
"아..!! -0- 야... 근데...나 학생증 없어서 책 못빌려....
ㅠ0ㅠ 니가 내 책까지 빌려다 줘~~~ "
꽃미남들 응원 할때는 플랜카드 를 빼먹은 적이 없드만... 학교
생활을 할땐 학생증을 빼먹고 오냐....ㅡㅡ;;;;
진정 그렇게 꽃미남이 좋았더냐..??
"그래.... 근데... 너 싸인 받으러 가는거 아니지..? "
"응...? "
"나 쉬는 시간에 보내 놓고... 그 꽃미남들 싸인 받으로 가는 거 아니지.? "
"어억..?? 당근이지.... 저번의 그 재수없는 회장언니 친구 때문에
천지 창조를 탈퇴할 생각이야.."
정말이냐 민갱..?? 네가 드디어 철이....
"나 혼자 황동 하려고... ㅋ 그게더 속편해... "
철이 들지 않았구나... 그러묜 그렇지.. 네뇬은 아직 철이 들려면
멀었어..암암...
그렇게 수업은 시작 돼었고.. 수업 도중에 민갱뇬은 어디서 찍었는지
정체 모를 꽃미남 들의 사진들을 꺼냈다...
지독한뇬..ㅡㅡ;; 이제 파파라치 까지 하는 거냐...
그렇게 민갱뇬의 사진을 감상해 주다가 1교시는 허무하게 흘러가 버렸다..
이왕이면 다음에는 호동오빠나 심형래 아저씨 사진을 부탁한다..크흐흐흐
그렇게 나는 쉬는 시간을 틈타 다음시간 준비물인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실로 향했다..
-도서실-
나는 도서실에 들어가서 볼만한 책들을 찾아 보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 책을 고르고 있는 아침에 그 귀염댕이 은세를 볼수있었다..
나는 반가워서 얼른 다가 가려고 했는데... 책들이 그 애 쪽으로
하나 둘씩 떨어 지려고 하는걸 보았다....
나는 얼른 그 애 쪽으로 달려가서 그 애를 막았고,,, 책장에 잘 꽃쳐있던
책들은 우리쪽으로 와르르 쏟아졌다..
"야...무슨 일이야..? "
곧 이어서 사람들의 말 소리가 들렸고..나와 은세를 덮었던 무거웠던
책들은 하나둘씩 치워지기 시작 했다...
"으...ㅡ_ㅡ;; 머리야.... "
"어...?? 너 여기서 뭐 하냐...? "
"나 구해 줬어... "
나와 같이 넘어졌던 은세라는 애가 언제 일어 났는지 먼지 묻은 옷을
툭툭 털면서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
"책이 쏟아 지는데...예은이가 달려와서 막아 줬어... ^ㅡ^ 고마워...
너도 일어나.... "
은세라는 남자애는 나한테 고맙다는 말을 한뒤 일어 나라고 손을 내밀었다..
"으응..."
그렇게 나는 은세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역시..ㅡㅡ;;; 귀여운 애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깐...저 싸가지
없는 은성현 보담 훨 낫지..암...
"ㅋㅋ 은세..저 자식 여지간히 니가 맘에 들었나 보다..ㅋㅋ 여자애 한테
이렇게 까지 하는거 보니깐..... "
"ㅎㅎ;;; "
"그래... 도와줘서 암튼 고맙다.... 근데...이 시간에 넌 여기에 왜
있냐...? "
"나...?? 다음시간 국어 라서 책....! "
책..?!! 아차,...!! -0- 난 책 빌리러 왔지..!!
"아..!! 그럼 난 바빠서 이만~~ 나중에 보자!!! "
난 밑에 떨어져 있는 책 두권을 집어 들고 얼른 도서실을 빠져 나와
교실로 향하 였다...
ㅡㅡ;;; 내가 도대체 도서실 에서 뭐 했던겨....
-2-6-
"늦어서 죄송 합니다.... "
"흠흠...그래 앉아라..... "
나는 교실에 선생님이 와 있었기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민경 뇬 옆에 앉았다..
"야..도대체 뭔 책을 골르냐고 이렇게 늦게 왔냐..? "
"ㅎㅎ;;;; "
그렇게 책을 읽을 시간이 돼어서 난 책을 꺼냈는데..
-0- 책을 본 나와 민경이는 그 자리에서 굳어 버렸다..
그 책들은 다름아닌.... 백과사전 과 비속어 사전 이었다...
어쩐지...아까 들고 올때 무겁다고 했어...ㅠ-ㅠ
"호오~~ 사전으로 독후감을 쓰겠다고...?? 예은양 민경양... 독후감
기대해 보겠어요.... "
으악!!!! -0- 국어 수행평가 망했다...
그렇게 민경이와 나는 그날 사전과 가지고 독후감을 쓰느냐고 혼났다..
-방과후-
그렇게 힘든 학교 생활을 마치고..민경이와 나는 터덜 터덜 학교를
빠져 나왔다...
"야~~ 민경~~ 잘가~~~ "
"너도~~~ "
그렇게 민경 뇬과 헤어진 나는 집으로 들어와 옷을 갈아 입고...
TV 시청하고 있었는데..
띵동~~~~~~
어...? 언니인가..? 아직 들어올 시간이 아닌것 같은데....
