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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Temperance
으헠ㅋ 언니들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기쁜 마음으로 주말내내 첫째날 사진 보정하고 블로그에 썼는데
네이버블로그랑 다음까페는 연동이 안되잖아? ㅠㅠ 아침부터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다음용 글 새로 찌고 있었는데 이제 겨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서술위주라서 진짜 언니들 글 하나하나 다 읽어가면서 봐주면 좋겠어 !! 그래야 사진도 이해되고
재밌을거야 ㅋㅋ 같이 여행한단 느낌적인 느낌으로 오케이?
여기 써있는거 외에 질문사항은 댓글도 달아주세요 ~.~ 매우매우 환영합니다
일본어관한 문의도 오케이 ~
그럼 즐겁게 감상해주시떼 ★
NO. 02 | 2012.10.06~2012.10.09 |
THE DAYS IN OSAKA-1st DAY (인천->오사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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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07:00~AM09:30 월척이다!!! 와하하하 월척이 나타났다 6시에 기상해야하는데 설레이는 세륜마음때문에 5시에 잠들고 한 시간만에 기상! 미리 준비를 해둔터라 씻고 옷만 갈아입고 화장하고 다시 화장하고 또 화장하고... 아무튼 마지막으로 가져갈 돈&카드,여권이랑 여권사본, e-ticket, 스케줄러 등등 트래블러스백이 있는 물품만 확인하고 집을 나섬. 10시 5분 비행기(feat.피치항공)이기에 2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8시까지 공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7시 20분쯤 목동->인천공항 行 공항버스에 탑승! 날씨도 좋고 다 좋군. 존나조쿤? 목동에서 인공까지는 약45분 소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공항에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친구를 만나서 우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피치항공 탑승카운터로 갔는데 올ㅋ 오픈했음! 우리가 첫스타트였음! 기내수하물빼곤 짐도 없어서 바로 발권을 받고 카운터직원이 '피치항공은 탑승동이 틀리기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타고 A탑승동으로 가셔야합니다. 25분 정도 소요되니까 시간 잘 지켜주시고 9시 40분까지 119번 탑승게이트로 와주세요' 라고 했다. 아니 뭔 놈의 공항이 그렇게 크길래 25분이나 걸려? 이러면서 궁시렁거렸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좋소. 아주 좋소! 기내수하물 다시 한 번 체크하고(액체반입때문에 혹시나해서.. 지퍼백 두번챙기삼! 없음 공항매점에서 100원에 팜.선제시 귓말염) 탑승수속을 하러감. 여권검사하고 티켓검사하고 소지품검사하고 가방검사하고 몸검사(//_//)도 하고 출국심사도 하면서 여궈에 도장 쾅! 찍고 나오니까 씐세계♥ 면세점이드아아아아! 침 질질 흘리면서 구경하려니까 셔틀트레인 25분소요라는 말이 생각나서 A탑승동가서 면세점 구경하기로 했다. 셔틀트레인타려고 보니 벌써 9시 20분.. 헐; 나랑 친구 급긴장함. 25분걸린다고 했는데.. 지금타면 45분도착 ㄷㄷ 망했어. 우린 망했다고, 그래 아마 우린 안될거야..라며 셔틀트레인안에서 급우울하는데 갑자기 '띵동, 탑승동에 도착하였습니다' 라고 안내멘트가... 셔틀트레인으로 이동시간이 25분이 아니라 탑승수속밝는거부터 A탑승동까지 가는데 25분걸린다는 말이였음. 개낚임.. 아무튼 우린 여유롭게 A탑승동와서 미리미리 질러놓았던 면세품을 찾고 커피 한 잔 사들고 탑승게이트로 갔다. |
119번이라고 해놓고선 118번으로 바뀐 탑승게이트.
