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금리, 심리, 경제 상황, 인구, 공급, 이민 등등...
이런 여러가지 중에서도 저는 인구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접근을 했습니다. 그런 가장 큰 이유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부분이 인구이기 때문입니다.
즉,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였고, 여기에 걸맞게 국민 소득도 가장 빠르게 증가하였습니다. 두 요인이 모두 아파트 가격을 오르게하는데 결정적 역활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홈페이지에 와보세요.--> http://hkpark.netholdings.co.kr/)
그런데, 향후 우리나라 인구는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이 인구감소로 지금까지 선진국에서 보지 못한 여러가지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영국의 모 대학에서는 "인류 역사상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없는 상태에서 멸종하는 최초의 민족을 한민족"으로 규정하고, 이를 코리언 신드롬이라 이름을 짓고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그럼 어느 정도로 빠르게 인구가 감소하는지 살펴봅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71년생은 102만명입니다.
그런데 2005년생은 44만명입니다.
34년간 102-->44만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태어난 신생아수가 불과 34년 사이에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신생아 수가 줄어드는데에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줄지 않는 이유는 평균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영원히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지금처럼 2명이 결혼해서 1명의 아이를 낳는 이런 상태가 계속 된다고 가정해봅시다.
30년마다 신생아수가 1/2로 감소한다고하면
2005년 44만명
2035년 22만명
2065년 11만명
2095년 5.5만명
이 됩니다. 71년도에 태어난 인구의 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언제가 우리나라 인구가 지금의 5%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구학자들 말로는 향후 90년 후인 2100년에 우리나라 인구는 1,200~1,400만명으로 예상합니다.
또 2000년 이후 태어나는 아이는 생애 처음으로 자연재해나 전쟁이 없는 상태에서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됩니다.(반면 저희 세대는 2배가 늘어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혹자는 인구가 줄어들면 살기가 좋아지니까 아이를 더 낳을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지금 경향으로 보면 향후 20년 안으로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일본은 실질 생산 인구가 감소한지 20년이 지나도록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은 더더욱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이 20년전의 일본상황과 비슷합니다. 인구 구조면에서 분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일본을 대입하더라도 20년동안은 아이를 점차 적게 낳을 겁니다.
또 20년 후인 2030년부터 아이를 많이 낳는다고 하더라도 이애들이 주택시장에 진입하려면,
이 아이들이 성년이되는 2060년경 부터 주택 시장에 영향을 줍니다.
얼마 전, 씨애틀님께서 우리나라 서울 아파트 값을 뉴욕이나 일본을 비교한 글에 대해, 제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는 글을 올린 적있습니다.
두 도시는 세계 1,2위의 경제력에 우리나라 보다 몇 배나 인구가 많은 나라입니다. 또 국민 소득도 2배나 많습니다.
이런 나라 부동산 가격은 우리나라와는 전혀 상관도 없을 뿐더러 비교 대상도 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값이 비싼 이유는, 인구의 증가와 소득의 증가가 이 두 나라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빨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향후에는 정반대 현상이 일어 납니다.
이런 상황은 인류 역사상 누구도 겪어 보지 않은 일입니다. (변방에 있는 국가인 대한민국의 수도가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집을 한채쯤 가지는 뉴욕보다 비싸다는 사실은 역사상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일입니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미래에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아파트 값을 논하면서 선진국을 참조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참조하려면 일본이 가장 비숫합니다.
일본은 지난 20년간 부동산 값이 1/2~1.3로 떨어졌습니다.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는 것입니다.
향후 몇년간의 아파트 가격은 등락을 계속 할 것입니다. MB정부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내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년 앞을 내다본다면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왜 그리 많이 올랐는지, 또 앞으로도 그렇게 오를 것인지에 대해 나름 공부를 해보았습니다만, 인구 문제에 비하면 아파트 문제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아파트 가격 보다 더 큰 재앙이 기다라고 있으니까요.
