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들어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데요 수확의 계절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게 하는 지라 요즈음의 빗소식
을 반길수만 없는거 같습니다~~
추석 명절도 인제 코앞으로 다가 왔지마는
선물 보따리 양손에 들고 부푼마음으로
귀향할 행복을 생각하기에 많이 애매모호
한 지금의 제처지 같네요~~
고향을 떠나 살면서도 일년 명절 설추석
이라도 고향방문을 고대 하게 되구요.
미물인 짐승도 귀소본능 고향찿아서
회귀 하기도 하지요~~
머얼리 타국에 계신분들은 고국에 대한
향수에 젖구 고국을 찿기도 하고 고향을 그리며 사는게 인간의 본연의 마음 아닐까?? 싶네요~~
근데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 왔건마는 썩
반겨줄이도 없구요. 이렇게 또 포항 낯선
곳 타지 에서 병원 생활을 하고보니 참말로 마음이 심란해 지네요~~
되려 고향앞으로 가는 추석 명절이 아닌 고향을 벗어나 려고 새둥지 포항 둘째 곁으로 가려하니 아니러니 하기도 하고
매음이 처연 해 집니다~~
고향이 좋다지마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떠나던 머물던 별로 애착이 없었던듯
떠난다 해도 별로 아쉬움도 미련도 섭섭함
1 도 없는 감정이 이는것을 보며는 고향에
대한 좋은 기억 보다 아마 씁쓸하고 힘든
지난날 들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앞만 보구 살아온지라 제마음 본심을 스스로 잘 알지 못 했던것 같구요. 인제 몸도 아프고 떠나려 기로에 서보니 제마음 깊은곳 본심 심정을 제대로 알게 된것 같습니다.
이번 긴 추석 연휴도 그러고 보니 마땅히
갈곳도 없네유~~ 집이 행여나 이전 되면
원 투룸 이사하듯 간단히 짐 챙겨 이사나
하고 집청소 하던지 어디 여행이나 훌쩍
떠났음 좋겠네유~~~~
이렇게 뿌리도 애착도 없이 다시 떠도는
저를 돌아보면 지나온 저의 인생이 별루
다 싶은 심정도 들고요.
가까운이들에게 정도 메말라 가는
것 보며는 인제 한번쯤 이렇게 무리일수
있지마는 고향을 떠나 낯선타지 새로운곳 새롭게 시작 되는 삶을 살아보는 것도 괜찬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또 친구들 고향 생각나며는 먼거리도 아니니 왔다 갔다 해도 되구요~~
인제 어떤 삶을 살던 어디던 휘둘리지 않구요. 메이지도 않구요 오로지 병 완치에 집중하고 제 행복만 을 위해서 살아가고 프네유~~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던 비가 오던
말던 또 후딱 시간은 흐르고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 됩니다.
모두들 삼빡한 하루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고향 무정~~~
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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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3
23.09.21 06:14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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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향 가는 길
------------------------------------------------------ 박 민 순
빈 호주머니에 손을 찌르고 매정한 도시의 거리를
밀리며 밀치면서 걸어간다
사람을 버린 사람들과 사람이 버린 사람들이
칼날처럼 날이 선 모습으로 오가고 있다
어깨를 툭 치면서 손이라도 마주잡을 그 사람은 지금
어느 거리를 헤매고 있는가?
노을이 하늘에 구운 것은 사랑만이 아니었다
지난날 생각들 아무리 뒤져도 내 안에 없는 이
등 돌린 미움까지도 산마루에 걸어 놓고
이젠 되었단 듯
손 아예 툭툭, 터는 높은 하늘
늦은 밤 버스 안에는 짐짝처럼 떠밀린 사람들
외로 접은 고개 다시 풀어 세워보지만
높은 하늘에 흰 싸라기를 엎질러 놓았나?
별이 저리 총총한데
오히려 너무 크고 둥글어 허전한 보름달
구부러진 논두렁길 지나고
흐벅지게 피어있는 하얀 박꽃 돌담장
그 너머에 내가 살았던 옛 둥지가 있다.
병원 입원 중이고 명절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쪼매 가라앉은듯 하네요.
뭐 사실 알고보며는
원래 정도 없이 지내온
터라 새삼스럽게 생각할
필요도 없는일 이지마는
인제 그나마 남아 있던 존재
가치도 없구 지인 가족들 관심
에서도 멀어지는것 같네요ㅡ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정이 메말라간다는 글
속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금박사님 글들을 주욱 보면서..인간사 여러가지 단면들을 봅니다..건강, 사람관계, 자식농사 등등..