하지만 낚인 덕분에 일찍 도착해서 우린 한껏 여유부리면서 대기할 수 있었다.샘숑로고가 거슬리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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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0:05~AM11:50 피치항공은 뱅기가 피-치하고 뜨나? 여유롭게 탑승하고 우리는 발권받은 표를 보니 오오오, 창가자리였다. 아싸! 캐리어를 짐칸에 넣고 앉아서 어서어서 비행기가 뜨기만을 기다렸다. 인천날씨는 초초맑음! 부디 오사카도 맑음이길 바라는 사이 비행기는 떴다. 피치항공 비행기는 어어어어엄청 작은데 그래서 무서웠지만 사실 별거아니였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창 밖을 보니 점점 작아지는 한국의 모습.. 그리고 구름사이를 뚫고 지나본 푸르디푸른 상공. 그러다 나는 깜박 잠이 들고 깨고나니 열한시 반! 내 앞에 놓여진 입국수속카드와 세관신고카드에 예쁘게 적은 후 창 밖으로 보이는 오사카의 모습. but 흐리다.. 진심 흐리다.. 내 마음도 흐려지려고 하지만 흐린 것 또한 운치있는 오사카니까! 5년만의 오사카였다. |
피치항공으로 인천-오사카까지는 1시간 50분 비행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1시간 30분에서 1시간 40분정도 걸렸다.
좌석은 좌석3개/통로/좌석3개,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좌석 간격이 조금 좁은 것 빼곤 괜찮았다.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은 느낌적인 느낌?
(굳이 설명하자면 예전 KTX좌석 간격같은 느낌? 하지만 나처럼 키크고 덩치큰 초울트라슈퍼돼지도 무사히 앉을 수 있다)
기내서비스는 대부분 유료라서 되도록 자는걸 추천함 아니면 탑승전에 뭘 사가지고 오는게 좋다.
이륙할때 생각보다 안떨려서 (초소형비행기라 걱정했는데) 재밌게 이륙할 수 있었다. 착륙할때도 마찬가지~
내가 창가에 앉아서 갔음. 벌써부터 흐릿흐릿한 날씨때문에 기분이 블루블루함.
진짜 피치비행기는 작음. 보면서 '저기에 사람이 타는거긴할까?' 하는 느낌이 들었음 ㅋㅋ
아침부터 굶은 우리였기에 난 간단히 콩다방에서 피칸파이&자몽주스를 사서 탑승했다. 마싯쪙 마싯쪙
그리고 찾아온 지름의 흔적들... 인터넷 면세점에서 사실 내 것은 하나도 안샀다. 10월에 아부지생신, 동생2명생일이 있어서
다 선물들.. ㅜㅜ 크흡.... 참, 면세품 산 것은 착륙할때까지 개봉안하는 것이 좋다!
창가에서 바라본 구름 위 세상! 이건 비행기를 타고타고 또 타고 보면서도 멋진 풍경이다.
전에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때 상공에서 해지는것을 봤을 때의 전율이란... 아무튼 꼭 찍게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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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3:00~PM15:00 돈지랄도 돈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여러분
수하물이 없던 우리는 착륙하고 내리자마자 입국할 수 있었다. 다만 입국할 때 나름 능숙했던 일본말에 세관아저씨가 나더러 일본인이냐고 물어봤던건 함정. 농담주고받으며 흐린 날씨때문에 다운됐던 마음이 업됨! 와타시와 혼마니 칸코쿠진데스요! 나오자마자 스벅으로 달려가서 모자란 카페인을 채워주면서 일본 스벅 아메리카노 맛에 감동함. 그래 이 맛이야!! 그리곤 트래블 카운터로 가서 바로 우리의 발이 되어줄 교통권 구입! 간사이 스루패스 2일권&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둘이 합쳐 약 6000엔..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니까.. 아무튼 패스를 사고나서 숙소로 출발하기로 했다. 오늘내일 교토고베 예정이니까(하지만 실패..이건 나중에) 간사이 스루패스를 쓰기로 하고 난카이혼센을 타러 갔다. 두근두근! 근데 특급을 타려고 했더니 15분이나 기다려야한대.. 오 쉣! 그래서 우린 돈지랄을 하기로 했다. 커피 한 잔 안마시면 되지~ 하면서.. 500엔 더주고 바로 출발하는 라피도 탐. 근데 라피도 너무 좋음.. 쾌적한 실내하며 간사이공항에서 덴가차야(갈아야하하는 곳)까지 25분이면 간다! 특급은 40~50분 걸리는데.. 여유있을때 돈지랄해야 제맛이지. 그렇게 우린 편하게 라피도타고 덴가차야로 가서 다시 미도스지센을 타고 한정거장뒤인 에비스쵸 역에 내림! 그리고 바로 우리의 러블리 하우스, 투어팰리스로 갔다. |
우린 패스쓰는 것까지 고려해서 일정을 짰기때문에 간사이 스루패스 2일권(3,800엔)+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2,000엔)을 구입!