"문 열려있어~~ 들어 와..!!! "
그렇게 말한 나는 가요 프로그램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여~~~ 뭐해....?? 은세가 놀러 오자고 해서 왔어~~ "
문을 열고 들어 온 것은 언니가 아닌 다름아닌 그 꽃돌이 4명 이었다..
ㅡㅡ;;; 그렇게 놀러 왔다고 말한 그들은 들어와서 마치 자기 집인양..
과자 가져 와라, 라면 삶아라... 등... 잡 심부름 을 시켰다..!!!
저것들이..!! 날 하녀로 부려 먹기 위해서 온거 아니야...??
그렇게 먹을 것을 다 대령 하고.. 모처럼 만에 다같이 앉아서
TV 를 보고 있었는데..
띵동~~~~~~
"어..? 누구지...?? 야~~ 예은 가봐~~ "
요한 이라는 애가 말했다..ㅡㅡ;; 저 애가 이런 이미지 였나..??
"문 열렸어요~~ 들어와요~~ "
난 언니 일것 같아서.. 들어 오라고 했다...
"야.... 예은아.... 마중 좀 나오지.... 어....??? -0- "
문을 열고... 들어 온 것은... 언니가 아니라...민갱이 였다..-0-;;;;;
우리 5명은 문쪽을 쳐다 봤고..-0- 이런 표정을 짓고 있는 민경이와
눈이 마주 쳤다....
으아아악-0-;;;;; 아침에 뭐가 일어 날것 같은 느낌이 이거엿어!!!
-0- 으악.. 어떻게해...ㅠㅠ
#6
우리는 서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었다...
민경뇬은 믿기지 않는 다는 듯이 눈을 비벼 보았고.
꽃미남 들은 누워 있다가 앉는 자세로 고쳤다..
"야...예은... 내가 시력이 없어 진 거야....? "
"아니야...그렇지 않아... "
"그럼.. 내 눈에 보이는게.... 멋지구리 한 자태로 있는게....
꽃미남 4인방 맞지...? "
"아마... 그럴꺼야..... "
내 말이 떨어지자 마자 민갱뇬은 바람같이 집 안으로 들어와서 꽃미남들
앞에 앉아서 부담스럽게 쳐다보고 있었다...
"하하;;; 프리티걸... 부담스러운데... 뒤로 좀 가주면 안 될까..? "
시우였다... 시우는 민갱뇬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 넘의 느끼한 모습에 우웩 이 나오려고 했지만..민경뇬은 전혀
아니라는 듯이 >0< 이런 표정을로 샤사삭 떨어졌다.
"고마워^ㅡ^ "
"뭘..... "
"ㅋㅋ 야... 류시우...아무래도 니 팬인것 같다...ㅋ 우린 502 호야..
얘.. 하예은 옆집 이라서 잠시 놀러온 거야... "
꾸에에엑-0- 난 뒤졌다....
난 이제...민경뇬의 손에...죽게 생겼소......
"아...그래....? 옆집 이구나.... 옆집....뭐....?? -0- 옆집..?? "
민갱뇬은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인 뒤에 앉아 있는 나를 째려보고 무섭게
웃었다....
"야...!! 하예은....!! 너.... 죽는다...!! -0- "
민경이는 그런 소리를 하며 날 죽일듯이 쫒아 왔고....나는 그런 민갱
뇬을 피해 집안을 돌아야만 했다.......
우리가 아무리 돌아도... 그 넘들은 말릴 생각도 안 하고 오직
TV 에만 열중했다....
저런 후레쉐이들... 민경이좀 말려 보라고오!!!!
그렇게 난 민경뇬을 피해..막 류시우 를 지나치고 누워있는 은성현을
지나 칠려고 하는데....
그만.... 류시우 놈의 다리에 걸려..은성현 놈 쪽으로 엎어 지려고 했다...
"으아아아악-0- "
그렇게 나는 예상대로 은성현 놈 쪽으로 꼬꾸라 졌다....
내 몸은 그 넘의 몸위에 얹어졌고.. 얼굴을 몇 CM 남겨두고 있었다....
"ㅡ_ㅡ;;; 무거워.,... 쫌 얼른 내려와.... "
나는 그 넘의 말해 정신을 차리고 그 옆에 앉았다...
"미..미안...///-/// "
그세..민경이도 이제 제 정신을 차렸는지..더 이상 뛰어다니지는 않았다...
"예은..ㅡ_ㅡ;; 뭐 하나만 물어보자... 그럼...그 차에 탄것도 설마 너냐..? "
"아니진 않을 거야... "
민경뇬은 짜증남과 부러움이 섞인 눈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그렇게... 오늘의 사건은... 언니가 오므로써 정리가 되었고...
"내일...학교 끝나고 같이 가자..`~^ㅡ^ 5시에 중앙현관에서 기다려~~ "
라는 은세의 말로 하루가 마무리 돼었다..
-다음날-
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우리집 앞에와서 날 기다리는 민경뇬 때문에 지각을
앞둔 시각에 학교를 가진 않았다...
허나.... 난 민경뇬의 속셈을 잘 알고 있다...
