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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서장훈의 <무엇이든 물어보살>, 조회수 약 1,472만 명을 기록한 분이 출연한 2번째 영상물 6분 부분부터 여자 애인을 살해하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자를 억울하게 죽음당한 여자가 따라 다닌다는 내용입니다.
영상물 6분 부분부터 여자 애인을 살해하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자를 억울하게 죽음당한 여자가 따라 다닌다는 내용입니다.
道典 3:238) 척신 붙은 김영학의 입문
“너를 꾸짖은 것은 네 몸에 있는 두 척신을 물리치려 한 것이니 너는 불평히 생각지 말라.” 하시니라.
9 이에 영학이 “무슨 척신인지 깨닫지 못하겠습니다.” 하고 여쭈니
10 말씀하시기를 “네가 열여덟에 사람을 죽이고 금년에도 사람을 죽였나니 잘 생각하여 보라.” 하시니라.
11 영학이 생각해 보니 18세에 남원에서 전주 아전 김 모와 대화하다가 그의 무례한 말에 노하여 화로를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하였더니 그로 인해 시름시름 앓다가 다음해 2월에 그가 죽었고
12 금년 봄에는 장성 맥동(長城 麥洞)에 사는 외숙 김요선(金堯善)이 의병에게 약탈을 당한 고로
13 영학이 장성 백양사(白羊寺)에 있는 의병 대장 김영백(金永伯)을 찾아가 그 비행을 꾸짖었더니 영백이 사과하고 범인을 검거하여 포살한 일이 있는지라
14 비로소 황연히 깨닫고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정히 그러하다.” 하시거늘, 영학이 마침내 전날의 과실을 뉘우치고 상제님의 크신 은혜에 감읍(感泣)하니라.
김영학(金永學, 1876~1945). 본관 광산(光山). 족보명 기선(箕善), 초명 영선(永善). 피노리의 아랫마을 먹살리에 살았다. 조선 독립을 위한 의병 활동에 참여했으며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창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장성 맥동. 전남 장성군 황룡면(黃龍面) 맥호리(麥湖里) 맥동. 맥동은 울산 김씨 집성촌이다.
김영백(金永伯, 1880∼1910). 본관 안동(安東). 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출신의 농민. 군대 해산 후 의병 약 1천 명을 모집하고 스스로 의병장이 되어 정읍 등 전라 지역에서 일본군을 공격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세상의 모든 참사(慘事)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참사(慘事): 비참하고 끔찍한 일
道典 3:188) 박공우가 체험한 척의 보복
박공우가 상제님을 종유(從遊)하기 달포 전에 천원장(川原場)에서 예수교인과 다투다가 가슴에 큰돌을 맞아 가슴뼈가 상하여 한참 기절하였다가 일어난 적이 있는데, 이 때 수십 일 동안 치료를 받고 간신히 다니기는 하나 아직 가슴에 손을 대지 못할 만큼 크게 고통스러우므로 이를 상제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전에 어느 길가에서 남의 가슴을 쳐서 사경에 이르게 한 일이 있으니 그 일을 잘 생각하여 뉘우치라.
또 네가 몸이 나은 뒤에는 가해자를 찾아서 죽이려고 생각하나, 너 때문에 죽을 뻔하였던 자의 척(隻)이 그 예수교인에게 붙어서 갚은 것이니 오히려 그만하기가 다행이라.
네 마음을 잘 풀어 가해자를 은인과 같이 생각하라. 그러면 곧 낫게 되리라.” 하시니라. 공우가 이 말씀에 크게 감복하여 가해자를 미워하는 마음을 풀고 ‘훗날 만나면 반드시 잘 대접하리라.’는 생각을 두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道典 2:103) 무척 잘사는 길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
원억(冤抑): 원통하고 억울한 일
전쟁사(戰爭史)를 읽지 말라. 전쟁에서 승리한 자의 신명은 춤을 추되 패한 자의 신명은 이를 가나니,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
道典 2:104) 척을 짓지 말라
대군(大軍)을 거느리고 적진을 쳐부수는 일이 영화롭고 장쾌하다 할지라도 인명을 잔멸케 하는 일이므로 악척(惡隻)이 되어 앞을 가로막느니라. 남이 힘들여 말할 때에는 설혹 그릇된 점이 있을지라도 일에 낭패만 없으면 반박하지 말라. 그도 또한 척이 되느니라.
