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박물관 주관으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2011. 11. 08.(화) 08:00 - 18:00
버스로 왕복6시간 걸려서 구경은 1시간30여분 하였지만, 해설사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우리역사와 문화재를 보고 듣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죽전휴계소에 있는 죽전의 유래를 촬영한 것입니다. 포은 정몽주선생과 많은 관련이 있더군요. 읽어보니 재미있어 올려봅니다.
창덕궁 나무를 촬영해보았습니다. 점심을 이근처에서 먹었거든요.^^
국립중앙박물관 옆에서 한컷....
금연표지판 옆에서 또 한컷....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한컷....
현무입니다.
각방향을 지켜주는 사신도를 보셨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럭셔리한 2가지 중 하나인 신라 금관입니다.
박물관 해설사 선생님이십니다.
북한산에 있던 진흥왕순수비 입니다. 추사김정희 선생님께서 당시 진흥왕 순수비임을 연구하여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당시까지는 다른 비로 알려졌었는데, 연구한 결과를 비석 옆에 글로 남겨놓아 후세에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군요.
경천사 십층석탑입니다. 개경에서 가까운 경천사라는 절에 있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탑으로 고려시대 절이었던 경천사는 없어지고 이 석탑만이 야산에 방치 되어있었는데, 일본의 한 잡지에서 소개하여 1900년대 초에 일본의 다나카라는 고위 공무원이 이 석탑을 보고 싶다고 하여 기차와 배를 이용하여 한양에 옮긴뒤 이 석탑을 일본으로 가져갔으나, 베델(영국), 힐버트(미국)라는 언론인에 의해 한나라의
유적을 개인이 가져간다는건은 잘 못된것이라고 반발하여 1918년 반환되었다함.
석탑이 너무 아름다워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기구한 팔자를 타고 난 것이 아닌가하는 해설가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위의 석조 왼편이 아미타불이시고, 오른편은 미륵보살이십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석물을 만들어 아버지의 명복을 빌었다고 하네요. 효성이 지긋입니다.
철로 만들어진 불상입니다. 철위에 옷칠을 하고 금을 입혔으나 1000년이 훨 넘는 기간동안 금을 입힌것은 없어지고 철만 남았다고 하네요.
국립중앙박물관에 2대 명품중 하나인 반가사유상입니다. 미소가 보는이의 마음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아주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반가사유상입니다. 이상 국립중앙박물관의 견학내용이었습니다. 6시간 버스타고 가서 비록 짧은 관람이었지만, 해설사선생님의 열정적인 안내로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선생님께 전달은 되지 않겠지만, 열정적인 해설에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문화유산에 대해 알고자 하고 또 알아야 우리문화유산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마치 수학여행 다녀온듯하네요....언제나 행복하세요.
수학여행...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 입니다.
수학여행이라는 표현이 맘에 듭니다. 사실 제17기 박물관 강좌 3차 답사로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의 통찰력 대단하십니다. ^^
아주 오래전 가본 기억뿐인데...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다녀 가셨구먼
먼 거리와서 이정도 공부했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지
덕분에 다시 공부했어요
박물관 강좌를 들으시는 분들이 대부분 60대의 아버님과 어머님들인데, 거의 모든분들이 짧은 관람에 아쉬움을 표시하시더군요. 배움에는 연령이 없다는 것을 새삼느끼며 열심히 공부하려합니다.^^
난 신라 금관이 탐이 나는데.... 강릉에서 좋은 곳에 다녀오셨구만요..
국립중앙박물관의 2대 명품중 하나인 금관과 반가사유상이 있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금관보다는 반가사유상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 하지만, 금관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 참 세계적으로 금관이 10개가 있는데 그중 6개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합니다.
늦은 연세에 수학여행입니다 좋은교육 받고 오셨네요
해설사가 들려주면 어려운 옛얘기도 재미있는 동화처럼 들려
기억에 오래오래 남지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정다운 표현이십니다. "재미있는 동화" 실제로도 참 재미있는 동화같았습니다.
도망간 머리카락을 어디가서 잡아와야할지 고민입니다.^^
장군바우님~공부잘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은정몽주선생과 죽전과의 관계와 백호이야기 흰백, 터럭호 (부처님의 이마에 흰머리가 있었는데, 석가모니께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흰머리에서 광채가 났다고 합니다. 석가모니께서 열반을 하시고 이 흰머리카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하닫가 이마에 보석을 박았는데 그이름을 백호라 한다고 하네요.) 이 두가지가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백호자리에 저도 검은점이있고 흰털하나도 이마에서 자랐는데 계속뽑았더니 하얀털 은근히 신경쓰였는데....기를걸그랬나요
작년부터는 안나오네요
멋진곳 다녀오셨네요저도 아이들하고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아드님 수능잘 보셨는지요? 수능대박 기원드립니다. 동물원님 백호를 없애셨다니 아깝군요.
느낌이 좋다고하는데...결과가 나와봐야겠죠 제가 불교인도 아니고....
백호가 인생에 무슨도움이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