우리집 앞에서 날 기다리는 척 하면서 꽃미남 들을 한번도 보려고
온다는 것을 말이다...ㅡ_ㅡ
-2-6-
"야... 너... 좋겠다...맨날 얼굴도 보고... "
"실지는 않아..ㅡ,.ㅡ "
"ㅡ_ㅡ+++ 은성현이 너 넘어오게 만든다는 발언 까지 했다며...? "
"누가 그래... ? "
"시우가... "
네...ㅡ_ㅡ 이녀석을... 제길롱... 너랑 시우녀석은 언제 그리도
친해진 거냐.....
"아..ㅡㅡ;; 관심 없어.... "
"쳇..!! 누군 그런거 못 받아봐서 안 달인데...좋겠다 이뇬아...
근데... 그거 천지창조 회장언니 귀에 들어가면 큰일난다.. "
"왜...? "
"그 회장언니가.. 은성현 소꿉친구래...ㅡㅡ 학교를 빨리 들어가서
3학년 이구... 근데..뭐 은성현을 좋아 한다나..?? 그렇다네...
옛날에 누가 너랑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는데..그 언니가 그거 알아서
학교에 못 나오게 만들어 버렸다자너.... "
학...학교를... 못 나오게 만들었다고..?? ㅡㅡ;;; 그럼 나.. 이제..
죽는 거야..?? ㅠ-ㅠ
"ㅠ-ㅠ "
"그러니깐..눈에 안 뛰게 조심해야돼.. 뭐..그런일 있어도..내가
널 지켜주마..ㅋㅋ 만약..그런일 있더고 우린 피할수 있어.."
"어떻게...? "
"회장언니 아는애가 나랑 친한 애거든..ㅋㅋ 개한테 물어보면 단번에
알수 있어.."
"아..ㅋㅋ 고마워..."
ㅠ0ㅠ 민갱뇬이 이런 든드한 뇬 이었다니..세삼 다시 보게 돼는구나....
그렇게 학교 수업은 싱숭생숭 하게 끝나 버렸다..
흐유... 한숨 쉴 때마다 수명이 단축 됀다는데..ㅡ_ㅡ;; 아마 난
세상을 오래 살지 못하고 죽을 듯 싶다....흐유...
그렇게 난 민경이를 따라서 밖으로 나가려다가 문득 에저 은세가
한말이 떠 올랐다....
"내일 학교 끝나고 5시에 중앙현관에서 만나서 같이 가자~~ "
ㅡ_ㅡ 뭐... 은세 말이니... 할수 없지.....
"야~~민갱~~먼저 가... "
"왜...? "
"아.. 무슨 일이 있어...ㅋㅋ "
"ㅋㅋ 그래... 나중에 전화 하고.. 이 누님 간다.. "
"ㅋㅋ 그래.... "
그렇게 민경이는 갔고... 아이들은 하나둘씩 학교를 빠져 나갔다...
시간이 5시에 가까워 질수록 맑았던 하늘을 먹구름 으로 점점
바뀌고 있었다.....
그렇게 난 5시가 돼서엇 중아현관으로 갔고..그 곳에 은성현 만 있었다.
"ㅡ_ㅡ 왜 이렇게 늦게 오냐...? "
"그런게 있어...가기나 하자..."
"어... "
그렇게 할수 없이 나는 그 넘이랑 운동장을 나섰고 운동장을 걷는 도중
하늘에서 천둥이 쳤다..
우르르르쾅쾅
ㅡ_ㅡ;; 이거야 말로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었다..
나는 무서워서 은성현의 옷을 잡았다...
"ㅡ_ㅡ 뭐냐....... "
"아,,,, 무서워서...... "
은성현은 떨떠름 하단 표정을 지었다....
췌..내가 옷을 잡는게 그렇게 싫더냐..쳇..!!!
그렇게 나는 그놈의 옷에서 손을 뗏다....
우르르르쾅쾅
아까보다 더 거세게 천둥이 쳤다...
나는 무섭지만 아까처럼 그 놈의 옷을 잡진 않고...대신
내 옷을 잡았다...
ㅠ0ㅠ 무서워라.......
그렇게 난 손을 덜덜덜 떨며서 가고 있는데... 앞서가던...
은성현이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말했다...
"아씨.... 이럼 안 무섭냐.....? "
#7
"어....? "
"ㅡ_ㅡ 이럼 안 무섭냐고..... "
"으응.... 고마워..... "
은성현은... 큰 다리로 휘적휘적 빨리 걸으며 갔다..걸어 가면서도
땀이 차 오르는 내 손은 절대 놓지 않고 말이다....
ㅋㅋㅋ 얼~~ 은성현두 꽤 괜찮은 구석이 있네...?
우리들의 집은 학교에서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비가 쏟아지기 전에
집에 도착 할수 있었다....
"ㅋㅋ 야...들어가라.... "
"응..^ㅡ^ 아참.. 오늘 고마웠어... "
"그래... 고마워 해야지....ㅡ_ㅡ 멋있는 내가 니 손을 잡아 줬는데.."
"ㅡ_ㅡ "
너..ㅡ_ㅡ 다시 재수 없어 질려고 한다.... 알고 있지..?
그렇게 나는 집으로 들어 갈려고 하는데..
"야..!! 내일 점심시간에..뒤뜰로 나와라... 다같이 밥먹자...
ㅋ 그 시우녀석 좋아하던 애도 데리고 오고... "
"응..ㅋ "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들어 갔고...
나는 저번에 학교 때문에 안 해주고 갔던 언니의 오이 마사지를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언니에게 모조리 해줘야 했다..