이웃 사람이 정 붙여 주는 음식이 비록 맛이 없거나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꺾이어 이 또한 척이 되느니라.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기어 잘 대우하면 그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자손 싸움이 선령신 싸움으로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령신(조상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道典 2:78) 선령신(조상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道典 2:119)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조상신)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道典 8:32) 이치 없는 법은 없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마을을 지나시는데 한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늘, 정작 제사 받는 신명은 마당을 겉돌고 다른 신명이 들어가 제사상을 받고 있는지라. 상제님께서 그 신명을 부르시어 “저 사람의 날인데 어찌 네가 먹느냐?” 하시니,
그가 답하기를 “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의 재산을 모두 탕진시킨 채 갚지 못하였는데, 죽어서도 그 은혜를 갚지 아니하니 오늘은 비록 자기 날이라고 하나 저의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이치 없는 법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143) 상제님께서 하루는 원평에서 천지대신명을 불러 모으시고 대공사를 행하실 때, 구석에 앉은 한 박복한 신명에게 이르시기를 “네 소원이 무엇인가 말해 보라.” 하시니, 그 신명이 아뢰기를 “자손을 둔 사람은 살아서도 대우를 잘 받고 죽어서도 대우를 잘 받아 왔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은 온갖 설움을 받아 왔으니 앞으로는 고루 낳아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 주옵소서.” 하거늘
상제님께서 허락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앞으로는 중천신에게 복록을 맡겨 고루 나누어 주게 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앞세상에는 공덕(功德)에 따라서 그 사람의 복록이 정하여지나니 치우침과 사(私)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26)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40)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심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道典 5:8) 하운동 입구 오동정(梧桐亭) 앞에서 주막을 경영하는 예수교인 김경안을 부르시더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는 예수교서를 가져오라.” 하시매 경안이 영문을 모른 채 신약전서를 가져다 올리거늘 상제님께서 불살라 버리시니라. 이에 경안이 깜짝 놀라 “왜 책을 사르십니까?” 하며 소리치니,
상제님께서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이놈아! 이것 믿어 가지고 뭐할 것이냐! 이 책은 죽은 뒤에야 천당으로 간다는 조건이 붙은 책이니 살아서 잘되고 행복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앞으로 이 교가 수많은 중생을 죽게 할 것이요, 선령신을 박대하는 길이니 태우는 것이다.” 하시니라.
道典 2:95) 근본을 모르는 종교 지도자들의 종말
세상 사람이 다 하고 싶어도 법(法)을 몰라서 못 하느니라. 이제 각 교 두목들이 저의 가족 살릴 방법도 없으면서 ‘살고 잘된다.’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 공자가 알고 하였으나 원망자가 있고, 석가가 알고 하였으나 원억(寃抑)의 고를 풀지 못하였거늘,
하물며 저도 모르는 놈이 세간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저 죽을 땅을 제가 파는 일’이니라. 수운가사에 ‘기둥 없이 지은 집이 어이하여 장구하리. 성군취당(成群聚黨) 극성(極盛) 중에 허송세월 다 보낸다.’ 하였느니라. 속언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공은 닦은 데로 간다.’는 말이 참으로 성담(聖談)이니 잘 기억하라.
道典 2:96) 천하에 무서운 죄
항우가 25세에 출세하였으면 성공하였을 것인데, 24세에 출세하였으므로 성공을 보지 못하였느니라. 대장부 출세하는 법이 대세를 모르면 봉사가 지팡이 잃은 것과 같으니 일찍 작파하여야지, 대세도 모르는 놈이 출세한다고 나서면 낮에 난 도깨비 같고, 제가 알고 남을 가르쳐야지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속이고 사람을 모으다가는 제가 먼저 죽으리라. 천하에 무서운 죄는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모아 수하(手下) 중에 넣는 것이니 그 죄가 제일 크니라.
항우(項羽, 서기전 232∼서기전 202): 중국 초(楚)의 왕. 서기전 209년 진(秦)을 멸망시키고 서초의 패왕(覇王)으로 군림하다가 한(漢)의 유방(劉邦)에게 패하여 오강(烏江)에서 자결함.
道典 10:40) 이 날 오후에 약방 마당에 멍석을 깔고 상제님께서 그 위에 반듯이 누우시어 치복에게 “새 자리를 그 앞에 펴라.” 하시거늘 치복이 명하신 대로 멍석을 가져다 펴니 상제님께서 하늘을 향해 준엄한 음성으로 말씀하시기를 "오늘은 참 성인을 판단하리라.” 하시고, 문 앞에 세워 두었던 기(旗)를 가져다 불사르게 하시니 뜻밖에 뇌성벽력이 크게 일어나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명하시기를 “공자(孔子)를 부르라.” 하시고
“너희들은 눈을 감고 보라.” 하시므로 성도들이 눈을 감고 보니 뜻밖에 펼쳐 놓은 자리에 공자가 무릎을 꿇고 “공자 대령했습니다.” 하고 아뢰더라. 상제님께서 꾸짖으시기를 “공자야, 네가 소정묘(少正卯)를 죽였으니 어찌 인(仁)을 행하였다 하며, 삼대(三代) 출처(黜妻)를 하였으니 어찌 제가(齊家)하였다 하리오.
또한 내 도(道)를 펴라고 내려 보냈거늘 어찌 제자들을 도적질 해먹게 가르쳤느냐. 그 중생의 원억(寃抑)을 어찌할까. 그러고도 성인이라 할 수 있느냐! 하시니라.
소정묘(少正卯, ?∼서기전496): ‘소정’은 관직명, 이름은 묘(卯). 정치를 어지럽힌다고 공자에게 죽임을 당한 노나라의 대부(大夫).
삼대(三代) 출처(黜妻): 제사상에 육포(肉脯)를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자가 출처하고, 그 아들 백어(伯魚)와 손자 자사(子思)도 역시 출처했다.
어찌 제자들을 도적질 해먹게 가르쳤느냐: 유교 경전은 일상적인 교훈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유교의 정교하지 못한 논리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성리학이 후기에 이르면 지나치게 형이상학화 되어 사회적으로 병폐를 끼치게 되었다. 곧 공소(空疎)한 관념론으로 인한 지나친 명분주의나 편협 논리에 빠지게 되었고, 후기에는 남존여비 등의 폐단이 관습화되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폐해를 낳기에 이르렀다.
