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
제목 : 하나님의 사랑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3:1-11 찬송가: 398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중심 단어: 목이 곧은 백성, 진멸하다, 회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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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언과 반응
1-3절: 약속한 언약을 이루실 것임
3절: 동행은 거부하심
4-6절: 백성들이 슬퍼하여 장신구를 떼어 냄
7절: 모세가 회막을 세움
8절: 모세의 회막 출입 시 백성들이 장막 문에 서서 바라봄
9절: 모세의 회막 출입 시 구름 기둥이 회막 문에 섬
10절: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일어나 예배함
11절: 여호와께서 회막 가운데서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심/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가 회막을 떠나지 않음
도움말
1. 준엄한 말씀(4절): ‘나쁜, 불행한 그 말씀’이라는 뜻이다. 말씀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슬프고 저주스럽다는 말이다.
2. 장신구(6절): 노리개, 패물, 장식품 등 세속적인 욕심과 죄악된 과거를 상징한다.
3. 대면하여(11절):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다’라는 뜻이다(성경에서 얼굴은 그 존재의 전인격을 시사함). 얼굴을 직접 봤다는 뜻이라기보다 지극히 친밀한 교제를 강조한 표현이다.
말씀묵상
동행 거부의 사랑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한 땅으로 인도하겠지만 그들과 동행할 수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1-3절). 사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고 싶으셨지만 그러실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이 곧은 백성들과 그대로 함께하다가 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게 될 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동행을 거부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상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목석같은 존재가 아니십니다. 우리의 행동에 따라 분노하기도, 슬퍼하기도 하시며 그 가운데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염려하기도 하시는 분입니다.
회막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동행
하나님의 동행 거부 선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에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우선 그들은 스스로 장신구를 삼가했습니다(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저 겸비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하나님은 이를 실행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5절). 이후 모세는 회막을 세웁니다(7절). 회막 설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겸비함을 보여 줍니다. 모세가 일어나 회막에 나아가면 모든 백성이 그를 바라봤고 구름 기둥이 임하면 각기 회막 문에 서서 경배했습니다. 금 송아지 앞에서 춤추고 뛰놀던 모습이 이제는 경건한 모습으로 변한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선언과 반응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엇이라 표현하십니까(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제거해야 할 장신구는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과 전인격적인 깊은 교제를 나누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왜 하나님이 이런 반응을 보이실까?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레위 자손이 3000명을 죽였어도, 모세의 간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준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않자. 하나님의 태도가 달라진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나님은 왜 이런 반응을 보이실까?
여기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분이다. 하나님의 본심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는 것이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까지 인도하시는 것이요 그 땅에서 그들의 하나님으로 경배받기를 바라시는 분이시다.
이런 반응을 보이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질투가 어느 정도인지 하나님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산 위에서 모세에게 진노하셨던 하나님은 어느새 이스라엘 백성이 볼 수 있도록 회막 가운데 임하셔서 모세와 대화하신다.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줘도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일까?
인간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서 애쓰고 그 심리를 알면 마치 큰 비밀을 알아낸 것처럼 하면서 왜 하나님의 마음은 친히 보여주심에도 불구하고 알아채지 못하는 것일까?
왜 굳이 하나님의 사랑을 애써 거절하는 것일까?
주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 앞에 미소짓게 한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 ....
요즘 재미있게 ‘눈물의 여왕’이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도대체 작가가 누구일까? 어떤 작가일까? 어쩌면 저렇게 남녀 사이의 사랑을 애뜻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
남편이면서도 애인 갖고 애인 같으면서도 자상한 아버지 같고, 눈물의 공주가 아니라 눈물의 여왕으로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참 멋있다.
병을 고치고 예언하는 능력보다 나도 저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표현할 줄 아는 목사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한 드라마다.
오늘 아침 이런 마음을 품게 하시는 하나님이 참 좋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하나님의 사랑을 잘 표현하는 표현력을 기르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하시고 그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알아차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
오늘도 인간적인 하나님의 사랑 앞에 미소짓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크고 애뜻한지 느낄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모세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목사가 되어서 그 사랑을 들꽃 가족들에게 전하므로 그 사랑으로 주님을 따르며 예수를 믿고 살아가는 것을 자랑하게 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