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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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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부동산문제 “시장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궤변에 대하여
케네디언(연구소) 추천 0 조회 2,279 10.04.21 12:1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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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21 12:24

    첫댓글 저로서는 거래량은 추세를 계속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즉 상승기에 거래량이 따라가틑 것은 상승추세의 계속. 반대로 하락추세에 겨래량은 이러한 추세를 계속하는 것으로 봅니다. 해서 진정 추세를 바꾸는 경우는 거래량이 폭발하거나, 반대로 거래량이 전무할 때가 되어야 추세가 전환한다, 는 것으로 거래량 지표를 활용합니다

  • 10.04.21 12:36

    부동산 중개업소들로부터 시작되는 정보를 모아서 통계를 내는것이 과연 신뢰성이 있을런지~~~~실거래가신고제도의 많은 미비점으로 인해 실거래가 신고로 통계를 작성하고 분석하는것이 신뢰성을 100%담보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그러나,김광수 경제연구소가 있어 현실을 직시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것에 대해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 10.04.21 12:36

    박원갑 소장님의 블로그에 다녀왔습니다. 이런 말씀을 남기셨네요. " 거래량은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은 매물이, 그것도 싼 매물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는 뜻이다. 매도자들이 전 세계적인 주택가격 하락, 주택가격 버블 논란, 주택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을 다소 불안하게 보고 매도 물량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

  • 10.04.21 13:11

    일단 저 문장이 꽤나 많은 모순 혹은 함정을 안고 있습니다. 어떻게 싼 매물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는데 가격이 안정됩니까. 당연히 하락해야지요. 부동산업자들은 절대로 '하락'이란 표현을 쓰지 않죠.^^ 매도자들만 시장을 불안하게 보는 게 아닙니다. 매수자들 역시 시장을 매우 불안하게 봅니다. 그래서 매수 물량이 줄어들고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수요측 요인을 무시하고, 매도자 중심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저네들의 버릇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엘리어트 파동을 보더라도 하락시에도 국지적 상승국면이 꽤 나타나지 않습니까? 다급한 매수자들이 점차 고갈되고 있을 가능성은 아예 언급도 하지 않지요.^^

  • 10.04.21 12:38

    위의 내용에 이어서 이런 말씀도 남기셨네요. " 하지만 가격 하락폭이 심하지 않고 거래도 많다. 이는 저가 매수자들도 여전히 많다는 얘기다. 그래서 지금 주택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에 심한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거래량 증가에는 3월로 빨라진 봄 이사철을 맞아 반짝 거래가 이뤄지는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활발하면서 가격이 안정되는 시장. 이것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진정한 의미의 시장 안정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라고 말한다. 시장 시스템이 살아 움직이는 정상적인 구조라는 것이다. 이 통계만으로 봐서는 정부가 바라는 이상적인 주택시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 10.04.21 12:47

    이런 매수실종 상황을 "심한 힘겨루기"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기세'란 꽤 넓은 매수/매도 호가간극을 보이며, 어느 쪽도 쉽사리 가격을 양보하지 않는 상태, 이 결과 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지 않나요? 지금은 매도자들이 계속 가격을 낮추며 매수자들의 기대가격을 타진해오고 있는 상태로, 전형적인 하락장세입니다. 이게 하락이 아니라면, 도대체 저 양반의 눈에 하락이란 뭐란 말입니까. 이게 '힘겨루기'라면 박원갑 씨가 진정한 폭락론자가 아닐지.^^

  • 10.04.21 12:40

    그나마 박원갑 이 양반 글은 김선덕 소장과 함께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보는 편인데, 저 글을 보고 그냥 웃고 말았더랬습니다. 부동자금이 여전히 많은 게 사실이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바닥을 확인하려고 주시하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인 상태에서, 시장의 미묘한 변화가 모종의 시그널로 파악되어, 적어도 찻잔 속의 태풍쯤을 만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 그런데, 딱히 시장상황이 변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시장이 죽는 소리를 하니 이건 또 어찌된 형국인지.^^ 부소장님의 그래프에도 나타나듯이 시장이 여전히 큰 진폭을 갖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낚시질의 재미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10.04.21 13:00

    아무래도 보금자리주택이 주는 심리적 안정 효과는 인정해야 할 듯도 싶네요.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본질가치 측면에서 여전히 폭탄이더라도 거품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매수세가 실종되고, 이 여파로 호가가 하락하고, 호가가 하락하는 만큼 보금자리주택의 성공을 위해 정부는 보금자리 분양가를 더 낮춰야하는 압박을 받고... 나름 선순환구조가 작게나마 만들어지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떨어지는 칼 날을 잡는 바보가 있다면, 피를 봐야만 하겠죠.