이어 “석가(釋迦)를 부르라.” 하고 명하시니 즉시 석가모니가 “대령했습니다.” 하고 꿇어앉아 아뢰거늘, 상제님께서 꾸짖으시기를 “석가야, 너는 수음(樹陰) 속에 깊이 앉아 남의 자질(子姪)을 유인하여 부모의 윤기(倫氣)와 음양을 끊게 하니,
너의 도가 천하에 퍼진다면 사람의 종자나 남겠느냐. 종자 없애는 성인이냐? 네가 국가를 아느냐, 선령을 아느냐, 중생을 아느냐. 이런 너를 어찌 성인이라 할 수 있겠느냐.”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명하시기를 “야소(耶蘇) 부르라.” 하시니 즉시 예수가 꿇어앉아 “대령했습니다.” 하고 아뢰거늘,
상제님께서 꾸짖으시기를 “야소야, 너를 천상에서 내려 보낼 적에 내 도를 펴라 하였거늘 선령을 박대하는 도를 폈으니 너를 어찌 성인이라 할 수 있겠느냐! 네가 천륜을 아느냐 인륜을 아느냐. 하시니라.
야소(耶蘇): 예수의 음역어(音譯語)다. 예수교는 유일신 신관으로, 오늘의 후천 가을 대개벽기에는 조상의 음덕에 의해서만 살아남는다. 조상신(선령신)을 박대하는 큰 폐해를 인류에게 끼쳤다.
이어서 “노자(老子)를 부르라.” 하시니 즉시 노자가 “대령했습니다.” 하매,
상제님께서 꾸짖으시기를 “노자야, 세속에 산모가 열 달이 차면 신 벗고 침실에 들어앉을 때마다 신을 다시 신게 될까 하여 사지(死地)에 들어가는 생각이 든다 하거늘, ‘여든한 해를 어미 뱃속에 머리가 희도록 들어앉아 있었다.’ 하니 그 어미가 어찌 될 것이냐. 그런 불효가 없나니 너는 천하에 다시없는 죄인이니라. 또한 네가 ‘이단(異端) 팔십 권을 지었다.’ 하나 세상에서 본 자가 없고, 나 또한 못 보았노라. 그래도 네가 신선(神仙)이냐! 하시니라.
잠시 후에 상제님께서 또 명하시기를 “공자, 석가, 야소, 노자를 다시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모두 대령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들어라. 너희들이 인간으로서는 상 대우를 받을 만하나 너희들의 도덕만 가지고는 천하사를 할 수가 없느니라. 너희들의 도덕이 전혀 못쓴다는 말은 아니니 앞으로 나의 도덕이 세상에 나오거든 너희들 모두 그 안에서 잘 살도록 하라. 하시니라.
道典 10:120) 상제님과 함께 선천 성자들의 고향을 순회함
안내성이 모악산 백운동(白雲洞)에 있을 때 하루는 새벽에 치성실에서 부엌으로 내려오다 미끄러져서 한 길 가량 되는 밑으로 떨어지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다가 기절하거늘, 가족들은 혹 생명이 위태로울까 걱정하여 내성을 방으로 옮기는 등 법석을 떠는데,
내성이 문득 “경만아! 이리 나오너라.” 하는 소리에 깨어나 마당에 나가 보니, 환한 대낮에 상제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시어 공중에 떠 계시더라. 내성이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인사를 올리니 상제님께서 빙긋이 웃으시며 “내가 너 때문에 왔다. 나를 따라가자.” 하시고, 구름을 내성 가까이에 대시며 “여기에 타라.” 하시거늘,
내성이 구름을 타니 어디론가 날아가 순식간에 한 낯선 곳에 이르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여기가 유대의 예수가 태어난 곳이다.” 하시고, “그 제자들이 선령을 심히 박대하니 무슨 복을 바랄 수 있으리오.” 하시며 이곳저곳을 둘러보시니라.
다시 구름을 타고 어떤 곳에 당도하매 “여기는 석가가 태어난 곳으로 본시 왕국이 있었나니 잘 보아 두어라.” 하시고, “석가를 그대로 두었다가는 사람들의 천륜을 끊게 하고 인종씨를 말려 모두 멸망당하게 하였을 것이라.” 하시니라. 잠시 후에 다시 어떤 곳에 도착하거늘 “여기가 바로 공자가 태어난 곡부(曲阜)니라.” 하시고, “그 제자들이 도둑놈이 되었다.” 하시며 여기저기 둘러보시더니,
“이제 그만 가자.” 하시고 내성의 집으로 돌아오시니 어느덧 수 시간이 흘러 해 넘어가는 저녁때가 되었더라. 상제님께서 떠나시며 내성에게 이르시기를 “깨어나거든 마초(馬草)를 달여 먹으라.” 하고 약을 가르쳐 주시므로 명하신 대로 하니 몸이 차츰 회복되니라.
