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랑의 잡초 현묵이 입니다 잡초 현묵이가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우표와 기타 등등의 물품이 없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니 용서 하여 주시길.
보람:오늘이 9일인데 이삿짐 정리는 다했어? 내가 군대만 안갔어두... 다 해 버렸을 것을. 10일에 정모두 잘하구 이사두 잘해~ 참고루 나 휴가 나가면 초대 할거지? MR.김만 좋아하지 말구 내 생각두 좀해죠ㅋㅋ이사할때 무리는 하지 말구..
진선:아직까지 주소를 안 알려주다니. 이것이 인이한테만 주소 알려주구 너무 차별하는거 아냐? 훈련소에서 편지를 다 쓰구 보니 니 주소가 없더군 암튼 인이 한테만 잘해주구 흑흑 피자헛 갈때 셋이서 걸어 다녔던거 기억나냐? 그때가 그립더라 그 길들이 자꾸 생각나 ㅋㅋㅋ 어~ 이건 피자 사달라는 얘기 아니다
진:당신의 살인개그를 본지가 어느덧 70일이 되가는 구려 어찌나 서운한지.. 당신의 살인개그를 3월말에 볼수 있는지 궁굼하오 이제 들어온 예사랑 4기들에게도 그 살인개그로 즐겁게 해주시오 성경개론 시간에 옆에서 잤던 때를 생각하면... ㅋㅋㅋ 이제 공부즘 하시구 군대오기 전에 초코파이랑 몽셀 통통 많이 먹구 오시길.ㅋㅋㅋ
미나:따뜻한 부산에서 잘지내구 있다니 다행이다 내가 보낸 편지는 아직두 안간겨? 아~ 내가 조만간 다시 쓸께 나중에 나두 부산에 놀러갈테니깐 준비해둬 알았지 울 패밀리에 4기들두 영입하도록ㅋㅋㅋ 잘지내구 어딜가든 열심히해~ 오빠 생각두 하구
동혁:알바는 하는겨? 돈 좀 벌었겠군 나 3월 23일이 생일인거 알구 있지? 왜 벌써부터 기대 되지? ㅋㅋㅋ ***두 받았겠다~ 음 어디갈까?ㅋㅋㅋ공부 열심히 해서 꼭 ROTC루 갔으면 한다 운전면허증두 있느니깐 나중에 면회 올때 꼭 차 가지구 와~ 알았지? 힘들어두 열심히 지내구 나 생각난다구 울지 말구!
한나:내가 답장을 못썼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삐졌다는 소리가... 미안~ 그래서 전화 할라 했는데 폰은 누구 주구 없다며? 그래서 못했지 그래두 내 동생인지라 모든 소식은 알구 있어 ㅋㅋ 이제 본격적으루 공부하는 건가? 나 복학하면 다 알려줘~ 알았지? 매일 기도 한다 1학기때 GBS가 큰힘이 됐다는걸 얘기 했었나? ㅋㅋㅋ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진짜 멋지더라 고마워~ 나에게두 믿음이란걸 알려주구... 뭔소린지..^^a
지혜:나를 넘 착하구 좋은 사람이라구 생각해주는 유일한(?) 동생 ㅋㅋㅋ 악기팀에서두 자리 잡았구 예사랑에서두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사람이 되었네~ 우리가 알구 지낸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겠지만 우리의 우정(?)은 계속 되는 거야~ 쭈욱~ 지혜는 나 휴가 나가두 시간 없어서 못보는건 아니겠지? 알바 열심히 하구 건강하게 지내용~
수지:영어회화2학점은 잘 나왔는감? 나야모~ 워낙에 발음이 좋아서(?) 잘 나오겠지만 ㅋㅋㅋ 3월 말에 시간 비워둬 알았지? 근데 아직두 편지가 도착 안했어 음.. 주소를 잘못 적은거 아냐? 다시 적어서 보내죠여 부담스럽지?^^a
