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찜 레시피 공개할게요^^
재료
소갈비 1.5kg, 무, 당근, 밤, 은행, 통깨, 고추, 대파
소갈비찜 양념장재료
간장 10, 우스타소스 2, 시판 소갈비찜양념장 4, 매실액 7, 설탕 3, 다진마늘 2, 생강물 2, 깨 2, 참기름 1, 양파 1개, 배 반개, 키위 반개
코스트코에서 사온 호주산 소갈비에요.
코스트코가 대용량으로 판매하면서 저렴하다보니 가끔 이용을 하는 편인데
소갈비는 검색해보니 별로 평이 좋진 않더라구요.
그냥 동네에서 사야하는 건지 고민을 하다가 코스트코에 가서 사왔어요.
호주산보다는 미국산이 낫다는 말도 많았는데
왠지 미국산은 좀 찝찝한감이 여전히 있어서 호주산으로 골라왔어요.
이게 2.5kg의 양인데 가격은 5만원대였어요.
확실히 저렴하긴 하죠?
우선 소갈비 반을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나머지는 소갈비찜 만들기의 첫번째단계 핏물을 빼주기 위해서
흐르는 물에 씻어줬어요.
이렇게 2,3번정도 물을 버려가며 헹궈줬어요~
흐르는 물에 씻어준 소고기를 콜라에 담궈주세요.
이대로 네시간동안 담군채로 핏물을 빼줄거에요~
핏물을 빼주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줄 건데요.
우선 양파와 배, 키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갈아주세요~
마늘이랑 생강도 같이 갈아주면 되는데 이때 깜빡하고 세가지만 갈아줘서
마늘은 다지고 생강은 따로 생강물을 내서 넣어줬어요.
귀찮으니까 저처럼 까먹지 말고 한꺼번에 슝~ 갈아버리세요.
키위는 연육작용을 위해 넣어준건데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가 다 녹아버릴 수가 있어요~
예전에 오리고기에 키위를 잔뜩 넣어서 하루 묵혀뒀다가
낭패를 봤던 적이 있어요ㅠㅠ
키위는 적당히~
1~2개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요.
키위가 바로 고기를 야들야들하게 하는 첫번째 비법이에요~
그리고 간장과 매실액등 나머지 양념장재료를 차례로 넣어 잘 섞어주세요.
전 맛을 내주기 위해 시판 소갈비찜 양념을 조금 넣어줬어요.
4시간이상 콜라에 담가뒀던 소갈비에요.
콜라를 따라내기만 하고 물로 씻지는 않았는데도
핏물이 빠져 깨끗한 상태로 보이죠?
그리고 양념장에 고기를 재워 한나절이상 두세요.
사실은 여기서 두번째 비법이 나와야 돼요.
바로 고기에 칼집을 내는 건데요.
제가 콜라에 담거놨다가 잠들어버려서 아침에 부랴부랴 양념에 재주느라
칼집 내는걸 깜빡했어요ㅠㅠ
칼집을 내야 양념이 잘배어들뿐더러 고기도 훨씬 야들야들해지니까
소갈비찜을 할때는 꼭 고기에 칼집을 내는 걸 잊지마세요~
고기를 한나절이상 양념장에 재워뒀다면
이제 재료를 준비해줄거에요.
감자나 고구마도 있으면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집에 없어서 무, 당근, 밤, 은행만 넣어줬어요.
두번째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주면
보기도 좋을뿐더러 잘 부서지지 않아서 좋아요~
이제 양념장에 재워뒀던 고기와 준비한 부재료들을 모두 넣고
압력솥에 푹 쪄주세요.
아 사진에 따로 찍진 않았지만 고추와 대파등도 더 추가해서 넣어줬어요.
오래오래 잘 익도록 쪄서 고기와 뼈가 부드럽게 분리가 될 정도까지
익혀주셔야 고기가 야들야들해요~
그런데 일반냄비에서 그렇게 익히려면 상당히 오래걸리기때문에
압력밥솥을 이용해주시는 게 좋아요.
한 2~30분정도를 이대로 뚜껑을 덮고 푹 익혀주세요.
그렇게 한참 끓여주다가 압력밥솥을 열어보면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있어요.
그럼 그 국물을 졸여줄건데 뒤적여가며 졸이다보면
당근이나 밤등은 부서질 확률이 높거든요.
그래서 푹 익은 야채들은 이렇게 따로 건져준채로
국물을 졸여줬어요.
그렇게 뚜껑덮은채로 끓이고 다시 뚜껑을 열어서 끓이며
국물을 모두 졸여준 맛있게 익은 소갈비찜이에요~
톡 건드리면 뼈에서 살코기가 분리될만큼 푹~ 익었답니다.
완성된 소갈비애 따로 빼놨던 야채들과 통깨를 뿌리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세요~
짭쪼름하고 달달한 소갈비찜양념에 야들야들한 살코기,
정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옛말만큼이나 맛있어요!
첫댓글 맛있겠네요...먹고싶어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갈비찜 먹고 싶어요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