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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다 거기서 거기다 / 유현덕 님 글에 이어
석촌 추천 1 조회 419 23.09.17 18:05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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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17 18:17

    첫댓글 아닙니다 ㆍ
    선배님은 스텐다드 폼입니다 ㆍ

    선배님 얼굴에 쓰여 있습니다 ㆍ

    관불여 신상ㅡ신불여심상.
    ㅡ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ㅡ그 사람 행동거지만 못하고, 결국 그 사람 마음속에 진실이 변수에 관계없이 결정하지요ㆍ

    지금 이 시간도 하루종일 삼국지
    42~48회를 몰빵으로 보고있습니다 ㆍ

    한 두번 본 것도 아니지만, 👍 역시 인간관계론의 핵심입니다 ㆍ

    건강하세요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 작성자 23.09.17 18:33

    그렇게 너무 헤프게 찬하면
    사람 건방끼 들을라요.
    그런데 삼국지는 젊은이가 읽는거라던데~
    하긴 찐빵님은 나보다 아직 한참 젊으니까 뭐.

  • 23.09.17 19:10

    석촌님이 굉장히
    능동적으로 사시는 분인데
    어찌 이성에 대해서는 그리 수동적이신지
    프로포즈 한 번 해보지 않는지(못하시는지)
    너무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두 분이 지금까지 잘 살아오셔서
    좋은결과가 있는 것은
    내가 아닌듯 긴듯 사셨기 때문일까요?ㅋㅋ

    석촌님의 어려운듯 쉬운듯
    쉬운듯 어려운글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보내시길요.^^

  • 작성자 23.09.17 19:40

    능동적으로 사는건 맞는데
    이성문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에게 나가오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데요.
    전자는 대개 경쟁관계가 되지만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 23.09.17 19:11

    누구 말처럼 연애 이야기는 늘 흥미롭습니다.
    시인이든 소설가든 평론가든 저는 산문 잘 쓰는 사람을 참 글쟁이라고 여기는 사람인데 읽는 맛이 술술 나는 멋진 수필입니다.

    백년해로가 인생 공식도 풀고 갖은 세파 이겨내야 성립되는 것인데 모쪼록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한테는 헤프다고 하지 마시구요.ㅎㅎ

  • 작성자 23.09.17 19:45

    연애 이야기는 모두 극적이니까
    재미있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저는 그렇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재미없지요.
    그대신 상처는 없고요.
    그래도 사범학교 시절 제일 예쁘다는 동창이 중년에 나에게 다가오데요
    그래서 지금도 친구하고 있지요.

  • 23.09.17 19:17

    곰곰이 글을 읽으니..
    모두 선배 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두 분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23.09.17 19:45

    그럼요.다 제것이지요.

  • 23.09.17 19:56

    인생사 소설 처럼 쓰신글 잘보고 갑니다 ㅡㅡ

  • 작성자 23.09.17 20:01

    네에 고마워요.

  • 23.09.17 19:57

    나는 니꺼...
    너는 내꺼...

    공통분모 외적인 부분은
    각자의 몫입니다!...ㅎ

  • 작성자 23.09.17 20:03

    나는 내꺼 너는 네꺼
    이게 공통분모 외적인 건가요?

  • 23.09.17 20:12

    @석촌 사랑해서
    태어 난 자식은 누구의 것?

    존경하는 선배 님!
    선문 선답하는 순간을 맞이한 것도
    영광입니다!

    모쪼록 건강 하세요!
    곧 뵙겠습니다!

  • 작성자 23.09.17 20:22

    @우영 자식은 소유개념이라기보다
    대상 개념이겠지요.
    보호대상 양육대상
    바라보는 대상
    기대해보는 대상
    멀리 떠나보내는 대상
    그리곤 눈물 흘리는 대상.

  • 23.09.17 20:54

    @석촌 때가 되면...
    멱이공급을 끊어버리 듯...
    저 또한 독립해서 살아온 세월이 많이도 흘러왔네요!

    저의 자식들 또한...
    같은 전철을 밟고 있을테고요...

    아름다운 5060 에서 얻는 즐거움중의 하나는
    선배 님의 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는 것입니다!

  • 작성자 23.09.17 20:59

    @우영 네에. 그렇게 생각한다니 고맙네요.
    그런데 카페에선 서로 싸우지 않는게 제일입니다.

  • 23.09.17 20:40

    석촌님의 글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의 43년 결혼생활기간중에
    석촌님생활과 공감이 많이 갑니다.
    긴세월 살아오면서 내꺼지만 내꺼가 아닌듯.
    내꺼가 아닌데도 내꺼같은듯 살아왔어요.
    어느세월 한자락에선
    내꺼든 내꺼가 아니든 모두 버리고 싶어던
    날도 있었지만 저나 남편이나 서로가
    수행의 길을 걸으며 여기까지 온거 같아요.
    자식들 모두 결혼시킨 지금은 간간히
    나를위한 보상의 시간도 가져보지만
    몸에 배인 오래된 습관은
    늘 거기서 거기 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9.17 20:56

    공감한다니 내가 별난 사람이 아닌 모양이군요.
    다행이네요.
    부부라는게 남남으로 만나 서로 섬긴다는게 사실 참 어렵지요.
    저마다 아무리 행복하다 한들
    또 불행하다 한들 다 거기서 거기일 겁니다.

  • 23.09.17 21:31


    저희 부부는
    제가 가난한 남자만나
    우여곡절 결혼하고
    거기서 거기인 둘
    맞추다 티격
    숨한번 크게쉬며
    다시 평화찾으며 살다보니
    이제 둘만 남은 집이고
    집도 고요
    마음도 평온입니다

  • 작성자 23.09.17 21:30

    뭐 현재가 제일인데
    평온하다니 된거지요.
    집이 고요한거야 창문을 활짝 열면
    될테고요.
    전원에 사시나?
    그럼 애완동물도 괜찮겠죠.

  • 23.09.17 21:47

    니꺼 내꺼란 세상에 안 살아봐서 ㅎㅎ 그냥 나는 나, 내 속에서 품어 낸 분신에게나 매였을까 언제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고 살려했던 거같네요 내 것도 없고
    너의 것도 되어 보지 못한 그 어디에든 소속된 바 없는 저 만의 삶을 석촌님 글 읽으면서 비교 해봤습니다

  • 작성자 23.09.18 07:47

    그날 수고하시고 잘 들어갔지요?
    니꺼 알멸치가 내꺼가 되었는데
    벌써 내꺼에는 니꺼에 대한 고마움이 들어앉아 있다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9.19 10:10

    댓글을 참 곱게도썼네요.
    산다는게 때론 내것을 챙기기도 하고
    때론 네것을 챙기기도 하면서
    조화를 찾아가는 거지요.
    가다보면 싸움을 걸어오는 일도 있는데
    그건 네것만 챙기겠다는 것이니
    속상하기도 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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