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앞두고 야권은 일제히 진심 어린 사과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야권의 공세 수위와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하루 앞둔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당 중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 대표가 요구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담화에 담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검찰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를 어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내일 명태균 씨를 부르기 전 주요 의혹들을 확인한 걸로 보입니다. 명 씨에 대한 조사는 주말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어제와 그제, 국방부와 환경부 등 중앙정보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격이 러시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이들의 공격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한전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민주노총 간부들에게 1심에서 중형이 내려졌습니다. 재판부는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이롭게 하고, 대한민국의 존립과 안전을 위태롭게 했다"고 질타했습니다.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발표된 미시간 주 개표에서도 트럼프가 승리를 거머쥐면서, 경합주 7곳을 모두 석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하고, 대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던 이번 미국 대선은 개표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트럼프의 압도적인 승리로 기울었습니다. 여론조사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표심이 트럼프에게 쏠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앤디 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으로 뽑힌 건 이민 역사 120년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 42살인 앤디 김은 유전공학을 연구한 아버지, 간호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랐습니다.
● 미국 연방 의원 선거에선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공개한 연방의원이 처음으로 당선됐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34살인 새라 맥브라이드인데요. 공화당의 존 웰런 후보를 꺾고 델라웨어주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 하원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됐단 소식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이 기업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 속에 투자 심리가 살아난 걸로 분석됩니다. 트럼프가 힘을 실어온 비트코인도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영토 내 공격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카스피해에 있는 러시아 해군 기지까지 공격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드론 전투에 투입될 수 있단 우크라이나측 주장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는 동부전선에서 점령지역을 넓혔습니다.
● 5년 동안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에 단체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채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만약 피의자 양 씨 신상 정보가 공개될 경우 강원경찰청에서 맡은 사건 중에는 처음입니다.
● 검찰이 현대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해 해외 수주 사업 관련 내부 문서 등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현지 고위 공무원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 시장은 어제 개표 시작부터 일찌감치 트럼프의 당선을 유력하게 봤습니다. 금융시장이 크게 들썩였는데, 특히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야간 시간대에 1천4백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관세는 올리고, 자국민 세금을 줄이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돈 풀기' 공약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겁니다.
●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핵심 쟁점인 중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놓고 최종 합의 도출을 시도합니다. 이번 상생안이 합의되지 않으면 논의를 마무리하고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홈플러스가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킹크랩과 랍스터 등을 반값에 판매하고, 한우와 연어를 최대 40% 할인합니다. 주말까지 한돈과 호주 청정우 특가 판매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의 식품 할인 행사는 4주 동안 이어질 예정입니다.
● 농협 하나로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오늘부터 김장재료 할인행사를 엽니다. 하나로마트는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 절임배추와 배추, 무, 소금, 젓갈 등을 최대 38% 할인 판매할 계획입니다.
● 가수 겸 유쾌한 방송인 김종민이 결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김종민은 결혼 계획을 묻는 진행자에게 내년쯤 결혼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소개를 통해 만난 11살 어린 여자친구와 2년째 열애 중으로 비 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습니다.
● 오늘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입니다. 오늘 아침 중부 곳곳은 영하권으로 출발하겠고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행히 내일 낮부터는 평년 이맘때쯤 기온을 회복하겠고, 이번 주말에는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7일)
1. 세기의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으로 전 세계가 긴장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미국 대통령직 복귀를 확정했습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면서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당초 박빙을 예상한 여론조사와 달리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압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금융 시장은 요동쳤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한때 1399원까지 떨어졌고 코스피도 대부분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사실상 당선됐다는 보도가 나온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37포인트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미국 대선 투표 결과를 보여주는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최혁 기자
3.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이 목전에 다가오면서 선거 기간 동안 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역할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연방 정부의 재정과 비효율을 개선하는 작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성 조력자 일론 머스크 향해..."새로운 스타 탄생" 특급 칭찬
◇트럼프 2기 행정부 요직 맡을 듯
■공화당, 행정·입법권력 모두 장악 [다시 트럼프 시대]
◇6년만에 상·하원 싹쓸이
◇트럼프 1기 출범때와 비슷
◇샌더스 4선·펠로시 20선,..거물 정치인 속속 생존
4. 미국 정부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가 교전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 오는 12월부터 수도권 아파트의 디딤돌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주택기금 건전성 확보와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해 정부가 급증하는 정책 대출을 조이고 나선 것입니다.
다만 저출생 극복 차원에서 신생아 특례 대출은 축소하지 않고 오히려 소득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가계부채 관리에 방점…신축 중도금·잔금 대출 제한
◇정책대출 엇박자에 반발 커지자…지방·非아파트는 한도축소 제외
6. "트럼프 관세 현실화 땐 韓수출 최대 448억弗 감소"
◇통상당국, 정책 점검
"트럼프 1기 때 실패 반복 없다"
◇무역전략 다시 짜는 통상당국
◇강력한 보호무역 예고한 트럼프
◇올해 대미 무역흑자 500억弗 등
◇美의존도 높아져 상황 악화될 듯
◇전문가들 "현안 즉각 대응하되...미국에 공세 빌미 주지 말아야"
7. 보호무역 확대로 경기둔화 가능성…"내년 글로벌 성장률 0.8%P 하락할 것"
◇IMF "관세인상 공략 현실화 땐...한국
성장률 1%P 감소할 전망"
◇韓, 경제장관회의 열어 대응 마련
.8. 한반도 덮칠 '트럼프 리스크'…"방위비 재협상 각오해야"
◇폭풍전야의 외교안보
◇트럼프 복귀땐 분담금 재협상
◇북핵 확장억제 다시 검토되고...한미 군사훈련은 축소 가능성
◇일각선 "韓위치 8년전과 달라...승부사 尹과 합 잘 맞을수도"
◇대통령실 "곧 정상 간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