사족으로 제가 쓴 책(대한민국에서 집없는 부자로 살자)의 서문을 올려봅니다.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였던 1975년에, 부산대학교 정문 앞은 모두 논밭이었습니다. 1학년 중간고사 때 도서관에서 나와 학교앞 보리밭에서 보리피리를 꺽어 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 가보면, 부산 남포동 못지 않게 번화한 거리가 되었습니다. 당시 대학 등록금으로 논 1000평만 사두었더라면, 지금쯤 100억대가 넘는 부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1979년에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가 처음 개관되었을 때, 저는 거제도에 있는 삼성조선에서 근무하였습니다. 당시 개관 기념 전시회에 회사 홍보를 위해 참가하게 되었는데, 난생 처음 강남에 가보았습니다. 전시회에 필요한 컴퓨터를 빌리기 위해 지금의 강남역 근처에 있었던 삼성전자에서 들러 트럭에 컴퓨터를 싣고 삼성동까지 갔었는데, 허허벌판 위에 8차선 대로만 길게 나있어서, 저는 속으로 '왜 아무도 살지 않는 이곳에 이렇게 넓은 길을 만들었을까?'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그 길이 지금 서울 강남의 가장 중심지가 된 테헤란로이었습니다. 그때 이곳에 무리해서라도 땅 100평만 사두었더라도 지금쯤 제 인생이 달라졌겠지요?
1986년 서울에 올라와 직장을 잡고 살 아파트를 구하려고 하니, 누군가 강남 개포동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당시 제가 남부 순환로에서 바라본 개포동은 허허벌판 끝자락에 아파트들이 덕지덕지 들어서 있어 너무나 을씨년스러워 개포동에 가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허허롭던 벌판 위에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기로 소문난 타워팰리스가 서있고, 이제는 남부순환로에 서있어도 개포동 아파트는 타워팰러스에 가려져 보이지도 않습니다.
IMF 사태가 한창이던 1999년 6월 타워팰리스 50평형은 분양가 4억7000만원으로 미분양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강남 역삼동에 살았는데, 아침마다 타워팰리스 분양 광고 전단지를 신문 사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냥 한채만 사두었다면 어땠을까요? 10년이 지난 지금 20억을 홋가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4,50대 이상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내가 젊을 때 저 곳에 땅좀 사두었으면, 지금쯤 재벌 소리를 들을텐데..."
지금의 젊은 분들도 이런 이야기들을 한두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돈을 벌었던 사람들의 99%는 부동산으로 벌었다고 보면 틀림없을 겁니다.
자, 그러면 지금이라도 땅을 사두면 어떨까요? 앞으로 10년 혹은 20년 후에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지 않을까요?
"은행 융자로 돈빌려 땅이나 아파트 사두면, 지금은 허리때 졸라매고 살아야 하겠지만, 최소한 우리 아이들은 재벌 소리 듣지 않을까?"
하지만 이제는 늦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역사상 가장 빨리 성장하였고, 인구가 가장 빨리 늘었났던 시절에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신도시를 지어도 들어올 인구가 많지 않습니다. 놀이 공원을 만들어도 놀러올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항을 만들어도 비행기를 탈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수많은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도로들이 완성되고 나면 더 이상 도로를 만들 필요도 없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운전할 수 있는 차나 사람들도 앞으로 줄어들테니까요.
인구가 줄어들어 집이나 아파트 수요가 줄어들면 토지 가격은 저절로 안정됩니다.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지방을 보면, 지금도 이런 현상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곳은 개발 기대감으로 오르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심해야합니다. 일본의 예를 보면, 개발이 되어도 들어올 사람이 없어서 버려 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모든 곳의 땅값이나 아파트 값이 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구가 모여드는 곳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입니다. 이런 곳을 안다면 당연히 투자를 해야겠지요. 하지만, 예전에는 10곳 중 8~9곳이 올랐다면, 앞으로는 10곳 중 8~9곳이 내릴 것입니다.
인구 감소와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아파트 값이 붕괴한다는 내용의 이 글은 원래 2006년 말부터 2007년 초까지 제 홈페이지(http://hkpark.netholdings.co.kr/)와 네이버, 다음 까페 등에 올린 글입니다.
하지만 2008년에 일어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불황이 닥쳐오면서 이미 아파트 값이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파로 많은 상황이 변화하였습니다. 이 글은 제 홈페이지 글에서 2008년 사이에 일어난 여러가지 변화들을 업데이트하여 만들었습니다.
