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가 정차시 너무 뜨거워서 가죽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혹시 만드는 과정 궁굼하신분 계실까봐 과정샷 올려봅니다.
할리와 함께 취미로 가죽공예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만드는데 꼬박 12시간 걸렸습니다.
오늘 장착하고 잠깐 대부도 초입까지 다녀왔습니다.
정차할때 허벅지 팔랑팔랑 움직였었는데
오늘은 뜨거운것 전혀 못느꼈습니다.
성능 굿입니다.
크기와 디자인을 구상하였습니다.
먼저 종이로 실제 크기로 만들고 스케치도 대충하였습니다.
가죽을 좌측하나 우측하나 재단하였습니다.
알파벳 각인과 바느질 할 구멍을 펀칭하고
각인을 시작합니다.
인내의 시간입니다. 조기 보이는 각인으로 탕탕탕탕 우레탄 망치로 각인을 합니다.
가끔 졸리면 손도 때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여러 모양을 내는 각인들입니다.
이걸 카빙이라고 합니다.
스케치한것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나요?
앗! 제 이름도 각인을 했네요. ㅎ ㅎ ㅎ
이제 각인된 부분을 염색합니다.
이렇게 변하게 됩니다.
헝겁에 물을묻혀 전면을 문지르면 튀어나온 부분은 밝은색이 나옵니다.
너무 원색이 나올까봐 저는 조금만 문질렀습니다.
이제 바느질(스티치)를 합니다.
우측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다 만들었습니다.
이부분에 장착(본드접착)하였습니다.
가죽공예 배우고 싶으세요?
그냥 장인에게 맡기세요.
훠~~~얼~~~씬 싸고 퀄리티는 굿입니다.
돈, 시간, 엄청 많이(?) 듭니다.
그래도 배우고 싶다면 한번 해보세요,
밤새는것 기본입니다만 한가지 완성하고나면 뿌듯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슴다@!!
감사합니다.
고생이 팍팍 느껴지네요 ㆍ그래도 보람찰듯합니다 ㆍ
네 ~ 기대이상의 성능이라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저두 정차시 허벅지가 뜨거워 고민했었는데 ㅎ ㅎ 열의가 대단하시네요 전 고민만 하는데 ㅠㅠ
ㅎㅎ 분명 여러방법이 있을겁니다. 고민 해결되시길~~~~
저렇게 하면 사람은 열을 덜 받겠지만은 바이크는 그만큼 공기의 순환이 안되어 열을 더 받지 않을까요...? 고속 주행시에는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은 저속주행시의 발열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그생각은 못해보았네요~. 다음번부터는 좀더 주의깊게 보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한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지리 타는 기종이 XR1200이다보니 옵션에 대해서는 항상 드레스업보다는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목표로 보게 되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히트 디플렉터를 구매하시고 그위에 가죽으로 씌우시면 성능과 드레스업을 동시에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지리님~ 언젠가 도전하고픈 가죽공예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님의 열정을 부러워하는 1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히트 디플렉터라고 만들어져서 나오는 사외품들이 있는데요...
손수 만드신 것과의 차이야 엄청나시겠지만요
열정과 재능에 박수 보내 드립니다 ^^
히트 디플렉터라고 하는것이군요. 검색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재주가 정말 대단 하십니다~~~
멋지세요..^^
올려주시는 글 잘보고 잘읽고 있습니다.
님 팬중 1인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죽에 무늬와글자는 어떻게 새기나요 긍금해글남깁니다
전화통화 하고십습니다 010-9910-6761
열정!!!! 대단하십니다.
대박이시네요....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