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읊조리는 얘기인지라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 庚 癸 甲......乾
* 辰 酉 午
66 56 46 36 26 16 6
庚 己 戊 丁 丙 乙 甲
辰 卯 寅 丑 子 亥 戌
아베명조이다.
酉월 庚금 財官을 쓴다.
지난 20년 財運에 官을 돋우어 긴 세월을 누렸으나
66세 庚辰대운 들어서면서 官의 수명은 다했다.
올해 庚子년 申월, 甲午 財官을 충극하니 하야를 발표.
그런데 이와 똑같은 명조를 가진 이가 있다.
개그맨 김학래.
최근 모 방송국에 개그맨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가 생겼다.
여러 에피소드가 난무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었으니 김학래 부인 임미숙이다.
결혼초 김학래의 바람기, 도박등으로
공황장애에다가 자살까지 결심할 지경이었다고 했다.
재관명조가 월상 상관투출에 결혼초 亥子丑 식상운으로 흘렀으니
처를 힘들게 했던 부분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얘기.
그런데 임미숙이 그 시절을 얘기하면서 취했던 액션이
회상의 기분이 아니라 그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소위 절규에 가까운 표현이었다고 한다.(프로그램을 직접
보지 않고 관련된 기사를 읽었다)
그러자 한켠에서는 김학래를 방송에서 `매장을 시키자`라는
작은 의견들이 나왔다하나 방송국에서 숙고하여 나온 결론이
지난 얘기이니 웃어 넘기자라고 했다한다.
그러나 지금의 운을 참고하자면 이 조그만 계기가
이젠 사회활동을 접어야 하는 결과로 이어지기가 쉽상이다.
김학래 자신으로 봐선 너무 억울할 수 있으나 (財운들어
지난 과오를 충분히 만회했다고 생각하기에),
운을 살피는 입장에서는 운명에 따를 뿐이지 억울함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