-다음날-
"야.... ㅡ_ㅡ 민갱... 은성현이 점심 시간에 뒤뜰로 나오래.."
"엥..??0_0 고게 참말이야..? "
"거짓말은 아닐꺼야... "
"크흐흐흐흐흐 "
내 말을 들은 민갱뇬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좋아 했으며 , 갑자기
옷을 단정히 하고 머리와 얼굴을 살펴 봤다....
ㅡ_ㅡ;;;; 학주 샘한테 지겹게 걸려도 옷을 단정히 안 하드만...
정말 우리 학교에서는 꽃미남 4인방의 말 한마디면 안 돼는게 없나보다..ㅋ
그렇게 수업은 시작 됐고...앞반인 5반에선 그 꽃미남 들이 도대체 뭘
하는지 여자애들의 비명소리가 끝이지 않고 수업시간 내내 들어 왔다..
덕분에..ㅡ_ㅡ 수학 선생님의 히스테리는 더더욱 절정을 치닫고 있었고..
그 히스테리는 모두 우리가 받아야 했다...
그 히스테리를 받으면서도 우리반 애들은 5반이 부럽다는 눈빛을 보냈다....
-점심시간-
점심시간은 다가왔고..... 나와 민경이는 애들이 눈치 못채게 도시락
을 들고 조심스럽게 뒤뜰로 향했다..
"야...~~ 여기야..!! "
뒤뜰로 갔더니..뒤뜰의 구석...즉 사람들이 거의 안 들어 올 법한
곳에서 꽃미남 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ㅡ_ㅡ;; 왜 하필이면 여기야...? "
"눈에 안 뛰어야 하잖아.. 눈에 뛰어서 좋을거 없어... "
나는 문득 민경이가 해준 그 회장언니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이 났다...
은성현이 저런말을 하는걸 보니... 은성현도 그거에 대해서
뭘 알고 있나보다... 흐유....
그렇게 우리는 왁자지껄 하게 떠들며 점심밥을 먹었고...지금은 조용히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야...근데..니네 반찬 맛있다..다 남자들만 있을텐데...도시락을
누가 싸는거야..? "
"아줌마.... "
아줌마라... 아줌마라 하믄... 그 가정부 아줌마를 말하는 것이더냐.....ㅡ_ㅡ
아... 빈곤한 자의 아픔이여..ㅠㅠ 나는 내가 도시락 싸는디..
씨... 그래..... 너네 돈 많아서 좋기도 하겠다....
그렇게 시우와 민갱뇬은 따로 놀고 있고...우리 4명은 갑자기
서로 마주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에서 뭔가..스물스물 기어 가는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손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손에 바퀴벌레 비슷한 벌레가
기어 가고 있었다...
"으아아아악!!!!ㅠ0ㅠ "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벌레가 바퀴벌레 라고!!!!!
나는 앞뒤도 안 가리고 그냥 바퀴벌레를 피해야 겠다는 생각 하나로
내 앞에 앉아있던 애 한테 달려 들었다....
아니..ㅡ_ㅡ 달려 들었다기 보단.. 뭐...안겼단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으엥....ㅠ0ㅠ 바...바퀴벌레..... ㅠ0ㅠ 띠어줘..... "
내 앞에 있는 애는... 내가 무작정 안겨서 황당했는데... 아무 미동도
안 했다....
"야아~~ ㅠ0ㅠ 나 진짜 싫단 말야!! 빨랑 치워줘~~ "
난 다시 한번 이렇게 말했고.... 그 앞에 있던 애가 풋 하고 웃는
소리가 남과 동시에 날 살짝 아는것이 느껴졌다...
"괜찮아.... 바퀴벌레 아니었어..... 이젠 없으니깐 진정해..... 괜찮치...?? "
그 애는 그렇게 말한뒤... 당장 기절할것 같은 나를 토닥여 주었다...
나는 그렇게 안겨 있다가....여러개의 시선이 날 쳐다보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몸을 띠어내고 누군지 볼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꾸에에에엑!!!-0- 내가 안겼던 놈은 바로..... 그.... 은성현 이었다...
씨..왜 하필이면 니가 내 앞에 있는 거야....
"ㅠ0ㅠ 고마워..... "
"ㅋㅋㅋ 그래...어떠냐..이 오라버니의 가슴에 안겨본 소감이.."
"ㅡ_ㅡ;;; "
난 구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저 자식은 꼭 좋은 감정을 가지게 했다가도 그 감정을 싹 사라지게
만드는.. 이상한 능력을 지닌것 같다...
저번에도 그렇고..ㅡ_ㅡ;;;;
그렇게 그 날의 점심시간은 그렇게 끝났고..민갱뇬은 수업이 끝나서
집에 갈 때까지 날 부럼움과 질투의 시선으로 쳐다 봤다...
ㅡ_ㅡ;;;; 난 안기고 싶어서 안긴게 아니라우.....
그렇게 민경이와는 헤어졌고..집에 들어와서 보니..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늦은 시각... 난... 봉달구를 들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이런 시각에 혼자 있다니..ㅋㅋ 너 오늘 잘 만났다..! "
막 어느 골목을 지나가다가 들은 소리였다...
난 가던 걸음을 멈추고 그 골목을 물끄러미 쳐다 보았다...
