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가 (勸酒歌)
권주가 (勸酒歌)
이 술 한잔을 받으시면
만수무강 하옵시고만사형통 하오리다
주찬 (酒讚)
“酒” 字를 보라!물수변에닭유 아니던가?
술은,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하느니...
원샷하시면 몸에 해로운 것이니라~~
斗酒不辭
(두주불사)는敗家亡身
(패가망신) 한다고 소인배들은 말하지만,
이는 술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
1.한 잔 술을 마시면 근심걱정 사라지고 .
2.두 잔 술을 마시면 得道(득도)를 한다네.
3.석 잔 술을 마시면 神仙(신선)이 되고...
4.넉 잔 술을 마시면 鶴(학)이 되어 하늘을 날며...
5.다섯 잔 술을 마시면
염라대왕도 두렵지않으니...
이렇게 좋은것이어디있느냐?
부모님께 올리는 술은孝道酒(효도주)요,
자식에게 주는 술은訓育酒(훈육주)이며,
스승과 제자가 주고받는 술은敬愛酒(경애주)요,
은혜를 입은 분과함께 나누는 술은
報恩酒(보은주)라...
친구에게 권하는 술은 友情酒(우정주)이고...
원수와 마시는 술은和解(화해주)이며...
동료와 높이 드는 술은(건배주)라...
죽은 자에게 따르는 술은 哀悼酒(애도주)요...
사랑하는 사람과 부딪치는 술은
合歡酒(합환주)라...
여봐라 풍악을 울리고 권주가를
부르도록 하여라
즐거운 마음이 최고의 행복이니^^*
언제나 건강하고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망 중 한》🍒
내 어찌 이 한잔술을 마다하리오ㅡ
하늘이 술을 내리니천주(天酒)요
땅이 술을 권하니지주(地酒)라
내가 술을 좋아하고
술 또한 나를 졸졸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밤이 한 잔 술은
지천명주 (地天命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물이로구나
한숨 베인 한 잔 술이 목줄기를 적실때
내안에 요동치는슬픔 토해 내고
이슬 맺힌 두 잔 술로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놓네
석잔술을 가슴 깊이 부어그리움의 연못에 사랑하는 그대를
가두어 놓으리라
내가 술을 싫다하니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하니내가 술을 붙잡는구나
●●○●●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죽음이 있더라.......
♣ 술과 사랑, 그리고 친구
손이 설레는 것은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것은 사랑이다.
먼저 권하는 것은 술이요, 조심해 권하는 것은 사랑이다.
버리는 것은 술이요, 간직을 하는 것은 사랑이다.
몸으로 마시는 것은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것은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것은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술이요, 뜻대로 안되는 것은 사랑이다.
비울 수 있는 것은 술이요, 채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
★술과 사랑을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그 이름은 친구입니다.
♡ 인생은 주객(酒客) 인거여!
친구여!
세상은 주막(酒幕)인거여.
구천(九泉)을 돌던 영혼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는 것은 주막에 온 거여 단술 쓴술로 취하러 온 거여
주막 올때 저 마실잔 들고오는 사람 없고
갈때도 저 마신잔 들고 가는 사람 없어!
그와 같이 너 또한 빈 손쥐고 주막으로 취하러 온 거여.
잔 안들고 왔다고,
술 안파는 주막 없고.
잔 없어서 술 못마실 주막도 없지만 네가 쓰는 그 잔은
네 것이 아닌거여 갈 때는 주막에 놓고 가야 되는 거여.
단술 먹고 웃는 소리.
쓴술 먹다 우는 소리.
시끌벅적했던 세상 그곳은 주막이고
술 깨면 떠나가는 너는 나그네 인거여.
훗날오는 손님에게 네 잔을 내어주고 때가 되면 홀연히
빈손으로 가야 하는 너는 酒客 인거여.
인생을
지혜롭게 사는 사람들중에서
소주한잔~
인생이란 어차피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만나기 보다는
연인도 아닌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등을토닥여 주는
다정한 사람을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위로해 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더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어느 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 속으로사라지는 날,
죽음에 이르러서는마음이 이별을 못하니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 없이 나도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노년에 마시는소주 한잔은...!!!
그리움의 술이며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다가왔을 때
내 뱉을 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계절은 바뀌건만
못내 아쉬운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래서노년에 마시는소주 한잔은....?
술이 아니라 그것은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소주한잔 ~~처럼만나고 싶은 한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 막걸리의 5덕!!
ᆢ알고 계시나요 ?
○ 조선조 초의 명상정인지(鄭麟趾)는
젖과 막걸리는생김새가 같다하고
아기들이 젖으로생명을 키워 나가듯이
막걸리는노인의 젖줄이라고 했다.
정인지를 비롯문호 서거정(徐居正),
명신 손순효(孫舜孝)등은만년에 막걸리로
밥을 대신했는데병없이 장수했다한다.
노인의 젖줄이라 함은비단 영양 보급원일 뿐아니라
무병장수의 비밀을암시하는것이 되기도 한다.
조선조 중엽에막걸리 좋아하는
이씨 성의 판서가 있었다.
언젠가 아들들이"왜 아버님은 좋은 약주나
소주가 있는데막걸리만을 좋아하십니까" 하고
여쭈었다.
이에 이판서는소 쓸개 세 개를구해 오라 시켰다.
그 한 쓸개 주머니에는 소주를,
다른 쓸개 주머니에는 약주를,나머지 쓸개 주머니에는
막걸리를 가득 채우고처마 밑에 매어 두었다.
며칠이 지난 후에이 쓸개 주머니를 열어보니
소주 담은 주머니는구멍이 송송 나있고
약주 담은 주머니는상해서 얇아져 있는데
막걸리 담은 주머니는오히려 이전보다
두꺼워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