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부동산문제 우리나라의 아파트 값을 결정하는데, 인구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박홍균 추천 0 조회 1,773 10.04.21 10:26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0.04.21 10:45

    첫댓글 일단 실업률부터 좀 낮춰놓고 인구감소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따져도 늦지 않을 텐데요. 우리나 일본, 유럽 미국 등 거의 모든 선진제국들은 꽤나 높은 실업률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여전히 남아 돈다는 말이라는 것이죠. ... 사람이 줄어들면, 쓸데 없이 대학 가는 넘들 줄여서 고딩만 나와도 먹고 살 만한 세상 만들어 노동인구 늘릴 수 있습니다. 여자들을 좀 더 사람 대접 해주며 생산현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노후가 불안한 은퇴자들 역시 당장 가용한 생산인력입니다.

  • 10.04.21 10:49

    이렇게 현재 유휴상태인 인구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면, 당연히 이들에게 소득이 발생하고, 이 소득으로 인해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이로써 이들의 주거수준은 올라가고, 이는 곧 중대형 수요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 일본이 저 모양이 된 건, 다만 인구 때문은 아닙니다. 인구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변수가 아니라, 저 실업률을 보이면서도, 저리 노는 친구들이 많은데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일본에게 이 시스템은 뜯어고칠 지도력이나 철학이 부재하니, 저 나라가 암울하다는 말이구요.

  • 10.04.21 10:52

    인력이..임금을 많이 달라하니..문제..그러니 이민자정책 말이나오고요...

  • 10.04.21 10:54

    경제분석에 있어, 인구라는 게 다만 '주둥이 숫자'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양이 딸리면 당연히 질적 변화를 추진해야 하는 것이겠죠. 다만 교육이니 훈련이니 하는 당나발 같은 접근 말고, 사람이 사람답게 일하고 대우 받도록, 그래서 새끼 낳는 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우리에게 열려 있습니다. 못해서 탈이지만서두요.

  • 10.04.21 10:55

    일단 싸이렌 님부터 받는 임금을 절반쯤으로 대폭 줄인 다음에 그런 말씀 하시길...

  • 작성자 10.04.21 11:35

    중대형:소형 = 80%:20% -->중대형아파트 공급 과잉, 소형아파트 공급 부족,
    대졸자:고졸자 = 83%:17% --> 사무직 공급 과잉, 생산직 공급 부족
    공장에는 생산직이 필요한데, 고졸자도 생산직으로 가지 않는 형편임.
    더 큰 문제는 IT화로, 생산 인구(사무직+생산직)가 향후 계속 과잉이라는 사실입니다.
    실업률은 더 높아지지 낮아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물론 북유럽 국가처럼 하루 5~6시간으로 노동시간을 줄이면 되는데, 이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요. MB도 할 수 없습니다.(재벌이 가만히 잇지 않겠죠)

  • 작성자 10.04.21 11:37

    그리고 저의 글은 현상으로 미래를 에측할 뿐,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야한다 혹은 어떻게 되어야한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김광수 경제연구소에 계시는 전문가들이 이런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잇기 때문이고, 또 저 같은 아마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10.04.21 11:39

    참 그리고,90년 후 인구가 지금의 1/3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 나와 상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2099년까지 지금 인구가 유지되다가 2100년에 갑자가 1/3로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영향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증거가 어제 이야기한 가든 파이브입니다.

  • 10.04.21 10:46

    10년 뒤쯤 오늘 같은 상황이 올줄 알았는데...서브프라임으로 일찍 온것 같아요..

  • 10.04.21 10:56

    님의 책 사서 읽어봤습니다
    아파트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저도 동감입니다
    2002년~2006년 사이의 아파트가격 급등의 원인은 결국 1971년생들이 결혼적령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1958년생들이 40대 중반에 접어드는 시기와 맞물려 아파트 수요는 증가하는데,
    1990년대 말 IMF때 은행과 건설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당시 금리가 최고 25%까지 간적 있습니다
    이자가 높으니 건설회사들은 자금을 빌려 무리하게 투자 못하죠, 수요자도 대출받아 집 못사지요..
    아뭏든 몇년간 공급이 줄어 2000년대 초 경기가 좋아지자 아파트가 부족한 건 당연한 이치였죠
    결국, 집값 폭등을 일으킨 범인은 YS..

  • 10.04.21 11:06

    인구구조는 느리지만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요소이죠.....하지만 영향력이 가장 큰 반면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그 영향력을 잘 인지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하지만 어느순간 그 영향력을 인지하게 되면 그때는 이미 폭락이 현실화된 시점이겠지요...

