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주가 부양 정책 나올 가능성에 대비 [하나금융투자-김홍식, 신소현]
▶ 매수/TP 4만원 유지, 장/단기 투자 유망, 2016년엔 기대주
KT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2015
년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 악화로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으며, 2. 최근 KT 경영진의 주가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이어서 수익성 위주 경영, 배당 정책 강
화 등 자구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3. 2016년부터 초고속인
터넷 ARPU 상승 전환, IPTV ARPU 상승 폭 확대로 무선 부문
에 이어 유선 부문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2개월
TP는 40,000원을 유지한다.
▶ 수익성/배당 강화 정책 발표 가능성 높아
특히 최근 KT 경영진의 주가 방어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은 긍정적이다. 2015년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KT 주가는 10
년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장기 이익 성장에 대한
불신, 배당 정책에 대한 낮은 기대치,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PER 수준,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황창규 회
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임기 3년 차로 진입하면서 주가 성과를
중요 시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여 투
자 전략상 서서히 매수 강도를 높여나갈 것을 권한다. 1. KT 경
영진이 주가 부양 정책 차원에서 2016년에도 신사업 추진보다
는 수익성 관리를 통한 이익 증대 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고, 2.
구체적인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이익 불확실성 제거에 나
설 가능성이 있으며, 3. 국내 투자가들이 배당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의미 있는 배당금 지급 정책(2015년(F) 500원 → 2016년
(F) 1,000원)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초고속인터넷 ARPU 상승 반전 가능성에 주목해야
2015년 통신사 무선 부문 수익성 개선이 화두였다면 2016년엔
통신사 유선 부문 수익성 개선이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1. SKT의 CJ헬로비전 인수가 통신사 유선 부문 M/S 고
착화 및 경쟁 완화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가능성이 높
고, 2. 2015년부터 본격화되었던 통신/방송 결합상품 규제가
2016년 이후 본격 강화될 전망이며, 3.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
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T의 경우 유선 부문 매출 비
중이 높아 유선 사업 수익성 개선 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초고속인터넷 ARPU와 IPTV ARPU가 각각 1천원씩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유선전화 매출 감소 폭을 그대로 상쇄할
수 있어 적지 않은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첫댓글 하나금융투자가 분석한 대로 되었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