(한국에서도 여행사 등등 통해 미리 구입할 수 있다! 한국어 버젼으로.. 하지만 배송까지 시간이 쪼끔 걸림)
원래 첫 날 고베,다음날 교토를 갈 예정이라 간사이 스루패스로 2일교통을 해결하려고 예정해서 간사이 스루패스 개시!
간사이 스루패스가 비싼만큼 좋은 점을 꼽자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는 '난카이혼선'을 타야하는데
이걸 보통으로 타면 1시간 넘게 걸린다. 진짜.......... 음.. 토나옴! 그래서 특급이 있는데 일반패스를 쓰면 980엔을 추가해야한다.
만원이상을 ㄷㄷㄷ 근데 간사이 스루패스는 그 요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미 교통비에서 상당히 절약된다는 것!
(우린 그 패스에서 500엔을 더해서 라피도를 탄거!) 간사이 지방 내의 대부분의 교통자유이용권이라 생각하면 오케이!
출구로 나와서 내던져버린 짐들.. 많아.. 너무 많아.... 진짜 트래블러스 백이 너무너무 유용했음.
지갑이랑 따로 들고온 친구는 나를 마냥 부러워했다는 전설이 있어..
우리의 발이 되어준 간사이 스루패스~ 뭔가 카드느낌보단 그냥 쿠폰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하지만 저 같은 패스로 2일동안 교통비를 4,500엔은 절약할 수 있었다. 그림들도 깨알같음! 유명한게 다 들어가있음.
그리고 일본어 나부랭이들이 잔뜩 써진 것이 바로 난카이혼센-Rapido 티켓.
지정좌석제여서 좋고 이건 동영상으로 있어서 올리진 못하겠지만 좌석도 엄청 편하고 넓다. 대박 쾌적함!
일본은 정말이지 돈을 쓰게하는 법을 아는 것 같은 무서운 나라다.
에비스쵸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
우리가 묶은 곳의 역은 에비스쵸 였지만 동네이름은 신세카이라고 서민적인 느낌이 강한 곳이였다.
큰 시장과 상점들이 있어서 밤늦게 다녀도 위험하지 않았음! 그리고 보이는 저 타워같은 것이 츠텐가쿠(동천각)
오사카에서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다. 우린 숙소 바로 옆이라서 특별히 가보지는 않았다. 충분히 눈으로 관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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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3:00~PM15:00 얏빠리(역시) 더쿠덕후스멜 폴폴데스! 투어팰리스에 도착한 우리는 체크인이 일찍 될 줄 알았으나.. 우리가 묵을 숙소에 있었던 사람이 늦게 체크아웃하는 바람에 3시부터 체크인 할 수 있다는 것. 이것부터 첫 날의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원래 오늘 고베를 갔어야하는건데! 헐.. 헐.. 짐은 사무실에 맡길 수 있다는 말씀에 우린 일정을 다시 짜기로 하고 과감히 고베일정을 뒤로 미루고 그럼 오사카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단 배가 너무 고프고 체크인도 3시에 해야해서 얼마 시간이 없었던 우린 숙소근처를 구경하며 배를 채우기로 했다. 우리가 묶는 곳은 에비스쵸, 오사카의 시내인 난바에서 걸어서 20~30분거리! 에비스쵸에서 난바까지 걸어가면 덴덴타운이라고 서울용산상가 비슷한 곳? 도쿄로는 아키하바라.. 그래서 덕후스멜을 느끼자며 걷기 시작했다. 역시 예상대로 덕후의 파라다이스! 니가 있어야만 요기가 패뤄돠이스! 거기서 가볍게 규동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
원래 체크인 시간이 3시가 맞긴하다. 근데 일찍 체크인할수도 있을거란 숙소사장님의 말에 그렇게 일정을 짰건만...
