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식 한 달 채 남지 않은 예신이에요.
오늘 붙박이장으로 가구 가전이 다 들어와서 신혼집 자랑을 좀 하려구요
저는 심플한 걸 좋아해서
좀 단조로워 보일 수는 있지만 저는 만족하고 있답니다
한 공간씩 소개드릴게요
먼저, 거실이에요.
소파는 매장에서 색이 너무 맘에 들어서 샀는데....매장 조명에 속았다는....
집에 들여놓으니까 색이 생각보다 많이 연해서
원래 추구하던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 좀 떨어졌어요ㅠㅠ 그래서 쿠션을 블랙으로 해서 잡아주고 포인트 하나!
그래도 뒤에 등받이가 접을 수도 있고 펴놓을 수도 있어서 두가지로 연출가능해서 맘에 들고
다리부분도 좀 세련되게 되어있어서 나름 만족이요!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소파 옆 보조테이블은 하이그로시 화이트구요, 커피테이블은 그냥 화이트인데요 이 둘은 광명에 생긴 이케* 가서 조립식으로 완전 저렴하게 사서 조립했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거실 반대편은 벽걸이 티비 50인치구요, 에어컨 그리고 거실장이 들어가있어요.
거실장도 가구 다 들여놓고 제일 고민하다가 늦게 주문했어요.
너무 낮아서 고민했지만, 높은 걸로 해도 저기 콘센트가 다 보일 것 같아 아예 깔끔하게 낮은 거실장으로 선택했어요. 거실장 덕분에 저렴이 테이블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홈시어터는 시댁에서 안쓴다고 ....예랑이가 집어온 거에요....
그 다음은 부엌이에요.
여기 집은 지은지 얼마 안된(5년) 집이라 그런지 부엌 바닥이 타일로 되어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물 흘려도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납공간이 저렇게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색이 조금 맘에 안들기는 하지만 다 바꿀 수는 없어서 그냥 쓰려고요
냉장고는 화이트가 들어가면 수납공간이 누렇게 보일까봐, 계획 변경하여 실버로 들어갔구요.
밥솥이랑 전자레인지 정도 들어가있어요.
오븐은 원래 빌트인 되어있구요.

그릇도 덴*에서 세트로 사고, 샐러드 볼, 유리컵 등이 들어가있구요.
냄비도 홈쇼핑에서 좋다고 하는거 사서 채워넣었어요.





그리고 냉장고 옆에 숨겨져있는 청소기랑 베란다로 이어져서 세탁기도 들어가있어요^^


다음으로는 방 보여드릴게요.
각 방들이 좀 작게 나온 편이라 간단해요.
첫 번째, 서재에요.
저도 공부 계속 하고, 예랑이도 공부 해야하는 직업군이라 서재도 만들었어요,
서재는 책상 두 개랑 책장만 들어가 있어요
책상은 화이트 & 레드로 믹스매치해서 좀 발랄하게 했어요.
눈을 편하게 해준다는 초록 계열 벽지 때문에 좀 더 발랄해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에 안 나오는 벽쪽에는 문 옆에 붙박이장이 빌트인 되어있어요.


두 번째, 드레스룸이에요.
지금은 딱 붙박이장만 설치해놨네요.
전신거울이랑 소품놓는 장, 행거 정도가 한쪽 벽면에 들어갈 것 같아요.
일부러 그런건아닌데, 붙박이장 문 소재랑 벽지 소재랑 진짜 딱 비슷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벽지는 그레이 색이고, 붙박이장은 아이보리에요.
블라인드도 벽지 색에 맞추니 고급스럽고 좋네요.

마지막으로는 침실이에요.
벽지는 연한 핑크색이고, 가구들도 제 스타일로 깔끔하게 넣었어요.
안방에 화장실이 붙어있는데, 작게 나와서 딱 침대, 화장대, 서랍장만 넣었는데
좋은 것 같아요^^


별 특별한 건 없지만, 이제 제가 들어가서 살 귀한 신혼집이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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