원래 그런것이라고
받아 들이고 살았지마는
인제 없는듯 무관심 해져
가는 느낌이 들어 자암시
처연한 생각이 든것
같습니다. 고향도 부모님
건재하실때 존재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금박사님만
느끼는건 아닙니다
요즘그래요
형제도 가정 이루고살면
그때부터는 ~~
정이 많으신것같아요
내몸만생각하시고요
맴 가는대로~
젊어서 외국 생활 할때도
객지 생활할때도 향수에
젖어 부모님 계신 고향을
목메이게 그리워 했었는데요
인제 부모님 흔적들이 사라져
가니 그 뿌리 마저도 희미해져
가는 모양입니다. 뭐 형제간
우애던 가족들 크게 의미를
두고 살았을만큼 그정도는
아니어서 홀가분하게 툭툭
털어버리고 가볍게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각박한 세상 임을 살아갈수록 점점 더 느끼게 됩니다.
특히 남다른 처지이신지라 그 느낌은 더 절실히 느끼실 수 도 있겠네요.
말씀하신 대로 회복에만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
점점더 없는 사람처럼 여겨
지게 되고 존재가치도 없어지고
가족이란 테두리에서 멀어지고
하니 씁쓸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뭐 그렇다고 제인생
크게 달리질건 없겠지만,
갈수록 자기 가족주의로
가게 되구 훈훈한 정이
메말라 가는거 같네요.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 하다는것
동의합니다 ᆢ
저는 배려라 생각합니다요 ㅎㅎ
큰댁도 딸 아들 결혼하고 손주 손녀오고
대가족되었는데
형제들까지 다 모인다는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배려차원 각자 보냅니다
며느리입장 ㅋㅋ
@정 아 정아님 말씀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ᆢㅎ
@정 아
좋은 생각입니다. ^^♡
@수피 저는 명절에 모이지 않고
살아온지가 오래 됐습니다.
모이고 안모이는것에 무감각
해진것 이지요.
근데 그게 오래 가다보니
인제는 형제란 개념 가족
이란 개념 자체가 희미 어떨땐
남보다 못한 경우를 자주 느끼게 되어 씁쓸 하더군요.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약해지나봅니다
저희는 시댁도 친정도
다 정겹게 지내고 있어도
추석 대구가지 않습니다
형님댁도 며느리 사위들 오고 군더더기 식구보다 자기들끼리 보내라고요
친정도 올케들 오라고 해도
안갑니다
둘이서 여행다녀요
이제 다들 자기자식들
대가족되니 각자지내는게 좋습니다
내핏줄 자식이랑 형제는 당연 다릅니다
아드님이랑 여행하셔요
곳곳 명소북적이는게 명절풍경입니다
원래 기대도 없는 집안 이어서
사실 명절때 모여도 또 싸움
불화나 생기기 쉬워서 불안하고
부담 스럽더군요.
오라고 해도 그렇고 안가도 그렇고 정아님 말씀대로 혼자서던 둘이던 여행을
가던 호젖하게 즐기는게 제일
좋은방법 인것 같습니다.
북적거리는 곳은 제취향은
아니고 산수좋은곳 두루두루
다녀보고 싶네요.
형제간 싸움은 무슬림의 조상이 형이고 이스라엘 조상이 동생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이지요, 대략 오천년동안의 형제간 싸움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오고있습니다, 내자신만이 중요합니다,
족집게 이시고 유효적절한 비유
이십니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지요 그래도 저는 다 수용
했는데요. 다른 형제들은 소닭보듯 원수처럼 남보다
못하게 지내더군요.
콩가루 집안 다 되어 버렸는데
자매들 마저 영향을 받은듯
전부 알뜰하게는 살지마는
살가운 정이 완전 실종 된것
같슴니다.
어차피 그런줄 알고 살아 왔지만 명절 전이라 살짝
감정이 촉촉해졌나 봅니다.
그 생각 동감이다
동해 묵호서 60년 가까이 살았지만 생존경쟁에서 부딪혔던 이들이 태반이라 정이 없어 강릉으로 이사 옮기기 전에도 떠나고 싶어 들썩 거렸는데 요행 강릉으로 옮겨서 살 맛나네 길을 걸어도 아는 사람 없으니 편해 잘 왔다 여기네
부모님들 역량이 있을땐 그나마
고향 이었지마는 지금은 사실
고향이라는 아무 느낌조차도
없습니다. 그나마 친구들이라도
많이 있음 덜 느끼겠지마는
달랑 한 친구만 남았네요.
형제 가족들은 남보다 더 상처
주기도 쉽고 넘 보다 더 못할때도 있는것 같더군요.
인제 훌훌 저를 구속하였던
모든것들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저만을 생각하며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