덕분에 기존에 계획했던 1일과 3일의 일정이 맞바뀌었다. 일정은 수정을 많이 해야해서 나중에 차차 올리겠음.
이것만 봐도 거의 일정 알 수 있으니까~
숙소를 정할때는 꼭 교통편을 고려해야한다. 특히 일본처럼 교통비가 비싼 곳에서는.. 우린 걷는 것을 좋아해서 난바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았고 그만큼 시간 및 돈까지 절약할 수 있었다. 덴덴타운은 용산상가 느낌이 강한데 사실 어느 가게를 봐도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미쿠미쿠한 만화 캐릭터들이 잔뜩 ^^ 피규어 상점엔 들어가고 싶었지만
진짜 딱봐도 '나 덕후.. 진심 캐강한 덕후' 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서웠다.
숙소에서 나오는 길에 마주한 작은 신사. 빨간색 깃바들이 인상적이였다.
숙소 주변은 정말 말 그대로 일본동네 느낌.
여기가 덴덴타. 도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전자제품에 관한 상점들이 주르르르르륵 있다.
아키하바라도 딱 이런 느낌이였는데...
일본와서 먹은 첫 끼!
나는 오야꼬동(닭살+계란덮밥) 친구는 니꾸우동(고기우동) .. 맛있었다. 좀 짜고.. 양도 많고
누가 일본이들이 소식하고 건강식으로 먹는다고 했냐 ㅋㅋ 진짜 진심 구라. 일본사람들 드럽게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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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5:00~PM16:30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요..늙어서..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열쇠를 받았다. 별관 7층! 진짜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와 진짜.. 대박! 숙소는 정말 깨끗하고 좋았고 필요한 것들도 다 있었고~ 화장실&샤워실이 따로있었는데 샤워실엔 욕조도 있었다. 이 욕조가 우리 여행에서 엄청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베란다로 갔는데 와우! 눈 앞에 바로 츠텐가쿠(동천각)! 너무너무 멋진 풍경이였다. 일단 이른 아침부터 무리한 20대 후반의 처자들이라 캐리어놓고 바로 매트리스에 누웠다. 예전에는 2박3일 밤새고도 멀쩡했는데 고작 반나절 좀 움직이고 했다고 벌써 지치니? 갱년기니? 라고 묻는 친구에게 .. 갱년기는 아니고 늙어서요, 라는 패드립을 날리는 미친 여자2명...좋구나.. 이게 힐링이지... 하고 그냥 뒹굴고 싶었지만 열심히 짠 나의 스케줄러가 섭섭해할까봐 얼른 짐정리하고 나서려고 했다. 그리고 그 순간... 흐렸던 오사카의 하늘이 울기 시작했다. 하늘이 니가 왜 우니.. 너 우니까 나도 울고 싶다.. 감자 좀 쪄줄래? ㅜㅜㅜ |
여행갔다와서 바로 '마법'이 터져서 내가 왜 여행내내 몸이 안좋았는지 깨달았다.
정말 저 때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자버릴 것 같았지만 비싼 돈들이고 온 여행을 이렇게 소비할 수 없다는 집념으로 버텼다.
그리고 전망이 좋아서 더더욱 나가기 싫기도 했음. 허허허허허헛
매일 숙소로 돌아와서 밤에 욕조에 물받아놓고 15분 정도 있었음.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
이건 숙소 베란다가 아니라 숙소 현관문에서 본 풍경.