  • 10.04.21 11:16

    유익한 공부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리고 건강 하세요.

  • 10.04.21 12:19

    님의 직업이 의사선생님 아닌가요?

  • 10.04.21 12:23

    박준명님하고 착각했습니다.

  • 10.04.21 12:41

    공감이 가는글이군요...인구감소는 통계처럼 될른지/혹은 다른요인에 의하여 감소속도가 느려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10.04.21 13:04

    그런데....한가지 의문점은 통계자료에서 지적한대로 30년마다 지속적으로 신생아수가 반토막이 날 것이라는 예측에는 좀 동의하기 힘듭니다.......그냥 과거의 추세가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인데.....앞으로 어찌될지는 한국정부나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인용하신 통계대로 광속도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통계대로 하면 지구상에서 자연적으로 한민족은 멸족된다는 말인데.....이리 될리는 없지 않습니까???

  • 작성자 10.04.21 13:24

    30년마다 지속적으로 신생아수가 반토막이 날 것이라는 예측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 예측대로 되면 2100년의 우리나라 인구가 500~1,000만명 사이가 됩니다. 인구학자들이 예측한 1,200~1,400만명은 현실성을 감안한 보수적인 숫자입니다.

  • 작성자 10.04.21 14:06

    방금 본 연합 뉴스(2010-04-21 12:00)에 의하면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긴급 제언' 보고서에서 국제연합의 합계출산율(15세 여성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생아 수 비율) 전망을 이용해 2051년 이후 남북 인구를 추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훨씬 밑도는 합계출산율이 유지되면 2100년 남한의 한민족 인구는 2천468만명으로 올해 인구(4천887만명)의 절반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500년이 되면 멸족한답니다.
    인구학자들 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았네요...

  • 작성자 10.04.21 14:03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다음입니다.

    "특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노동시장의 핵심 취업연령인 25~54세 인구가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50년에는 올해의 54%에 불과한 1천298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마디로 전체인구는 2100년에 절반으로 줄지만 돈버는 인구(물론 이 인구가 집을 살 수 있는 인구입니다.) 는 40년후에 절반으로 줄어든다는는 이야기입니다.

  • 작성자 10.04.21 14:05

    보고서에 따르면

    ▲다자녀 가입자에 대한 사회보험 혜택 확대
    ▲교육비 세액공제
    ▲자녀 수에 따른 상속세율 차등 적용
    ▲양육수당 신설
    ▲고교 무상교육과 대학 학비 경감
    ▲신혼부부 결혼공제 신설과 저가주택 공급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제안했다.

    고 하는데, 향후 5년 안에 저 모든 것이 이루어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0.04.21 15:51

    출산율 감소로 인구가 주는게 보이고.. 역전할 가능성이 0 입니다. 갑자기 애들 3-4씩 낳지 않는한 말입니다. 자꾸 인구가 늘거라고 착각들 하시는 분들이 아직 있습니다. 100년뒤 한국은 유럽의 소국가적도로 찌그러들고 중국에 흡수되니 마니 하는 상황이 올겁니다.

  • 10.04.21 17:38

    그나마 비교적 근래에 서민들이 살기 괜찮았던 시기인 노무현 정부때(상대적으로 IMF 이후와 현재 시점으로 볼때 말입니다) 출산율은 겨우 0.1 ~0.2% 느는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한국 산업과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 할때 살기 좋아 진다고 해서 갑자기 출산률이 2~3 % 로 늘지 않는다고 생각 합니다 현재 한국은 출산률이 1.3~4% 정도로 잃어버린 20년을 말하는 일본의 1.6~7% 수준 보다 더 낮은 수준 입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라는 것이죠

  • 10.04.21 17:46

    123님 한국이 인구유지가 되려면 제 딸세대(지금 4살입니다)가 한 4명씩은 애를 낳아야 겨우 유지됨니다. 이미 한국은 선을 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게 아니라 80년대 중반 UN에서 한국의 인구감소를 예견하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개무시했고요, 이제 개처럼 당할일만 남은겁니다. 정치,경제에서 인구는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프랑스가 인구증가를 0.3-4명 올리는데 30년의 세월과 상상할수 없는 돈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국가에 의한 양육은 커녕 무료급식까지 빨갱이로 몰고.. 하여간.. 이미 회복할 선을 넘은건 확실합니다. 제가 30대중반인데 아직도 노처녀 노총각이 지인중에 많습니다.

