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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5일 밤(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아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FC 아시안컵 2007' D조 2차전 경기에서 바레인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전반 4분 김두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43분 이사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에 압둘라티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은 사실상 8강 자력 진출 희망이 사라졌고, 승자승 우선 원칙에 의해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잡고 바레인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잡아야만 골득실차에 따라 8강행이 가능하다.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차전 경기에 선발출전하지 않았던 이천수와 김두현이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합작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천수가 직접 슈팅으로 시도한 프리킥이 벽을 맞고 흘렀고, 이천수는 이를 재차 크로스 패스로 문전에 투입, 문전 좌측에 포진해있던 김두현이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2005년 K리그 MVP 이천수과 2006 K리그 MVP 김두현이 시작부터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한국은 노련하게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제어하며 시간을 소진했다.
전반전을 리드한 채 마무리해가던 한국은 전반 43분, 일순간 흐트러진 집중력으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 후사인이 길게 연결한 로빙 패스가 문전 좌측에서 파고들던 살만 이사에게 연결됐고, 이사는 한국 수비가 미처 반응하지도 못한 지체없는 왼발 땅볼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레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1차전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골을 합작했다.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2분의 추가시간이 끝나는 시점까지 역공에 나섰으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파상공세 펼친 한국, 집중력과 세밀함 부족으로 무너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 가며 양 팀 모두 위협적인 침투 패스와 슈팅을 연결했다. 주도권을 잡은 것은 이천수와 이동국을 앞세운 한국. 후반 9분, 이천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국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며 마무리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라인 앞에 있던 바레인 수비에 차단됐으며, 흘러나온 볼을 김두현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역시 바레인 수비수들이 차단했다.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지자 바레인은 거친 수비로 대응했고 경기는 다시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중반, 조재진과 김정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0분, 우측 후방에서 송종국이 길게 연결한 프리킥을 문전에서 조재진이 헤딩으로 떨궈준 것을 이천수가 이어받아 골키퍼와 1:1로 마주한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다. 하지만 발리슛 시도 상황에서 이천수는 근육 경력으로 정확한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고, 볼을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천수는 들것에 실려나가며 우성용과 교체됐다.
바레인은 이와 맞물려 수비수 이사를 빼고 마흐무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40분 김정우의 패스 미스 낚아챈 탈랄의 페널티 박스 침투에 이어 문전에서 이스마일 압둘라티프가 이운재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깔끔한 오른발 마무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1무 1패로 조 최하위로 내려앉은 한국은 오는 18일 개최국 인도네시아(2위,1승 1패.승점 4점)와 D조 최종전 경기를 치른다.
☞생생 리포트
▲ 선발 출전 선수 - 양 팀 모두 1차전과 큰 변화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수비진은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김동진(제니트)-김진규(전남)-강민수(전남)-송종국(수원)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은 이호(제니트)와 김상식(성남)이 수비형으로 나서고 김두현(성남)이 공격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이동국을 중심으로 염기훈과 이천수가 좌우로 포진했다. 수비진에 김동진과 송종국, 미드필드진에 이호와 김두현, 공격진에 이동국과 이천수가 새로이 선발 출전하며 사우디 아라비아전과 크게 다른 진용이었다.
밀란 마찰라 감독이 이끄는 바레인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골키퍼 압둘카림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마르주키-모하메드-후사인-이사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에는 좌우측면에 모하메드 후바일과 파우지가 나섰고, 라슈드 알 도사리와 잘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에선 압둘라티프와 알라 후바일이 투톱을 이뤘다. 바레인은 1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좌우 풀백이었던 모하메드 후바일과 파우지가 미드필드진으로 전진배치되고, 수비수 두 명이 새로이 출전하며 보다 수비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 전반전 - 초반 선제골로 기선제압한 한국, 빠른 역습으로 동점골 따낸 바레인
이천수-김두현 초반 선제골 합작: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그리고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천수가 좌측면 후방에서 시도한 프리킥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흘러나왔고, 이천수는 이를 재차 크로스 패스로 문전으로 투입, 이것을 문전 좌측에 있던 김두현이 바레인 수비 세명이 허둥대는 사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김두현의 슈팅은 몸을 던진 골키퍼 앞에서 한 차례 바운드 되며 골문 구석을 찔렀다.
바레인은 실점 이후 역공에 나서려 했으나 한국이 여유로운 플레이로 볼 소유권을 쥐고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후바일이 연결한 크로스를 알라 후바일이 문전에서 이어받으며 골키퍼와 마주하는 상황이 연출됐으나 마무리 슈팅을 강민수가 걷어내면서 한국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노련한 한국, 볼 소유권 쥐고 경기 제어: 이후 경기는 한국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함께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바레인의 거듭된 시도는 한국 수비진에 마무리 패스를 적절히 차단하며 번번이 무산시켰다. 바레인의 공세를 완벽히 차단한 한국은 전반 30분, 역공을 펼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두현의 코너킥이 김진규의 머리를 거쳐 문전 좌측으로 빠져든 김상식에게 이어졌으나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스텝이 꼬인 김상식은 마무리 연결에 실패하며 골키퍼와 엉켜넘어졌다. 이후 한국의 공세 역시 마무리 패스가 바레인 수비에 차단되며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한국은 잔여 시간 동안 여유롭게 볼을 돌리며 체력을 비축하고 시간을 소진했다.