道典 1:42)“이 세상을 살면서는 죄를 지어도 남 모르게만 하면 그만인 줄 알아도 죄진 사람은 천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드러난다. 죽으면 편할 줄 알고 ‘죽어, 죽어.’ 하지만 천상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섭다. 믿으면서 지은 죄는 사하지도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32) 난법을 지은 후에 진법을 내는 통치 정신
원래 인간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 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니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臨監)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아 사정(邪正)을 감정케 하여 번갯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 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심장과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道典 6:126) “이제 천하의 마(魔)를 해원시켜 난신(亂神)들로 하여금 각기 그 소원을 이루게 하여 앞으로 오는 후천 오만년에는 다시 망령된 짓을 못 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나의 일이 장차 초장봉기지세(楚將蜂起之勢)로 각색이 혼란스럽게 일어나 잡화전 본을 이루리라. 그러나 그 후에 다시 진법(眞法)이 나오게 되리라.” 하시고
“이제 전 세계에 가(假)망량을 배치하였으나 일심자(一心者)에게는 진(眞)망량을 응케 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7:26) 천지신명들이 불칼을 휘두를 때
이 때는 신명시대(神明時代)라. 삼가 죄(罪)를 짓지 말라. 새 기운이 돌 때에 신명들이 불칼을 번뜩이며 죄지은 것을 내놓으라 할 때에는 정신을 놓으리라. 이 어지럽고 악한 세상을 당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기운을 가다듬어 도를 잘 닦고 몸을 편안히 하는 것이 곧 살 기운을 얻는 길이니라. 오욕(五慾)으로 뒤섞여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는 옥추문(玉樞門)을 열 때에 뼈마디가 뒤틀려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道典 9:213) 사람은 죽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 하시니라.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이든지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천지에만 빌어도 안 되나니, 먼저 조상에게 빌고 그 조상이 나에게 와서 빌어야 뜻을 이루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144) 장차 진법이 나오리라
상제님께서 세상에 전하여 온 갖가지 예식을 두루 살피시고 크게 꺼려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는 묵은하늘이 그르게 꾸민 것이니 장차 진법(眞法)이 나오리라.” 하시니라. 또 제례진설법(祭禮陳設法)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또한 묵은하늘이 그릇 정한 것이니 찬수는 깨끗하고 맛있는 것이 좋은 것이요, 그 놓여 있는 위치로 인하여 귀중하게 되는 것은 아니니라. 신(神)은 사람 먹는 데 따라서 흠향(歆饗)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한 상인(喪人)이 상복 입은 모습을 보시고 미워하여 말씀하시기를 “상복(喪服)은 거지 죽은 귀신이 만든 것이니라.” 하시니, 한 성도가 여쭈기를 “유가(儒家)에서 정한 것이 이와 같지 않습니까?”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추하고 험악하니 앞세상에는 이 옷을 없애리라.” 하시니라.
죽은 부모를 묶지 말라
또 말씀하시기를 “부모의 시신을 묶어서 묻는 것은 부모를 원수로 여기는 것이라. 묶지 말고 그대로 입관하여 흙으로 덮어 두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니라.
道典 8:32) 이치 없는 법은 없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마을을 지나시는데 한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늘, 정작 제사 받는 신명은 마당을 겉돌고 다른 신명이 들어가 제사상을 받고 있는지라. 상제님께서 그 신명을 부르시어 “저 사람의 날인데 어찌 네가 먹느냐?” 하시니, 그가 답하기를 “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의 재산을 모두 탕진시킨 채 갚지 못하였는데,
죽어서도 그 은혜를 갚지 아니하니 오늘은 비록 자기 날이라고 하나 저의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이치 없는 법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62) 우주의 실상을 보는 도통의 관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8:77) 마음에 응하는 신도(神道)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道典 4:89) 마음자리에 응기하여 신명이 드나든다
공우가 여쭈기를 “신명이 응기(應氣)하면 사람이 신력(神力)을 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현의 신이 응기하면 어진 마음이 일어나고, 영웅의 신이 응기하면 패기(覇氣)가 일어나고, 장사(壯士)의 신이 응기하면 큰 힘이 생겨나고, 도적의 신이 응기하면 적심(賊心)이 생기나니, 그러므로 나는 목석이라도 기운을 붙여 쓸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마음이란 귀신이 왕래하는 길이니, 마음속에 성현을 생각하면 성현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영웅을 생각하고 있으면 영웅의 신이 와서 응하며, 마음속에 장사를 생각하고 있으면 장사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도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도적의 신이 찾아와 응하느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모든 일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스스로의 정성과 구하는 바에 따라서 얻어지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4:100) 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필유만사지원
하늘이 비와 이슬을 적게 내리면, 반드시 만방에서 원망이 일고, 땅이 만물을 기르는데 물과 흙을 박하게 쓰면, 반드시 만물이 원성을 발하며, 사람이 덕화(德化)가 부족하면, 반드시 만사에 원망이 붙느니라.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道典 7:38) 가을개벽의 대병겁 심판
한 성도가 “세상에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이 있고, 또 병란(兵亂)도 아니고 기근(饑饉)도 아닌데 시체가 길에 쌓인다는 말이 있사오니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큰 난리가 있은 뒤에 큰 병이 일어나서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피할 방도가 없고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휩쓸면 자리를 말아 치우는 줄초상을 치른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으로 사람을 솎아야 사(私)가 없다.” 하시니라.