초록나무들이 마구마구 우거진 곳은 텐노지 동물원&공원이다. 정말 숙소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은 듯한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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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6:30~PM19:00 비쿠카메라는 위대하다 일단 무작정 나선 우리에게 투어팰리스 직원분이 팁을 주셨다. 오사카시에서 운영하는 츠텐가쿠-난바 순환하는 무료셔틀이 있다고! 헐, 그래.. 우린 오늘 그냥 오사카 시내를 구경하기로 결정했다. 선결정 후합리화... 숙소에서 5분 걸으면 나오는 츠텐가구 밑에서 30분 간격으로 오는 무료셔틀버스를 기다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츠텐가쿠는 일본내에서도 유명한 기념물이라서 사람이 더 많았다. 드디어 셔틀버스가 오고 우린 무사히 탑승! 10분정로 걸려서 난바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숨겨도 트윙클 어쩌나 눈에 확 띄는 비쿠카메라! 큰 비쿠카메라 건물 보고있으니까 일본에 왔다는걸 실감했다. 우리나라에 바퀴베네가 있다면 일본엔 비퀴카메라랄까? 역시 중심가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난바에 가면 센니치마에라는 길이 나오는데 상점가가 주르르르.. 거기서 눈요기를 하고 걷고 또 걸었다. 걸었더니 신사이바시까지 오네...수많은 드러그스토어를 지나면서 구경하고 가격도 보고(환율이 높아서 그런지 그다지 싸다는 느낌은 없음) 맛있는 치즈케이크 가게도 구경하고(진짜 먹고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었어..세륜파블로 ㅠㅠ) 다시 돌아가면서 우린 도톤보리에 들렀다. |
츠텐가쿠 밑으로 가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사카시에서 운영하는 츠텐가쿠-난바행 무료 셔틀버스가 있다.
정각/30분에 한 대씩 오는데 25인승 버스여서 미리미리 대기하는 것이 좋다.
츠텐가쿠 -> 난바역(도톤보리쪽) -> 난바역(역 중앙)->츠텐가쿠 .. 이렇게 순환하는 버스니까 여행객에게 매우매우 유용하다.
이것이 4일 내내 우리의 교통비를 줄여준 장본인! 버스 외관은 정말 화려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했다. 여행객도 그렇고 일본현지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버스!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가 난바의 세니치마에 거리.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엄청난 상점과 가게들이 있다.
주말이라서 사람들도 마치 크리스마스의 명동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많았다.
음식점들도 많아서 배고플때까면 진짜 큰일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가 무료버스를 타고 내렸던 난바역(도톤보리) 정류장의 비쿠카메라.
비퀴카메라 너무 많아효...
비쿠카메라 건너편의 센니치마에거리. 큰 도로를 건너야한다. 저기로 쭉 가면 도톤보리 및 신사이바시로 갈 수 있다.
여기가 아마 난바와 신사이바시의 경계쯤 되는 지점? 정말정말 사람이 많았다.
빠징코 가게도 많았다.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았다. 그래서 먹었다.
일본하면 고양이! 고양이로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선보이는데
센니치마에 거리에 붙은 현수막들.. 귀요미... 수전증있는 날 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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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9:00~PM20:00 타코야끼 앤 맥주? 난 듈 다 도톤보리하면 역시 글리코상! 그리고 토톤보리리버.. 사진으로 봤던 것들이 그대로! 일단 우린 돈키호테로 가서 간단히 먹을거리를 구입하고 잠시 비가 적게 오는 타임을 이용해 도톤보리리버 벤치에 앉아서 맥주와 하이츄 한 캔을 운치있게 마시는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술마시는 그런여자?..그리고 도톤보리 리버를 끼고 걸으면서 발견한 타코야끼! 줄이 길게 서 있는걸로 보아 맛집같아서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생각이 많을 땐 타코야끼지. 우린 네기마요(파마요네즈)타코야키를 시키고 생맥주 2잔과 함께 흡입했다. 진짜 맛있었다. 눈물날 지경.. 흥허어헝허엏ㅇ 하면서 먹었다. 타코야끼집에서 나오니 흐헝헝허엏한게 잘못일까?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었다. 세륜비.. 꺼져주세요. 이제와서 말하지만 저 날은 우산도 없었고 100엔짜리 우산도 팔지 않았다는거.... 그니까 그냥 비맞고 처다녔다고... |
여기가 바로 도톤보리 리버. 오사카에 가면 익숙한 풍경 중 하나.