바레인, 종료 직전 빠른 역습으로 동점골: 이대로 전반전이 끝나는 듯 싶었으나 바레인은 한국 수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짧은 순간을 비집고 들어왔다. 전반 4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은 바레인은 수비수 후사인이 날카롭고 빠르게 연결한 긴 로빙 패스를 문전 우측으로 빠져들던살만 이사가 이어받아 깔끔한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수비진이 주위에 있었으나 워낙 빠르고 정확하게 이어진 연결 작업이라 손쓸 수 없이 당하고 말았다. 한국은 추가 시간까지 만회를 위해 역공에 나섰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 후반전 - 파상공세 한국, 집중력과 세밀함 부족으로 역전패
치열한 공방전: 바레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간판 공격수 알라 후바일을 빼고 미드필더 탈랄 유수프를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1분,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압둘카림 골키퍼가 펀칭하며 쓰러진 사이 흘러나온 볼을 이동국이 지체없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7분에는 결정적인 윅를 내줬다 오른쪽 측면 후방에서 마르주키가 연결한 크로스 패스가 매섭게 한국 문전을 파고들었고, 바레인 공격과 한국 수비, 이운재 골키퍼를 모두 지나친 볼은 골문 안으로 흘르드는 듯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한국의 파상공세: 한국은 곧바로 후반 9분 이동국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연결한 왼발 슛이 간발의 차로 골문 옆으로 스쳐나갔다. 10분에는 페널티 박스 우측을 파고들며 수비를 몰아둔 이천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국이 문전 혼전 속에서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연결한 슈팅이 골 라인 앞에서 몸을 던진 바레인 수비에 저지됐고, 흘러나온 볼 을 김두현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바레인 수비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이천수와 이동국을 앞세운 한국 공격이 수차례 바레인 문전을 위협했으나 마무리 세밀함이 아쉬웠다.
결정적 기회 놓친 한국, 패스 실수로 역전골 허용: 한국의 공세가 거세지자 바레인은 거친 수비로 대응했다. 이후 공격이 주춤하자 베어벡 감독은 후반 중반 이동국과 이호를 빼고 조재진과 김정우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공격 주도권을 쥐고 수세로 나선 바레인의 빈틈을 노렸다. 후반 30분, 우측 후방에서 송종국으로부터 길게 이어진 프리킥 크로스 패스를 조재진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문전에서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은 이천수가 오른발 발리슛을 연결하는 순간 근육 경련으로 슈팅이 빗맞고 말았다. 골키퍼에게 안기며 기회가 무산됐고, 이천수는 이 장면과 함께 우성용과 교체됐다.
위기를 넘긴 바레인은 득점을 기록한 이사를 빼고 보다 공격적인 마흐무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후반 40분, 김정우의 패스 미스를 이어받은 탈랄이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한국 수비과 부딪혔고, 흘러나온 볼을 문전으로 쇄도해온 이스마일 압둘라티프가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5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으나 한국은 바레인 선수들의 지능적인 시간 끌기를 넘지 못하며 1-2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 AFC 아시안컵 2007 D조 2차전 2007년 7월 15일
대한민국 1-2 (1-1) 바레인 겔로아 붕 카르노 스타디움 -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득점자: 전4' 김두현 / 전43' 이사, 후40' 압둘라티프
*경고: 이천수(한국), 잘랄(바레인)
대한민국(4-3-3): 1.이운재 - 2.송종국, 22.강민수, 3.김진규, 4.김동진 - 6.이호(17.김정우 후24'), 8.김두현, 14.김상식 - 10.이천수(18.우성용 후31'), 12.이동국(9.조재진 후22'), 19.염기훈 /감독: 베어벡
바레인(4-4-2): 21.압둘카림 - 3.마르주키, 16.사예드 모하메드, 2.후사인, 14.이사(27.마흐무드 후34') - 29.모하메드 후바일, 7.잘랄, 8.라슈드 알 도사리, 25.파우지 - 11.압둘라티프(10.살민 후43'), 30.알라 후바일(13.탈랄 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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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무 패 승점 득실
사우디 1 1 0 4 1
바레인 1 0 1 3 0
인도네시아 1 0 1 3 0
대한민국 0 1 1 1 -1
대한민국 다 X까라 그래~
예선탈락 추카추카 한국에도 들어오지마
이쯤에서 다시 봐주는센스
핌베어백 "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우승컵 반드시 들고오겠다"
다 떄려쳐 오만정이 다 떨어져
피파랭킹 100위팀 ㅋㅋㅋㅋㅋ
망해봐야 정신차려 . 아싸리 비긴것보다 진게 더 낫다 !! 요번기회에 정신차려라
베어백이 피파를 상당히 즐기는 듯
우리나라는 왜이리 역습에 약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