그 곡목을 쳐다 봤는데...어떤 남자 3명이 귀엽고 예쁘장 하게 생긴
꽃돌이.. 아니.. 꽃돌이 보단..약간 귀여운 쪽이 더 가까 웠다....
그렇게 생긴 남자애 하나를 팰려고 하는 장면이 내 눈에 포착 되었다...
아니..ㅡ_ㅡ^ 저런 나쁜.... 귀여운 애를 팰 곳이 어디 있다고!!!
(다들 알다시피.. 귀여운것 광 이다...!)
난 저 남자애를 구해야 겟 다는 생각을 하고 그 골목 앞에 섰다..!!
#8
ㅠ-ㅠ 막상 골목앞에 섰지만..뭘 해야 하는지...몰랐다...
내가 싸움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얼굴이 이뻐서 미인계를
쓸수도 없고..ㅠ0ㅠ
그렇게 난 초초해 져서 입술만 잘근잘근 깨물고 있는데...갑자기
좋은 방법 하나가 내 뇌리를 스치고 갔다...
주머니에 호신용으로 언니가 준 호루라기 가 있었다..!!!
+ㅁ+ 이걸 불면... 분명히 경찰인줄 알고 도망 가겠지.?? 므흣-ㅅ-
호루라기를 보니... 청담동 호루라기 인 청호가 생각나눈구료....므흣..-ㅅ-
그렇게 난 좀더 골목안으로 들어 갔고... 내손에 쥐고 있던 호루라기를
입에다 대고 있는 힘을 다해서 호루라기를 불었다..
삐이이이이이익!!!!!!!!!!!!!
"뭐..뭐야..?? 경찰 뜬거야..?? 쳇 재수 옴 붙었네.."
"야.. 경찰 오기전에 얼른가자... "
그렇게 그 3며은 반대편 골목으로 얼른 도망갔고..난 임무를 다했다는
뿌듯 함을 안고 집에 돌아 가려고 했는데..
탁!!!!
누가 뒤에서 내 팔목을 잡았다..
난 뒤돌아서 0_0 이런 눈으로 그 사람을 쳐다 봤다...
그 사람은 바로 내가 구해준 그 귀엽게 생긴 남자였다...
뭐야.....난 또.. "어이~~ 아가씨..~~ 나랑 한번 놀까..? " 라고 하는
이상한 아자씨들 인줄 알았자너...
"ㅋ 나 18년인생 살면서 여자가 나 구해주는게 소원이었는데..ㅋ
오늘 소원 풀었네..? ㅋㅋ 얼굴도 이만하면 귀여워서 합격..!!
뭐..키를 보니...중딩 같은데..ㅋㅋ 괘아나 괘아나.. 난 중딩도
커버 할수 있어.. "
그 귀여운 놈은 자기 혼자 뭔가를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했다....
에엑..?? -0- 지금 이넘이 하는 소리가 다 뭔 소리인지....
그리고..뭐..중딩..? ㅡ_ㅡ^ 내가 어딜 봐서 중딩이야..!!!
"잠깐만..!! "
"왜..? "
"난 중딩이 아니라 고딩이라고!!! 정확이 고 2이야!!! "
"오호~~ 고2..?? 나랑 동갑이네..ㅋ 그럼 딱 좋다... "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건지..ㅡ_ㅡ 아마도 내가 이상한 애를 구해 준듯
싶다... 찜찜 하네...
"그럼 나 간다... "
"잠깐만.. "
"왜...? "
"너... 나랑 사귀자..^ㅡ^ "
라고 말한 그 놈은 뭐가 그리 좋은지 실실 웃으면서 나를 안아 버렸다..
"야..야..너 변태야..? ㅡ_ㅡ 왜 안고그래..!! 나.. 너 한테 관심없어!! "
"ㅋㅋ 사귀다 보면 관심이 생길꺼야.."
"ㅡ_ㅡ;; 됐다구우!! "
도대체 뭐 이런놈이 세상에 다 있어..? 첫날 본 사람을 안고 사귀자고
말하다니..ㅡ_ㅡ ;;; 이거 혹시 미친놈 아니여..?
"됐어!! 난 너같은 사람한테 관심없어..!! 우리 다시 만나지 말자..!! "
난 그렇게 말하고 봉달구르 들고 그 골목을 전속력 으로 빠져 나왔다...
다행히 내가 뒤를 돌아 봤을땐..그 인간의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ㅡ_ㅡ;; 귀엽게 생긴 인간중에 서도 저렇게 이상한 놈이 존재 하다니...
놀랍군..ㅡ_ㅡ;;;;
그렇게 난 집으로 들어 갔고...언니는 뭐가 그렇게 늦게 왔냐면서
나를 구박 했다..ㅠ0ㅠ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오!! 누군 늦고 싶어서 늦은줄 알어..ㅠㅠ
-다음날-
"야..예은아....나 천지창조 탈퇴 했어... "
아침부터 민경이 한테 엄청 서프라이즈 한 말을 들었다..
고것은 바로 민경뇬이.. 그 꽃미남 중독증에 걸린 민경뇬이
꽃미남 들의 팬클럽인 천지 창조를 탈퇴 했다는 말 이었다..