옆에 대형간판에 빛이 너무 강해서 불난 것 같다.
일본도 간판 및 전광판이 우리나라만큼 엄청난 화려함을 자랑하는데 그래도 뭔가 한층 정리된 화려함이다.
여기서도 보는 와라와라! 도쿄에 있었을때 엄청 갔는데.. 그리고 아사히 슈퍼드라이 ㅠㅠ 진짜 마싯썽..
오사카의 명물, 그리코상!
밤이 되니까 불이 들어와서 멋졌다.
파워 침색어택 !!! 타코야끼! 10개의 500엔이였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문어도 엄청나게 큰거 들어가고 쫄깃하고 파랑 가쓰오부시랑 너무 잘어울리고 그리고.. 아사히 생맥주 최고..
거품부터 너무너무 맛있다. 내가 맥주더쿠인데 진짜 울면서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왜 우리나라에 똑같은 아사히 맥주는 저런 맛이 안나는가 ㅠㅠㅠㅠ 아 또 먹고 싶다.
근접샷... 뜨거운데도 이상하게 녹아흐르지 않고 모양이 제법 잡힌채로 유지되어서 신기신기.
으항 진짜 마싯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톤보리에도 어둠이 내리고 자연광이 아닌 간판의 불빛이 그대로 투영되는 도톤보리 리버.
오른쪽에는 나의사랑 너의사랑 돈키호테~ 근데 그다지 싼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길가의 드러그스토어가 싼 제품도 많았음.
하지만 난 저기서 맥주와 말차가루를 구입했지. 하하하하하하하..
강변 둔치에서 작은 공연도 하는데 저 날은 덕쿠들이 가요제를 했었던 것 같다.
열심히 율동하며 애니메이션 노래를 부르더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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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0:00~PM21:30 공중정원은 솔로 출입금지인가효? 타코야끼집을 나온 우리는 숙소로갈까, 하다가 이렇게 첫 날을 마무리할 수 없다면서 우메다로 향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가면 공중정원이 있으니까! 공중정원은 밤에 가야하니까!! 그렇게 우린 난바에서 우메다로 가서 비를 맞으며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갔다. 시발 비 존나 와.. 친구랑 난 정신나간 냔 마냥 걷고 또 걸음. 그리고 도착! 데헷.. 공중정원은 높은데 있어서 공중정원이군요. 하지만 입장하는 순간 엄습해 오는 불길함.. 시발시발 존나 죄다 커플이야 시발.. 나도 남친있다 한국에 모니터남친.. 시발..은 무리수! 남친있쪙. 하지만 요기 없쪙. 솔로인 내친구는 '나가자'했지만 난 친구를 끌고 구경. 역시 야경은 밤에 봐야 제 맛..(?)은 개뿔 우린 폭풍 눈물을 흘리며 공중정원을 구경했다. 니들 비오는 날 공중정원 가지마라. 두 번 가지마라.. 혼자 커플이 우산 한개쓰고 쪽쪽거리는거 보고 싶으면 세번가라.. 솔로 출입금지 간판을 붙여줘. 그럼 이런 불상사는 없잖하? 조명도 어둑어둑하고 노래도 이상한거 틀어놓고 ... 에이씨 ㅠ 하늘도 울고 나도 또 울었음 |
난바에서 우메다로 바로 가는 지하철도 있어서 즉흥적으로 3일차 계획을 끌어다왔지만 잘 다녀온 것 같다.
공중정원은 밤에 가야지 화려한 조명과 함께 멋진 오사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
티비라면 간사이 스루패스 말고, 오사카 주유패스를 쓰는 날 다녀오면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오사카 주유패스 속에 무료쿠폰있음)
음 그리고 .... 커플들 꽁냥질 보기 싫은 사람은 진짜 안가는게 좋다. 하하하하하하하 ^_ㅜ ...
