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보유한 재래종과 개량종 종자인데 나눔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필요한 것을 댓글에 남겨 주시면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재래종 *
토종감자 - 시중에 나오는 감자들과 달리 길쭉한 모양새임. 냉장보관해야 봄에 심을 수 있음
조선호박 - 물동이(럭비공)처럼 생겨서 동이호박이라고도 불림, 자연교잡되어 맷돌호박 모양도 나옴
맷돌호박 - 맷돌처럼 넓적하게 생긴 호박, 호박고구마는 이 호박이랑 밤고구마를 교잡해서 만든 것임
영채(향갓)- 연변지역의 토속 채소로 쑥갓과 겨자를 혼합한 듯한 톡쏘는 맛과 특이한 향이 있음.
파평 윤씨가문이 수백년간 대대로 재배해오는 비전의 채소로 3월과 9월달이 파종적기임.
토종들깨 - 들깨 알은 작으나 기름을 짜면 개량종보다 기름이 많이 나오고 더 고소함
쥐꼬리무우 - 대부분의 토종무들처럼 무우는 작으나 무청이 실함.
가랏 - 유채와 비슷한 종류로 반그늘에 키워야 연함
열무배추 - 열무와 배추를 믹스한 형태로 반그늘에 키워야 연함
조선배추 - 의성배추라고도 불리며 얼갈이배추처럼 속이 차지 않는 원시형 배추. 김치를 담가도 맛이 좋고
된장국을 끓여먹으면 국물 맛이 시원함. 얼갈이처럼 수시로 파종해서 먹을 수 있는데, 채종용은 9월 하순에 파종하여 월동시킨후 여름에 채종하는데 500미터 내외에 갓과 유채 등이 있으면 벌에 의해 자연교잡 가능성이 있음. 약간 그늘지게 키워야 억세지 않음
조선오이 - 노각을 볶아먹으면 맛이 좋고, 특히 노각을 강판에 갈아서 생즙을 아침 저녁으로 3개월 이상 먹이면 아토피에 특효임. 아들을 대상으로 임상해본 결과임
돼지파 - 한지마늘과 같이 11월초에 심어 6월 중순에 수확하는 홍성지방 특산품으로 뿌리가 미니양파처럼 생겼는데 갈아서 김치에 넣으면 오래묵을수록 시원한 맛을 냄. 횟집에서 나오는 초절임이 이것으로 만든 것임. 양파와 쪽파의 중간 맛. 양파를 김장김치에 넣으면 김치가 오래묵을수록 김치맛이 써지는데 이걸 주부들 뿐만 아니라 요리 전문가들도 모르는 사람 많음. 겉절이라든가 빨리 먹는 김치는 괜찮음.
주말농장이다 보니 봄에 심어 수확하여 종구가 아주 작음. 충남지역은 재래시장 가면 종구를 판다고 함.
담배상추 - 본인이 먹어본 상추 중에 맛이 제일 좋고 줄기를 꺽으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하얀진액도 많이 나오나, 굴파리가 잎사귀에 굴을 뚫어놓아 상품성이 떨어져 재배를 기피함. 잎이 두툼하여 식감이 아삭아삭함
작두콩 - 비염 축농증 등 각종 염증에 효능이 좋은 약콩인데 재배기간이 길어 남부지방에 적합한 울타리콩임. 중부지방은 콩깍지가 익기 전에 서리가 내려 심을려면 하우스에 심어야 함. 씨앗이 워낙 크고 껍질이 두꺼워서 배꼽에 칼집을 내어 파종해야 습기가 스며들어 싹이 트며, 그냥 파종시 발아가 거의 안됨. 콩깍지 길이가 30센티에 육박함. 모종을 미리 만들어 4월 하순에 심는 것이 조기수확에 유리함
제비울타리콩 - 울타리콩 중에 맛이 제일 좋으나 호랑이콩에 비해 수확량이 적은 편임. 노린재 피해 많음
호랑이울타리콩 - 울타리콩으로 맛이 좋고 수확량도 많음.
늦서리태 - 서리 맞고 난 후에 수확하는 만생종 서리태로 조생종보다 맛이 월등하게 좋음. 노린재 피해 많음
토종완두 - 노란색으로 개량종보다 알이 작고 단맛이 적으나 더 고소함.