"정말..?? 므흣.-ㅅ- 장하다...장해.... 근데..언제 탈퇴 한거야..? "
"아..어제..ㅋ 대신 나 혼자 활동 할꺼야..!! 니네 옆집이고 그러니깐
므흣... 천지창조 보다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르지.."
ㅡ_ㅡ 얍삽한 민갱뇬.... 네뇬... 고것을 노렸던 게구나...
고럼 고렇치... 왜 니가 천지창조를 탈퇴 하나 했어..
"야..그건..그렇고..ㅋㅋ 어제 우리 동네에 한성고의 꽃미남 인
신비한이 왔었뎀.."
"우리 동네에...? "
"엉..ㅡ_ㅡ 못 봐서 쪼가 아쉬워.... 내 친구는 봤다고 하는데..
소문대로 귀엽고 잘 생겼다고 하드라... 뭐..우리 꽃미남이 더 낫기는
하지만 말이야."
"아..ㅋ "
그 꽃미남 이랑 라이벌 이라던 그 한성고의 신비한?! ㅋㅋ
나도 얼굴이나 한번 봤으면 참 좋겠소...
그렇게 학교 수업은 시작 되었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변한거 없이
수업은 지루하고 따분했으며, 그런 민갱뇬과 나는 수업을 자장가로
삼아서 잠도 자 주었고.. 가끔식 만화책... ㅋ 독서도 해 주었다...
"야...나 오늘 너네집에 가서 자고 가도 돼지..? "
"잔다고..? 그래..ㅋ 나도 시심한데 잘 됐다.."
옛날.... 중학교 때는.. 민경이랑 이틀에 한번 꼴로 자주자주 잤는데...
그 횟수가 줄어든게..느껴지는거 보니...우리가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느낌이 든다..흐유...
그렇게 우리는 집으로 들어갔고.. 민경이가 요리를 해주겠단 덕분에
저녁식사를 걱정안하고 해결할수 있었담..ㅋ
"잘자~~^0^ "
"ㅋ 너도..... "
우리는 침대에서 손을 꼭 붙잡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 새벽 6시만 돼면 눈이 떠지는 민갱년 때문에 학교갈 시간 1시간
전에 일어나 버렸다..ㅠ0ㅠ
이게 도대체 뭔 고생이야....
"야..언넝 가자.. "
"ㅋㅋ 그랫.. "
그렇게 우리는 막 문을 나갈려고 했는데..
Trrrr- Trrrr- Trrrr- Trrrr
민경뇬의 핸드폰이 다양한 효과음을 내면서 울렸다..
"여보세요...? 엉..윤진이 구나... "
그렇게 전화 통화는 계속 되었고... 그리고..결정적인..
아니..놀라서 자지러 지는 소리를 들었다..
"뭐..???? -0- 천지 창조 전 회원들이 정문에 깔렸다고....??? "
#9
뭐가 어쩌고 어째..?
천지창조 전 회원들이 정문에 깔렸다고...? 이건 또 뭔 소리야..?
“야..그게 뭔 소리야....? ”
민경이도 놀랐는지... 다급하게 물었다.....
ㅡ_ㅡ 이런 놀랄만한 사건을 개 네들한테 말 해줘야 돼 말아야 돼..?
껌뻑..껌뻑..ㅇ_ㅇ..
그냥..이렇게..ㅇ_ㅇ..
나는 골똘히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응... 알았어..!"
“야...그게 도대체 뭔 소리야...? ”
“말한 그대로야..... 천지창조 전 회원이 정문에 깔렸데....”
“지금 그걸 묻는게 아니자너... 어째서 갑자기 정문에 깔렸는데...? ”
“몰라... 내 친구도 잘 모르겠데... 그냥 며칠 전부터 히원 간부들 간에
무슨 이상한 조짐이 보이더니.. 그렇다네..ㅡ_ㅡ;;;; “
이상한 조짐..? 이건 또 뭔 소리 인지....
아직 꽃미남 들이 등교 안 한걸 알고 있을텐데.... 알고 있으면서
정문에 깔려 있다는건... 꽃미남 들을 잡겠다는 소리 같은데..ㅡㅡ;;;
"야...예은..!! 얼른 가자!!! "
"어...? 어딜..? "
"당연히 옆집인 502호지..!!! 이런 사실을 말 해줘야 할꺼 아니야..!!
분명 천지창조 전 회원이 정문 앞에 깔렸다는건..보통일이 아니라구..! "
민경...ㅡ_ㅡ 너도 느꼈구나.... 눈치는 빨라 가지고~~오~~
그렇게 우리는 얼른 집을 나와서 옆집인 502호의 벨을 누르기 시작 했다...
ㅠ-ㅠ 난 그냥 고등학교 생활 평범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왜 일들이 이렇게 꼬이냐구요..!! -0-
쳇!! 정말 인생에 도움 안돼는 것들이야...
뭐... 착한 내가 착한일 하는 셈 치고 도와줘야 겠지만....
띵동~~ 띵동~~~
우리는 계속 벨을 눌렀고... 몇 분째 누르는 있는 것 같은데...그 넘들은
집에 없는건지..아님 나오기가 싫다는 건지..문을 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야... ㅡ_ㅡ;; 애네들... 왜 아무 반응이 없어.. "
"그러게..급해 죽겠는데..말이야... 문 열어봐.. 열리는지.. "
내 말에 민경이는 문 고리를 돌려 보았고... 문은 스르르 힘없이 열렸다..
