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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삶의 길목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못난 아들얘기
프리아모스 추천 0 조회 176 24.07.09 13:1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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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09 13:20

    첫댓글 그런 아들이어었는데...
    잘 나가던 직장 때려치고
    사업하다 폭망하여 신불자가 되어
    연락처를 끊고(폰 사용금지) 마트에서
    알바하며 혼자지내고있다 한다 ㅠ
    못난 놈...

  • 24.07.09 13:20

    민감한 가정사라 쉽게 댓글달기가 힘들군요.
    말대로 못난아들은 아니고 장한아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 작성자 24.07.09 13:32

    요즘 부모들(저희세대도 마찬가지)은
    자식공부시키는데 올인하더군요.
    따라서 자녀가 공부잘하면 효도했다 여깁니다.
    제 아들은 맨 바닥이었으니
    요즘부모입장에서 보면 불호이자 못난이이지요.
    고맙습니다.

  • 24.07.09 14:22

    나름 멋졌던 아들을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 보시길요

    내친김에...
    아내와 헤어졌고,
    5년전 괜찮은
    여성 보내고,
    프리아모스님
    이제 나타나는
    여성은 좀 신중하게
    만나시고
    마음 안준다고 하셨는데 진정한 마음도 주시고
    파고다공원서 볼수있는 청소부 아주머니들 말고
    사랑하기 딱좋은나이 66
    이상형의 아름다운 여성 꼭만나 삐딱선 타는글 쓰지 마시고~ ㅎ
    아름다운 사랑
    펼쳐보십시요
    힘차게 응원 하겠습니다

  • 24.07.09 14:40

    혜숙님!
    아모스님께 하는 말씀!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라
    답글 달아봅니다.

    이상형의 아름다운 여성만나
    삐딱선 타지말고
    아름다운 사랑을 펼쳐보시라는 말씀!
    진정으로 아모스님을 위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그 말씀에
    제가 다 고맙습니다.

    가끔은
    삐딱선을 타는 덧한 아모스님은
    괜히 해보는 소리라 생각합니다.
    글에서 풍기는 온화함과 사람좋은 진정성이
    물씬 풍겨져 나오지 않습니까?
    아마 그게 아모스님의 실체인 것 같습니다.
    우리 같이 연대해서 아모스님이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합시다.

    오후시간 잘 보내세요.

  • 24.07.09 14:42

    @이 백
    벌써 갈파했습니다^^
    아니라 생각하면 댓글도 아니달죠
    외람될수도
    있는데 한참 선배로 구여운
    마음도~~~
    이거야

  • 작성자 24.07.09 14:44

    사주에 관운이 있고 재운이 있으면 최고로 칩니다.
    제가 사주를 배울때 은사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재운이란 재앙이요 관운이란 棺(시체넣는 관)
    이니 주의 또 주의하라 하셨지요.
    사주가 좋으면 그대로 좋게 얘기해주되
    좋지않으면 달리 돌려서 희망을 주라고...
    즉 학문(마음공부)과 덕을 베풀면
    더없이 좋은 사주라고 말이지요.
    실제로 그렇습니다.
    택일을 일러줄때도
    "만일 그날 비 또는 눈이 온다면 더없이 좋습니다"
    이러면, 비 또는 눈이 오면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세상에 아름답지않은 사람 없다 하는군요.
    제가 삐딱선을 타서 그렇지...
    매번 희망의 멧세지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 작성자 24.07.09 15:33

    @이 백 아이고~~~!
    고교 1년 후배가 혼자되었는데
    델몬트(미국회사) 사장을 사십대때 지냈습니다.
    거기 근무하는 여비서(삼십대 처녀)와
    재혼했지요.
    그런데
    그 후배 동기들에게 청첩장을 돌렸더랍니다.
    친구들은 '미친 넘,그게 뭔 자랑이라고...'
    했는데 주례선생님이 고교 은사님이더랍니다 ㅋ.
    그래서 모두들 참석했다는군요 ㅎ.
    하기사 처녀가 처음 시집가는데
    드레스 입혀드려야 하지요.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어
    또 돌잔치를 친구들 불러 성대히 치루었다는군요.
    두분 선배님~!
    제가 처녀와 결혼하게되면 청첩장 돌리겠습니다.
    꼭 오셔서 축하해주십시요.
    그리고 두둑한 축의금 잊지마시구요~ㅋ.
    정말 감사드립니다 ~^^

  • 24.07.09 15:47

    @프리아모스
    미국에 있는 사람은 40대 때 처녀를
    아모스님은 60 중반에 처녀를..
    하기야 나이 많은 처녀도 있으니...

    모처럼 처녀 소릴 들으니
    왠지 몸이 오글거리네.
    청첩장 환영합니다.

  • 24.07.09 13:59

    우리나라부모들은 자식을 공부로 평가하는것을 관둬야 합니다
    자식들이 다 공부잘하면 만점인생을 살것같지만
    공부잘해서 다른길로 새는 자식도 많습니다
    그냥 제생각은 자식은 크게 안아프고 남한테 손안벌릴정도만 되면 만사 걱정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불효라는 말은 안맞습니다 내가 볼땐 이쁜아들이구먼

  • 작성자 24.07.09 15:35

    그렇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24.07.09 14:23

    후~~~
    아모스님 글을 읽고 나니
    한숨이 훅 나오는구려.
    공부 잘하는 아들보다 인성이 고운
    아들이 훨씬 낫습니다.

    묵묵히 기다리다 보면 아들의 일도
    아빠의 일도 잘 풀릴 겁니다.
    열심히 일하는 아들에게 용기를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4.07.09 15:44

    친구들은
    아들 빨리 찾아보라고 난리였습니다.
    특히 부산친구는
    둘째딸(공무원.이제는 시집갔음) 주겠다고
    더 난리였었지요.
    아들은 폰도 끊겼고 잠수타서
    연락이 안됩니다 ㅠ.
    빚을 얼마나 졌는지 모르지만
    무척 자존심이 강한 애라
    절대 손 벌리지 않습니다.
    설령 돈많은 여친이 생겨
    그 집안에서 갚아준다 해도
    마다할 녀석입니다.
    그래도 젊어서 부도났으니
    다행이고 일어설 날이 있겠지요.
    그 아이
    관상이 貧상은 아니니까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 24.07.09 15:32

    어쩜 이렇게 담담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까요.
    자존감이 높으신가봅니다.
    세상 맘대로 안되는게 자식 문제 같아요.

  • 작성자 24.07.09 15:48

    제 경우
    자식이 커서 성인이 되면
    신경 딱 접습니다.
    대학 등록금도 첫번만 일부 대주었지요.
    나머지는 '알아서 해라' 입니다
    다니기 싫거나 능력없으면 말고...
    이런 식이지요.
    그래도 절대 아빠 원망 안합니다.
    제 자녀는 그래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자식취급 안하지요.
    감사합니다.

  • 24.07.09 17:44


    따님도 그러하지만
    아드님도 대단합니다.

    아빠로서 프리아모스님의
    한 생애가
    위의 글에 축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드님의 건강과 행복과 건승를 기원합니다.

  • 24.07.10 07:45

    그려 사내라면 그랗게 살아야지 하면서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노는것이 아들의 삶인것 같아요 의사노릇도 싫다는 아들에게 더 뭐라 하겟소 그려 니 인생인데 하곤 나느 그냥 두고 볼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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