선비잡이콩 - 맛이 좋다고 소문난 콩인데 아직 먹어보질 못했음
흑찰옥수수 - 맛은 아주 좋으나 옥수수가 10센티 정도로 아주 작음
흰찰옥수수 - 심어보질 못해서 맛을 모름
갓끈동부 - 덜익었을 때 껍질채 요리해 먹는 콩, 위장병에 좋다고 함
어금니동부
빨간동부
개파리동부
토종수수
토종조
몽땅수수(재래종인지 확실치 않음)
이팥
흑팥
재팥
녹두
여주 - 당뇨에 좋음
번행초 - 예덕나무, 삽주와 더불어 위장에 좋은 3대 약초 중 하나. 제주도 해변가에 많이 자생함
사과참외 - 메론처럼 과육이 부드럽고 맛이 좋으나 장마시 잘 갈라지고 짓무름
개구리참외
조롱박
수세미 - 기관지에 좋음
동아박
차조기
토종우엉 - 잎사귀를 쌈으로 먹을 수 있음
청근대
아욱 - 재래종인지 확실치 않음
참깨 - 재래종인지 확실치 않음
재래종고추 - 수비초, 월남고추(아주 매움), 6월초(조생종)
첫댓글 경외하며 응원합니다 열정에 감사드리고요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대단 하십니다.
최곱니다.
과찬이십니다. ㅎㅎ
우와 행복합니다
지금은 바쁘고요 내일저녁에 정리 하겠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늘행복하세요
네 천천히 검토해보세요. 돼지파 빼놓구는 당장 심어야하는 것이 없으니까요.
우리 종자 지킴이.
대단히 소중한 일을
하십니다.^^
조하날님께서도 채소만이라도 자급자족하시면 좋을텐데요. ㅎ
@자비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텃밭이 없어 실행하기 어려으나
모색해 보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 ㅎㅎ
그리 대단하지 않습니다. ㅎㅎ
깊은 산자락에 화전을 개간하여 자연재배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귀한 보배를 간작하고 계시는군요
심어보고 싶은 씨앗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산속에는 고리니와 멧돼지들 땜시롱 들깨나 참깨같이 피해가 없는 작물을 심어야 될 듯 합니다.
자연산 약초가 갈수록 줄어드니 도라지나 더덕을 임야에 자연재배하여 팔면 좋을 듯 싶습니다.
@자비 도라지 더덕 황기 지치등은 심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개똥참외 종자 구하시면 받고 싶습니다
@흑송이 개똥참외는 참외 먹고 응가하여 자연발아한 참외를 말하니
참외 하나 잡수시고 거름더미에 응가해보세요. ㅎ
개똥참외는 맛이 없기에 일부러 심어먹을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토종감자 맷돌호박 영채 토종들깨 쥐꼬리무 열무배추 조선배추 조선오이 돼지파 담배상추 번행초 사과참외 입니다
고맙습니다
늘행복하세요
네 월요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자는 냉장실 야채칸에 신문지 쌓아서 봉지에 넣어 보관하시고, 돼지파는 바로 심으시고, 나머지 씨앗들은 지퍼팩이나 락앤락통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돼지파는 올해 봄에 늦게 심고 수확하여 종구가 작으니 큰걸로 심으실려면 재래시장가서 구입해서 심으시길 바랍니다. 마늘처럼 작은걸 심으면 수확할때도 작으니 참고하시길요~~
@자비 네에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비님 5평 텃밭에 씨앗보존 대단 하시네요
농사 안짓는다는 흑송이님까지 농사짓게 만든는....자비님 씨앗 종류 정말 많네요
한치형 양파는 씨앗인가요??
양파 인가요??
작년까지 많이 지을땐 2~30평에 40가지 정도 심었습니다. ㅎ
당연 씨앗이지요~
추운지방에서도 겨울에 죽지않고
잘 살도록 개량한 씨앗이랍니다.
저는 모종키울 여건이 안돼 심어보진 못했네요.
@자비 씨앗 여유되시면 양파씨앗 하고
영채씨앗 조금만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심어 성공하면 보답하겠습니다
@자연발효흑초 네 등기비용이나 택비나 비슷하니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주소 3종세트 알려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30 11: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30 11:33
와 토종은 정말 다르네요 상세설명 재밌게 잘봤어요 ^_^ 토종씨앗 중요성을 요즘 깨닫고있어요 망할놈의 gmo 농산물 덕분에~
고맙습니다.사람이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종자가 약성이 좋겠지요..^^
자비님?^^닉네임과 같이 자비스러운 삶을 사시고 계시네요!~성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별루 자비롭지 못합니다.ㅎㅎ
자비님 일단저두 관심가는 종목 말슴 드릴께여 처가집 텃받이 좀 되는데 몇년뒤 그쪽으로 가려합니다^^
토종감자 조선호박 토종들께 쥐꼬리무우 담배상추 토종우엉 감사합니다!~
토종감자는 여분이 없습니다.
나머진 드릴 수 있으니 주소3종 비댓으로 알려주심 착불택배로 보내드릴게요. ^^
오늘 로젠택배로 발송했습니다.
냉동보관해야 오래 보관이 가능하니 지퍼팩이나 락앤락통에 넣어 보관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31 18: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31 18: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3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