道典 4:39) 천지신명들이 다 손을 잡느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이 될 때에는 온 천지에 있는 신명들이 한꺼번에 손을 잡고 나의 명을 따르게 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너희들에게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진동하고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 뜨기가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道典 5:291) 나의 운수는 더러운 병 속에
7월에 제비창골 삼밭에서 공사를 보신 뒤에 성도들을 거느리고 서전재 꼭대기 십자로에서 공사를 행하실 때, 손사풍(巽巳風)을 불리시며 장질부사 열병을 잠깐 앓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만하면 사람을 고쳐 쓸 만하도다.” 하시고, 손사풍을 더 강하게 불리신 후에 “손사풍은 봄에 부는 것이나 나는 동지섣달에도 손사풍을 일으켜 병을 내놓느니라. 병겁이 처음에는 약하다가 나중에는 강하게 몰아쳐서 살아남기가 어려우리라. 나의 운수는 더러운 병(病) 속에 들어 있노라.” 하시니라.
병목이 너희들 운수목
이에 갑칠이 여쭈기를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치병을 하시면서 병 속에 운수가 있다 하심은 무슨 연고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병목이 없으면 너희들에게 운수가 돌아올 수가 없느니라. 병목이 너희들 운수목이니 장차 병으로 사람을 솎는다.” 하시고,
“내가 이곳에 무명악질(無名惡疾)을 가진 괴질신장들을 주둔시켰나니, 신장들이 움직이면 전 세계에 병이 일어나리라. 이 뒤에 이름 모를 괴질이 침입할 때는 주검이 논 물꼬에 새비떼 밀리듯 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이 한바탕 크게 시끄러워지는데 병겁이 돌 때 서신사명 깃대 흔들고 들어가면 세계가 너희를 안다. 그 때 사람들이 ‘아, 저 도인들이 진짜로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 하시니라.
道典 2:17)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道典 2:13) 천지만물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증산 상제님께서 객망리로 돌아오신 후, 집안 대대로 전하여 오던 진천군 교지(敎旨)와 공명첩(空名帖), 족보, 문집 등 일체의 문서와 서책을 가져다 불사르시며, “내 세상에는 천하의 모든 성씨(姓氏)의 족보를 다시 시작하리라.” 하시니 부모님과 수십 호 문중의 노소가 모여들어 만류하는지라
상제님께서 “앞세상에는 이런 것에 의지해서는 아니 됩니다.” 하시고 “유도(儒道)의 구습을 없애고 새 세상을 열어야 할진대 유도에서는 범절(凡節)밖에 취할 것이 없도다.”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하시니라.
신축년 이후의 연사는 내가 친히 다스린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에 내려오면서 하늘과 땅의 정사(政事)를 천상의 조정(天朝)에 명하여 다스리도록 하였으나 신축년 이후로는 내가 친히 다스리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43)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너희들은 오직 정의(正義)와 일심(一心)에 힘써 만세의 큰복을 구하라.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道典 4:155) 어찌할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공사를 맡고자 함이 아니로되 천지신명(天地神明)이 모여들어, ‘상제님이 아니면 천지를 바로잡을 수 없다.’ 하므로 괴롭기는 한량없으나 어찌할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 하시니라.
치천하는 너희들이 하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평천하(平天下)는 내가 하리니 치천하(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 하시니라.
道典 8:68) 천지신명이 가정의 기국을 시험하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부간에 다투지 말라. 신명들이 가정 기국을 시험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박공우(朴公又)가 아내와 다투고 와 뵈니 상제님께서 문득 꾸짖으시며, “나는 독(毒)함도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善)함도 천하의 선을 다 가졌나니, 네가 어찌 내 앞에서 그런 일을 행하느냐.
이제 천지신명들이 운수 자리를 찾으려고 각 사람의 가정에 들어가서 기국(器局)을 시험하느니라. 만일 가정에서 솔성(率性)이 용착(庸窄)하여 화기(和氣)를 잃으면 신명들이 웃고 손가락질하며, ‘기국이 하잘것없으니 어찌 큰일을 맡기리오.’ 하고 서로 이끌고 떠나가나니 일에 뜻하는 자 어찌 한시라도 소홀하리오.” 하시니라.
道典 4:154) 사람마다 신명이 호위하여 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器局)에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이 호위하여 있나니, 만일 남의 자격과 공부만 추앙하고 부러워하여 제 일에 게으른 마음을 품으면 신명들이 그에게로 옮겨 가느니라. 못났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일심으로 하라. 일심하지 않으면 막대기에 기운 붙여 쓸란다.” 하시니라.
道典 8:93) 오직 창생을 생각하라
주색으로 방탕히 지내지 말고 본성대로 행하며 마음을 잘 지키라. 사람이 하는 일은 밤하늘의 별과 같아서 세상에 알려질 때에는 여실히 드러나느니라. 사람들은 제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라나 너희는 부디 그러지 말라. 우리 일은 천하창생이 함께 잘되자는 일이니 사욕을 버리고 오직 창생을 생각하라. 형제가 환란이 있는데 어찌 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사해(四海) 내에는 다 형제니라.
사람은 행실로 이름을 얻는다
천하를 공평하게 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신명의 감화를 받고 모든 일에 성공이 있느니라. 사람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못하고 천지신명이 들어야 되느니라. 주인 없는 나무 위의 저 열매도 달린 대로 그 이름이 있나니, 나무는 그 열매로써 이름을 얻고 사람은 그 행실로써 이름을 얻느니라.
