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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프랑스,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장난감시장 침체 | ||||
작성일 | 2012-12-09 | 작성자 | 김희경 ( heekyung1212@kotra.or.kr ) | ||
국가 | 프랑스 | 무역관 | 파리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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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장난감시장 침체 - 1년 매출 대부분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생하는 업계의 불안감 증폭 - - 12월에 구매가 몰리는 것 또한 또 하나의 리스크 – □ 프랑스 장난감시장,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판매량에 업계 울상 ○ 시장조사기관 NPD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프랑스 장난감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매출은 1800만 유로 감소 - 11월의 상황도 크게 나아지지 않은 바, 주간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16% 감소한 상황임. ○ 작년에 이어 계속되는 침체에 깊어지는 업계의 우려 - 프랑스 장난감시장은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포함된 4분기 3개월간 연간 매출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구조임. - 작년에도 11월이 돼서야 장난감 판매가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해 전체 매출이 감소했는데 올해는 12월 초에도 소비자의 장난감 구매 심리는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어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음. □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 긴장 감도는 업계 분위기 ○ 일부에서는 불경기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장난감시장 침체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기도 함. - 그렇다 하더라도 주변 유럽국가에 비해 프랑스 장난감시장의 침체는 과도한 편으로 분석됨. - 주변국가들의 10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프랑스가 전년대비 12% 감소한 것에 비해 영국은 8%, 이탈리아는 1% 감소에 그쳤으며, 독일은 3%가 증가했음. ○ 장난감 판매에 불리했던 학사 일정도 시장 침체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남. - 올해는 만성절 방학이 11월 중순까지로 길어지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늦어지게 됐음. - 예년에는 11월 초부터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리고 크리스마스 조명을 점등했었으나 올해에는 11월 말에 겨우 조 점등과 장식설치가 시작됨. ○ 히트 상품의 부재도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됨. - 2011년은 베이블레이드, 디즈니의 Cars 2 등 애니매이션 작품이 큰 성공을 거두며 관련 캐릭터를 활용한 장난감 판매가 증가했음. - 그러나 올해에는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스파이더맨 등의 작품들이 예상 외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지 못했음. ○ 아동 소비자들의 장난감 선호도도 크게 달라짐. -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예전에는 아이들이 인형, 블록장난감, 오락기 등을 선호했었으나, 요새는 태블릿을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꼽고 있다고 함. □ 12월 장난감 판매 전망 ○ 시장조사 전문기관 Toluna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1/2 이상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난감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힘. - 이 중 2/3는 장난감 구매 예산 규모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힘. ○ 소비자들의 장난감 구매 계획이 이러한 경우 12월 중순 이후로 장난감 구매가 몰리게 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음. ○ 12월 중순 이후 장난감 구매가 몰리게 될경우 업계의 리스크는 큰 것으로 분석됨. - 2010년처럼 급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되면 제품의 배송, 수급이 지연되고 소비자들의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판매량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 - 소비자들의 구매가 한꺼번에 몰리게 돼 판매 매장이 제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경우 물량 조달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임. □ 시사점 ○ 프랑스 장난감시장은 연간 영업의 흐름이 연말의 대목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그 외 평소 시즌과 차이가 큰 특징을 이해해야 함. ○ 시장 진출에 앞서 변해가는 프랑스 소비자들의 장난감 선호도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LSA, L’Usine Nouvelle, Les Echos, TF1, 코트라 파리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