  • 10.04.21 13:06

    케네디언님의 도표 활용 능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제가 일하는 반도체쪽도 항상 수치 그래프를 활용하여 분석하는데 경제 연구소에서 뿐만 아니라 업종이 다른쪽이었어도 촉망 받으셨을듯...

  • 10.04.21 14:56

    열심히 수고하고 일해주시는 것 같아 정말 고맙다는 말 씀 드리고 싶네요^^

  • 10.04.21 15:42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 10.04.21 17:26

    11월 중순-->눈 내림
    11월 하순-->며칠간 가랑비 내림
    ===>박원갑 ~왈(봄이 시작되고 있어요~/겨울 웃 다 벗고 다닐 생각하세요~)
    저 사람의 절기예보 믿는 사람들은 다 얼어죽게 될겁니다
    박원갑 저사람은 큰 그림의 계절을 맟춰낼 능력은 없고
    겨우 오늘의 날씨가 어쩌구 저쩌구 왈~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 10.04.21 17:36

    늘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도표1> 밑에 첫번째 줄에 "2010년 1월의 아파트 거래량은..."은 "2010년 1분기의 아파트 거래량..." 의 오기가 아닌지요?

  • 작성자 10.04.22 10:53

    그렇군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04.21 19:23

    자료 자체에 대한 질문인데요, 온나라의 아파트 거래 통계 자료라면 실거래 아파트 수가 아닌 증여, 상속, 입주 등이 모두 혼재 되어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도표를 그려서 실제 거래를 추정하는 것으로는 부적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 하나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추정한 거래량을 뽑으실 때 연도별로 아파트 세대수를 반영하신 것인지, 그리고 가계대출에서 주택대출 부분만 활용하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추출한 자료라면 어느 정도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가질 수 있도록 볼 수 있지만, 만약 앞서 언급한 변수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 해석을 하는데 있어 오류의 가능성이 상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4.22 10:49

    좋은 의견입니다. 국내의 경우 가격 통계뿐만 아니라 거래 통계까지도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거래 통계는 국토부가 매월 보도자료로 내는 거래량 통계와 온나라포털상의 통계가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온나라포털상의 거래량에서 매매에 의한 아파트 거래가 매월 60~70% 정도의 꾸준한 비율을 차지하기에 큰 흐름을 보는데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가계대출 자료를 사용했는데, 주택담보대출 통계는 집계 자체가 2005년경부터 이뤄져 과거의 거래량 추정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2006년 이후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대출 두 가지 모두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는데, 둘 다 상당히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 10.04.22 12:17

    설명을 잘 읽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거래(특히 아파트에 한정할 경우)간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하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한국은행의 대출관련 자료나 국토해양부의 거래 관련 자료가 그 속성에 대한 상세한 분류가 되어 있지 않아서 둘 사이를 관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어떤 추론을 하는 것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봅니다. 일례로 주택담보대출에는 신규주택에 대한 집단대출과 자영업자 또는 개인의 사업자금, 가계자금에 대한 대출로 주택이 담보설정된 것도 있는데, 이는 주택거래와는 관계 없는 대출이라고 봅니다.

  • 작성자 10.04.22 10:51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가계대출을 통한 상관관계로 살펴봐도 별 무리는 없는 것으로 봅니다. 거래량 자체를 보는 것이기에 매년 아파트 세대당 거래량 비중을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습니다.

  • 10.04.22 12:21

    저도 이들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서 실제 상관관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추론할 때 오차를 어느 정도 가지는지 알 수 없어 좀 답답한데, 2008년 하반기 이후의 주택대출에서 주택거래 목적 이외의 대출도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어서 민감한 시기에는 주택대출과 거래간의 상관관계에 왜곡을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예측이나 해석을 할 때는 어느 정도 설명력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나, 단기적인 해석을 하려고 할 때는 좀 조심스럽게 하여야 하지 않을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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