道典 10:94) 돌아가신 첫 어천절 치성에 나타나신 상제님
상제님께서 하늘 보좌로 떠나신 어천 1주기 치성절을 맞이하여 많은 종도들이 구릿골로 찾아오니라. 종도들이 모여 “아이고, 우리 제자들이 수십 날을 육로로 천 리, 물로 천 리 그렇게 왔는데 선생님은 가뭇없이 안 계시니….” 하며 탄식하더니, 하늘을 우러러 큰 소리로 “저희들이 다 모였는데 어찌 모르십니까? 진정 모르십니까?” 하며 부르짖거늘,
갑자기 벼락이 치고 하늘이 우그르르 울리며 오색 찬란한 구름이 수를 놓더니, 하늘로부터 상제님께서 어천하실 때 누워 계셨던 자리로 오색 서기가 박히더라. 그제야 종도들이 기뻐하며 탄성을 지르거늘 호연이 그 모습을 보고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얘기 좀 하세요.” 하고 애원하니,
상제님께서 “뭔 얘기를 하느냐? 시시하니 일부러는 얘기를 못 한다. 네가 하도 원을 하니까 너를 생각해서 이렇게라도 가다오다 해 주지, 내가 누구라고 나타나겠느냐.” 하시고,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신명이 안 들고는 일을 못하는 것이니 너희들이 제를 지내면 천지신명들도 먹고 좋다마는, 내가 천하일을 하러 다니는데 그것 먹으려고 내려오겠느냐? 번거롭게 그러지 말고 마음을 진정으로 잘 먹어라.” 하시니라.
道典 8:44) 동방 한민족의 인류사 개벽의 심법 전수
을사(乙巳 : 道紀 35, 1905)년 8월에 하루는 성도들을 줄지어 앉히시고 어렸을 때 지은 글이라 하시며, “정심(正心)으로 삼가라.” 하시고 글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運來重石何山遠이오 粧得尺椎古木秋라
운래중석하산원 장득척추고목추
무거운 돌을 운반하여 옴에 어찌 산이 멀다 하리오. 잘 깎은 방망이로 세상을 다듬질하니 고목 된 가을이구나! “이는 선생문명(先生文明) 아닐런가.” 하시고 “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 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霜心玄圃淸寒菊이여 石骨靑山瘦落秋라
상심현포청한국 석골청산수락추
서리 내린 현포(玄圃)에 핀 맑은 국화여, 바위가 드러난 청산은 낙엽 진 가을이구나! “이는 선령문명(先靈文明) 아닐런가.” 하시고 “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 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千里湖程孤棹遠이요 萬邦春氣一筐圓이라
천리호정고도원 만방춘기일광원
천리나 되는 호수길 외로운 배질 아득하고, 온 천하의 봄기운 한 광주리에 가득하도다! “이는 선왕문명(先王文明) 아닐런가.” 하시고 “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 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時節花明三月雨요 風流酒洗百年塵이라
시절화명삼월우 풍류주세백년진
철 꽃은 내 도덕의 삼월 비에 밝게 피고, 온 세상의 백년 티끌 내 무극대도의 풍류주로 씻노라. “이는 선생선령선왕(先生先靈先王) 합덕문명(合德文明) 아닐런가.” 하시고 “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 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風霜閱歷誰知己오 湖海浮遊我得顔이라
풍상열력수지기 호해부유아득안
驅情萬里山河友요 供德千門日月妻라
구정만리산하우 공덕천문일월처
만고풍상의 고난을 다 겪은 나를 누가 능히 알리오. 저 우주의 조화 바다에 떠서 노니, 내 얼굴이 드러나는구나.
정을 만리에 모니 산하가 내 벗이 되고, 덕을 천지에 베푸니 일월이 내 짝이 되는구나. “이는 우리들의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닐런가.” 하시고 “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 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道典 2:59) 사람이 사랑스러운 세상이 온다
이제 음도(陰道)를 보내고 양도(陽道)를 오게 하느니라. 앞으로 세상이 거꾸로 되어 바람 부는 대로 살리니 무를 거꾸로 먹는 이치니라. 두고 보라! 아침에 본 것, 저녁에 본 것이 다르고 날마다 해마다 달라지리니, 이제 세상이 다 가르치느니라. 구름도 가고 바람도 그치는 때가 돌아오면 사람 보는 것이 즐겁고 누구나 기룹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되느니라. 내가 이렇게 다니는 것도 세상 돌아가는 도수를 따라서 다니는 것이니라. 밥도 다 되었는지 뚜껑을 열어 보지 않느냐?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나 내가 그냥 다니는 줄 알아도 세상일을 엎었다 뒤집었다 하느니라. 내가 세상을 뒤집는 것은 손바닥 안팎 뒤집는 것과 같으니라. 이 세상일이 내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따라 모두 그렇게 되느니라.
