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더더더 맛있어지는 달달한 가을무로
아삭하고 맛있는 깍두기를 담아봤어요.
김치 중에 제일 담기 쉬운 김치가 바로 깍두기 아닐까 싶은데요,
쉽기로 말하자면 오이 김치와 쌍벽을 이룰 정도?ㅋ
심지어 저도 담을수 있다는건 누구나 쉽게 담을수 있단 말이기도 하구요 ^^

곧 김장철이 다가오긴 하지만
무가 맛있는 이맘때 깍두기를 담아두면 김장전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이 묵은 김장이 질릴때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깍두기는 정말정말 쉬워요! ^^

*재료*
무 큰것 1개, 쪽파 한줌 가득.
배 1/2개, 양파 1/2개,
고춧가루 6~7큰술, 액젓 5큰술, 새우젓 2큰술, 매실액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 1/2큰술, 찬밥 1큰술,
무 절임용 천일염 3 큰술.
(밥숟가락 계량)



만들기
1. 무는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 썰고
천일염 3큰술 정도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30~40분 정도 절여요.
2. 쪽파도 적당한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 준비해요.
쪽파 대신 대파나 부추를 넣어도 좋아요.


3. 배 반개, 양파 반개, 찬밥 1큰술,
액젓, 새우젓, 매실액, 마늘, 생강을 모두 넣고
믹서기에 윙~갈아서 양념을 만들어요.
액젓은 멸치액젓을 사용했는데, 까나리 액젓을 넣어도 되고,
간은 입맞에 맞게 조절해요.
찹살풀이나 밀가루풀 대신 찬밥을 이용하면 간단하고 편해요.



4. 절인 무는 물에 가볍게 행궈 물기를 빼고
고춧가루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 다음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요.
무에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버무린 다음 양념을 하면 무에 색이 예쁘게 들어요.
물론 양념에 고춧가루를 같이 넣고 섞어도 되구요.


5. 양념이 골고루 배이면 쪽파를 넣어 살살 버무리면 완성이예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요.
실온에서 하루 보관 후 냉장고에 넣어요.

만든지 하루 지난 모습이예요.
가을무라 수분이 많아서 하룻사이에 국물이 흠뻑~생겼어요.
새콤하게 익으면 깍두기 국물까지 맛있어지죠 ^^
요즘엔 무가 달고 맛있어서
왠만하면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깍두기가 만들어 지는것 같아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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