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하늘에 태양이 두 개가 있었다. 한쪽 태양이 서쪽으로 지면, 다른 쪽 태양이 동쪽에 나타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쉴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할 수 없이 젊은이 다섯 명을 보내 한쪽 태양을 없애기로 했다. 그런데 길이 너무 멀어서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은 나이 들어 죽어버렸다. 그래서 이번엔 5명의 젊은이가 갓난 아기를 업고 출발했다. 그리고 여행 도중 젊은이들은 노인이 되어 죽고, 갓난 아기는 어른이 되어 다시길을 떠나서, 드디어 태양 근처에 도착해서 한쪽 태양을 향해 활을 쏘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태양은 죽어 달이 되었고, 피가 하늘에 튀어 별이 되었다.
드루크 얄(용의 나라)
또 다른 이름은 부탄 왕국옛날에 본 역사 만화가 생각나서 글을 남깁니다 1930년대를 기점으로 쓴만화인데
동양3국의 근현대사를 그리고있다는점이 똑같더군요
내용을 설명하자면 교토에서 태어난 료 라는 주인공이 검도와 무술이띄어난 재벌2세입니다
대만 항공 을 설립하기위해서 경극단을 초청했는데 대한항공에 친일 파랑 반친일파가 썩여있자 그걸 못마땅한 일본군부를 피해서 중국 만주로갔다가 상해로갔다가 주 줄거리는
황룡옥벽 천자의 상징을 숨기기위해서 어쩌구 저쩌구하지만 스토리가 길어서
<자금성 태화전 옥좌 위에 '헌원경'이 걸려 있다. 정통 황제가 아니면 이 헌원경이 떨어져 목숨을
앗아간다는 전설이 있다. 무소불위의 대총통 위안스카이도 황제즉위식에서 옥좌를 뒤로 밀어내
어 자신이 역적임을 증명했다.>
언제인지는 몰라도 sbs에서 <유전의 왕비. 최후의 황제>라는 일본의 역사극을 방영한 적이 있다.
청의 마지막 황제이자 괴뢰국인 만주국의 황제인 부의의 동생 부결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여기
에서 창연하게 그 빛을 발하는 일본의 대동아 사상은 간데없고 이기적이고 잔인한 일제의 모습이
여러 각도로 비추어진다. 이러한 면에 감동을 받는 이라면 <용>이라는 작품을 읽을 때면 몇몇의
개인에 의한 헌신적 행동으로 인해 일제의 만행이 다분히 소홀히 취급되고 함몰된다는 점에서 다
소 거부감을 느낄지 모르겠다. 그러나 작품의 주제가 일제의 잔학상을 그리는 데 있지 않고 만주
국이라는 허수아비 국가를 독립적인 체제로 만드려는 주인공인 류와 아마카스, 황제의 비옥인 '황
룡옥벽' 을 매개로 열강의 승인을 얻어 독립국을 꿈꾸는 봉화. 지극히 만주적인 영화를 위해 헌신
하는 타쯔루의 인생역정이 한데 얽혀 있다는 점에서 잠시 일제의 만행을 덮어 두어도 무방할 것이
다. 42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상당히 호흡이 김에도 주제를 흐뜨러뜨리지 않고 면밀히 전개해 나가는 점
에서 작가의 노력에 놀랍다. 또한 치밀한 시대고증과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전개는 다분히 지
적 만족 또한 제공한다.