우메다 스카이빌딩 입구 쪽에 이렇게 엄청나게 큰 분수(?)가 있다. 밤이라서 잘 안보이지만
각각 조명도 다른 색깔이고 음.. 한여름에 폭우 쏟아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공중정원의 입구.
173이라고 쓰여진 숫자는 공중정원 입장티켓일아 똑같이 생긴건데 173의 의미는.. 스카이 우메다 빌이의 높이가
173m 라는 단순한 의미 !_!
으하하하 열심히 찍은 야경샷... 이거 원래 사진 사이즈가 1980*1080 이라서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했는데 꽤 멋있다.
어떻게 보면 서울야경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뭔가 느낌이 다르 오사카의 야경.
야경을 볼 때면 마음이 왠지 모르게 뭉클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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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1:30~PM22:30 우리의 밝은 내일을 위해 치얼스☆ 공포의 공중정원을 나온 우리는 또 존나게 비를 맞으면서 숙소로 돌아갔다. 첫날이 뭔가 조금 꼬이긴 했지만 긍정교 우수신도인 우리는 선행동 후합리화라는 긍정복음 제3장 12구절에 의해서'읗앟앟낭핰하캏 비와 ㅋㅋ 겁나 왘ㅋ 좋닼ㅋ ㅇ한ㅋㅇ하핰앟' 이러면서 숙소로 왔다. 근데 뭔가 섭섭해... 일본은 역시 맥주죠! 그리고 제보에 의하면 근처에 24시간하는 엄청나게 큰 마트가 있다고 ^^^^^ 다시 우린 마켓으로 갔다. 와 마켓은 싄세계! 진짜 싸고 물건많고 크고 ㅠㅠ 거기서 호로요이랑 맥주 구입하고 안주거리 사고 숙소와서 씻고 족욕하루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마셨다. 헤헤 좋다. 그리고 하루종일 걸어서 퉁퉁 부은 코끼리 다리를 위해 L자다리하다가 잠든 듯? 그렇게 우리 첫 날이 끝났다. 내일은 부디 맑기를.. 안맑으면 후드려팰꺼야 하늘새끼.. ㅠㅠ |
다시 돌아온 에비스쵸역 신세카이
츠텐가쿠는 밤에 조명을 켜놓는데 엄청 멋있다. 그리고 아직 불켜진 상점들.. 술집도 있다.
왠지 모르게 간판이 귀여워서 찍어옴
숙소로 돌아와서 마신 호로요이랑 콩과자.
그리고 하루종일 걸은 나의 발을 식혀줄 휴족시간(지압) 12장 들어있는데 480엔 정도 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저 휴족시간은 4일내내 나의 발을 식혀줍니다. 여행객들에겐 필수품이자 기념품?! ㅋㅋ
오늘의 전리품들.
간사이공항 안내책자랑 공중정원전망대 안내 책자 그리고 티켓. 유명한 관광코스여서 그런지 한국어로도 있었다.
참 관광하기 편리한 세상.
이렇게 첫 날의 일정을 마침.
난 카메라를 일부러 들고가지 않았다. 갤럭시 S2를 맹목적으로 아끼는 나였고 무거운 데쎄랄 들고다는 것도 귀찮아서
오로지 폰카로만 열심히 사진찍고 동영상을 찍었다. 그렇다고 사진들이 나쁘게 나온 것도 아니고~ 호호호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그리고 첫 날은 너무 지쳐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
2일째부터는 미친듯이 사진을 찍었다.