  • 10.04.21 13:55

    인구문제로 생기는 문제는 시간적으로 충분히 대처할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전쟁이나 전염병, 천재지변이 아닌 한 말이죠. 집이 필요하면 지으면 됩니다. 그러나 폭발적인 수요가 생기는 부동산 가격폭등은 사람이 만들어 낸 상술과 경제인과 정치인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봅니다. 경제를 살린다고 동시 다발로 신도시 개발하고 국가에서 땅장사, 집장사하며 가격조절하며 일부 서울지역에 편중되어 모여살려는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낳은 결과입니다. 거기에 합세한 발빠른 부동산 투자 국민들까지 합세하니 수요가 폭증하고 가격이 오르는 것이 당연한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언제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듯이 그 시점이 온 것일 뿐이죠

  • 10.04.21 15:21

    인구가 1/3으로 줄어든다면 가정도 지나치게 통계추세를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사라진다는 황당한 가정은 별 의미없는 추정이며, 현재의 정책적 고려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인구구조의 변화 요인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늘수도 줄수도..) 인구가 줄고 있는 유럽의 국가가 있다면 이들의 그 추세와 변동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또한 주택과 부동산 수요와 공급, 당시의 경제 여건이 결정 요소이지, 인구구조 자체가 개별 재화의 수요 공급, 비용과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수가 소득이 없어서 돈이 없다면 무슨 주택이 있고, 수요가 있겠습니까..

  • 10.04.21 15:19

    단지 그 세대가 증가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커서 더 큰 집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문화적인 이유로 수요가 증가해서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기 보다는 저금리로 늘어난 유동성과 80-90년대로 늘어난 개인의 소득(GDP포함) 증가효과로 인하여 전반적인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대 상승률이 컷기 때문에 수요가 집중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화적인 이유가 가격결정 메카니즘이 되면 강남 아파트, 대치동, 목동의 교육수요, 교통편의 등의 부차적인 요인과 수요와 공급이라는 가격 결정의 기본적인 요인이 뒤바뀌는 오류가 생기지 않을까요?

  • 10.04.21 15:49

    파바니스님.한국의 인구감소는 정부 예측보다 더 심해지고, 노령화 역시 정부 통계나 예측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OECD국가중 아니 세계적으로 출산률이 최저입니다. 인구가 감소하는 문명은 역사이래 쇠퇴와 소멸을 거친것 역시 역사의 기록입니다.
    일부 분들은 인구감소가 미래의 일이니 대처가 가능하고 늘수도 있다고 착각들 하시는데.. 현재 그런걸 막기위한 우리의 노력은 0 이고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방 군,읍소재지의 모습이 미래의 한국입니다.

  • 10.04.21 18:02

    앞으로의 세상...50년-100년후에는 인구숫자가 국가경쟁력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점점 세계화가되어 아시아에서두 노동인구등의 교류가 EU수준이상일수도 있다는 생각을해봅니다...물론 순수혈통유지에는 비상이걸릴거 같습니다민요...하하하....//그리구 노령화 노령화 하시는데 요즘 일자리가 없다보니 그렇지...실제로는 20세부터 경험을 살려 65세(어쩌면70세이상)까지 일할수 있다구 생각합니다.(요즘 농촌에서 어려운 농사일을 노인들이 많이하구 있으며 도시에서두 60세이상의분들이 여러분야에서 일하며 젊은이(자식세대)에게 도움을 주구있는경우가 많습니다)

  • 10.04.21 18:03

    그런의미에서 저는 인구문제를 낙관적으로 보구 있습니다.

  • 10.04.21 18:22

    인구 감소 추세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만큼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겠죠... 지금 바로 인구 증가를 위한 계획세우고 바로 실행하더라고 그로 인한 영향을 받으려면 다시 몇 십년(적어도 한세대)은 걸리지 않을까요? 따라서 적어도 몇 십년(적어도 한세대)는 현 추세대로 진행되리라 예상해 봅니다.

  • 10.04.21 21:23

    인구구조가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들은 4명씩 자녀를 두었다 그래서 기존 한세대에서 2세대가 새로 생겼다 지금 우리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는 2명이고 한가구에 반가구가 추가로 생길 뿐이다...차이 많이 나죠???

  • 10.04.21 22:58

    인구가 작아도 성장 할수 있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군요. 로마,베네치아,19세기 프랑스등등 인구가 감소한 국가나 민족은 예외없는 상대적 쇠퇴를 격거나 사라졌습니다. 즉 절대적인 한국의 부는 커지겠죠. 하지만 한국의 상대적 위치는 계속 작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인구에도 경쟁력을 유지할거가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노동 생산성은 선진국중에서 최하위권입니다. 국가나 사회가 인적개발에 힘을쓰지도 않고요. 이게 현실입니다. 이민이나 통일등은 우리만의 착각입니다. 북한이 순순히 한국에 투할갈거라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들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