정필 오환 재욱 채명 인규:그대들에겐 언제나 미안한 마음이 있소 비록 3기의 동기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형인데.. 아무것도 해준게 없었던것 같소 다들 앞으루 군대가거나 하면 한 3~4년 만날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 미안하오 그대들의 소식은 다 알구 있소 언제나 최선을 다하길 바라오 오환이는 군대에 간다는 소식이 있던데.. 잘 다녀 와라 내가 조금만 일찍 왔어두 조언을 해줬을 텐데 이병인지라 뭐라 해주질 못하겠다 재욱이는 2학년부터 아버지 사업을 도와드린다구 했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길 기도 하마 정필 자매는 장학금 받았다는 소릴 들었다 기대할께^^
채명이는 입소날 만나지 못한거 기억난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얼마나 고맙던지.. 그 기억은 소중히 간직하구 있을께 울 패밀리 신규해원.. 더이상 말하지 않으마 ㅋㅋㅋ 보람이 이사 할때 힘좀 많이 써줘~^^
인규는 예사랑 활동 적극적으루 하구^^ 이 편지 볼수 있을지 의문이네.. 어깨는 괜찮은지 궁굼하다 건강하게 지내구~ 휴가때 보자
특별히 고마운 이명훈 선생님..
예사랑 들어오구 처음 본 선생님은 좀 무서우셨는데 언제나 저희들 생각해 주시구 챙겨주심에 항상 감동이었습니다 개콘 무대에 서게 해주신것두 감사드리구여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신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거 아세여? 너무나 고마운것들이 많아서 생각이 나지 않아여.. 그때그때 말씀드리지 못한것이 많이 후회스러워여 선생님의 웃음소리.. 들을수 있는 시간이 오겠지만.. 그립네여...^^
장은선배:전화 하니깐 내 목소리두 몰라보구 넘하네~ 우째 이런일이 생겼는지 흑흑흑 GBS에서 부터 시작해서 나 챙겨준거 고마워여 내가 좀 심하게 후배노릇 했나?ㅋㅋㅋ 안 좋은 기억은 버리시길.. GBS. 내가 얼마나 이걸 기다렸었는지 모르지? ㅋㅋㅋ 음~ 교회에서두 챙겨주구.. 내가 복학함 졸업하는군~ 내가 진짜 매일 학교에서 밥사줄라구 했는데 아쉽다 ㅋㅋㅋ 건강해여
윤정 누님:누나~ 전화 늦게 해서 삐진겨?ㅋㅋㅋ 누나가 맨날 인이만 챙기니깐 그렇지ㅋㅋㅋ 농담인거 아시져? 월드컵 폴란드전 기억나져? 대학로에서... 누나랑 같이가서 넘 좋았어여 편지두 고맙구여 학년이 학년인지라 시간두 없었을 터인데 휴가때 볼링이나 한겜 할까여? 저 제대하면 제가 워쉽팀 책임질 터이니 걱정마시구여ㅋㅋ 학교생활 잘 하시길...^^
예사랑: 은근히 방황하던 시절에 예사랑을 알게되구 주님을 알게된건 참 행운이라구 생각해여 행운이 아니라 그분의 뜻이겠져.. 지금 이순간에두 제 곁에는 언제나 그분이 계시다구 믿구 있어여 군대 가기전에 예방에서 절위해 예사랑 지체들이 기도해주신거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여..^^ 아직은 힘든거 없지만 힘든 순간이 다가와도 예사랑 지체 한사람한사람을 생각하며 견딜께여 이름이 없다구 삐지시지 말구여 알았져~ 우진이형?ㅋㅋㅋ 이제곧 새학기가 시작하겠네여 4기들두 들어오구여 이곳에서 지켜보구 있을께여.. 한발 물러서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함께 하구 있다는거 잊지 마시구여 은혜가 고생하니깐(은혜왈: 제가 타자 실력이 좀 안좋은 지라 지딴엔 내용을 다 올릴 수는 있는 건지 걱정이었던거 같아여..^^a)이만 쓸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