그러니까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
나 5일까지 오사카관광하고 왔어~난 쇼핑만하다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메도 공중정원은 못가고 식신원정대에서 나온 2가닥씩 끊어먹지않는 우동?그거먹고 바로 나옴 뱅기시간때문에 ㅠㅠ
나이들어 가려니깐 다리도 아프고 힘들더라
여시다녀온거보니깐 난 정말 많이 안돌아다닌거구나 반성,
담엔 남치니랑 같이 가구 싶네ㅋㅋ
까막눈인데도 사람들 다 친절해서 큰 어려움이 없었스무니다
맞아 오사카사람들 많이 친절했어 ㅋㅋㅋㅋㅋ 언니 그 우동 먹었구나 ㅋㅋ 난 우동은 패스했음 ㅋㅋㅋㅋㅋㅋ 나는 여행클럽같은데 사람들 비교해서 엄청 안돌아다닌거.., 나랑 내 친구 다리가 많아서 많이 못움직였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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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1.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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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블로그에 미리 업뎃하거나 그런게 없어 ㅠㅠ 같이 올리는거라서 ㅠㅠ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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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는 1편에 써있어 ~,~ 검색해보면 나올꺼얌!
우와!!!!!!! 언니 나도 한6개월전에 오사카로 혼자 힐링여행 다녀왔는데... ㅋㅋㅋㅋ '힐링'이란 말도 똑같이 했었는데!!! 신기하다!!!! >.< 지금은 미국인데, 아직도 거기서 혼자 생각하고 느꼈던게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
언니나언니블로그주소좀알려주라ㅜㅜ당장월요일에여행이라 언니꺼보고 따라할래
언니 나도 괜찮으면 스케줄표 올려줄수있을까? 나도 힐링을 테마삼아서 지금 오사카랄 교토 생각중인데 언니글이 도움이 많이 된당ㅎㅎ
언니블로그주소점알려줘여 ㅠㅠ 오사카가는뎅 언니꺼도움이많이된당!!최고야!!!
오오 언니잘갔다왔댱 참고하겠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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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거.. 갤2얌 ㅋㅋㅋㅋㅋㅋㅋ 폰카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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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먹으로 오는 사람도 많았고 ㅋ 포장해서 가는 사람도 많았어 ㅋㅋ
언니 글 보고 자료도 많이 얻고 메일스크랩해두고 두고두고보고이씀! 글도 넘 ㅁ재밌고 사진도 넘 좋고 담편 기다리고 있으요ㅠㅠㅠㅠㅠ블로그하면 블로그 주소 알 수 있으까?!ㅎㅎ
진짜 대단하다 언니ㅠㅠ잘 봤어용~나도 곧 오사카 갈 거 같은데 블로그 주소좀 알려줄 수 있을까??일정표 보고 싶어서..부탁해용ㅠㅠ
우와 나 오사카 다녀온 기록이 솔솔난다ㅎㅎ 나도 투어팰리스에서 묵었었는뎅ㅎ
언니 사진보정어케한건지 알수이쓰까? 사진이 일본느낌이야!ㅌㅋㅋ따뜻하고 이쁘넹
[오사카 여행] 하 대박이다 진짜 ㅠㅠㅠㅠㅠ 다코야키 먹을테야 ㅠㅠㅠㅠㅠㅠㅠ
우와 잘보고가!! 여행가는데 참고할게^.^
으엉 계획짤때 다시봐야지!!! ㅜㅜ언니고마워 내가본후기중에 젤 친절하고 재밌음ㅋㅋㅋㅋㅋ유용할듯 ㅡㅜ
나 아직 여행가려면 두달이나 남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글읽고 당장 가고싶어서 몸을 베베꼬는중 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본 후기중 젤~~~~~~~~~~~~~~~~~~~~ 꼼꼼하고 재밌어 친구가 이야기해주는듯한!ㅋㅋㅋㅋㅋ군데..언니 블로그해? 'ㅅ' 나도 주소 알수있을까?!!!
두달뒤에 오사카가는데 엄청 도움되는글이당♥? 글 잘읽었어!!!!!>_<
여시 ㅠㅠ 나도갤놋2인데 기본카메라쓴거야? ㅠㅠ오사카계획짜고있는데 너무막막하닼ㅋㅋㅋ먹을거밖에못정하겠어
우아.....진짜 쩐다 고마워!!참고할게
정보 고마워 여시야~!
고마워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