<만주국의 황제 푸이. 어린 나이에 퇴위당하고 일본에 의해 만주국 황제로 추대되었다. 소련군이 대대적으로
침공하자 도주중 비행장에서 체포되었다. 이런꼴 보자고 도르곤은 산해관을 넘지 않았을 것이다.>
쑨원의 신해혁명으로 청이 붕괴하고 이른바 군벌이 난립하게 되면서 중국은 '병든 돼지'라는 명성
에 걸맞게 열강의 먹잇감으로 전락한다. 상해와 홍콩 등의 조계지에 만족한 서구에 반해 조선의
식민지화에 성공한 일제는 전격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한다. 오패부의 장쭤린을 폭사시키고 군사
를 보내어 야금야금 영토를 잠식하던 일본은 급기야 푸이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만주국이라는
국가를 세우게 된다. 청조의 발상지인 만주에서 청 황제를 내세운 시도는 명분에 맞았으나 그 통
치에 있어 중국인은 철저히 배제되고 관동군의 손아귀에 놀아난다. 이를 막기위한 사회주의자나
민주정치가들은 토쿄 대지진의 와중에 군부의 손에 살해되고 급기야 수상인 이누카이 쯔요시가
쿠데타에 의해 저격 당하여 (이른바 5.15 사건) 정당정치의 막이 내리게 된다. 급속한 속도로 팽창
을 거듭하며 양극화의 주범이 된 재벌은 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군부와 손을 잡고 만주로 나가 기
간산업을 장악해 들어간다. 노예 경제를 뒷받침 하기 위해 원정하는 로마와 같이 영토를 넓혀 경
제를 팽창시키고 제국을 이루려는 일본은 만주에 그 첫 발을 디딘다.
<일본의 국민배우 다케나카 나오토. 드라마에서 아마카스 마사히코를 연기했다.
쉘위 댄스에서 가발쓰고 열정적으로 춤춘 변태 아저씨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다.>
주인공인 류는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아버지가 봉화라는 경극 배우에게 살해 당하고 누명까지 쓰
자 중국으로 도주하다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여차저차해서 상해의 청방의 중간 보스까지 오르고
부인인 영화배우 타쯔루를 만나 기억을 되찾는다. 후에 류는 봉화가 자신의 형제이며 어머니가 청
조가 몰락직전 죽음을 무릅쓰고 황제의 옥새인 황룡옥벽을 헌원경에 숨겼음을 알게된다. 이를 탈
취한 봉화는 본격적으로 소련, 영국, 미국과 협상을 벌인다. 열강은 단순한 옥벽이 목적이 아닌 이
의 원료가 방사능 물질이고 옥벽에 그 저장지가 적혀있다는 점에서 핵무기의 개발과 맞물려 탐을
내게 된다. 반면 장제스의 국민정부나 마오쩌둥의 공산정부, 푸이의 만주국은 지배자의 정통성
을 과시하기 위해 이를 노린다. 그 중 만주국을 배후에서 조종해 건국시킨 아마카스 마사히코는
류와 손을 잡고 옥벽을 탈취하기 위해 애쓴다. 류의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죽으면서까지 옥벽을 을
숨겼고 분쟁의 씨앗이 되리라는 점에서 이를 없애려 하고 아마카스 입장에서는 미드웨이 해전이
후 방만한 전선이 붕괴되어 가며 만주국의 국체가 희미해지는데 따른 최후의 수단으로 이를 얻으
려한다는 점에서 미묘한 동거가 계속 된다. 중간 중간 마오쩌둥이나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장제
스 등이 출현하는데 특히 덩샤오핑의 정풍운동에 대해 불만을 품은 마오의 부인 장칭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문화대혁명의 악연을 상기시키는 재미도 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 아마카스의 이러
한 시도는 엄격히 본국인 일본의 시책과는 반하는 행위로서 그의 중국 중심의 독자적 행보를 나타
낸다. 만주 영화국의 이사장으로 취임해 진정 문화적으로 만주와 통합을 이루려 하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진다. (부의와 부결을 감시하며 온갖 간흉계독을 꾸미는 자가 아닌....) 만주에서
