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배 퇴원한다고 해서 좀일찍 밖으로 나왔다 단골 커피숖에 들러서 차한잔 할쯤 가끔 오면 만나는 허스키 여인을 만났다
함께 한참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예전 98년도 IMF 때 의 기억을 회상해 본다 동네 청년회 사무실을 내가창단한 초딩축구부 옆에 3천여평의 땅을 임대해 테니스 장으로 대형차량 주차장을 운영할때 IMF 의 여파로 아파트에서 기르던 개들을 몰래 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때 난 그부지에 청년 사무실을 운영 하면서 버려지는 개들을 돌보는 " 개아부지" 로 소문이 나면서 하나둘씩 개들이 ... 그렇게 해서 약 40여마리의 고아들을 보살피는 개아빠가 되었는데 초등학교 옆이라 아이들이 등하교길에 개들을 구경 하려고 매일같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때론 개가 맘에 들어하면 엄마와 상의해서 같이 오라고해 엄마가 가르겠다면 돈대신 개사료 한포만 사주고 가져가란 식으로 개를 분양해주곤 했었다 어느날 시베리안 허스키 암수 두마리가 들어왔는데 등치가 어찌나 크고 털이 많은지 .. 그런데 암놈은 배가 불러오고 어느날 자리를 만들어 주니 새끼 12마리를 낳았던 것이다 한달이 다되어 갈쯤 새끼 한마리가 안보여 애들에게 물어보니 맞은편 아파트 누가 가져갔다는 정보를 듣고서 그집으로 찾아간 것이다 엄마가 문을열고 나오기에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니 정말로 아들이 새끼개한마리를 가져와서 기르겠다고 해서 요며칠 가르고 있다는 ..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그개를 찾아와 애미곁에 돌려보내니 난리가 아니다 핱고 빨고 하면서 그런데 기존새끼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 엄마젖을 먹지 못해서.. IMF 가 끝날무렵 대부분의 개를 분양하고 몇마리 남지않은 상황에서 어느날 밤에 내사무실에 불을질러 사무실이 완전 전소 되었는데 그때 쇠줄로 묶어놓은 시베리안허스키 한마리가 화재로 인해 결국 불에타 죽는일이 만약 쇠줄만 아니면 살았을 거란 ... 여기 이개들을 보니 갑자기 그때의 모습이 떠올라서 ...
첫댓글 우리 지존님은 진정한 박애주의자 이시네요.
우리때는 개란 짐승은 마당 한켠에서 집을 지키는 짐승이였는데,
사람 식구 숫자가 줄어드니 그 외로운 빈 자리를 개,고양이가 채우네요.
모 지들이 오는걸 어찌하겠어요
훌쩍훌쩍 불쌍한 시베리안허스키 ㅠㅠ
불에 탈때의 아품을 어찌
견디다 죽었을까?
슬품니다.
불났다고 달려가니 이미 시꺼먹게
근데 아짐씨 을마만이유 ㅎ
정말 김아짐 씨! 오래간만에 오시네요.
방가워유.
사무실에 불을 지른거는 누구입니까?
범인은 잡았습니까?
참 못된 사람입니다
감은 오는데 물증이 없어서요
어점좋아 그고통을 우째
저도 반러견을 키우지만 화가나네요
욕하고싶어 저 나쁜 이씨
그래도 분이안풀려요 휴
키우는 동안엔 잘해줘야지
뻑하면 반려묘와 반려견 야그나 혀는데
우린 그런데 관심 읍쏘이다. 사람이 사람과 정을 주고 받아야지......
닝! 상추야그하면 또 그야기 개이야기 하믄 또 딴지
오장칠보 같으니
@지 존 평범한 사람들은 5장 6부를 갖고 살지만 오산시의 유별난 박통은 '심술보'가 하나 더 달려
'5장 7보'를 갖고 살지요.
오산의 문인들 사이에선 '꽈배기' 공장 사장으로 통합니다.
워낙 비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박민순 음! 오산으로 잡들이 함 가야 쓰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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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오늘 허스키를 보니 그생각이
@지 존 지존 아자씨가 의리가 있꼬 맴이 따뜻하다니
시내. 님께선 사람 제대로 볼 줄 모르넹.
@박민순 짧다보니 위를 못보지 ㅋ
와 개들을 사랑하네요 동물좋아하는 사람은 참따뜻한
사람인데 이런사람 어느여자가
빨리 잡아가야 하느데 누구 없소?
누가 잡아갈까 ㅋ
참좋은일
많이햇군요
ㅎ그땐 한창때 였으니까요
불에 타 죽다니 넘 불쌍하다
개고기 불에 꼬슬리면 그모양 있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