道典 2:58) 조선의 대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심
계묘(癸卯 : 道紀 33, 1903)년 3월에 상제님께서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병든 천지를 바로잡아야 하느니라. 조선의 대신명(大神明)을 서양으로 보내 큰 난리를 일으켜, 선천의 악폐(惡弊)와 상극의 기세를 속히 거두어서 선경세계를 건설하리니 장차 동서양을 비빔밥 비비듯 하리라.” 하시니라.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개벽의 운수는 크게 개혁하고 크게 건설하는 것이니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3:245) 꿩에 살기가 박혀 있었느니라
구릿골에 계실 때 하루는 한 성도가 꿩 한 마리를 드리거늘 받아 두시고 상제님께서는 조금도 맛보지 아니하시거늘,사흘을 지내니 꿩이 썩게 된지라. 성도들이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그 아내가 주기 싫어하였으므로 그 꿩에 살기가 박혀 있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6:52) 상제님께서 경면주사로 써서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 채우시더니 그 뒤에 불사르시니라. 이 때 어떤 사람이 참외를 가져와 올리매 상제님께서 잡숫지 않고 두시거늘, 공우가 한 개를 먹었더니 설사가 나서 낫지 않는지라. 상제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본래 그 아내가 주기 싫어하였으므로 살기(煞氣)가 붙어 있었나니 네가 그 살기를 맞았도다.” 하시니라
道典 3:255) 부자들은 재산 수효대로 살기가 붙어 있나니
상제님께서 부호를 싫어하시어 혹 부호를 천거하는 자가 있으면. 언제나 그 부호가 오는 길가 주막에 가시어 짐짓 폭 잡을 수 없이 횡설수설하여 그들로 하여금 싫어서 스스로 물러가게 하시는지라. 성도들이 그 까닭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부호들에게는 그 가진 재산 수효대로 살기(殺氣)가 붙어 있나니,
만일 그들의 추종을 허락하려면 먼저 그 살기를 제거하여 앞길을 맑혀 주어야 할지니 그렇게 되면 허다한 시간을 낭비하여 공사(公事)에 지장이 있게 될지라. 그러므로 차라리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물러가게 하려 함이니 그 중에도 혹 혜두(慧竇)가 열려서 나를 알아보고 굳이 따르려 하는 자가 있으면 허락할 뿐이로다.” 하시니라.
道典 3:138) 부자는 악척이 많나니
무릇 부자들은 척(隻)이 많으니 그들을 다 구해 주려 하다가는 어느 겨를에 천지공사를 행하겠느냐. 부잣집 마루와 방과 곳간에는 살기와 재앙이 가득히 채워져 있느니라. 이놈들아, 부자 좋아하지들 말아라! 붓대 하나 까딱하면 다 죽는다.” 하시니라.
道典 3:68) 백남신의 관액을 끌러 주심
11월 말에 서울로부터 백남신을 불러 올리라는 공문이 전주부(全州府)에 이르니 남신이 어찌할 바를 몰라 몸을 숨기고 있는데, 김병욱이 남신에게 말하기를 “지난번에 저의 화란(禍亂)을 선생님께서 끌러 주셨습니다.” 하니 남신이 병욱을 통하여 상제님께 풀어 주시기를 간청하거늘
서울로부터 백남신을 불러 올리라는 공문이: 당시 백남신은 진위대 육군일등군사(陸軍一等軍司)라는 무관 신분으로 전라북도 시찰사를 겸하였는데 독세(督稅) 업무를 가혹하게 보았다는 이유로 소환되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자는 돈을 써야 하나니 10만 냥의 증서를 가져오라.” 하시니라. 이에 남신이 곧 10만 냥의 증서를 올리니 상제님께서 그 증서를 불사르시거늘 그 뒤로 남신의 관액이 풀리니라. 남신이 이 일을 겪고 난 뒤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교자상(交子床)에다 음식을 성대히 차려 상제님을 모시니,
상제님께서 “남신아, 음식은 많다만 이것보다 더 걸게 장만은 못 하겠느냐?” 하시는지라. 남신이 아뢰기를 “일등 요리사들을 모두 불러 한껏 장만하였습니다.” 하거늘, “그렇긴 하겠다만 후천 농민 음식보다 못하구나.”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젓가락을 들어 음식을 드시려다 그만두기를 세 번 거듭하시더니 일어나 남신의 집을 나오시매 성도들은 영문을 몰라 아쉬워하며 뒤따르니라.
상 밑에 척신들이 가득 차 있거늘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데리고 어느 허름한 주막집에 드시어 주인에게 밥을 해 오라고 명하시니, 주인이 아뢰기를 “당장 해 드릴 양식이 없고 단지 안 찧은 겉보리만 있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그놈 찧어서 어서 밥을 해 오라.” 하고 재촉하시니라. 이에 성도들까지 나서서 겉보리를 찧어 서둘러 밥을 지어 올리니 상제님께서 “그 밥맛 참 좋다.” 하시며 맛있게 드시니라.
이에 옆에 있던 한 성도가 “왜 진수성찬을 두고 겉보리밥을 드십니까?” 하고 여쭈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상 밑에 척신들이 가득 차서 내가 젓가락을 드니 척신들이 벌벌 떨며 ‘그걸 드시면 저희들은 어찌 됩니까?’ 하고 하소연하므로 내가 남신의 성의를 보아 젓가락만 세 번 들었다 놓았느니라.” 하시니라. 남신은 관액이 풀린 뒤 갑진년 7월에 육군 전주 진위대(鎭衛隊) 대장이 되고, 이어 10월에는 전북(全北)의 징세 독쇄관(督刷官)이 되어 큰돈을 모으니라.