자신의 뿌리를 깊이 내리려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진정으로는 만주국을 위해 노력했는데
군부때문에 모조리 망쳤다라는 면죄부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전개 내내 군군주의에 대
해 부정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만주국 더 나아가 조선의 식민지화에 대해 정당함을
확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원세조 쿠빌라이. 꿈의 궁전 제나두에서 천년왕국을 꿈꾸었지만 결국 게르의 정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크나큰 원제국이 고작 100년을 채우지 못하고 아유시리다라가 북원으로 쫒겨나게 된 것은 유목민
의 거주지인 게르의 조잡합을 벗어나지 못햇기 때문이다. 전격적으로 중국인을 배제한 몽고인의
폐쇄 체제는 국가 운영의 비효율화를 초래했고 왕조 자체의 정당성마저 희미해져 버렸다. 무력 앞
에 잠시 복종하는 체 하던 중국인은 빈틈이 보이자마자 봉기해 판을 한 방에 뒤엎어 버린다. 역사학자들은
몽고제국의 쇠퇴를 쿠빌라이의 원의 건국을 기준으로 본다. 사용과 실제적 전용에 익숙한 몽고인이 소유를
선택했을때 이미 그 진취성은 사라져 버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선조들의 나라로 복귀하고자 외친 아릭 부게의
수십년간의 소요는 몽고제국의 분열을 야기하고 역량을 급속히 약화시켰다. 이와 다르게도
청은 최대한 범위내에서 중국과의 화해를 이루고 교류를 활발히 하여 200여년을 버티어 낸다. 강
희제가 사고전서의 편찬에 열을 올리고 (사실 진시황의 분서갱유의 의도와 흡사하지만...) 관료 제
한을 두지 않고 융화해 버렸다. 어차피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중국인의 튼튼한 '위' 앞에서 순순히
승복한 것이다. 이러한 '위'의 위액을 견디어 내려는 일본의 시도는 강력한 무력의 사용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조그만 섬나라에서 적장을 카이샤쿠 시키고 봉지를 몰수하여 적을 제압하는 방식
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에도 시대에 그 전성을 구가한 스파이, 밀실 정치는 바쿠후가 여러 한들
을 분열시켜 힘의 결집을 막았던 것처럼 만주 자국민들을 이간시키고 힘을 약화하려 하였다. 그러
나 계속적인 반발과 저항은 대내외적으로 만주국은 체제가 아닌 괴뢰국가로 낙인찍혔고 2차 대전
의 패배로 소련군이 진주하면서 국체로 내건 일본·조선·만주·몽골·중국의 오족협화(五族協和)와
왕도낙토(王道樂土)의 허울좋은 간판은 아예 소멸해 버렸다.
도대체 옥쇄 용은 어디로갔습니까?? 마지막에 료 가 옥쇄를 숨기고 티벳 부탄쪽으로 무장투쟁세력을 이끌고 도망을 가버리더군요
허접한 국사교과서보다는 이 쪽바리 만화에 들어있는 진실이 100배는더 많다구 생각이드는군요
어디서 배워먹은지 가짜 옥쇄를 가지고 이게 대한제국 조선의 국새라고 사기를 치질않나 정말 옥쇄 국쇄는 어디로갔나여?
첫댓글 대륙의 중앙 기후또한 아열대이고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자금성이 아닌 진짜 황금으로 만든 네팔 티벳트 국경쪽으로 도망가는걸봤습니다 아 물런 한반도로는 어림도없이 한발자국도 오지않고말이져
허접한 만화지만 소설에불과한 한반도조선사보다는 더 스토리적으로나 내용면에서나 뛰어나더군요 뭐 일본군의 만행부분을 조작하고 속인거빼고는 많이 배울점이 있었습니다
부탄인가 티베트 국경지대로 무장세력을 들고 도망가더군요 한반도로 오지않고 말이져 하하하
무라카미 모토카의 룡에서 말입니다 옥쇄가 수천년동안 전승되어온 비옥이라고나옵니다 즉 순수한 방사능이 포함된
옥이라고 나옵니다 티벳의 계곡에서 나온 방사능옥이라고 나옵니다 그 기원은 운석이라고 말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