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개인 자가용 `플라잉 카`가 곧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에 자가용 비행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서 시험 비행에 성공한 `테라푸기어(Terrafugia)`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언론에 공개한 플라잉 카는 슬로바키아에 있는 `에어로모바일(Aeromobile)`이라는 회사가 독자 개발한 것이다.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비행하는 모습은 날렵하고 멋진 경비행기와 거의 흡사하다.
하지만 날개를 접으면 도로를 주행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아진다.
꼬리 부분에 날개와 프로펠러가 장착되어 있어서 일반 자동차 보다는 상당히 길고 이색적인 외관으로 설계되어 있다.일반 자동차와 같이 길거리에 있는 주유소에서 무연 휘발유를 그대로 주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2명이 탑승할 수 있고 차량의 무게는 450 킬로그램이다.
도로 위에서 최대 시속 160km 주행할 수 있지만 하늘에서는 최대 시속 200km의 속도를 자랑한다.한 번의 주유로 500km 정도 도로 주행이 가능한 반면, 하늘은 최대 700km까지 날아갈 수 있다.
머지않아 가까운 미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개인 자가용으로 하늘을 비행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플라잉 카가 도로 위를 달리는 형태로 출시되고 있지만, 헬리콥터 방식으로 제자리에서 이륙하고 착륙하는 플라잉 카도 앞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이대호 기자
웹사이트 : http://www.aeromobil.com
사진출처 : http://www.aeromob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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