육군 전주 진위대(鎭衛隊) 대장이 되고: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1895년(고종 32) 9월 지방의 질서 유지와 변경 수비를 목적으로 설치한 근대적 지방 군대.
전북(全北)의 징세 독쇄관(督刷官)이 되어: 세금을 독촉하여 받아들이는 관리. 전라북도에 2명이 있었다. 백남신이 독쇄관에 임명된 것은 갑진(道紀 34, 1904)년 10월 29일이다.
道典 4:16) 영원한 화평의 바탕, 해원
이제 예로부터 쌓여 온 원(寃)을 풀어 그로부터 생긴 모든 불상사를 소멸하여야 영원한 화평을 이루리로다.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人事)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고,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며,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의 운수를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함이 없는 다스림과 말 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道典 3:184) 상제님께서 경석과 공우에게 이르시기를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情神)이 나오니라. 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 처자라도 모르는 일이니 나는 서양 대법국 천개탑 천하대순이라. 동학 주문에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으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내가 천지를 개벽하고 조화정부를 열어 인간과 하늘의 혼란을 바로잡으려고 삼계를 둘러 살피다가 너의 동토에 그친 것은 잔피(孱疲)에 빠진 민중을 먼저 건져 만고에 쌓인 원한을 풀어 주려 함이라. 나를 믿는 자는 무궁한 행복을 얻어 선경의 낙을 누리리니 이것이 참동학이니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 하였으니 그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동학 신도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나 죽은 자가 다시 살아오지는 못할 것이요, 이는 ‘대선생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이로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예로부터 계룡산(鷄龍山) 정씨(鄭氏) 왕국과 가야산(伽耶山)의 조씨(趙氏) 왕국과 칠산(七山)의 범씨(范氏) 왕국을 일러 오나 이 뒤로는 모든 말이 그림자를 나타내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정씨를 찾아 운수를 구하려 하지 말지어다.” 하시니라.
道典 4:3) 삼계 우주 통일의 조화정부를 여심
내가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主宰)하여 천지를 개벽하여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고, 조화정부를 열어 재겁(災劫)에 싸인 신명과 민중을 건지려 하나니, 너는 마음을 순결히 하여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수종하라. 내가 세상에 내려오면서 하늘과 땅의 정사(政事)를 천상의 조정(天朝)에 명하여 다스리도록 하였으나 신축년 이후로는 내가 친히 다스리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5) 모든 일을 신도(神道)로 다스리심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두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내가 이제 신도를 조화(調和)하여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고 모든 일을 도의(道義)에 맞추어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리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이제는 성사재인(成事在人)의 시대
선천에는 모사(謀事)는 재인(在人)이요 성사(成事)는 재천(在天)이라 하였으나 이제는 모사는 재천이요 성사는 재인이니라.
성과 웅을 합해 천하를 다스리는 때
이전에는 판이 좁아서 성(聖)으로만 천하를 다스리기도 하고 웅(雄)으로만 다스리기도 하였으나 이제는 판이 넓어서 성과 웅을 합하여 쓰지 않으면 능히 천하를 다스리지 못하느니라.
조화정부(造化政府): 천지의 변화정신과 무궁한 신도(神道)의 조화로 역사의 변화 질서를 바로잡아 다스리는 천상 신명세계의 통일정부. 하늘과 땅과 사람을 통치하는 우주 문명개벽의 사령탑이다.
道典 4:16) 영원한 화평의 바탕, 해원
이제 예로부터 쌓여 온 원(寃)을 풀어 그로부터 생긴 모든 불상사를 소멸하여야 영원한 화평을 이루리로다.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고,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며,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의 운수를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함이 없는 다스림과 말 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道典 2:17)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첫댓글 종교 이야기는 가급적 언급 하지 않앗음 합니다.
이 글은 증산도 또는 대순진리회 쪽 글 로 보입니다.
카페는 종교 그리고 국내정치 언급을 삼가 하는 룰 이 있습니다.
증산도 그리고 대순 진리 종교가 나쁘다는게 아니고
돈에 연계 되어 큰 부를 축적하는 과정이 투명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대순진리회 쪽은 큰 부를 축적 한 거로 보입니다.
부자가 뭐 나쁘다는건 아니고
종교 라는 것은 과정 그리고 그 주장, 결과 까지 투명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투명성 객관성을 판단 하자면
천주교 도 아주 폐쇄적 인 부를 축적한 곳 입니다.
그래서 결론
종교 이야기는 않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네, 운영자께서 종교내용의 글을 올리는 것을 앞전에 인정하셨습니다. 대순진리회가 아니라 증산도입니다.
위에 죽어서 행복을 누릴수 있다고 가르친다면
잘못된거라고 현실에서 누려야지
신약성경을 태워버렸다는 글은
일리가 있어보이네요.
네, 반갑습니다, 주기도문이나 예수께서 천국 가까웠다는 말씀을 볼 때 이땅에서의 세상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이런 농담도 합니다. 너네들 가지고 있는 돈과 재산 다 내게다 바쳐라. 너 죽은 뒤에 백배,천배로 갚아줄께
너네 재산 갖다 바치라는 말은 위험한 발언입니다.
잘못하면 사이비 소리 듣습니다.
네, 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