일본은 1991년을 기점으로 2008년까지 토지와 주택 값(일본은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같은 아파트가 별로 없습니다)은 2005년~2007년 사이에 조금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질 생산 인구(돈을 버는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때문입니다. 즉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점차 줄어 들고,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략)
첫댓글 일단 실업률부터 좀 낮춰놓고 인구감소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따져도 늦지 않을 텐데요. 우리나 일본, 유럽 미국 등 거의 모든 선진제국들은 꽤나 높은 실업률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여전히 남아 돈다는 말이라는 것이죠. ... 사람이 줄어들면, 쓸데 없이 대학 가는 넘들 줄여서 고딩만 나와도 먹고 살 만한 세상 만들어 노동인구 늘릴 수 있습니다. 여자들을 좀 더 사람 대접 해주며 생산현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노후가 불안한 은퇴자들 역시 당장 가용한 생산인력입니다.
이렇게 현재 유휴상태인 인구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면, 당연히 이들에게 소득이 발생하고, 이 소득으로 인해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이로써 이들의 주거수준은 올라가고, 이는 곧 중대형 수요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 일본이 저 모양이 된 건, 다만 인구 때문은 아닙니다. 인구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변수가 아니라, 저 실업률을 보이면서도, 저리 노는 친구들이 많은데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일본에게 이 시스템은 뜯어고칠 지도력이나 철학이 부재하니, 저 나라가 암울하다는 말이구요.
인력이..임금을 많이 달라하니..문제..그러니 이민자정책 말이나오고요...
경제분석에 있어, 인구라는 게 다만 '주둥이 숫자'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양이 딸리면 당연히 질적 변화를 추진해야 하는 것이겠죠. 다만 교육이니 훈련이니 하는 당나발 같은 접근 말고, 사람이 사람답게 일하고 대우 받도록, 그래서 새끼 낳는 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우리에게 열려 있습니다. 못해서 탈이지만서두요.
일단 싸이렌 님부터 받는 임금을 절반쯤으로 대폭 줄인 다음에 그런 말씀 하시길...
중대형:소형 = 80%:20% -->중대형아파트 공급 과잉, 소형아파트 공급 부족,
대졸자:고졸자 = 83%:17% --> 사무직 공급 과잉, 생산직 공급 부족
공장에는 생산직이 필요한데, 고졸자도 생산직으로 가지 않는 형편임.
더 큰 문제는 IT화로, 생산 인구(사무직+생산직)가 향후 계속 과잉이라는 사실입니다.
실업률은 더 높아지지 낮아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물론 북유럽 국가처럼 하루 5~6시간으로 노동시간을 줄이면 되는데, 이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요. MB도 할 수 없습니다.(재벌이 가만히 잇지 않겠죠)
그리고 저의 글은 현상으로 미래를 에측할 뿐,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야한다 혹은 어떻게 되어야한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김광수 경제연구소에 계시는 전문가들이 이런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잇기 때문이고, 또 저 같은 아마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 그리고,90년 후 인구가 지금의 1/3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 나와 상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099년까지 지금 인구가 유지되다가 2100년에 갑자가 1/3로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영향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증거가 어제 이야기한 가든 파이브입니다.
10년 뒤쯤 오늘 같은 상황이 올줄 알았는데...서브프라임으로 일찍 온것 같아요..
님의 책 사서 읽어봤습니다
아파트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저도 동감입니다
2002년~2006년 사이의 아파트가격 급등의 원인은 결국 1971년생들이 결혼적령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1958년생들이 40대 중반에 접어드는 시기와 맞물려 아파트 수요는 증가하는데,
1990년대 말 IMF때 은행과 건설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당시 금리가 최고 25%까지 간적 있습니다
이자가 높으니 건설회사들은 자금을 빌려 무리하게 투자 못하죠, 수요자도 대출받아 집 못사지요..
아뭏든 몇년간 공급이 줄어 2000년대 초 경기가 좋아지자 아파트가 부족한 건 당연한 이치였죠
결국, 집값 폭등을 일으킨 범인은 YS..
인구구조는 느리지만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요소이죠.....하지만 영향력이 가장 큰 반면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그 영향력을 잘 인지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하지만 어느순간 그 영향력을 인지하게 되면 그때는 이미 폭락이 현실화된 시점이겠지요...