ㅡ_ㅡ;;; 도대체 생활을 어떻게 하는거야..!! 문도 안 잠그고 잠을 자다니..
도대체 생활을 어떻게 하는거야...
그렇게 우리는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얼른 502호로 들어 갔다...
"야...ㅡ_ㅡ;; 왠지...죄를 짓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죄는 무슨.... 우리는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 의무이가 있어..!!
야 방에 들어가서 얘들 이나 깨우자... "
"으응.. "
그렇게 의무 같지도 않은 의무 때문에 민경뇬과 나는 방에 들어 가게 되었다..
그렇게 민경뇬이 먼저 방에 들어갔고..곧 이어 나도 눈에 보이는
방에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고 들어 갔다...
그 방은... 블루톤과 화이트 톤으로 둘러싸인 방 이었다..
블루톤과 화이트 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으며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으며, 그런방 분위기와 어울리는 박하 향이
내 코를 자극했다...
박하향 방향제를 뿌린건지.. 아님 저절로 나는건지....
그렇게 나는 사람이 자고 있는 침대 쪽으로 향했꼬... 거기에는
이불을 목 까지 푹 덮고 자는 한 사내가 보였다...
난 그 애를 흔들었다..
흔들~~흔들~~~
"우움...5분만.... "
내가 흔들자... 자고 있던 그 넘은 이불을 꽁꽁 말아서 몸을 갔쌌다...
ㅡ_ㅡ 자기가 무슨 애벌레야 몸을 감싸게..??? 그렇게 한가하게
잠을 잘 시간이 없다고..!!!-0-
"야!!!! 야!!! 위급상황 이야!! 일어나..!! "
난 그애의 귀에대고 큰 소리로 말했다..
그 애는 내말에 짜증이 났는지...그 곱디고운 얼굴을 드러냈다..
"ㅡ_ㅡ 아침부터 뭐야.....?! "
그 애가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난... 그 애가 누구인질 알수 있었다..!!-0-
바로 은성현 이었다..
뽀얀피부에..염색한건지 진짜머리인지 구별이 안돼는 갈색머리.....
그런 얼굴의 미간을 심하게 찌푸리며 등장했다...
"야... 니가 왜 내 방에 있냐..? ㅋ 1달이 돼기도 전에 나한테 넘어 온거야..? "
"미쳤냐....? 농담 그만하고 얼른 나와..!! 위급 상황이야.."
난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왔다...
거실에선.. 민경이가 나머지 애들을 다 깨웠는지... 소란 스러웠다..
그렇게 나도 민경이 옆에 앉았고..곧 이어 은성현이 나와서
자리에 앉았다....
"도대체 니들이 말한 위급상황이 뭐길래 아침부터 깨운거야..?
한번들어나 보자.. "
은성현은 짜증난다는 듯이 우리한테 말했고...다른 애들은
궁금해다는 듯이 우릴 쳐다 보았다...
"후유...잘들어..우리한텐 문제가 없지만..니네한텐 문제가 있는건데...
천지창조 즉..니네 팬클럽 회원 전체가 학교 정문에 깔렸데..."
"정문에 깔렸다고...? 뭐 별것도...................... 뭐..??? 정문에..??? "
아무렇치도 않게 듣고있던 3명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물론 한사람..
고요한!!! 이 사람만 빼고 말이다..!!
어떻게 저렇게 태연할수 있는지....놀랍다....
"야...이제 어떻게 해..? "
"내게 묘안이 하나 있어...ㅋ "
"뭔데...? "
"다들 모여봐..."
.........................
..............
.........
.....
"후유~~ 살았다...이렇게 가슴 떨리고 스릴넘치게 학교 와본건 처음이다,..."
"ㅋㅋ 하긴.. 그넘들 때문에 이상한 경험을 다해 본다..ㅋㅋ "
"ㅋㅋ 그래그래... "
#10
요한이의 묘안은.....
"뭐....??? -0- 운전기사 아저씨의 도움을 받자고...? "
"응... 우리 운전기사 아저씨가 우리 자동차를 타고 학교 주차장으로
들어 가는 거야... 팬들은 우리가 맨날 자동차 타고 오는걸 알고
있으니깐 주차장으로 몰려 갈꺼고..그 틈을 타서 우리가 얼른
교실에 입실 하면 돼지...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안 그래..? "
오호~~그러면 되겠꾸나..!! 그러면 회원들 한테도 안 걸리고 무사히
학교에 들어갈수 있겠군....!!! 근.데
왜 우리야...?? 니네들 이지..ㅡ_ㅡ
"그래..요한이의 묘안은 다 알겠어...근데.. 왜 우리야..? "
"엉..? "
모두들 내 말에 놀랐는지 나를 쳐다 봤다..
"이 작전은 니네들 끼리만 하는거지.... 안그래..?ㅡ_ㅡ 설마....
이 어마어마 한 작전을 같이 하자는 거야..? "
"당연 하지.."
그들은 ㅡ_ㅡ 아니 민경 뇬 까지 아주 당연한 듯이... 마치
끼니때 밥 먹는 것처럼 당연하게 입을 모아서 말했다..
"당연 한거 아니야..? 그럴 생각이 없다면 우리에게 왜 이런 사실을 알려줬어..? "
"그야,,., 조심해서 잘 가라고..그래도 이웃끼리 돕고 살아야지.."
