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자극 그림책 만 0~1세 아이에게 특히 필요한 오감 자극 그림책. 읽어준다는 느낌보다는 ‘놀이’로 접근하자. 촉감과 관련한 책이 있다면 다음에는 시각이나 청각 자극을 강화한 그림책을 구입해보는 것이 좋겠다.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아이와 함께 놀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동요책이다. 악보가 없어도 엄마들이 부를 수 있을 만큼 귀에 익숙하고, 카세트테이프나 오디오 CD의 동요가 아니라, 친숙한 엄마 목소리로 듣는 노래여서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다. 엄마가 바느질해 만든 인형이나 구멍 난 양말, 장갑 등을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동물들을 만들면서 노래 부르면 더 신날 듯. 놀이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준다. 밝남희 글·방정화 그림, 8000원, 보림 한솔교육 선임연구원 김정영 씨 추천
따닥따닥~ 무당벌레와 놀아요! 처음 이 책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어머, 이게 인형이 아니라 책이라고?’ 아주 귀엽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커다란 무당벌레 모양의 헝겊책을 펼치면 나오는 작은 무당벌레를 벨크로 테이프로 처리한 꽃이나 화분에 붙이면서 놀 수 있다. 작은 거울은 아이의 시각을 자극하고, 우툴두툴하거나 매끈한 느낌은 아이의 촉각을 자극하며, 딸랑딸랑 바스락바스락 하는 소리가 아이의 청각자극까지 돕는다. 편집부 편저, 2만4500원, 애플비 기탄교육 전집기획 책임연구원 한소영 씨 추천
생각이 자라는 그림 시리즈 글자나 설명 없이 그림만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파랑, 노랑, 빨강, 초록 색깔과 도마뱀, 물고기, 파리, 거미, 홍학 등 여러 동물을 주제로 꾸몄다. 이미지의 확대와 축소, 변형, 강렬한 색과 형태가 눈을 사로잡는다. 하나의 대상에서 다른 모습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유연한 사고력을, 색과 크기, 형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잘 살펴보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총 4권으로 구성. 세바스티아노 란체티 그림, 각 권 9000원, 소년한길 <책 읽어주는 엄마> 저자 김순옥 씨 추천
보아요 시리즈 아이들에게 어떤 사물과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그림책. 말을 막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알맞다. 반복 구성을 통해 사물과 동물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고, 색깔과 숫자, 이름을 일치시킬 수 있는 감각을 일깨워주며, 호기심을 자극해 모든 사물과 현상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어떤 상황을 보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키워준다.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그림, 각 권 7000원, 사계절 <책 읽어주는 엄마> 저자 김순옥 씨 추천 |
한글 그림책 단행본 ㄱ, ㄴ, ㄷ을 설명하듯 풀어놓거나 한글 낱말을 나열한 책보다는 아이와 즐겁게 읽고, 그와 관련한 놀거리를 찾을 수 있는 책을 고른다. 특정 상황에서 어떤 낱말이 쓰이는지를 일러스트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 좋다.
개구쟁이 ㄱ ㄴ ㄷ '세상에서 제일 힘쎈 수닭'으로 유명한 이억배 작가의 한글 그림책. 작가 특유의 친근한 한국적 색채로 개구쟁이 아이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하루 속에 ㄱ부터 ㅎ까지 한글 닿소리 14자를 담았다. 현실과 공상을 넘나드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재현한 그림 속에 ‘고양이’, ‘도깨비’, ‘비눗방울’과 같은 사물 이름과 ‘출렁출렁’, ‘쿵쾅쿵쾅’, ‘펄럭펄럭’과 같은 흉내말까지 각각의 한글 닿소리로 시작하는 말들이 글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그 모양과 소리에 친숙해지게 해 준다. 글자를 아는 아이들에게는 읽는 재미와 말맛을 느끼게 해 준다. 이억배 글·그림, 9500원, 사계절 기탄교육 전집기획 책임연구원 한소영 씨 추천
생각하는 ㄱㄴㄷ ㄱ, ㄴ, ㄷ… 한글 자음을 각각의 모양과 닮은꼴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 자음의 모양대로 익살스런 상황을 그린 다양한 그림들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큰 그림이 있는 왼쪽 페이지에는 해당 자음을 떠올릴 수 있는 흥미로운 상황과 질문이 제시되고, 작은 그림 여러 개로 구성한 오른쪽 페이지에는 해당 자음을 닮은 여러 그림과 낱말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낱말을 공부할 수 있다. 이제 막 한글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 이지원 기획·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9500원, 논장 기탄교육 전집기획 책임연구원 한소영 씨 추천
글자벌레 시리즈 책 속의 글자벌레들이 글자를 모아 낱말을 만들어 먹고 산다. ‘노린재’의 ‘노’자와 ‘조랑말’의 ‘랑’자를 모아 ‘노랑’을 만들어 먹으면 온몸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빨·주·노·초·파·남·보’를 차례로 먹으면 온몸이 무지갯빛으로 변한다. ‘얼근덜근’, ‘근들근들’ 같은 재미있는 입말체로 읽으면서 책에 줄을 긋기도 하고 말풍선을 만들면서 글자벌레 친구들과 실컷 놀 수 있다. <혼자서도 신나 벌레는 정말 신났어>, <씹지 않고 꿀꺽 벌레는 정말 안 씹어>, <생각만 해도 깜짝 벌레는 정말 잘 놀라> 세 권으로 구성. 권윤덕 글·그림, 8000원, 재미마주 푸름이닷컴 대표 최희수 씨 추천 |
영어 그림책 단행본 영어 그림책은 전집보다는 낱권으로 구입한 뒤 아이와 반복해서 읽고, 관련 활동을 즐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선배 엄마들의 조언. 글자 수가 많지 않고, 설명 없이 일러스트만으로도 충분히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그림책을 선택한다.
Maisy 시리즈 10년 넘게 스테디셀러로 군림하는 최고 인기 영어 단행본으로 굵고 또렷한 활자에 글이 적고, 팝업 형식이라 아이들이 영어를 놀이처럼 접할 수 있다.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실생활에서 접하는 내용을 담아 더 친근감을 느끼는 책. 전 시리즈에 메이지 캐릭터와 서체, 색감이 분명한 일러스트, 책 가장자리 디자인 등의 요소가 동일해 한 번 Maisy 책에 빠진 아이는 다른 메이지 책에도 쉽게 다가간다.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Maisy 홈페이지(www.maisyfunclub)에 있는 자료를 활용해도 좋겠다. 루시 커즌스 글·그림, 키즈돔 푸름이닷컴 대표 최희수 씨 추천
The Very Hungry Caterpillar 배고픈 애벌레가 먹을 것을 찾아 떠난다. 월요일에는 사과 하나를 통과하고, 화요일에는 두 개의 배를 통과하고, 수요일에는 세 개의 자두 속을 통과하고…. 한 권으로 요일, 과일, 숫자까지 배울 수 있게 한 수작이다. 콜라주 기법과 강한 색채로 일러스트만으로도 시각 자극 효과가 뛰어난 책. 영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에게 보여줘도 관심을 보인다. 애벌레가 통과한 과일 자리에 실제로 구멍이 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할 듯. 쓰지 않는 수건이나 기저귀로 직접 애벌레를 만들어 아이와 상황극을 해도 재미있다. 에릭 칼, 1만원(보드북), 문진미디어 기탄교육 영어개발 책임연구원 위형진 씨 추천 |
첫댓글 비룡소 그림동화 시리즈도 괜찮고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책도 괜찮아요 한림출판사것도 괜찮구요... 5세정도 되니 전집보다 단행본이 더 좋은것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