유익한 공부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리고 건강 하세요.
님의 직업이 의사선생님 아닌가요?
박준명님하고 착각했습니다.
공감이 가는글이군요...인구감소는 통계처럼 될른지/혹은 다른요인에 의하여 감소속도가 느려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한가지 의문점은 통계자료에서 지적한대로 30년마다 지속적으로 신생아수가 반토막이 날 것이라는 예측에는 좀 동의하기 힘듭니다.......그냥 과거의 추세가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인데.....앞으로 어찌될지는 한국정부나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인용하신 통계대로 광속도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통계대로 하면 지구상에서 자연적으로 한민족은 멸족된다는 말인데.....이리 될리는 없지 않습니까???
30년마다 지속적으로 신생아수가 반토막이 날 것이라는 예측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 예측대로 되면 2100년의 우리나라 인구가 500~1,000만명 사이가 됩니다. 인구학자들이 예측한 1,200~1,400만명은 현실성을 감안한 보수적인 숫자입니다.
방금 본 연합 뉴스(2010-04-21 12:00)에 의하면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긴급 제언' 보고서에서 국제연합의 합계출산율(15세 여성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생아 수 비율) 전망을 이용해 2051년 이후 남북 인구를 추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훨씬 밑도는 합계출산율이 유지되면 2100년 남한의 한민족 인구는 2천468만명으로 올해 인구(4천887만명)의 절반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500년이 되면 멸족한답니다.
인구학자들 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았네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다음입니다.
"특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노동시장의 핵심 취업연령인 25~54세 인구가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50년에는 올해의 54%에 불과한 1천298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마디로 전체인구는 2100년에 절반으로 줄지만 돈버는 인구(물론 이 인구가 집을 살 수 있는 인구입니다.) 는 40년후에 절반으로 줄어든다는는 이야기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자녀 가입자에 대한 사회보험 혜택 확대
▲교육비 세액공제
▲자녀 수에 따른 상속세율 차등 적용
▲양육수당 신설
▲고교 무상교육과 대학 학비 경감
▲신혼부부 결혼공제 신설과 저가주택 공급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제안했다.
고 하는데, 향후 5년 안에 저 모든 것이 이루어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구가 주는게 보이고.. 역전할 가능성이 0 입니다. 갑자기 애들 3-4씩 낳지 않는한 말입니다. 자꾸 인구가 늘거라고 착각들 하시는 분들이 아직 있습니다. 100년뒤 한국은 유럽의 소국가적도로 찌그러들고 중국에 흡수되니 마니 하는 상황이 올겁니다.
그나마 비교적 근래에 서민들이 살기 괜찮았던 시기인 노무현 정부때(상대적으로 IMF 이후와 현재 시점으로 볼때 말입니다) 출산율은 겨우 0.1 ~0.2% 느는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한국 산업과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 할때 살기 좋아 진다고 해서 갑자기 출산률이 2~3 % 로 늘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현재 한국은 출산률이 1.3~4% 정도로 잃어버린 20년을 말하는 일본의 1.6~7% 수준 보다 더 낮은 수준 입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라는 것이죠
123님 한국이 인구유지가 되려면 제 딸세대(지금 4살입니다)가 한 4명씩은 애를 낳아야 겨우 유지됨니다. 이미 한국은 선을 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게 아니라 80년대 중반 UN에서 한국의 인구감소를 예견하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개무시했고요, 이제 개처럼 당할일만 남은겁니다. 정치,경제에서 인구는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프랑스가 인구증가를 0.3-4명 올리는데 30년의 세월과 상상할수 없는 돈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국가에 의한 양육은 커녕 무료급식까지 빨갱이로 몰고.. 하여간.. 이미 회복할 선을 넘은건 확실합니다. 제가 30대중반인데 아직도 노처녀 노총각이 지인중에 많습니다.