"말도 안돼..!!! -0- 이제 와서!! 말이 필요 없어!! "
그 넘들과 민갱뇬운 내 말을 아주 자연스레 씹으면서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오고 운전기사 아저씨 에게 전화를 하기도 했다..ㅡ_ㅡ^
"됐다~~~^0^ 자~~~ 다들 나가자~~~ "
우리는 귀여운 은세의 말에 모두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향했으며,
우리가 밖에 나가자 하얀색 외제차..
저번에 나를 태워준 그 외제차가 보였다.....
요한이는 자연스레 그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뭘 부탁하듯 이 말했고,
그 운전기사 아저씨는 무슨 말인지 알았다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 였고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시동을 걸며 우리와 점점 멀어져 갔다..
"후유... 이제 작전 개시~~~ 빵~~~~ !! "
은세는 무슨 재미있는 첩보 작전 게임을 하듯 손가락 두개를 펴서
웃으면서 우리에게 총을 쏘는 시늉을 했다..
"후유...그래..,이제 우리도 얼른 출발 해야지...니네 뭐 타고 갈껀데..? "
민경이가 그 꽃미남들 한테 물었다....
어차피..우리가 버스를 타고 갈 것은 정해져 있었지만 말이다..ㅡㅡ;;;;
그렇다!! 나와 민경뇬은 택시탈 돈인 거금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아.. 물론 그 4명은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스테이크를 맨날 먹다가 질리면 한번쯤 찾는 그런 보리밥 같이..
버스도 오랜만에 한번 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버스를 타게 돼었다..
ㅡ_ㅡ^ 이런 제길쓴...
염라대왕님은 이넘들 안 잡아 가고 휴가 가 계시냐..? 쳇!
그렇게 우리는 학교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안-
버스는 학생들로 인해 초만원 상태였다...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근처에 몇 개의 학교가 더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버스에 오르자 마자 학생들은 수군거리면서 꽃미남들을
힐끔힐끔 쳐다 봤고..그 넘들은 당연 하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버스
손잡이를 잡았다...
그렇게 우리도 손잡이를 잡았고... 정거랑을 지나칠 때마다..학생들의
수는 점점 뿔어가고 있었다...
"아 밀지 아요!!!!! "
난 나도 모르게 꽉꽉 조여오고 밀치는 사람들에게 신경질 적으로 한 마디 했다...
허나..그 사람들은 내 말을 무색하게라도 하듯 잠시 땀을 딱으려고
손을 놓고있는 무방비 상태에 놓인 나를 갑자기 확 밀쳤다,,.-0-
그렇게 난 바람에 흘려가듯 뒤로 힘없이 밀쳐져 갔고..ㅠ0ㅠ 곧 이어서
차가운 버스 바닥에 엎어 지는 구나 라고 생각했다..
"두근....두근.... "
갑자기 내 귀에서 다른 사람의 심장소리가 들려 왔다...
차가운 버스 바닥에 눞혀져 있어할 내 얼굴이 어느 사람의
포근한 가슴에 안겨 있다는 사실을 난 뒤늦게 감지 할수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 까지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ㅡ_ㅡ^ 야....그렇게 무거운 몸으로 나에게 돌진해 오면.. 어쩌라는 거야.."
이 말투를 보면 아셨겠 듯이..
내가 안긴 사람은 바로 은성현 이었다.....
쳇.!! 착한 일 하고 말만 곱게 하면 오죽좋아!!
그럼 내가 정말 이뻐해 줄텐데 말이야...응..??
"미안하다...ㅡ_ㅡ^ 뚱뚱한 이 몸은 다시 제자리로 갈란다... 놔줘라.."
난 그렇게 그넘의 품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니 자리..ㅡ_ㅡ 다른 사람들이 다 차지해 버렸어...
ㅡ_ㅡ^ 다른사람 피해 주지 말고..그냥 여기 있어라.... "
은성현은 그렇게 말했다....
뭐..ㅡ_ㅡ 중간 중간 에 재수 없는 말이 들어가긴 했어도...
쪼오꿈은 고맙네....ㅋ
"다음은 강진고 입니다..강진고... "
그렇게 버스에선 안내 방송이 흘러 나왔고..대략 많은 학생들이 버스가
멈춰서자 내렸다...
물론 우리도 포함 해서 말이다.....
버스에 내려서 걸어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 였다....
왜냐면..ㅡ_ㅡ 여자들은 지금쯤 주차장에서 고생을 하고 있기에...
그 우리학교 여자애들 ... 우리둘만 빼고 모두 천지 창조에 들었기 땜시...
아마 지금쯤 엄청 고생하고 있을거다....
그렇게 우리는 강진고 라고 철로 팻말이 달린 교문앞에 섰고..
우리가 예상 했던 것처럼 천지창조 회원들은 다행이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성공 했다는 기쁨의 웃음과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면서
아까 버스에서 내린 남학생 들 무리와 섞여서 교실로 들어 갔다..
"ㅋㅋ 요한인 머리도 좋아..ㅋㅋ 그치.,.? "
"ㅋㅋ 그래그래... "
그렇게 우린 자리에 앉았고..곧 교실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천지 창조 회원인 우리반 애들이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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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안티 클럽*1~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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