인구문제로 생기는 문제는 시간적으로 충분히 대처할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전쟁이나 전염병, 천재지변이 아닌 한 말이죠. 집이 필요하면 지으면 됩니다. 그러나 폭발적인 수요가 생기는 부동산 가격폭등은 사람이 만들어 낸 상술과 경제인과 정치인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봅니다. 경제를 살린다고 동시 다발로 신도시 개발하고 국가에서 땅장사, 집장사하며 가격조절하며 일부 서울지역에 편중되어 모여살려는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낳은 결과입니다. 거기에 합세한 발빠른 부동산 투자 국민들까지 합세하니 수요가 폭증하고 가격이 오르는 것이 당연한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언제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듯이 그 시점이 온 것일 뿐이죠
인구가 1/3으로 줄어든다면 가정도 지나치게 통계추세를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사라진다는 황당한 가정은 별 의미없는 추정이며, 현재의 정책적 고려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인구구조의 변화 요인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늘수도 줄수도..) 인구가 줄고 있는 유럽의 국가가 있다면 이들의 그 추세와 변동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또한 주택과 부동산 수요와 공급, 당시의 경제 여건이 결정 요소이지, 인구구조 자체가 개별 재화의 수요 공급, 비용과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수가 소득이 없어서 돈이 없다면 무슨 주택이 있고, 수요가 있겠습니까..
단지 그 세대가 증가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커서 더 큰 집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문화적인 이유로 수요가 증가해서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기 보다는 저금리로 늘어난 유동성과 80-90년대로 늘어난 개인의 소득(GDP포함) 증가효과로 인하여 전반적인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대 상승률이 컷기 때문에 수요가 집중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화적인 이유가 가격결정 메카니즘이 되면 강남 아파트, 대치동, 목동의 교육수요, 교통편의 등의 부차적인 요인과 수요와 공급이라는 가격 결정의 기본적인 요인이 뒤바뀌는 오류가 생기지 않을까요?
파바니스님.한국의 인구감소는 정부 예측보다 더 심해지고, 노령화 역시 정부 통계나 예측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OECD국가중 아니 세계적으로 출산률이 최저입니다. 인구가 감소하는 문명은 역사이래 쇠퇴와 소멸을 거친것 역시 역사의 기록입니다.
일부 분들은 인구감소가 미래의 일이니 대처가 가능하고 늘수도 있다고 착각들 하시는데.. 현재 그런걸 막기위한 우리의 노력은 0 이고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방 군,읍소재지의 모습이 미래의 한국입니다.
앞으로의 세상...50년-100년후에는 인구숫자가 국가경쟁력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점점 세계화가되어 아시아에서두 노동인구등의 교류가 EU수준이상일수도 있다는 생각을해봅니다...물론 순수혈통유지에는 비상이걸릴거 같습니다민요...하하하....//그리구 노령화 노령화 하시는데 요즘 일자리가 없다보니 그렇지...실제로는 20세부터 경험을 살려 65세(어쩌면70세이상)까지 일할수 있다구 생각합니다.(요즘 농촌에서 어려운 농사일을 노인들이 많이하구 있으며 도시에서두 60세이상의분들이 여러분야에서 일하며 젊은이(자식세대)에게 도움을 주구있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인구문제를 낙관적으로 보구 있습니다.
인구 감소 추세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만큼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겠죠... 지금 바로 인구 증가를 위한 계획세우고 바로 실행하더라고 그로 인한 영향을 받으려면 다시 몇 십년(적어도 한세대)은 걸리지 않을까요? 따라서 적어도 몇 십년(적어도 한세대)는 현 추세대로 진행되리라 예상해 봅니다.
인구구조가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들은 4명씩 자녀를 두었다 그래서 기존 한세대에서 2세대가 새로 생겼다 지금 우리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는 2명이고 한가구에 반가구가 추가로 생길 뿐이다...차이 많이 나죠???
인구가 작아도 성장 할수 있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군요. 로마,베네치아,19세기 프랑스등등 인구가 감소한 국가나 민족은 예외없는 상대적 쇠퇴를 격거나 사라졌습니다. 즉 절대적인 한국의 부는 커지겠죠. 하지만 한국의 상대적 위치는 계속 작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인구에도 경쟁력을 유지할거가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노동 생산성은 선진국중에서 최하위권입니다. 국가나 사회가 인적개발에 힘을쓰지도 않고요. 이게 현실입니다. 이민이나 통일등은 우리만의 착각입니다. 북한이 순순히 한국에 투할갈거라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